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경자년이 저물고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새 희망을 다지는 한 해가 되고, 농업인·농산업인 여러분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어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세계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을 받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발병대상이 다를 뿐 농작물도 수많은 병해충과 신종바이러스에 의해 수확량 감소 및 방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프면 의약을 처방 받듯이 농작물도 병해충이 발생되면 작물보호제(농약)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농산물의 95%는 작물보호제를 사용하여 생산, 공급되고 있습니다. 작물보호제는 주요 농작물의 대량생산, 다양한 먹거리 제공, 농산물 품질향상, 풍족한 식량공급 등의 이로운 역할 비중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작물보호제 산업계는 저약량·고효율 약제보급을 위해 R&D 투자에 집중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전 그리고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는 책임있는 농자재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노력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2021년은 근면, 성실, 정직, 부
희망의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한 해를 지나 희망의 2021년 새해를 맞이한 만큼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금년에도 한국 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농산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도 활기가 넘치고 번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들은 2021년 한 해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회원 권익보호는 물론 회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주)를 통해 우수제품을 공급하고, 시판(협회)중심품목 판매 활성화에 앞장서며, 제조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입니다. 협회는 회원 개개인의 성장을 독려하고, 한국농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농업인과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1
신축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영농자재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시작하여 각종 재난과 재해로 얼룩진 지난 한 해를 보내면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고통을 감내했습니다. 국민 먹거리 생산을 위해 우리 업의 주고객인 농민들과 고충을 함께하며 많은 어려움을 헤쳐왔습니다.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산하 1300여 조합원 여러분들은 최악의 현실에서도 온 힘을 다해 선방하여 그래도 타업종에 비해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자평해 봅니다. 옛말에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했습니다. 신축년 흰소의 해엔 상서롭고 신성한 기운을 받아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종식하고 마음 편히 본업에 전념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농업, 농촌, 농민의 정론지인 영농자재신문과 더불어 이사장협의회와 전조합원 가족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해 농협계통구매 농약가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와 농약회사들에 따르면 이달 7일 현재 진행 중인 2021년도 농협계통농약 구매협상은 품목별 가격조정 등을 통해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올해에도 농약 가격인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농약업계의 누적된 어려움을 감안해 2020년 수준에서 가격을 동결하기로 농약회사들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또 “그동안 농약회사들이 수익구조가 열악한 오래된 품목의 생산량을 줄이는 등 돌발병해충이 발생했을 때 긴급수요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런 품목들을 위주로 원제가격 등을 반영해 가격을 현실화하고, 반대로 품목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가격조정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 그동안 계통농약 구매가격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왔다. 지난 2016년 0.8%, 2017년 3.3%, 2018년 1.2%를 각각 전년대비 인하했으며, 특히 2019년에는 5% 이상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0.1% 인하(사실상 동결)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동결 기조를 이어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 교육’도 비
2020년 한해 주요 농약회사 매출은 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농협계통농약은 총 7441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했다. 하지만 농약회사들의 수익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열악해지면서 매출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집계한 주요 8개 농약회사의 2020년 한해(1~12월) 매출규모는 1조3205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의 1조2340억원과 비교해 865억원(6.5%) 가량 늘었다.[표] 또한 농협 계통구매농약 매출은 7441억5000만원(Minor회사 포함)으로 전년대비 6.0%(7027억2600만원)가 증가했다. 농약회사별로는 △팜한농이 2019년(3088억원)보다 356억원(11.5%)이 늘어난 34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2404억원) 대비 224억원(9.3%)이 증가한 2628억원(아리품목 154억원 포함)의 매출로 한해를 마감했다. 또 △경농은 지난해 매출(1821억원)보다 104억원(5.7%)이 많은 1925억원을 기록했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1480억원)보다 71억원(4.8%)이 늘어난 1551억원 △한국삼공은 전년(1378억원) 대비 2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자사 작물보호연구소와 육종연구소가 농업계 기업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팜한농 연구실은 작물보호연구소 안전성연구팀 기기분석실과 육종연구소 생명공학팀 실험실 2곳이다. 