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할 때 제초제를 사용해 산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산소에 쑥, 토끼풀, 제비꽃 등 잎이 넓은 잡초나 쇠뜨기가 많이 자란 경우에는 △디캄바(상표명 반벨) △메코프로프(영일엠시피피) △메코프로프-피(초병) △트리클로피르티이에이(뉴갈론, 키타) △플루록시피르-멥틸(모뉴먼트) 성분의 제초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해진 용량을 물에 타서 분무기로 뿌려주면 손쉽게 산소관리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농진청은 다만 이들 제초제는 고추, 콩 등 잎이 넓은 작물이나 사과, 포도 등 과일에 묻으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지 않게 주의해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은 특히 “잔디와 잎 모양이 비슷한 띠, 억새 등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가 땅 밑으로 1m까지 뻗어나가기 때문에 풀베기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며 “이 경우에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포함된 비선택성 제초제를 이용하되 비선택성 제초제는 분무기로 뿌리면 잔디에 약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잡초에 직접 발라야 한다”고 소개했다. 비선택성 제초제를 이용할 경우 비닐장갑 위에 면장갑을 겹쳐 끼고 희석하지 않은 제초제 원액을 면장갑의 손
세계 농업 보조제 시장은 오는 2027년 47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Meticulous Research는 최근 발표한 세계 농업 보조제 시장 조사보고서에서 세계 농업 보조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7년 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규모면에서도 2027년까지 연평균 7.3%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 보조제는 일반적으로 농약의 촉매 역할을 하는 2차 제품으로, 농약의 습윤성(고체 표면이 액체와 접촉해 축축하게 배어드는 성질)과 침투력, 호환성 등을 높여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및 기타 제제와 같은 농약의 기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보조제의 기능별 시장상황을 보면, 작물활성 보조제 부문의 경우 올해 전체 농업 보조제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Meticulous Research는 예상했다. 특히 계면활성제 부문은 병해충 방제 필요성에 따른 정밀화학 분야의 수요증가 등으로 인해 2020년 전체 작물활성 보조제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농
연이은 태풍과 강우가 지나간 하우스의 작물이 병해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동방아그로는 플룩사피록사드(다2) 단제로 잿빛곰팡이병, 잎곰팡이병 등 하우스 작물 주요병해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젬머 과립훈연제를 추천했다. 플룩사피록사드는 침투이행성이 좋아 약제 살포전 기발생되어 있는 병반의 치료효과는 물론, 신엽까지 이행되는 약제 성분이 병의 추가 발생을 막아준다. 과립훈연제의 특성상 하우스 체적에 맞추어 약제를 개봉 후 점화해 적정위치에 놓아주면 분출된 연기 내에 살균성분이 작물 전체에 골고루 접촉돼, 간편하고 꼼꼼하게 병해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과습한 기상 상황에서 일반약제 살포로 하우스 내부 습기가 높아져 병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훈연처리는 편리함과 동시에 병 발생 밀도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국내 주요 농약제조회사의 올해 8월말 매출규모는 1조21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농약 원제사와 제조사들이 자체 집계한 ‘2020년 8월 주요 농약제조회사 매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총매출액은 1조2189억원으로 2020년 목표대비 90% 가량의 진도율을 보였다.[표1]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1조1616억원과 비교해서는 573억원(5%) 정도가 증가했다. 제조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2860억원)보다 302억원(11%)이 늘어난 3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2260억원)대비 51억원(2%)이 증가한 2311억원(아리매출 146억원 미포함)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678억원)보다 101억원(6%)이 많은 177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1368억원)보다 51억원(2%)이 늘어난 1419억원 △한국삼공은 전년 동기(1267억원) 대비 11억원(△1%)이 감소한 1256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엘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3억원보다 25억원(△4%)이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동기 10
신젠타 그룹 올 상반기 매출 120억 달러 4개 사업부 모두 전년 동기대비 2% 증가 바이엘 농업분야 2분기 매출 3.2% 증가 바스프 농업솔루션 2분기 18억 유로 기록 FMC 2분기 4% 감소…유기농 매출 3%↑ 신젠타, 바이엘, 바스프 등 글로벌 농약그룹의 2020년 상반기 매출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FMC는 지난해 동기대비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연간 전망치는 상당한 매출신장이 점쳐지고 있다.AgroPage 등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의 경우 2020년 상반기 중에 Syngenta Crop Protection, ADAMA, Syngenta Seeds 및 Syngenta Group China의 4개 사업부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기본매출이 2% 증가한 1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표] 이 가운데 신젠타AG는 올해 상반기 7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5%의 신장세를 보였다. 작물보호(농약) 분야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젠타AG 매출 71억 달러…전년대비 5% 증가 중국시장 농약매출은 지난해 보다 18% 급성장 신젠타AG의 작물보호분야 지역(국가)별 매출실적을 보면, 유럽
