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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튼튼한 농업‧활기찬 농촌…10돌 ‘농정원’이 나선다

농정원 개원 10주년…미래 10년 도약 신(新)가치체계 선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미래 10년 도약을 위한 ‘EPIS 신(新) 가치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새로운 가치체계는 국정·농정의 틀 변화, 뉴노멀 시대 도래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농촌·농업인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농정원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신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청년농 유입·정착과 스마트농업 등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해 ‘미래농업 선도와 농촌가치 확산으로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실현’을 새로운 미션으로 설정했다.


농정원은 농식품산업 전문공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업·농촌은 물론 전 국민의 행복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담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농정원은 또 기관이 지향하는 신념과 기준인 핵심가치도 공정, 존중, 창의, 상생으로 설정하고, 전직원에 내재화해 기관의 일하는 방식에 녹아들게끔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가치체계의 효율적 달성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략목표도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 농업 선도 △농업·농촌 가치 증진 △ESG 경영혁신 등으로 새롭게 수립했다.


농정원은 가치체계 수립에 이어 오는 7월 중에 경영목표 및 세부 전략과제를 도출해 기관의 새로운 경영전략체계를 체계화하고, 수립된 새로운 가치체계는 기관 개원 10주년 행사에서 대내·외에 천명할 예정이다. 


이종순 원장은 “새롭게 수립된 신 가치체계를 바탕으로 전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튼튼한 농업·활기찬 농촌 실현을 통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달 8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심포지엄 성료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

 

한편 농정원은 이달 8일 세종시 반곡동 청사에서 ‘EPIS 新 가치체계’ 선포와 함께 ‘개원 10주년 기념식·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정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2012년 5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3개 기관이 통합된 이후 10주년을 맞아 농정원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현장 중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 농업인·소비자 단체장, 유관기관 기관장 등 약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개원 10주년 기념석 제막에 이어 1부 행사로 개원 10주년 기념식, 2부 행사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식전행사는 기념석 제막 후 개원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수여 후 이종순 원장의 기념사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농정원의 신비전 선포식, 조직문화 실천 선언문 발표, 기념 쌀케이크 커팅, 참석자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마무리됐다.

 


2부 행사인 심포지엄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농정원의 전략적 역할 도출’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농정원의 전략적 역할 고찰-청년농업인 육성을 중심으로(엄진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농정원의 전략적 역할(손정익 서울대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청년농업인, 언론사, 학계 등과 함께 농정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환경이 유례없이 급변하고 있고,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난개발로 인해 농촌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정부도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으며, 농정원도 그 중심에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농업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농업·농촌의 힘찬 엔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농정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전문농업인과 미래청년 농업인 육성·지원은 물론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농업의 확산을 통해 농업인·농업·농촌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실행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