그동안 농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3곳이 인증을 취득했지만, 민간 기업 산하 연구소의 인증 취득은 팜한농이 최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얻기 위해서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분야 12개 항목, 안전활동 수준 분야 13개 항목, 연구자의 안전의식 분야 4개 항목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팜한농은 연구소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심사와 인증평가에서 각 분야별로 총점 80점 이상을 획득해 높은 안전관리 수준을 공인받았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호주에서 신규 제초제로 등록됐다. 호주에서 국내 기업이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농약) 등록에 성공한 것은 팜한농이 최초다. 호주 작물보호제·동물약품관리청(APVMA, Australian Pesticides and Veterinary Medicines Authority)은 지난해 12월 22일, 팜한농 ‘테라도’의 비선택성 제초제 등록을 승인했다. 호주는 세계 7위의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이다. 호주에서는 밀, 보리, 유채 등을 파종하기 전에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저항성 잡초가 확산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도 제초효과가 탁월하고, 인축(人畜) 및 환경에 안전해 세계 제초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 호주 등록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 컨설턴트,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해 뛰어난 속효성과 제초효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테라도’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BASF, Syngenta, FMC, Bayer Crop Science, Corteva Agriscience, Nufarm 등 유럽의 글로벌 농화학그룹들은 오는 2030년까지 신기술과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140억 유로(한화 18조6864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AgPages에 따르면 유럽의 농작물보호산업(ECPA)의 회원인 이들 그룹은 최근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투자계획을 담은 야심찬 ‘2030년 약속’을 채택했다. ECPA는 이러한 투자 외에도 EU의 ‘Farm to Fork’및 생물 다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쓰레기 수거를 늘리고 유럽 농업인들의 훈련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Farm to Fork’는 식자재 생산업자와 식품공급자들이 직접 판매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중간 유통마진을 줄이고 유기농법을 시행해 생산 환경과 보건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이다. 리비오 테데스키(Livio Tedeschi) BASF 농업솔루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직업인 농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며 “BASF는 100년
2020년 한해 농약시장은 평균 6~7%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농약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까지 겹치면서 전망이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으나 당초 우려와 달리 두드러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집계한 주요 8개 농약회사의 2020년 11월말(1~11월) 현재 매출규모는 1조3168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294억원과 비교해 863억원(7.0%) 가량 늘었다.[표1] 이중 농협 계통구매농약 매출은 7441억5000만원(Minor 포함)을 기록했다. 농약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2993억원)보다 414억원(13.8%)이 늘어난 34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2385억원)대비 231억원(9.7%)이 늘어난 2616억원(아리품목 154억원 포함)의 매출을 올렸다. 또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789억원)보다 81억원(4.5%)이 많은 1870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으며 △동방아그로는 지난해 동기(1474억원)보다 76억원(5.2%)이 늘어난 1550억원 △한국삼공은 전년 동기(1361억원)대비 37
중국산 글루포시네이트와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비선택성 제초제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글리포세이트’와 ‘글루포시네이트’ 가격은 지난 6월과 비교해 각각 32.86%, 54.55%가 인상됐다. 이는 대부분의 원제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내년 제초제 시장 가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원제 딜러 및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월 18일 현재 중국의 평균 글리포세이트 시장가격은 6월1일 톤당 2만700위안(한화 348만4000여원)보다 32% 상승한 2만7300위안(한화 459만5000여원)을 기록했다. 또 글루포시네이트 가격은 지난 6월 톤당 12만7000위안(2137만7000여원)에서 17만5000위안(한화 2945만6000원)으로 인상됐다. 이를 ㎏당 USD로 환산하면 글리포세이트의 경우 ㎏당 3.2$에서 4.2$로 올랐으며, 글루포시네이트는 ㎏당 19.5$에서 29.5$로 가파르게 인상됐다. 이들 중국산 제초제 원제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공급부족과 중간체 가격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중국내 대부분의 원제 생산업체들은 현재 주문을 받을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팜한농이 새해부터 작물보호사업부 직속 ‘특수영업팀’과 작물보호연구소 산하 ‘제형연구팀’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을 개편한다. 또 CEO 직속 ‘미래기술담당’을 신설하고, 구미공장 산하 ‘공무기술팀’도 새로 만든다. 팜한농은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2021년도 조직개편과 인사’를 발표했다. 팜한농의 이번 조직개편을 보면, 우선 작물보호부 직속으로 ‘특수영업팀’을 만들어 지역영업팀의 특수제품 판매기능을 이관한다. 이를 통해 나무주사제, 토양훈증제, 신선도유지제 등의 특수제품에 대한 영업직원들 간의 소통과 고객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수영업팀은 신규아이템 사업성 검토 및 도입에도 힘을 쏟는다. 해외영업담당 산하 ‘해외개발팀’의 ‘테라도파트’와 ‘해외등록파트’는 폐지한다. 작물보호연구소 산하에 신설되는 ‘제형연구팀’은 기존 ‘완제연구팀’의 제제와 ‘안전성연구팀’의 훈증제 기능을 이관 받아 농업환경과 사업부 전략 변화에 대응한 차세대 신제형 개발에 적극 나선다. 반면 ‘BCA연구팀’은 폐지하고 ‘완제연구팀’과 통합 운영하되 생물소재 발굴·개발 기능은 미래기술담당 산하 ‘원제연구팀’을 신설해 이관한다. 구미공장 산하
