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 내 재배작물의 선제적 병해 진단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딸기 병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딸기는 온실 내·외부 환경과 양액 관리에 따라 생육환경이 변화되면 병해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 진단 시스템 개발로 병해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면 신속 정확한 병해 진단과 제때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이준환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딸기 병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병해발생 위치와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 온실에 병해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병해 진단 서비스에 접속해 병해 부분을 촬영하고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 정보가 전송돼 곧바로 병명이 표시된다. 사용자가 병명을 클릭하면, 농진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와 연계돼 발병 원인과 주요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통합 병해 진단 플랫폼 사용자별 역할> 연구진이 이 진단 시스템을 딸기 병해에 적용한 결과, 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6종인
월동 전 산소 잡초 관리로 1년을 편하게 해주는 잔디 제초제 동장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산소 잔디에는 바랭이, 제비꽃, 민들레, 쑥 등 여러 잡초가 함께 발생한다. 직접 예초 작업을 하더라도 이들 잡초는 번식이 매우 빠르고 금방 재생하기 때문에 완전 방제가 어렵다. 또한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존재해 산소 잔디 전문 제초제를 선택해 방제하는 게 효율적이다. 경농의 동장군은 겨울철 또는 1월 벌초 때 한 번만 살포하면 오랫동안 산소 잡초를 억제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잔디 휴면기에 처리하는 동장군은 입제 형태로, 잔디에는 아무 영향 없이 월동하는 문제 잡초들만 원천적으로 발아하지 못하게 한다. 월동기에 한 번만 처리하면 오랫동안 잡초가 나오지 않도록 막아준다. 동장군은 물 없이 간편하게 잔디 잡초를 방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흡수이행형 제초제로서 발아 중이거나 기존에 발생된 잡초의 생육을 억제하며, 약제 살포 후 오랫동안 잡초 발생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동장군은 잡초 발아 전과 발생초기에 처리하면 새포아풀 등 화본과 잡초뿐만 아니라 민들레‧쑥‧토끼풀‧씀바귀 등 광엽잡초에도 뛰어난 방제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1봉 당 3㎏으로
농촌진흥청은 논 콩 잡초의 효율적인 방제법을 제시했다. 최근 콩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 생산단지 조성과 확대로 논에 콩을 심는 경우(논 콩)가 늘어나고 있어 차별화된 논 콩 잡초 관리·방제법이 필요하다. 농진청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콩 재배지 187지점의 잡초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논 콩과 밭 콩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잡초의 종류, 우점종, 발생 빈도에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논 콩 재배지의 잡초는 한련초 등 79종으로 조사돼 밭 콩 재배지(117종)보다 발생 종류는 적었다. 하지만 발생량은 더 많았다. 논 콩 잡초는 깨풀, 한련초, 미국가막사리, 바랭이, 돌피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밭 콩 잡초는 바랭이, 한련초, 깨풀, 쇠비름, 돌피 순으로 발생량이 많았다. 논 콩 잡초 주요 10종을 밭 콩 잡초와 비교한 결과, 논 콩 재배지에서는 자귀풀, 여뀌, 올방개 등 토양처리 제초제로 억제하기 어려운 논 잡초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 콩 재배지에 우점하는 잡초 자귀풀(왼쪽)과 자귀풀 꽃(오른쪽) 연구진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논 콩 잡초의 체계적인 방제법을 마련했다. 먼저 파종 직후, 알라클로르 등 콩에 등록된 토양처리 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최근 ‘2021 농업과학기술인상’ 기술부문 8명, 연구부문 10명 등 수상자를 선정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의 개발·보급을 선도해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됐다. 농업기술·연구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의 엄격한 심사 결과 기술부문에서는 △대상 한용훈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장 △최우수상 정의웅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 △최우수상 문동길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우수상 조항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우수상 강동진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우수상 양승우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팀장 △우수상 전제환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우수상 김정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등 8명이, 연구부문에서는 △이종열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최우정 전남대학교 교수 △최경자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사 △정병룡 경상대학교 교수 △곽연식 경상대학교 교수 △김진원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임종수 목우연구소 연구원 △
‘농업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가치창출’과 ‘농촌문화의 부흥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달’을 목표로 설립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지난 12일 ‘제3회 동오美農사진전’의 심사결과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오美農사진전’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활기찬 삶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총 439작품을 응모해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뒤 △최우수상 김상규 作 농부의 꿈 △최우수상 김승재 作 농촌 소경 △최우수상 손홍기 作 메주쑤기 △우수상 김택수 作 외양간 풍경 △우수상 김현숙 作 5일장 가는 길 △우수상 양기태 作 감 수확하는 날 등 총 26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http://www.dongoh.or.kr)에서 온라인 전시회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공모전을 