신젠타코리아 한국잔디 전용 제초제 모뉴먼트의 올바른 사용법과 다양한 용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8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20 모뉴먼트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뉴먼트 관련 사용 후기, 브랜드 광고, 홍보 영상 등 자유 주제로 5분 이내 디지털 영상물이면 누구나 제출할 수 있으며,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2020 모뉴먼트 UCC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이 선정되며 ▲금상 1편, 삼성 QLED 65인치 TV ▲은상 2편, LG 그램 노트북 ▲동상 4편, 다이슨 공기청정기의 시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2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젠타코리아 웹사이트(www.syngent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비와 ㈜경농을 포함하는 국내 최대의 농업전문그룹 동오그룹(회장 이병만)이 창사 65주년을 맞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성장DNA를 갖춘 그룹’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9월 6일이 창사기념일인 동오그룹은 지난 4일 그룹웨어를 통한 온라인 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자와 베스트 동오인상, 베스트 리더상 등을 시상한 뒤 고객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만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조비, 경농 등 동오그룹의 발전에 기여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성장DNA’를 갖춰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어 회사와 본인 그리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긴 장마와 잦은 강우에 과수·원예 농가 위협한 탄저병 중국내 생산공장 운영 차질로 디티아논 원제 생산 불가 “올해만 겪을 일 아냐”…기후변화시대 원제수급 방안 시급 “‘델란’ 구할 수 있나요?” 긴 장마와 잦은 강우로 여느 해보다 탄저병이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 경북 안동시에서 농약사를 운영하는 김 모 사장이 가장 많이 들은 고객의 다급한 질문이다. 그러나 김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살균제를 건네주기가 쉽지 않았다. 탄저병은 수매전염의 대표적인 곰팡이병으로 비가 많이 오고 습하면 발생이 늘어난다. 탄저병 예방의 대명사로 꼽히는 디티아논(델란)은 농가에서 선호하는 보호살균제인데 올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치지 않는 비에 탄저병 걱정으로 속이 타는 농업인들은 디티아논(델란)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회사인 한국삼공에 재고를 문의했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 “탄저병의 예방을 위해선 비가 내린 전후로 보호살균제의 처리가 필수인데 올해는 가장 효과가 입증된 디티아논(델란)을 처리하지 못한 겁니다. 올해 하필 지속적인 강우로 과수와 원예작물에 탄저병이 어느 해보다도 많이 발생했어요. 탄저병으로 작물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아예 수확을 못하는 경우까지 생겼습니다.” 이처럼 탄저
44년의 역사를 지닌 농자재기업 (주)대유가 산업용 특수자동밸브 제조업체 조광아이엘아이(조광ILI)에 10일 인수됐다. 조광ILI의 대유 인수는 권성한 전 대유 대표이사의 보유 지분 220만주 등 234만주를 394억원에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확정됐다. 10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대유는 조광ILI 총괄사장인 김우동 씨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조광ILI는 지난달 28일 3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해 대유 인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598억원의 조광ILI는 안전밸브, 감압밸브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농업분야와 연관이 없었던 조광ILI의 대유 인수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비료·농약제품군과 기술, 자산 등을 갖고 있는 대유의 미래가치를 눈여겨본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0년 중국의 농약 등록은 시장 환경과 시장 수요 및 규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의 농약제조회사들은 2019년 농약 등록건수가 급격히 감소한 후 2020년 상반기에 뚜렷하게 반등했지만, 2017년과 2018년에 비해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농약 등록 감시(China Pesticide Registration Watch)’에 따르면 중국의 농약제조회사들은 2020년 상반기(1월~6월)에 총 474개의 농약을 등록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378% 증가 했지만, 2017년과 2018년에 비해서는 각각 59%와 87.34% 감소했다.[표1] [표1] 중국의 2020년 상반기 농약 등록현황 연도별 등록건수(개) 2017 년 상반기 1,157 2018 년 상반기 3,746 2019 년 상반기 99 2020 년 상반기 474 중국의 2020년 상반기 농약 등록건수를 약제별로 보면 △제초제가 172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살균제 113개 △살충제 96개 △생장조절제 33개 등으로 집계됐다.[그래프1] [그래프1] 중국의 2020년 상반기 약제별 등록현황 제형별로는 총 34개의 제형제품이 등록됐다. 이중
ADAMA가 올해 2분기에 10억3600만 달러의 실적을 보이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Ignacio Dominguez ADAMA 사장 겸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세계 농업인들에게 ADAMA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력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계 임직원들의 노력이 가져다준 결과라는 점에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gNews에 따르면 ADAMA는 2020년 상반기 동안 전세계 농약 시장은 전례없는 팬데믹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작물 가격 하락, 식품 부문의 상대적 폐쇄로 인한 수요 감소, 이동성 제한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부정적 영향을 받으면서 모든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결과 중의 하나는 1분기 말에 갑작스럽게 시작해 2분기까지 지속된 미국 달러에 대한 많은 글로벌 통화의 현저한 약화도 농약시장의 악제 중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같은 현상은 브라질 레알, 인도 루피 및 터키 리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유로 및 호주 달러의
