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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검역도 ‘디지털증명서’ 시대

미국 이어 뉴질랜드와 ePhyto 운용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해 2월 7일부터 뉴질랜드와 수출입 되는 농산물은 종이로 된 식물검역증명서 대신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번호만 제출해도 통관이 가능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해 방문 없이 ePhyto를 제출 및 발급받을 수 있다.


검역본부는 종이증명서 교환에 따른 위·변조, 통관 지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기구인 IPPC(국제식물보호협약)가 구축한 ePhyto 운용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미국과의 성공적인 상용화(’21.5.10.)에 이어 올해 뉴질랜드와도 상용화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미국과 상용화로 3000여 건의 ePhyto를 송신하고 1만6000여 건을 수신하는 등 교환 안정성 및 통관 효율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가시스템을 통해 미국·뉴질랜드 2개국과 ePhyto를 상용화하고, 앞으로도 국가별 교역량 및 교환 안전성을 고려해 ePhyto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ePhyto 상용화로 기존 종이 검역증명서의 발급과 제출 기간(1~10일 소요)이 단축됨으로써 신속한 통관과 함께 검역증명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어 농산물의 안전한 교역 촉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ePhyto 상용화가 국제적 추세인 가운데 검역본부가 앞장서서 종이 없는 디지털 무역 시대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