주최한 이동일 동오농촌재단 이사는 “농업과 농촌, 농업인들의 활력과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농업의 중요함과 고마움을 떠올리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사진전을 개최했다”며 “전국을 순회하며 수상작을 전시함으로써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가 농약과 화학비료 수입금지 조치를 즉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5월부터 추진해오던 세계 최초의 ‘완전 유기농업 국가’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디스 자야싱허(Udith Jayasinghe) 스리랑카 농무부 장관은 이달 21일 “이제 농경지에 시급하게 투입해야할 농약과 화학비료의 수입과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며 “식량 확보의 필요성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CONOMYNEXT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올해 5월부터 농약과 화학비료 수입 및 사용 금지 조치 이후 농민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왔다. 특히 스리랑카 농민단체들은 지난 주말 콜롬보에서 국회로 행진하며 ‘농작물 보호를 위한 필수 화학물질 수입 허용’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었다. Udith Jayasinghe 장관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료만으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든 농약과 화학비료에 대한 광범위한 금지를 종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Udith Jayasinghe 장관은 또 “유기질비료의 질소 함량은 3~4%에 불과한 반면 논의 경우 이번 시즌에 필요한 질소량은 8만 미터톤에 달한다”며 “이
농촌진흥청은 환절기를 맞아 시설 채소 재배지의 병해충 관리를 위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비닐 온실은 작물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실내 온도를 13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특히, 외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무렵에는 주변 해충이 시설로 들어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내·외부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병 관리= 포자를 많이 형성하는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은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주변으로 확산하기 쉬우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환기와 난방을 통해 내부가 춥거나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재배지를 살펴 작물의 병든 부위를 즉시 없애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주고, 발생 초기 계통이 다른 약제로 번갈아 가며 방제를 진행한다. 이때 약액은 잎 뒷면까지 골고루 닿도록 작물 전체에 꼼꼼하게 뿌린다. 딸기 잿빛곰팡이병(왼쪽) 딸기 흰가루병(오른쪽) 토마토 흰가루병(왼쪽) 토마토 온실가루이(오른쪽) △해충 관리= 총채벌레류, 가루이류, 응애류 등 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충은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부분으로 대량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발견이 어렵다. 출입구와 측창에는 방충망을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화상병 전문 미생물 농약 ‘세리펠 수화제’가 과수화상병을 방제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국내에서 2015년 최초로 발생한 이후 매년 피해 시·군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7월 22일 현재 올해 과수화상병 규모는 총 541농가 247.8헥타르에 이른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92농가 655.1헥타르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과 봄철 높은 기온으로 화상병 병원균의 활동시기가 앞당겨져 4월 하순부터 피해가 시작됐다. 다만 올해 화상병 사전 방제가 발빠르게 이뤄져 최대 발생시기인 6~7월 이후에는 발병이 확연하게 줄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사과 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경상북도는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대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하자 44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생육기 긴급 방제에 나섰다. 특히 이 가운데 ‘세리펠’로 방제 작업을 진행한 청송군, 영덕군, 예천군, 영양군 등지에서는 화상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큰 주목을 받았다. ‘세리펠’은 미생물 농약으로 과수 생육기에 살포해도 안전하고 약효가 오래가는
이달 들어 중국의 전력난이 다소 완화되면서 농약원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황린 가격의 급락으로 ‘글루포시네이트’ 생산량이 늘고 있다. 중국산 농약원제 현지딜러와 외신에 의하면, 이달 15일 중국의 일일 석탄 생산량은 1205만 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력난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농약원제 및 중간체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황린과 인산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달 10일 현재 황린 가격은 ㎏당 USD5.18(톤당 3만3000위안)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격은 ㎏당 4.24~4.40$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준 ㎏당 6.60$에 비해 21% 감소했으며, 지난 9월 말 최고치를 기록했던 15.39$와 비교해서는 ㎏당 10.21$가 급락했다. 인산도 지난 9월말 최고치(㎏당 USD3.30)보다 43% 이상 떨어진 1.88$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Gansu Binnong Technology의 ‘글루포시네이트’ 연간 생산량은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연간 9000톤 규모의 ‘메틸디에톡시스포핀’과 3000톤 규모의 ‘벤타존’ 생
