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저온다습한 환경은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채소의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부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야간 보온 및 주간 환기로 습도를 낮추고, 발생 전 미리 예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사파이어 액상수화제’를 추천한다. ‘사파이어’는 새로운 계통 및 작용 기작으로 기존 약제에 내성을 가진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에 효과가 탁월하고, 저항성 유발의 위험이 적어 지속적이고 안정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파이어’의 항균 작용을 나타내는 파이롤니트린(Pyrrolnitrin)은 천연물을 생물 활성과 광 안전성을 향상시켜 개발한 신규 살균제로 공기, 종자, 토양에 의해 전염되는 각종 병해에 강력히 침투해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 작물의 생육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독성이 매우 낮아 환경과 인체에 안전한 약제다. 또 처리 적기 폭이 넓고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면 잔류 염려 없이 연속 수확 작물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파이어’는 잿빛곰팡이병에 대해 딸기, 오이, 토마토 등 20개 작물에 등록돼 있으며 균핵병, 잘록병 방제에도 효과
국내 농약품목 주성분 | 스트로빌루린계 피라클로스트로빈 본지는 2019년 한국농약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리즈 기획을 마련한다. 농약의 기본으로 돌아가 국내 농약품목으로 등록된 주성분의 특성과 시장상황,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는 시리즈 연재를 통해 한국 미래 농약산업을 조망해 본다. 단제와 혼합제 전체 시장규모 361억 PLS 따라 소면적작물 시험도 활발히 원제수입액 583만달러, 증가예상된다 이번에 소개할 약제는 스트로빌루린(Strobilurin)계 농약중 비교적 최근 국제특허가 만료된 피라클로스트로빈(Pyraclostrobin)이다. 여타 스트로빌루린계 농약이 그렇듯 적용 병해폭이 매우 넓은 브로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단제 및 혼합제 그리고 다양한 제형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약성분이며 국내는 2002년에 최초로 도입됐다. 개발사는 바스프(BASF)이며 2000년 전 세계에 소개됐다. 농약성분 특유의 살균작용뿐만 아니라 작물 생리학적으로 유용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현재는 오리지널 원제뿐만 아니라 제네릭 원제도 많은 회사들에 의해 등록되고 있으며 복제품 취급 회사들에 의해 최근 가장 활발히 등록이 진행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중앙회장 신원택)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2019년도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이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은 13개 지부별로 차분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지역별 순회교육으로 실시된 PLS특별교육 ‘PLS 제도 및 농약 안전사용 기준’ 강의도 미처 수료하지 못한 판매관리인을 위해 교육 기간 내내 이어졌다. 해당 교육은 PLS 제도 개요와 현장애로 해소방안, 농약의 안전사용 요령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다뤘다. 올해부터 판매관리인 교육을 농촌진흥청이 직접 담당하면서 교육신청 절차부터 다소 바뀌었지만 협회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무리없이 진행됐다. 교육은 ‘농약 법규와 제도 및 유통관리 체계’, ‘주요 농작물 병해관리’, ‘농작물 해충관리’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현장에서 PLS 제도가 적용되는 첫 해인만큼 수강자들의 관련 질문도 활발했으며 법규와 유통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교육을 주관한 농진청은 올해 판매관리인들의 니즈를 파악한 만큼 내년에는 좀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은 환경규제 등의 문제로 작물보호제 원제, 완제품 공급 등이 전년에 비해 원활치 않았고 이런 상황이 전세계 시장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SNIEC)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 CAC)에는 교역의 목적과 함께 중국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길까지 더해져 4만1000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내년 CAC도 규모를 유지하거나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미와 동남아 국가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업계 한 전문가는 당분간 농약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PLS로 인해 한국 농약시장이 얼어붙은 것과 마찬가지로 해외 각국도 제도적인 규제를 전에 비해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CAC에서는 전통적인 농약뿐 아니라 작물활성제(Bio-Stimulant)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신젠타, 바이엘, 바스프, 아리스타 등 다국적기업들은 일찍부터 작