선도적 농업화학회사인 FMC Corporation (NYSE : FMC)과 생물학 재검토에 중점을 둔 과학 및 재료 혁신회사인 Zymergen이 획기적인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선다. AgroPage에 따르면 FMC와 Zymergen은 전세계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고 더 빠른 천연물 발견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FMC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메타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인 Zymergen의 방대한 분자 라이브러리와 합성 생물학에 대한 깊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혁신적인 작물보호 제품개발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전략을 세웠다. FMC와 Zymergen은 앞으로 해충에 특화된 생화학 제품 개발을 위해 천연물 유전자 클러스터의 생산 공정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FMC는 업계를 선도하는 발효 능력과 생물정보학 경험뿐만 아니라 100만개 이상의 유전자 클러스터를 보유한 Zymergen의 독점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작물보호 솔루션 개발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FMC의 부사장 겸 CTO인 Kathleen Shelton 박사는 “Zymergen과 협력을 통해 과거에는 할
신젠타 그룹은 이달 1일 Novartis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스위스 제조공장을 인수했다. AgNews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이 새로 마련한 이 공장은 2만3000㎥ 크기의 부지에 새로운 재료와 중간체를 개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다목적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Muttenz의 새로운 제조공장은 Münchwilen에 있는 그룹의 기술개발센터 근처에 위치해 파일럿 플랜트에서 본격적인 제조로의 신제품 전환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젠타 그룹 설립 이후 최초의 주요 제조시설 투자이자 작물보호사업의 주요 전략적 투자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스위스 제조공장 소유권 인수는 향후 신젠타 그룹이 작물보호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의고 있다. 신젠타 그룹 Erik Fyrwald CEO는 “우리는 이번에 Muttenz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시설을 새로 인수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제조공장은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 전략을 강화하고 작물보호 혁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사업 책임자인 Jon P
국내 농산업의 대표기업인 ㈜경농과 ㈜조비는 9월 1일 주요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경농 신임사장에 이용진, ㈜조비 신임사장에 이승연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동오그룹 창사 65주년을 맞아 각 사업별 역량 강화와 전문성 심화, 그리고 이를 통한 농산업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의 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농의 신임사장으로 선임된 이용진 사장은 지난 2013년 ㈜조비의 경영총괄 부사장, 2019년 ㈜조비의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해 왔으며, 제품 차별화와 기능성 제품개발로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확대로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많은 성과를 달성해 왔다. ㈜조비의 신임 이승연 사장은 지난 2016년 ㈜경농 사장에 취임한 이래 신제품 개발과 매출성장에 큰 기여를 했으며, 특히 관수사업, 천적곤충사업, 신선도유지제사업 등 신사업의 정착과 성장에 큰 성과를 달성해 왔다. ㈜경농 이용진 사장은 “65년 농업 한 길의 전문성과 새로운 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한국 농업기술의 발전을 주도하며 한국농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며 “경농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토탈솔루션 서비스로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벼흰잎마름병’ 저항성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그 작용원리를 밝혀냈다. 벼흰잎마름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벼 잎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면서 말라 벼 생산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농진청이 이번에 밝힌 벼흰잎마름병 저항성 조절 유전자는 WRKY 전사인자로, 식물체 내에 침입한 병원균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사인자’란 특정 유전자의 전사 조절 부위 DN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그 유전자의 전사를 활성화시키거나 억제하는 전사 조절 단백질을 말한다. 농진청은 벼가 벼흰잎마름병에 감염됐을 때 WRKY 전사인자들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결과, WRKY의 이중 방어 조절원리와 관련된 유전자는 모두 4개라고 밝혔다. 세균이 침입하면 OsWRKY10 유전자가 상위 유전자인 WRKY88과 하위유전자 WRKY47에 신호를 전달하고, 병 방어 유전자인 OsPR1a 촉진인자를 활성화시켜 병원균에 제일 처음 대응하는 기초면역을 수행한다. 또 저항성 유전자 Xa1 (벼흰잎마름병균 race 1 저항성 유전자) 매개에도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저항성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