<본부장급> △방성호 사업본부장(전 연구소장) △송현덕 연구소장(전 사업본부장> <팀장급> △신혜식 자산관리팀장(전 마케팅지원팀장) △김동하 마케팅지원팀장(전 자산관리팀장) △한재웅 대전 생산기획팀장(전 대전생산혁신팀장) △송권호 대전생산혁신팀장(전 안산생산혁신팀 차장) △이상용 대전물류팀장(전 대전생산기획팀장) (이상 2021년 11월 21일자)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장은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회장은 40여년을 농약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설립, 제품관리 자체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인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농약 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주요 공적으로는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으로 취임한 2020년도에 전국의 회원들이 직접 출자한 농약 유통전문법인(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을 설립해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다. 농가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 회원들을 통해 농가에 공급해 유통단계가 기존보다 1~2단계 축소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가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했다. 또한 기존 관리 전산 프로그램 업체가 플랫폼형 기업에 매각되면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협회 자체에서 작물보호제 관리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회원들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협회 시지회장(8년), 도지부장(8년), 중앙회장(2년)과 판매조합을 맡아 농약 유통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김문수 회장은 농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영업부, 마케팅부 직원 100여명과 ‘Mitsui, BASF’원제사가 함께하는 2021년 하반기 윈-윈 워크숍(Win-Win Workshop)을 진행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11월2일~11월5일 3박4일 동안 각각 ‘오크밸리리조트’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실시했다. ‘Mitsui’는 2020년 출시한 제라진 유제와 메디충 입상수화제를 SG한국삼공의 중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지역 판매 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교류하고 향후 시장 확대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함께 했다. 한편 ‘BASF’는 2022년 출시 예정인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와 SG한국삼공의 주요제품인 렘페이지 유제, 델란 수화제 등에 대해 장단점 및 시장 확대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강원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BASF는 참석한 직원들에게 주요제품의 장단점을 설명했고, 현재 시장상황과 주요제품의 판매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제사 교육 토론 시간 외에도 SG한국삼공(주)에서는 황호순 마케팅부 전략팀장을 중심으로 2022년 출시 예정 신제품 종자소독약 키다리엔 SC, 토양살균제 스쿠퍼
BASF가 글로벌 연구 활동 재편에 나섰다. BASF는 최근 2022년 2분기까지 글로벌 연구조직을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 기반을 둔 중앙 연구부서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Detlef Kratz(데틀레프 크라츠) 사장은 약 3500명의 직원이 있는 새로운 중앙 부서를 이끌게 됐다. 현재 Kratz 사장은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BASF의 공정 연구 및 화학 엔지니어링 부서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Kratz 사장은 “앞으로 1800여명의 연구원이 운영 부서로 이동해 사업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연구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SF는 연구 활동의 미래 글로벌 구조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추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하이 소재 BASF Advanced Chemicals의 첨단재료 및 시스템 연구 사장인 Jianfeng Jeffrey Lou가 2022년 1월 1일 상하이 BASF(China) Company의 중화권 책임자로 취임한다. 또한 BASF(China) Company 상하이의 중화권 사장인 Stephan Kothrade는 내년 1월 1일부로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끝간데 없이 치솟고 있다. AgNews에 따르면 중국산 글리포세이트 가격은 연초 톤당 2만8000위안(㎏당 UDS 4.38) 이하에서 지난 10월에 8만위안(㎏당 UDS 12.52) 이상으로 상승한데 이어 이달 2일 기준 또다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중국 Xingfa와 Wynca, Jiangshan 등의 3분기 순이익은 최근 3년간의 총수익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한 농약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은 올해 연말까지 많은 물량을 수주해 놓은 상황”이라며 “올해 신규 증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원가 상승과 해외 다운스트림(Downstream) 수요 증가로 글리포세이트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처럼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주로 제한된 생산 능력과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농약업계 전문가들에 의하면, 현재 글로벌 글리포세이트 생산 능력은 공급 측면에서 연간 약 110만톤 정도로 보고 있다. 글로벌 몬산토의 연간 38만톤 생산 능력 외에 나머지 70만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팜한농은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 브라질까지 총 5개의 해외 법인을 두게 됐다. 팜한농은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약 11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 공락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온 ‘테라도’의 브라질 등록을 내년에 완료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브라질에서 ‘테라도’ 외에도 자체 개발 제초제 원제 ‘메타미포프(Metamifop)’, 살충제 원제 ‘비스트리플루론(Bistrifluron)’과 친환경 식물생장조정제 LPE(LysoPhosphatidyl Ethanolamine, 리소포스파티딜 에탄올아민) 등으로 사업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농업국가인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팜한농 해외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성장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 남미시장 개척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브라질 법인을 교두보로 남미 경제 공동체 ‘메르코수르(Mercosur,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