지난 3년간 경기, 강원, 전북, 부산을 중심으로 호박과 오이 시설재배 농가의 바이러스 관련 민원이 늘고 있어 관련 주의가 요구된다. 호박, 오이 시설재배 농가의 바이러스 관련 민원은 2015~2016년 12.6%에서 2017~2018년 21.6%로 급증했다. 농촌진흥청은 호박, 오이 등 박과 작물 바이러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과 작물 잎은 모자이크나 황화, 엽맥 녹색 띠가 나타나고 열매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박과작물에서 나타나는 바이러스는 153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9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최근에는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가 문제가 되고 있다. 피해를 줄이려면 우선, 바이러스가 발생한 재배지에서 박과 작물의 연속 재배를 피해야 한다. 즙액이나 복숭아혹진딧물 등 진딧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므로 초기에 진딧물을 방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중 작물이 재배되는 온실 내의 1차 전염원은 월동한 이병식물, 중간 기주식물인 잡초 등으로, 바이러스 방제를 위해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1차(선택형 필기)와 2차(서술형필기 및 실기)로 구성돼 있으며,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수목진료 관련 경력 및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다. 응시 원서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누리집(www.kofpi.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대전광역시 서구 한밭대로 755 삼성생명둔산빌딩 5층,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우: 35209)) 1차 시험은 오는 4월 27일 대전에서 실시된다.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일정] 시행회수 구분 원서접수 시험장소 시행지역 시험일자 합격자 발표 제1회 제1차 시 험 3.18(월)09:00 ∼ 3.25(월)18:00 원서접수시 공고 대전 4.27(토) 6.10(월) 제2차 시 험 6.24(월)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9년 과수화상병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3월부터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는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이다.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이번에 추진하는 ‘과수화상병 관리 종합대책’은 △예방활동 △신속한 방제 △확산방지를 위한 관계기관과 협업체계 구축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기술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농촌진흥청은 종합대책에 따라 3~5월을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전국 사과·배 과수원을 중심으로 약제방제를 실시한다. 경기 안성, 강원 평창·원주, 충북 제천·충주, 충남 천안 등 이전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곳은 총 3회에 걸쳐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사과나무의 새순이 나기 전, 배나무의 꽃눈이 싹트기 전인 3월에 동제화합물을 이용해 1차 방제를 하고, 꽃이 활짝 피는 시기인 4~5월에 항생제를 이용한 2·3차 방제를 한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국민이 공항·항만, 격리재배지 등 식물검역 현장을 둘러보고 제시한 의견을 검역인력 운영과 검역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국민참여 조직진단’의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생각함, 기관 홈페이지, 지하철 광고, 검역본부 SNS 등을 통해 일반 국민 84명을 모집했고, 지원자 중 성별, 지역,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해 40명의 대표단을 선정해, 지난달 21일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등촌동)에서 국민참여단 발대식과 추진일정, 식물검역 업무 소개하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민참여단’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3.5일 인천항, 3.7일 천안지역을 방문해 수출입검역 및 실험실정밀검역 등 국경검역 절차와 예찰방제 등 국경이후 사후관리까지 식물검역 업무 전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휴대품 검색에 활용되는 검역탐지견 활동과 여행용 가방에 부착되는 검역용 씰(SEAL)의 추적장치 등을 이용한 검역과정을 알아보고, 우편수입식물에 대한 검역절차와 실험실정밀검역까지 공항으로 수입되는 식물검역대상물품 전반에 대한 검역을 이해했다. 인천항에서는 5만톤급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달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방제기간 내 피해고사목 전량방제를 추진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울산(북구·울주군), 경기(광주), 강원(춘천), 경북(포항·경주·청도·고령·칠곡), 경남(거제·창녕), 전북(익산)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쟁점지역 12개 시·군 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재선충병 발생·방제 현황을 공유하고 쟁점지역별 발생·방제 현황과 현안문제, 조치방안 등을 점검했다.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제 지원과 대응 대책도 논의했다. 특히 산림청은 현장점검 결과 나타난 쟁점지역별 미흡사항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도출로 피해고사목을 전량 방제할 것을 재촉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상반기 방제기간인 3월 말까지 단 한 본의 피해고사목도 남지 않도록 전량 방제하고, 방제 품질을 높여달라”라고 당부했다.
