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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코팜’의 토양개선으로 작물생육 업그레이드

토양의 유해균 퇴치해 건강한 식물 키워
선충, 후사리움균, 도열병 예방에 효과적
작물의 뿌리발육 촉진으로 수확량 증대

(주)마이크로바이오텍의 친환경 토양개량제 ‘에코팜’이 시설작물, 화훼 등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코팜’은 밭을 갈지 않아도 토양을 입단화해 부드러워지고 물빠짐이 좋아져 뿌리의 발육을 촉진하며 수목을 활성화해 수확량을 증대시켜 준다.

에코팜의 주성분인 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은 토양 내에서 미생물을 제균하는 동시에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한다. 미생물을 살균하면서도 많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므로 산소를 선호하는 호기성균의 증식을 촉진한다. 호기성균이 증식해 원래 농약으로 제거해야만 하는 선충 알이나 후사리움균, 피시움균 등을 방선균이 포식하므로 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에코팜은 경북, 전남, 경기북부 사용 농가의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에 알려졌다. 밭을 갈지 않고 토양개량제 에코팜의 살포만으로도 토양 입단화, 산성토양개선, 토양 유해균 퇴치, 뿌리발육 촉진, 수확량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양에는 호기성균이나 혐기성균 같은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며 1g의 토양에 약 100만~1000만개 정도 존재한다. 이들은 다른 균의 생육을 저해하는 물질을 스스로 생산해내기도 하고 활동영역을 서로 엮거나 먹이를 빼앗기도 하는데, 혐기성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토양의 균형이 깨지면 식물생육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에코팜은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 건강한 작물로 자라도록 한다.


에코팜은 시설작물, 화훼, 과수, 과채류·엽채류 등에서 사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살포시 에코팜 1ℓ에 1㎖의 ACT액을 희석한 후 여기에 200배의 물을 희석해 토양 1평방미터당 희석한 용액 2ℓ를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200ℓ의 희석액으로 약 30평의 면적에 살포할 수 있다. 퇴비 시비는 에코팜 살포 후 7~10일 후에 한다. 엽면 살포시에는 에코팜 1ℓ에 물을 3000배 희석해 살포하고 희석액은 1주일 이내 전부 사용토록 한다.


에코팜 살포후 토양의 입단화 현상이 일어나고 토양이 부드러워지며 식물생장에 좋은 토양 환경이 조성된다. 무살포 토양에 비해 수확이 빨라지고 수확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