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가 시행되고 ‘유기가공식품’ 인증이 다양화된다. 또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친환경’ 문구 표시나 광고는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전부개정령’을 공포하고 1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현재는 유기농축산물 원재료를 95% 이상 사용해 제조·가공한 유기가공식품만 인증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기농축산물 원재료를 70% 이상 사용한 유기가공식품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무농약원료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인증제를 시행한다. 그동안은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유기(무농약) 표시를 하는 경우만 제재해 왔으나 앞으로는 ‘친환경’ 문구 또한 표시·광고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친환경농어업법 제60조(벌칙)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된다.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을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교육훈련기관’ 지정기준도 마련했다. 또 인증기관 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연속해 3회 받은 경우 지정을 취소하고, 인증기관 평가에서 농식품
농협이 AI 총력대응을 위한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일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협은 이날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사항 등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AI 발생현황, 농협의 방역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AI방역에 총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하여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조류인플루엔자(AI)는 한 치의 오차 및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장미에서 새로 보고된 ‘세균성시들음병’이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Bacterial Wilt)은 지난 2016년 충남 태안의 장미 농가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뒤 최근 충남, 경기, 전북, 경북, 충북 등 11지역 16농가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의 병원균인 랄스토니아 슈도솔라나시아룸(Ralstonia pseudosolanacearum)은 감자,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에 풋마름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병은 시설(온실)에서 연중 발생할 수 있고, 덥고 습한 환경에서 피해가 크다. 기온이 낮아지며 눈에 띄는 피해는 줄지만 병원균이 감염된 뿌리와 농작업 등으로 전염되다 이듬해 온도가 오르면 다시 확산·발병하는 양상을 띤다. 세균성시들음병에 감염된 장미는 줄기 아랫부분(지제부)이 검게 변하고, 새순(신초)과 줄기가 시들며 잎이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유관속(양분 통로)에 세균이 감염돼 줄기와 뿌리를 자르면 절단면에서 우윳빛의 세균이 새어 나온다. 특히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은 현재 방제 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가지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정부 부처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진 공공디자인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농어촌공사는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공공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농촌공간계획, 공공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KRC 공공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했다. 장영호 홍익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공공디자인전공 교수,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안동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최재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내실 있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공간 효율, 주민 행복, 사회적 책임’등 3대 기본방향 아래 공공디자인 총론과 공공건축 유형별, 구성요소별로 세부적인 설계기준과 예시들이 수록되어 있어 공공건축분야 사업 추진 시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기본방향 1. 다양한 규모의 소통․협업 공간 등을 만들어 주민의 화합과 공간효율 제고 2. 어린이 돌봄 시설과 다양한 휴게공간을 늘려 주민들의 육아를 돕고 행복하게 일할 수 환경 조성 3. 자원의 공유와 재활용, 친환경 소재와 저탄소 설계를 통해 구축
한동우 SG한국삼공(주)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25일 동참했다. 침체된 화훼농가에 훈기를 불어넣고자 지난 2월 처음 시행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지명받은 사람이 꽃이나 식물을 선물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진우 동성화학 전무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한동우 대표이사는 500만원 상당의 공기정화 식물을 직접 구매해 농업인과 소통하는 열린 창구 역할을 하는 농업인상담소에 전달하고, 다음 주자로는 윤지원 세진중공업 전무이사를 지목했다. 한동우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영농기술 확대 보급과 농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힘써주시는 농업인상담소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모든 농업인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며, SG한국삼공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G한국삼공은 매년 농촌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농업인을 위해 사연과 함께 따뜻한 새참을 전달하는 ‘사랑의 새
올해 긴 침체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올 10월말 기준 무기질비료 농업용 출하량이 92만6000톤으로 전년 94만9000톤보다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초 이상저온과 호우, 태풍 등 피해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수요 감소 등이 주요인이다. 주요 비종별로 보면 요소와 21복비, 맞춤형비료, 원예용복비는 감소했으나, 완효성 기능성 비료는 다소 늘어났다. 요소와 21복비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올해 벼 작황이 나빠 각각 4.9%, 6.2% 줄었다. 농가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맞춤형비료는 3.5% 감소했다. 원예용 복비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냉해와 긴장마로 인한 소비 감소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정부의 환경친화적 시책에 걸맞는 완효성비료는 노동력 절감과 양분효용도가 높아 농가에서 선호해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협회는 매년 10월 기준 무기질비료의 국내 출하량은 2016년도 95만9000톤, 2017년도 103만1000톤(전년에 비해 7.5%↑), 2018년도 91만4000톤(11.3%↓), 2019년도 94만9000톤(3.8%↑), 올해 9
LS엠트론이 지난 19일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전자제품부터 자동차, 패션, 환경, 디지털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과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정, 상을 수여하는 디자인 인증제도다. LS엠트론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11개 모델을 출품해 전 모델이 굿디자인 마크(GD마크)를 획득했으며, 그 중 장관상 4회를 포함 총 7모델이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트랙터 업계의 디자인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MT4 모델을 출품해 농기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자동차 스타일의 디자인과 실용성, 편리함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첫 선을 보인 MT4 모델은 ‘뒷바퀴 축은 움직일 수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재배 작물에 따라 뒷바퀴의 폭을 최대 210mm까지 늘이거나 줄일 수 있어 다양한 지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LS엠트론은 국내 농기계 업체 중 유일하게 디자인팀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희 LS엠트론 트랙터디자인 파트 차장은 “경영진의 많은 관심과 지원 아래 농기계에서는 볼 수 없는 세련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수질 및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프로그램이다. 