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21세기 미래 천연자원이라 불리는 ‘일라이트’의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점토 광물의 하나인 일라이트는 농업, 축산업, 환경, 화장품원료, 건설자재 및 온열건강용품, 식물첨가물 및 의약품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어 충북 영동군은 관련 연구와 사업화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일라이트의 생육촉진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동군과 식물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천연 일라이트를 함유한 고기능성 작물 생육증진용 비료 ‘CMS’를 공동개발해 선보였다. 일라이트의 토양개량과 식물 뿌리 생육촉진 기능은 다양한 농자재 부문에 접목이 가능해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일라이트의 광업권과 채굴권을 영동군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심층연구와 각 사업 부문의 내실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금속·유독가스 흡착, 식물성장촉진, 항균 효과 아직 생소하게 들리기도 하는 일라이트는 퇴적암이나 열수변질암에 흔한 광물로서 카올린 광물, 스멕타이트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광물이다. ‘일라이트’라는 명칭은 관련 연구자인 그림(Grimm) 교수가 미국 일리노이주 이질암에서 산출되는 점
정부가 이달 안에 CPTPP 가입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수산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CPTPP저지한국농어민비생대책위원회는 이에 따라 이달 4일 서울 여의도에서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한목소리로 ‘CPTPP 가입 반대’를 외쳤다. 비대위는 오는 13일에도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가 농업계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국적·산발적 집회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 CPTPP저지 비대위는 이날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는 가입시 기 체결된 어떤 FTA보다 농수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기에 후쿠시마산 농식품 수입이 본격화될 경우 국민 먹거리 안전마저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비대위는 “그런 상황인데도 정부는 피해 산업 종사자와 농식품 소비자에 대한 배려 없이 임기 내 가입신청을 마무리 짓기 위해 무리하게 국내 절차를 추진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에 농업계를 대표하는 6개 조직과 수산계를 대표하는 3개 조직은 260만 농어민의 생존권과 5000만 국민의 먹거
중국, 9월부터 포레이트·에토프로포스 등록취소…생산·사용금지 중국산 제너릭 원제 수급 사실상 불가능… 국내 생산 차질 우려 중국 정부가 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개선을 위해 ‘포레이트(Phorate)’와 ‘에토프로포스(Ethoprophos)’ 등 독성이 강한 4가지 살충제의 등록을 취소한다. 특히 ‘포레이트’와 ‘에토프로포스’ 성분 농약은 우리나라에서 ‘싸이메트’와 ‘모캡’ 등의 상표명으로 원예용 토양살충제 시장의 초대형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품이라서 향후 농촌진흥청의 대응과 중국산 원제 수급 문제 등이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 “오는 9월 1일 이후 농산물의 안전성과 사람·가축 및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독성이 강한 살충제 ‘포레이트’와 ‘에토프로포스’를 비롯해 ‘이소펜포스-메틸(Isofenphos-methyl)’, ‘이소카르보포스(Isocarbophos)’ 등의 등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등록취소 결정 이전(2022.9.1.)에 합법적으로 생산된 제품은 품질보증 기간 내에서 판매 및 사용을 허가하되 2024년 9월 1일부터는 전면 금지키로 했다. 중국 2017년부터 고독성 살충제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사과·배 과원의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해 지역별로 개화기 전후 약제방제에 필요한 등록약제를 미리 구비해서 제때 방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국 모든 사과·배 재배 농가에서 ‘개화 전 1회’와 ‘개화기 2회’ 방제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각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개화 전 약제방제의 경우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가 대상이었고, 개화기 약제방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과 특별관리구역에서만 진행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배나무의 꽃 피는 시기도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어서 전국 사과·배 재배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개화 전 약제방제’와 ‘개화기 약제방제’를 위한 등록 약제를 서둘러 구비하고, 제때 방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화 전 약제방제는 배나무의 경우 꽃눈이 트기(꽃눈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실시해야 한다. 약제에는 구리 성분이 들어있어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올해 농협경제지주의 계통농약 사업은 ‘가격과 수급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국제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한 농약 가격과 수급 불안이 상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은 이에 따라 계통농약의 구매방식을 다양화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비축물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2022년 농협 계통구매 농약 정기신청(2022.1.27. 현재) 금액은 7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청금액 7090억원과 비교해 707억원(10.0%↑)이 늘었다. ≪관련기사 2022.1.29.일자 7면≫ 올해 농협 계통농약 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5%대 인상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증가세가 이어졌다.[표1] 농협은 이번 정기신청 이외에도 구매거래처와 계약방법 등을 다양화해 물량 확대와 가격 안정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 물량까지 더해지면 올해 계통농약사업 최종 목표치는 8500억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농약시장의 53.1%가 계통농약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농협은 올해에도 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약제
