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전쟁이 발발한 2022년의 2분기는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시기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의 중기 비료 전망(2023~2027년)에서는 그 영향으로 비료의 중요성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역할이 크게 조명됐다고 밝혔다. IFA는 그럼에도 2022년 5월 협회가 제시했던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양호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었다. 우선 각국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식량과 비료 수출이 제재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가 비료 공급망을 지원하고 무역 촉진에 나섰다. 미국 달러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무역 파트너가 등장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이 러시아 공급 의존도를 낮추도록 조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비료 가격이 2022년 2분기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농업인들의 경제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비료 구매를 미루거나 건너뛰기로 결정한 구매자도 생기는 등 경제성 악화의 영향은 2022년
한국협화가 국내산 혈액아미노산을 활용한 액상(임팩트), 입상(임팩트과립) 형태의 제품에 이어 국내 천연식물생리활성제가 함유된 신제품을 출시한다. 기능이 유사한 수입 자재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 부식산(humic.fulvic-acid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 등 식물생리활성제를 활용한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협화는 이러한 해외 수입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화 기술을 활용한 식물생리활성제를 자사 제품에 접목해 제품 생산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순수 동물 혈액만을 사용, 동물성 아미노산을 개발한 국내 자체 생산업체와 기술 제휴하여 첫 제품인 ‘임팩트’를 출시했다. 올해는 식물에서 추출한 국내산 식물천연생리활성제를 활용하여, 과수에 초기·중기·후기 단계별 사용이 가능하며, 원예작물에도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산 제품을 출시한다. 2024년 신제품에 사용된 식물생리활성제는 국내 특허를 받은 원료로서 저분자 탄수화물과 유기산 성분을 압축해 생성한 물질이다. 압축 기술로 인해 적은 양으로 더 큰 효과를 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저분자 탄수화물은 작물의 1차 대사물질로 생성되는 물질을
(주)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칠레에 육묘장 전용 코팅비료 수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누보가 세계적 수준의 용출 제어형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기후 특성에 맞는 코팅비료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는 가운데, 남미 비료 시장은 2023년 브라질을 필두로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수출을 확대한 칠레는 세로로 긴(약 4300km, 서울-부산 거리의 약 10배) 국토 형태로 다양한 기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발아 및 초기 생육이 중요한 만큼 칠레에는 많은 종류의 육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변량시비에 특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누보에서 이번에 수출하는 ‘하이코트(HI-COTE)’ 코팅비료는 칠레 육묘장 전용 맞춤 비료의 형태로 다양한 용출 기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누보 관계자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남미 비료 시장을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남미 국가들은 기후 및 토양 등 환경 조건과 주요 재배 작물이 국내와 상이하기 때문에 꾸준한 연구 및 테스트가 필요했다”며 “이번에 칠레에 수출하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이달 17일 가축분뇨 관련 영업자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가축분뇨 관리대장 작성과 액비살포 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변경한 가축분뇨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2022년 9월부터 구성된 가축분뇨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의 논의 결과로, 가축분뇨 처리와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의 주요 골자는 가축분뇨와 관련된 영업자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 가축분뇨 관리대장을 매일 작성하던 것에서 위탁·반출시에 작성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시설 원예 및 과수 농업에 액비를 살포하는 경우는 경운(로타리)작업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등 액비살포 기준도 합리적으로 바꿨다. 대한한돈협회는 해당 개정(안)이 가축분뇨 액비의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협회는 액비 수요가 많은 파프라카·토마토 등 작물들이 이번 개정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당 조문을 ‘시설 원예’가 아닌 해당 조문수정을 요구하여 현재 개정안의 실
완효성비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조비가 새해 첫 날, 신제품 프리미엄 올코팅 완효성비료 ‘ONECOTE 6M(원코트180일)’을 출시했다. 원코트는 식물유래 물질의 함량을 높여 완전 생분해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 피복 물질로 코팅한 제품이다. 비료 한 알에 NPK와 다량요소, 미량요소뿐 아니라 기능성물질까지 함유돼 있다. 또한 이들 성분의 알갱이를 100% 피복해 우수한 비효가 6개월간 길게 유지된다. 완효성비료는 비료 표면을 특수 물질로 코팅해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양분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유실률도 줄인 생력형 비료다. 원코트는 1987년 완효성비료를 최초 개발한 조비의 축적된 완효성 제조기술을 적용해 비료성분이 작물의 생육에 맞게 서서히 용출되도록 설계됐다. 1회 시비로 비효가 5~6개월간 지속되기 때문에 웃거름 생략이 가능해 시비 노동력이 절감된다. 하지만 일부 완효성비료는 피복 물질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거나, 붕괴되면서 남은 잔여물이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 돼왔다. 또한 국내에 유통 중인 고가의 수입 원예용 완효성비료는 화훼재배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 다수고, 관세와 물류비 및 유통비 등이 추가로 발생해 가격도 높다. 