2021년 새해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일 농약 신규 단독품목은 대략 54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농약회사들은 내년 농약시장을 겨냥해 54개 신규 단독품목의 등록 및 출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2020년도 신규 단독 63개 품목과 비교해서는 다소 줄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취합한 ‘2020년 농약품목등록시험(2년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21년에 출시할 수 있는 신규 단독품목은 △살균제 20개 품목을 비롯해 △살충제 24개 품목 △제초제 11개 품목 등 모두 54개 품목(미투 또는 적용확대 예정 품목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도 농약회사별 신규 단독품목 건수(예정)는 △SG한국삼공이 12개 품목(살균 8, 살충 2, 제초 2)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농협케미컬이 10개 품목(살균 1, 살충 7, 제조 2) △경농(살균 3, 살충 4, 제초 2)과 팜한농(살균 1, 살충 4, 제초 4)이 각각 9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또 △동방아그로는 5개 품목(살균 4, 살충 1) △바이엘 4개 품목(살균 2, 살충 1, 제초 1) △신젠타(살충제 2)와 성보화학(살균 1, 살충 1)이 각각 2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며 △아다마
닛산화학(Nissan Chemical Corporation)이 한국과 일본의 살균제 만코제브(Mancozeb) 제품군을 코르테바(Corteva, Inc.)로부터 인수한다. AgPages에 의하면 그동안 만코제브는 코르테바 아그리사이언스가 주로 아시아 지역과 남미에서 ‘DITHANEⓇ’이라는 상표명으로 공급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이센엠-45’ 또는 ‘만코지’라는 상표명으로 유통되는 원예용 살균제로, 식물 세포로 침입하는 병원균을 막아주는 예방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다. 만코제브 살균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주로 사과, 감귤 등 과수용 살균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감자와 인삼 등의 밭작물 사용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만코제브 연간 매출액은 180여억원(합제 포함)에 이르며, 일본의 경우도 한해 매출규모(제조회사 판매가격 기준)가 165억엔(한화 1768억여원)에 달할 정도로 살균제 시장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닛산화학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살충제 ‘GRACIA’와 이번에 인수한 ‘만코제브’의 제품 카탈로그를 완성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닛산화학의 핵심인 농약사업부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최근 수상했다. 팜한농의 디지털파밍 솔루션은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이다. 작물 생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리하고, 빅데이터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최적 방제방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한농은 지난해 7월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전국 150개 단동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실증 실험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파밍 솔루션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앞으로 지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기존 농가는 물론 귀농 및 창업농에게 디지털농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파밍 모델 구축에 초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번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디지털파밍 상용화에 더욱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사가 급한 고랭지배추 재배지에서도 자동관수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농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노지 스마트팜을 위한 핵심기술인 ‘고랭지배추 경사지 맞춤형 자동관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랭지배추는 기본적으로 저온성 작물인 배추를 한여름에 재배하는 관계로 해발 7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제한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재배기간은 70일 정도로 짧지만 한낮의 더위를 이겨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또한 경사가 심해 균일한 관수가 어렵다. 이에 ㈜경농과 고령지농업연구소는 경사지에서도 균일하게 물을 줄 수 있는 관수시스템을 연구했다.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첨단 기능을 장착한 자동관수 ICT 스마트팜 시스템과 경사지에서도 균일하게 물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상품을 개발했다. (주)경농은 고령지의 심한 경사로 관수 수압이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는 ‘압력보상형 지선밸브’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경사지의 경우 고도차에 의한 자연수압으로 관수량이 변하는데, 보통 고도 10m 차이 당 수압 1bar가 증감한다. 이로 인해 고도가 높은 지역은 수압이 감소해 정상 살포가 되지 않고, 저지대는 수압이 증가해 관수량이 많아지거나 점적테이프, 분수호수가 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