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9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을 선언했다. 농해수위는 종합의견에서 “김 후보자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8일 김 후보자 청문회는 쌀 수급 안정 방안,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제외, 가뭄 해소 대책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란 등 현 농정 문제를 둘러싼 정책 질의를 위주로 치러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 연세대 경제학과, 1987년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에는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과장, 유통정책과장, 대변인,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을 거쳤다. 2015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지난해 농식품부 차관보를 역임했다. 김 신임차관은 농식품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꼽힌다. 부처 내에서는 기획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김 장관 후보자는 18~19대 국회의원 임기 내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야당 간사를 역임하는 등 농업분야에 대한 해박한 식견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이처럼 농식품 분야에 대한 식견과 애정, 그리고 합리적인 성격을 지닌 만큼 향후 농업인 등에 대한 배려가 담긴 정책과 쌀값 문제, AI 대책 등 당면현안에 대한 해법 마련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농업계의 기대를 안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55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7년 행시 21회 합격을 계기로 그동안 전라남도 기획담당관실, 내무부 총무과를 거쳐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전남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행자부 총무과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김 장관 후보자는 이후 민주통합당 후보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국회 농
농협케미컬(대표이사 박태식)은 5월 12일 충북 옥천 소재의 연구소에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LP 교육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GLP연구동 증축은 우수시험연구기관 지정을 위한 시설 확충으로 2738㎡(830평)면적의 지하1층, 지상 3층 건축규모로 폐수저장시설과 잔류 시험시설, 교육 및 회의시설, 별도 부속시설인 위험물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연구소의 시설 증축으로 농협케미컬은 앞으로 농약의 안전성 연구, 농약등록을 위한 각종 실험체계 확립, 신뢰도 높은 자료의 생산 등 국내 농약 연구‧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욱 농협케미컬 연구소 본부장은 “향후 본격적으로 GLP 인증을 받고 최신 시설을 갖춘 우수실험실 운영으로 농업인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 발간될 예정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로 신청해야 한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우수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올바른 농약사용 및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2017 신규품목 및 국내 등록농약 전 품목에 대한 적용대상, 사용방법, 특징 및 주의사항 등을 수록한 ‘2017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를 제작, 배부할 계획으로 농업인 및 각 기관의 구입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지침서는 4×6배판, 1568면이며 구입가격은 부가세포함 6000원, 발송비는 권당 3000원이다. 5월 9일 신청이 마감되면 5월 하순 경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구입신청은 홈페이지 www.koreacpa.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02-3472-4134)나 메일(kacia99@koreacpa.org)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02-3474-1590/4)신청도 가능하다.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 자재부 임직원은 7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 한덕리 강언덕 부엉이마을에서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자재부 직원은 이날 마을 주민과 함께 밭작물 지주대 세우기, 마을과 하천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농협 자재부와 강언덕마을은 지난 201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 돕기, 비료 등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직원이 마을의 명예주민으로 위촉받아 마을공동체의 구성원이 돼 일손 돕기는 물론이고 마을 꾸미기, 체육행사, 송년회 등을 함께하며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조완규 농협경제지주 상무는 “마을의 명예주민이 되고나니 예전보다 더 애착이 가고, 자주 방문하게 되고, 고향 집에 방문해 마을 주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지내는 마음이 든다”며 “농촌마을에 생생한 기운을 불어넣고, 마을이 계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FMC가 듀폰(DuPont)의 농약사업 핵심부문을 인수한다. 1일 연합뉴스 PRNewswire에 따르면 FMC는 듀폰의 농약 사업 일부를 인수하고 듀폰은 FMC의 헬스&뉴트리션 사업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에 1일 서명했다. FMC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 사업 인수에 대한 마무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인수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다우-듀폰(Dow-DuPont)’의 합병에 대해 유럽집행위원회가 농약 사업의 구조조정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듀폰은 합병에 따른 반독점 규제를 피하고 FMC는 주력사업을 강화하려는 양측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에 따라 FMC는 듀폰의 레낙사필(Rynaxypyr, 국내 상표명 알타코아 등), 시아지필(Cyazypyr), 인독사카브(Indoxacarb, 국내 상표명 암메이트 등)로 구성된 선택성 살충제 포트폴리오를 가져오게 된다. 또 듀폰의 독점 프리지션팩 기술로 이뤄진 광엽 제초제도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FMC는 이번 인수로 듀폰의 미국 델라웨어 작물보호 연구본부 등 14개 R&D 기지와 북미·중남미·아메리카·유럽·아시아 지역 10개의 제조설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듀폰이 개발중인 15가