원코트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농경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깊이거름주기(심층시비) 기술을 개발해 시범 보급한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토양 표면에 비료를 뿌려 흙갈이를 한 후 토양과 섞는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있다. 이 방식대로 하면, 비료의 질소 성분 약 14%가 암모니아로 배출될 뿐더러 작물 흡수율이 낮아 이를 해결할 기술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암모니아는 미세먼지 생성을 촉매하는 9대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공기 중의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초미세먼지(PM2.5)를 생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지난해 농경지에서의 암모니아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깊이거름주기 장치(심층시비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 장치를 이용해 토양 25~30cm 깊이에 표준량의 비료를 투입하면 암모니아 기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장치는 농업 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농업용 트랙터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다. 또한, 쟁기 작업과 동시에 비료를 토양 속에 투입할 수 있어 기존 방식(비료 뿌리기→흙갈이→토양 섞기)으로 비료를 줄 때보다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현장 실증 연구 결과를 반영해 비료 투입량을 10아르(a)당 2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농업 관계자 모든 분께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모든 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하시는 모든 일이 번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국제적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기료·인건비 등이 연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경영 애로가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활성화가 지체됨에 따라 내수시장이 정체되는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기존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해 나가면서 아랍권과 구소련권 국가 등 시장 개척도 적극 시도함으로써 판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농업인에게 좋은 품질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23년 부산물비료 공급량이 전년 실적을 다소 상회하는 등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며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업계와 관련분야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조합은 비료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이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북돋아 주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부숙유기질비료인 가축분퇴비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임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비료로 농림축산부산물 선순환의 시작과 끝입니다. 탄소제로나 ESG 경영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로 구조가 급변하면서 가축분퇴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 가운데 지역의 축산부산물인 가축분뇨와 농림부산물을 이용한 부숙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은 축소하면서 수입 폐기물을 이용한 유기질비료의 지원을 확대하는 농업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수입 원료로 가격이 널뛰기하는 화학비료 즉, 무기질비료는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면서도 계속되는 지원사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떻게 흙을 지키고 가꿀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해 보입니다. 정부보조 사업으로 추진해온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2022년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현재는 교부금으로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교부금이 중단되는 2027년부터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부산물비료업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지의 비옥도 증진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27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남해화학 비료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 점검 등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 12월 초 중국의 비료 원료인 요소, 인산이암모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응하는 업체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올 11월말에 내년 사용물량을 미리 확보하여 비료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수입국을 중국에서 카타르, 사우디, 말련 등 중동 및 동남아로 더욱 다변화하여 비료 공급망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원료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하고, “비료용 요소는 특정국가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영세업체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공동구매를 지원한다”며 “내년도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도 국회에서 반영된 만큼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지난 7일부터 9일, 2박 3일간 중소벤처기업 충청연수원에서 2024년 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천지바이오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이 참여한 이날 워크샵에서 한기균 대표는 2024년 ‘함께 여는 미래, 행동 하는 우리’라는 사업 슬로건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의 마인드셋’에 대해 교육했다. 이 교육을 통해 목표관리와 마음가짐의 변화를 강조하고, 정확한 제품 지식 함양 및 작물별 재배, 생리 학습을 통해 고객의 고품질 다수확에 기여하는 직원이 되길 당부했다. 천지바이오는 이날 워크샵에서 사업 품목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 역량 강화로 ‘도약 203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제품 QC, 생산 자동화, 영업시스템 등을 강화하여 고객의 신뢰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2024년이 될 것임을 다짐했다. 