평가방식은 ERA에서 제공한 시료를 수질, 토양 등 항목별로 참여기관이 분석하면, 그 측정결과를 검증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수질 및 토양분야별 전체 항목에 대해 최우수(Laboratory of Excellence) 평가를 받으면서, 2016년 참여 이래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수질분야에서는 TOC(총유기탄소), T-N(총질소), T-P(총인), SS(부유물질), CN(시안), Phenolics(페놀), Cr6+(6가 크롬), As(비소), Cd(카드뮴), Pb(납), Cr(크롬), Cu(구리), Mn(망간) 등 총 13개 항목 시험에서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또 토양분야에서는 As(비소), Cd(카드뮴), Pb(납), Cu(구리), Ni(니켈), Zn(아연) 등 총 6개 항목 시험에서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으며 국제 수준의 분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이달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농가·농업인 경영안정 및 소득지원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 토론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원의 유튜브 채널(youtube.com/kreipr)에서 영상과 자료를 공개하며 연구원 홈페이지(www.krei.re.kr)를 통해 온라인 입장할 수도 있다. 토론회에서는 KREI의 유찬희 연구위원이 ‘농가 소득 직접지원제도: 쟁점과 과제’, 김미복 연구위원이 ‘농업재해보험과 농가 경영안정’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홍상 KREI 원장 주재로 종합토론이 열려 오내원 KREI 시니어이코노미스트, 이명헌 인천대 교수, 이무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이태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호중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소장이 토론한다. 김홍상 원장은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과제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온라인을 통한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소면적 작물의 농약 등록률을 높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이달 10일 ‘농약직권등록시험 약효약해분야 결과평가회’를 열었다. 농진청은 지난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서 소면적 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면적 작물 직권등록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중간진도관리와 결과평가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결과평가회에서는 고들빼기 흰가루병, 고려엉겅퀴(곤드레나물) 파밤나방 등 올해 45개 시험기관에서 수행한 총 400개 항목(살균제 180개, 살충제 207개, 제초제 13개)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병해충 미발생,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올해 시험된 농약의 70%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영은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농업현장의 농약 부족 해소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농약직권등록시험의 등록률을 높여 소면적 작물 농약 등록 확대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이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는 지난 5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대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참외 의무자조금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강 조합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강도수 조합장은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는 참외 신농법 연구를 통해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의무자조금을 통해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참외가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농가 및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www.kotra.or.kr)가 스마트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관련예산 소진 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 계획이 있는 스마트팜 관련 국내 중견, 중소기업이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외국어 홈페이지, 기업 및 제품 홍보용 카탈로그·영상 현지화 등 해외 마케팅에 필요한 콘텐츠의 제작비용을 지원받는다. 기업별 최대 2000만원(홈페이지+동영상+카탈로그) 안에서 전체 비용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항목별 최대 금액은 홈페이지 1000만원, 입체형 동영상 600만원(일반형 400만원), 카탈로그 400만원이다. 참가 기업 심사는 매출, 수출액 등 정량 평가(30%)와 평가 위원을 통한 정성 평가(70%)로 이뤄진다. 총 100점 만점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다. 제작비 지원은 ‘선(先) 납부, 후(後) 환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이 제작 업체와 계약을 맺고 비용을 지급하면 KOTRA가 결과물에 대한 감리를 거쳐 환급을 진행한다. 지원금으로 제작한 콘텐츠는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KOTRA는 해당 콘텐츠들을 △해외 무역관 △바이코리아(buyK
농작물의 가뭄 저항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이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 연구의 하나로 작물 가뭄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물질을 찾았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식물은 가뭄, 빛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잎 표면의 기공을 열고 닫아 체내 수분의 증발을 막거나 늘려 환경변화에 적응한다. 식물의 스트레스 호르몬 아브시스산(ABA)은 기공 닫힘을 유도해 물 사용량은 줄이고 가뭄 저항성을 높이지만 작물의 생육을 억제한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ABA와 유사하게 기공 닫힘을 유도해 가뭄 저항성을 높이지만, 작물의 생육을 억제하지 않는 인공화합물 S7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ABA와 분자량, 화학구조가 유사한 물질 100종을 한국화합물은행에서 분양받아 ABA 유사 물질 선발시스템에서 S7 화합물을 선발했다. 선발된 S7을 어린모에 처리한 결과, 2일이 지난 뒤 처리하지 않은 벼보다 물 사용량이 약 2%, 4일 뒤에는 약 5%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한 S7는 ABA와 달리 어린모의 생장을 억제하지 않았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올해 1월 세계적인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논문으로 게재했으며, 2월에는 특허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김봉학)가 4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2020년도 제2차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공판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연도말 사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봉학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공판장운영농협 조합장, 농협경제지주 하명곤 회원경제지원본부장,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2020년도 공판사업과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시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으며, 연도 말까지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결의도 다졌다. 김봉학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회장은 “농협 공판사업의 지속성장 도모와 급변하는 농산물 도매유통 환경, 신유통 정책 등 패러다임 변화에의 적응을 위해 농협공판장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통해 농협공판장 지원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4일 본청 국제영상회의실에서 중국 농업부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과 추진 중인 ‘한-중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협력 사업)’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평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협력 사업 추진 기간 동안 두 나라의 그간 성과를 비교‧분석하고 앞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나라의 비래해충 발생상황 공유와 벼 병해충 무인예찰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양국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중국 현지의 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해충을 예측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01년 전국농업기술추광복무중심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복건성, 절강성 등 중국 현지 10곳에 병충해 발생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한 시험포장(예찰포)을 설치해 조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병해충 예찰‧방제에 관한 기술정보 공유와 두 기관의 병해충 전문가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인적 관계망을 구축했다. 협력사업 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멸구류의 약제 저항성 정보를 분석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멸구류 방제계획 수립과 신속한 대응으로 불필요한 약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