2022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금액은 7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청금액 7090억원과 비교해 707억원(10.0%)이 증가했다. 농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2022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금액의 증가세는 무엇보다 계통가격 인상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농협 계통농약은 통상적으로 연중 추가발주와 지역본부 자체구매가 더해지기 때문에 올해 말 계통농약 사업실적은 9000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동안 농협 계통농약사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신청금액 기준으로 지난 2013년 5388억원에서 2014년 5854억원, 2015년 5857억원, 2016년 6146억원, 2017년 6204억원에 이어 2018년에도 6559억원으로 급신장 했다. 다만, 2019년에는 계통농약 가격의 대폭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8억 원이 줄어든 6421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 6694억원, 2021년 709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마감일인 이달 27일 현재 참여업체별 신청금액[표]을 보면 △농협케미컬은 2295억원으로 전년(2161억원)대비 134억원(6.2%)이 증가해 전체
2022년도 농협 계통농약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5%대 초반 수준에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비선택성 제초제의 경우 수급관리 차원에서 별도의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에서 농약회사들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평균 5%대 초반 수준의 인상률을 수용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최종 가격 결정과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농자재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농협 경제지주와 농약회사들은 2022년도 사업분 계통농약의 원가요소별 인상률을 반영해 평균 5%대 초반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원제 가격이 폭등하고 물량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선택성 제초제 5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격협상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이번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에서 원제 가격과 부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해 유가, 물류비, 환율 인상분 등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 반영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 12. 12일자 ‘농협계통 농약가격 최소 5%대 가격인상이 마지노선’ 참조》 그도 그럴 것이
농협경제지주 자재부는 2022년 사업추진 방향에서 ‘농업인이 신뢰하고 농축협과 상생하는 자재사업’을 올해의 추진목표로 설정했다. 추진전략으로는 영농비 절감과 영농편의 제공으로 농업인의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축협 자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폭넓은 지원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충에도 나선다. 무기질비료 상시 계약단가 조정 도입 자재부는 지난해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에 대해 2021년 초 대비 12월 기준 요소 267% 상승, 염화칼륨 151%, 철강 73%, GI강판 43%, 농약 주요원제 9%, 하우스 EVA 필름 42%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자재부는 이처럼 지난해 산업 전반을 뒤흔든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농번기인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농자재 가격 지속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요소, 염화칼륨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무기질비료의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수급관리를 강화한다. 무기질비료는 정부 지원사업과 상시 계약단가 조정시스템을 도입한다, 정부 50%(국비 40%, 지자체 10%), 농협 등 30%(중앙회-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정밀농업 기술의 개발·보급이 농업의 주요과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팜 정밀농업은 ‘빅데이터의 수집·구축 강화’와 ‘최적의 재배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농업인에게 전달하는 AI 서비스’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스마트온실 모델 개발과 국가표준 제정’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생육환경을 최적상태로 관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 형태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외국의 선진 기술을 그대로 수입·적용하거나 단순 모방하지 않고 우리 농업의 조건과 현실에 맞게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해 농업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인 농업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의 보급 확산은 국내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향상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기술과 시스템을 수출해 우리 농업과 농업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CT기기 표준화…농업 디지털화 기반구축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기술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이
2050 탄소중립 이행이 국가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농업분야 재생에너지 이용과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 온실, 축사 등 농업시설의 난방시스템에 활용하고 여름철에는 에어컨처럼 냉방기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열히트펌프’를 개발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열히트펌프’는 미활용 열에너지 이용의 대표적인 기술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 주목되고 있다. 지열히트펌프는 땅속에 열교환기를 매설하여 지중의 물 또는 토양으로부터 히트펌프의 냉매 순환과정에 열을 흡수하거나 열을 방출하면서 난방과 냉방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지중열교환기는 수평형, 수직형 등이 있으며, 시스템의 안정적 운전을 위해 축열조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그림1] ‘지열히트펌프’는 겨울철에 농업시설의 난방시스템에 활용하고 여름철에 냉방기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에너지절감 효과를 일년 내내 누릴 수 있다. 또한 사방밸브를 부착해 냉난방 전환을 자동으로 할 수 있고 현존하는 냉난방 시스템 중에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시설원예용 온실에 사용하는 경우 경유난방 대비 난방비 절감효과는 78% 수준이며, 수평형 지중
