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20년 전 가격대를 갖춘 중소형 트랙터를 출시해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기계 전문기업 국제종합기계가 영세 농업인의 경제사정을 고래해 3000만 원대 경쟁제품 대비 절반에 가까운 1800만원에 출시한 A4800국제트랙터[사진]는 48마력의 고출력 4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트랙터 후방 작업기에 전달하는 힘이 41마력으로 타사 제품보다 높아서 작업능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고 콤펙트한 사이즈와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회전할 수 있는 회전반경으로 초보 농민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A4800 트랙터의 작업능력은 비닐하우스 작업은 물론이고 물이 잠겨있는 논의 수도작업과 로더 작업, 과수원작업, 쟁기 작업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4800트랙터 외에 더 작은 42마력과 30마력 트랙터도 각각 1490만원, 1190만원의 정찰제 가격으로 반값 가격이며, A4800 트랙터와 동일하게 다양한 농기계 작업을 할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트랙터의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할 수 있는 이유는 자체 보유한 엔진 기술력의 영향력에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세계적인 엔진 1위 메이커 미국 커민스와 기술제휴를 통해 기계식 엔진의 기술력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오염물질 배출량을 미국을 넘어 유럽 수준으로 맞춘 엔진도 개발,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진영균 국제종합기계 대표는 “5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렴한 농기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저렴하지만 성능 면에서 결코 타사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진 대표는 “앞으로도 품질경영을 통해 높은 가성비를 갖춘 농기계 개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고효율 엔진 자체생산이라는 경쟁력을 통해 농업인들이 누구나 만족하고 구입할 수 있는 농기계 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