순수 가축분퇴비 사업자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새롭게 탄생했다. 3월 30일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박관호)이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6월 16일 제1차 발기인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8일 조합 설립 등기를 한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은 지난 10개월여 간 수차례의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조합 창립을 준비해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박관호 조합 이사장은 “순수 가축분퇴비를 활성화하고 품질향상에 힘쓰는 한편 조합원들이 원활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관련 정책분야에서 비료관리법 및 지원사업 관련 대응과 공정규격 개정 건의, 원료별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 구분을 위한 정책 건의,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의 보조 차등지원 관철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 이사진을 비롯해 조합원·관련사업자·농업인단체·관련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은원 wons@newsfm.kr
<전무 승진> ▲김영돈 ▲문성철 <상무보 승진> ▲김원배
팜한농이 국내 최초의 신계통 신물질 작물보호제 ‘라피탄’, ‘노블레스’, ‘만데스’ 3제품을 2월 28일 같은 날 동시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각 작물보호제 회사가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한 회사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계통의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한 해 세 제품이나 출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이는 지난해 LG화학의 자회사로 인수되며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톱10 진출을 선언한 팜한농이 연구 개발에 집중하며 기술경쟁력 강화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팜한농이 출시한 신계통 신물질 작물보호제는 디아마이드계 3세대의 고기능성 나방약인 ‘라피탄 액제’와 카복사닐리드계 신물질 응애약(그룹 25b 신규등록) ‘노블레스 액상수화제’, 스트로빌루린계 신물질인 흑성병, 갈반병약 ‘만데스 액상수화제’이다. ‘라피탄’은 디아마이드계 3세대의 새로운 나방약으로 접촉독성과 섭식독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기존 나방약보다 약효가 빠르고 강력하다. 기존 약제들은 나방 날개의 인편(비늘가루) 때문에 약효성분이 제대로 침투하지 못해 성충 방제효과가 좋지 못했던 반면, 라피탄은 알부터 성충까지 나방의 전 세대에 걸쳐 방제효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관할이었던 농기자재정책팀이 3월부터 창조농식품정책관으로 이관된다. 농기자재정책팀은 지난 2015년 1월 농약, 농기계, 비료 관련 업무를 통합해 출범한 부서로 관련 정책을 담당해왔다. 이번 창조농식품정책관으로의 이관은 업무성과의 시너지를 위해 김재수 장관의 이관 검토 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농기자재정책팀 관계자는 창조농식품정책관 소속인 종자생명산업과, 친환경농업과, 과학기술정책과, 창조농식품정책과 등과 상호 연계되는 정책, 사업 등이 많아 협력과 조율을 통한 발전적인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원 wons@newsfm.kr
농식품부 신임 농기자재정책팀장에 최호종 서기관 (2017.2.20일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임 농기자재정책팀장에 최호종 서기관을 이달 20일자로 전보 발령했다.
윤재동 성보화학(주) 회장이 2월 2일 한국작물보호협회 제20대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도 쌀·밭·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 보조금 신청서를 2월1일부터 4월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주민등록지 소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지자체와 농관원은 서류작성 및 제출 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접수기간 중 마을별로 집중접수기간을 정해 지자체와 농관원 공무원이 합동근무하는 공동접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제출서류는 ‘농업경영체 등록신청서’로, 지자체가 전년도 직불금 수령자에게 사전에 배부하고 신규신청자는 직접 방문·수령해야 한다. 각각의 직불금 별 신청자격을 보면, 쌀 직불금은 ’05∼’08년 기간 중 1회 이상 쌀 직불금을 수령한 자이며, 신규 신청자는 ’14∼’16년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자로 면적 1000㎡ 이상이거나 판매고 120만원 이상인 자다. 농촌 외 거주자는 1만㎡이상이거나 900만원 이상 판매한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자다. 밭 직불금은 기존·신규농업인 모두 ’14∼’16년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자로, 면적 1000㎡ 이상이거나 판매고 120만원 이상인 자다. 농촌 외 거주자는 면적 1ha 이상이거나 900만원 이상 판매한
'다이아지논'도 글리포세이트와 함께 쿼터량(물량제한)이 풀렸다.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제56차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이르면 이달 안에 공표하기로 했다. 농약안전성심의위가 발암추정 농약으로 재평가를 추진한 농약은 글리포세이트, 다이아지논, 말라티온이다. 다이아지논은 이번 국내 재평가에 WHO/FAO 농약잔류전문가 합동회의에서 비발암성 물질로 분류된 검토 결과가 반영됐다. 유럽 식품안전청, 미국 환경보호청에서도 비발암성으로 분류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이아지논은 농작업자 노출량측정시험 평가 결과에서도 위해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안전성심의위는 종합 검토의견을 통해 발암 위해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다이아지논은 11품목,176톤으로 물량이 제한돼 왔다. 이번 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다이아지논에 대한 '2017년 하작물 추가신청'을 희망하는 회사는 오는 2월 1일까지 작물보호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말라티온은자료를 제출하지 않아지난해 12월 15일등록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