우리나라 몇몇 유기질비료업체가 스리랑카 현지 생산시설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리랑카 정부의 유기질비료 전환 정책에 대한 농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올해 4월부터 화학비료 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유기질비료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관련기사 2021.6.12. ‘스리랑카 화학비료 사용 전면금지…유기질비료로 전환’] 그러나 스리랑카 농업계는 최근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정부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스리랑카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농업분야 민간부문 관계자들은 스리랑카 정부의 유기질비료 도입 정책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찬성하면서도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농업인들은 두려워하고 농업 부문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유기질비료 전환은 고귀한 목표지만 ‘시기상조’ 딜마 티 컴퍼니(Dilmah Tea Company)의 딜한 페르난도(Dilhan Fernando)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론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포럼(Ceylon Chamber of Commerce)에서 “화학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유기질비료로 대체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고귀한 목표이지만, 아직은 우리 농업분야가
지난 5일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공익직불제 개선, 농업예산 홀대, 농촌인력난, 농지관리 문제, 군급식 지역농가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천·청도)은 “공익직불제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이 1237건,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한 민원이 2만3322건에 달했는데 2017~2019년 직불금 지급실적을 기준으로 지급대상 농지를 제한한 것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받지 못하는 이유도 다양하고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이러한 부분이 직불제 본질을 훼손시켜서는 안되므로 적극적인 개정과 보완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현수 장관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자료와 현장조사를 했지만 안 받았던 사유가 다양하고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아서 법 개정시 어느 정도 사람이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하고, 2017~2019 관련 사항은 법 개정사항이므로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한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최저 기록한 농업예산비율 끌어올려야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 예산 비율이 올해 2.9%로 떨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지난 8일 2021년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농약·비료·종자 등의 농자재 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윤재갑 의원 ‘라운드업’ 해외직구 사례 제시 해외 불법농약 국내 배송금지 대책수립 주문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이날 농진청이 농업인과 농작물 보호를 위해 불법 농약 수입을 단속하고 있지만, 클릭 한 번이면 누구나 손쉽게 해외직구로 농약 구매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현행 농약관리법(제23조 제5항)에서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직구로 농약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상기시켰다. 윤 의원이 농진청에서 받은 ‘불법 농약 수입 근절 대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 구매 적발은 30건, 해외 불법 구매 적발은 16건에 이르는 등 불법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윤 의원은 사실 확인을 위해 의원실에서 중국의 해외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라운드업‘을 구매한 결과, 관세청이나 농진청으로부터 어떠한 제재 없이 택배로 손쉽게 농약을 수령했던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검증되지 않
농림축산식품부는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 연구 및 산업 지원을 위한 전문 은행인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를 지난 23일 착공에 들어갔다.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는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750번지에 1개 동 지상 4층 규모(연면적 7974㎡)로 세워진다. ’19~’23 사업비 총 3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사람이나 동식물과 공생하는 미생물 군집을 말하며, 최근 이러한 미생물 구성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밝혀지며 식품, 사료·비료·농약,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착공에 들어간 마이크로바이옴 자원센터는 실물 자원의 수집, 보존뿐 아니라 미생물 군집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융복합 기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23년 상반기 완공하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미생물 유전체 등 분석 장비 및 초저온 보존시설, 동물실험실 등 연구 설비와 함께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회의실, 전시·홍보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2023년까지 토양·식물, 동물 분변, 식품 등에서 3500점 이상의 미생물
“농협의 존재 목적은 농업인임을 잊지 말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치 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 본위의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어 나가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협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에 굳은 각오와 다짐을 담았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8월 15일 창립 60주년을 앞둔 지난 13일 ‘영상 창립기념식’에서 이러한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 의지를 담아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 농업·농촌의 어려움 속에서 △농업·농촌 혁신 △농축산물 유통개혁 △디지털 금융 혁신 △조직문화 혁신을 실천해 농업·농촌과 농협의 대전환을 이루고 ‘최고의 혁신 일류농협’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사회적 책임경영은 농협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ESG경영과 사회공헌, 나눔 활동, 청렴과 윤리실천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존경받는 농협이 되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이와 더불어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농업·농촌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역동의 100년, 농업인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희망의 100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역량을 응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