이은원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이 작물을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재배 수요가 많은 고사리와 소면적 작물 33종의 토양적성도를 이달 15일부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농경지 특성에 따른 작물의 적성 등급을 나눠 지도화한 것이다. 이전까지 흙토람에서 제공하던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과수류 11종, 과채류 10종, 잎‧줄기채소류(경엽채류) 11종, 약초류 7종, 곡류 6종, 뿌리채소류(근채류) 6종, 비늘줄기채소류(인경채류) 2종, 유지류 4종, 콩류 3종, 산채류 3종, 감자류(서류) 2종, 인삼 등 모두 66종이다. 이번에 산채류에 고사리 1종과 유사 작물군으로 분류된 소면적 작물 33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제공하게 됐다. 소면적 작물 33종은 기존 66작물이 가진 5개 요인(생태형, 월동 여부, 생리 특성, 질소고정균 공생 여부, 초본/목본 여부)을 기준으로 분류해 추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농가 수요가 많은 160여 작물을 대상으로 유사 작물 연구를 거쳐 토양적성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제공되는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확인하려면 흙토람에 접속해 ‘작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박홍채)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임직원·고문단 워크숍을 ‘조합의 정체성과 중장기 계획’을 주제로 개최했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은 2016년 11월 가축분을 주원료로 가축분퇴비를 생산하는 8개 업체가 가축분을 이용한 양질의 축분퇴비 생산을 통해 경축순환농업 촉진, 토양의 지력 증진, 농업의 생산력 증진과 환경보호, 나아가 생산 농산물의 안정성 확보 기여를 주된 목표로 조직했으며 현재 6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박홍채 이사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가장 먼저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방이양(전환사업)’으로 인한 향후 시장과 사업에 미칠 부정적인 여파를 염려했다. 유기질비료지원 보조사업은 2022년에 지방이양으로 결정되고, 5년간(2022~2026) 시군구에 행정안전부 교부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비가 2027년 이후 어떠한 모습으로 지방 정책화 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이다. 가축분 유기질 비료(퇴비)에 대한 지원사업이 중앙정부의 정책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열악한 시군구의 재정으로 정책사업화가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또한 폐기물이 불법으로 비료화 되어 국민의 건강을
(주)풍농은 이달 7일까지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엔피코 유기질비료 3종을 추천했다. 혼합유기질 ‘토토그린’, 혼합유박 ‘토토유박’과 ‘토토유박골드’, 유기복합 ‘슈퍼70’은 토양환경 보전과 유기물 공급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다. 양분보유 능력을 높여 양분의 유실을 막고 식물에 적정하게 공급하며, 빗물에 의한 토양 유실을 막고 가뭄해를 최소화 한다. 또한, 토양입자를 결합시켜 입단구조를 형성하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양분의 이용성을 촉진한다. 질소, 인산, 칼리, 유기물, 미량요소 등 필수양분 함유로 작물생육을 왕성하게 한다. 친환경 유기농업 생산가능 목록공시자재로서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혼합유기질 ‘토토그린’은 아주까리유박, 채종유박 등 순수 식물성유박과 골분 등 동물성 유기질원료의 장점만을 모아 제조돼 작물생육 및 지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혼합유박 ‘토토유박’은 아주까리유박, 대두유박 등 순수 식물성 원료만으로 제조되어 비료 효과의 지속성이 뛰어나다. 논·밭(과수원, 고랭지, 예정지), 시설재배지 등 모든 토양 조건에서 작물의 생육에 효과적이다. 유기복합 ‘슈퍼70’은 순수 식물성유박, 골분 등
이달 7일까지 신청받고 있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의 ‘첫거름혼합유박’, ‘첫거름골드’, ‘지오팜’, ‘유기애골드’ 등 4개 제품이 해당돼 전국 농업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조비의 유기질비료는 질소와 인산, 칼리와 함께 고급 유기질 원료가 최적의 조건으로 배합돼있다. 고품질 양분이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후기까지 지속 공급돼 작물의 품질을 높인다. 토양개량 효과도 뛰어나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고 미생물의 활발한 활동을 도와 작물의 생육을 활성화한다. 입상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고 균형시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과수 및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등 작물의 당도, 맛, 향기, 색, 저장성 향상을 고르게 높이는 것은 물론 작물을 튼튼하게 해 각종 생리장해에 대한 저항성 증대에 효과적이다. 조비의 비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노지 기준 파종 1개월 전 또는 멀칭·시설재배 기준 정식 10~15일 전에 밑거름으로 전층 시비하고, 토양비옥도 및 과수 수령에 따라 시비량을 10~20% 증감하면 된다. 과수류의 밑거름은 휴면기인 10월 이후부터 이듬해 3월 이내에 사용하면 신초생장 촉진과 수세 유지에 효과적이다. 1년 2기작인 경우
지난달 13일, 작물 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와 영동군이 영동산업단지에 기능성비료 생산을 위한 제2공장(가칭)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정영철 영동군수 및 담당부처 관계자와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동군과 천지바이오의 긴밀한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라이트를 비롯한 영동군 특화 산업 발전에 아이디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기균 대표는 “세계 최대의 일라이트 매장량을 갖고 있고, 물류의 중심에 있는 영동군에 투자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위한 큰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영동군과 천지바이오가 상생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철 군수는 “중요한 투자를 우리 지역으로 결정해준 천지바이오 한기균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일라이트 기능성 비료를 필두로 천지바이오가 국내를 넘어 셰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에 입주해 있는 천지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영동군 용산면의 영동산업단지 내 1만4382㎡ 면적의 부지에 153억원을 투입하여 2027년까지 제2공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