농협케미컬 강태호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발이 되길 기원’하는 뜻으로 지난달 27일 충북 옥천 연구소에서 신입 교육을 수료한 신입사원 11명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과 착화식을 진행했다.<사진> 강태호 대표이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생활을 축하하며, 농업인들을 위해 뛸 발 하나하나가 농협케미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협의 가족으로서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항상 농업인을 생각하고 서로 교감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협케미컬은 농협이 100% 출자해 농업인이 주인인 회사로서 농약 가격 절감과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하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종자 전염 병해인 벼 키다리병은 매년 벼농사를 위협하는 첫 번째 방제 대상으로 인식되는 병해다. 벼 키다리병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벼보다 키가 1.3배 정도 웃자라고, 병이 발생한 벼는 이삭이 올라오지 않고 잘 여물지 못해 수량이 감소하므로 파종 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못자리에 발생하는 키다리병이 2년전보다 평균 56% 감소했으며 이는 볍씨 소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의 효과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감염된 종자를 사용하지 않도록 소금물가리기(염수선)와 온탕소독 등을 교육해 왔다. 소금물가리기는 건전종자를 가려내는 첫 번째 단계다. 메벼는 물 20L당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당 소금 1.3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는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은 후 말리는 과정을 거친다. 농진청 조사 결과 키다리병 발병정도는 충북, 전북, 경북 지역의 감소폭이 컸고 상대적으로 전남과 경남에서의 발생률이 크게 줄지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도 정확한 소독과 환경관리 등으로 벼 키다리병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리적인 예방과 더불어 볍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PLS(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 정착을 위해 봄철 영농기를 맞이하는 3월부터 농가 단위 지도·교육·홍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농약사용 인식 개선 및 PLS에 따른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실천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를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PLS 도입취지, 정부 보완대책, 농업인 행동수칙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3편)과 로고송(2편), 리플릿·현수막(약 360만부), 작물별 올바른 농약사용 안내서(2만6000부) 등을 제작해 PLS를 알렸으며 올해 관련교육·홍보를 이어나간다. 농업인의 농약안전사용기준 실천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새해영농실용교육(25만명)에 PLS 과정을 의무 편성하여 조기 완료(2월, 농촌진흥청)했으며, 농협 조합원(25만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작목반 교육도 출하시기에 맞춰 연중 실시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자체 등과 함께 과거 부적합 이력 농가를 중심으로 보유농약 확인, 등록된 농약사용을 지원하는 방문 컨설팅을 4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약판매인 교육도 강화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약판매인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팜한농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엑스포관(SNIEC)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 박람회(CAC,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 참가해 ‘테라도’, ‘피제로’, ‘피안커’ 등의 신물질 작물보호제와 코팅복합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및 관주용 비료 등 기능성 비료 제품을 소개했다. 3년 연속 CAC에 참가한 팜한농은 올해는 더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다. 관람객들은 팜한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와 100% 코팅복합비료 ‘한번에측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테라도’는 약효가 빠르고 적은 약량으로도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로 기존 제초제에 내성을 보이는 잡초들도 효과적으로 방제해 국내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은 최근 스리랑카에서 테라도의 해외 첫 등록에 성공해 4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중국, 호주, 브라질 등으로 등록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
봄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병해충의 활동과 번식이 왕성해진다. 일교차가 커지며 시설 작물에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겨울 큰 추위 없이 기온이 오름에 따라 병해충이 겨울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농촌진흥청은 봄철 시설채소 작물에서 겨울을 나는 병해충을 소개하고, 관리를 위한 예찰과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시설 온실 내부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해충은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가루이류 등이 있고, 병해는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흰가루병 등이 있다. 겨울을 난 해충들은 번식이 빨라져 개체 수가 급격히 늘기 때문에 노지나 하우스의 작물로 이동하며 피해를 키운다. 총채벌레, 차먼지응애, 가루이류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쉽게 관찰하기 어렵다. 점착트랩, 확대경 등을 이용해 잎의 뒷면이나 개화 중인 꽃 속을 틈틈이 확인해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발생했거나 발생량이 늘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등록 약제를 뿌려준다. 주로 오이,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 담배가루이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심각한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른 봄 온실
농촌진흥청은 3월 초부터는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양파 병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표적으로 양파 잎에 발생하는 노균병과 잎마름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양파 품질과 생산량에 영향을 준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방제는 예찰을 통해 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 초기에 방제용 살균제를 뿌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양파 노균병과 잎마름병 방제용 살균제는 농진청 검색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농자재-농약-농약등록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파 노균병은 월동 전 육묘기나 본밭에서 감염돼 2∼3월 발생하며, 이 시기에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4월까지 계속 발생한다. 노균병에 감염된 잎은 초기에는 옅은 노란색의 얼룩덜룩한 병반을 보인다. 병이 진전되면 잎 표면에 회색 포자가 형성되고, 이들이 주변으로 날아가 2차 감염을 일으킨다. 기온이 낮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3월 비나 이슬로 인해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잎마름병은 양파와 마늘의 잎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이다.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잘 나타난다. 잎마름병은 잎 끝이 마른 부위에 감염되거나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