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몸담았던 ‘대유’를 떠나야했던 권옥술 회장은 올해 초 카프코를 단독인수하고 주식회사 융전을 새롭게 출범시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융전의 리더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권 회장은 최고·최량(最高·最良)의 기업을 꿈꾸지만 결코 서두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친환경비료·유기농업자재·농약 부문의 승자가 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직원과 동반성장하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융전의 힘찬 서막을 열어젖힌 권옥술 회장을 만났다. 새로운 출발의 비전으로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의 경영이념을 선포했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요? 국가나 기업이나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2등이 아닌 1등이지요. 덩치가 크다고 좋은 회사가 아니고, 작아도 기술·자본·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즉 큰 덩치의 공룡보다는 깊은 기술력과 높은 양질의 제품 생산으로 친환경 비료와 농약 부문 전문 강소기업이 되는 길이지요. 이런 뜻에서 ‘최대(最大)가 아닌 최고·최량(最高·最良)’이 경영 이념으로 자리하였습니다. 제2의 창업에 나선 올해 2021년 어떤 일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검역본부’)는 올해 2속·357종을 대상으로 병해충위험평가를 실시, 그 중 2속·50종의 식물방역법상 검역적 지위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포도나무 줄기를 고사시키는 에스카병 등 국내 유입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병해충 2속·15종을 관리병해충으로 새로 추가하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검사법·수입 요건 등을 마련 후 검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카병의 원인균 Phaeoacremonium minimum을 관리병해충으로 지정하고, 식물의 뿌리에 침입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p.) 등 선충 2속은 국내 분포하는 2종(Pratylenchus subpenetrans, Meloidogyne hispanica)을 제외하고 관리병해충으로 지정,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상황에서 피해·생태·방제 등 위험 정도를 평가할 정보가 부족한 Carduus acanthoides(잡초) 등 62종은 잠정규제병해충으로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관리병해충, 또는 잠정규제병해충으로 관리되었지만 최근 자료조사를 통해 국내 분포가 확인된 병해충 35종은 비검역병해충으로 지정
겨울철 참외,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고수익 하우스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 중의 하나는 ‘응애’이다. 특히 응애는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 예찰이 어려워 잎을 뒤집어 세밀하게 살펴야 관찰이 가능하다. 작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애는 점박이 응애와 사과응애다. 점박이응애는 연한 노란빛이며, 등에 점이 두 개 찍혀있고 사과응애는 빨간색을 띄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보통 응애가 눈에 보일 정도로 밀도가 확대되면 전문 약제로도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밀도가 높아지면 잎에 노란 점이 찍히면서 탈색되는데, 피해 수준이 높아지면 낙엽이 진다. 또한 밀도가 높은 포장에서는 거미줄을 내뿜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피해증상이 확연해지며, 육안으로 이정도 피해증상이 보이면 밀도가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여겨야 한다. 응애를 방제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는 발생 초기이다. 시설작물의 잎을 10장 정도는 세밀히 살펴 1~2마리가 보이면 방제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 한 세대가 20일 정도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지나치면 금방 밀도가 높아진다. 신규계통·신규물질…응애 전문 약제 알부터 성충까지 모든 생육단계 방제 ‘마이트킹’ 액상수화제는 2021년 새롭
지난달 중순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산 황린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글리포세이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농약원제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농약원제 현지딜러와 AgPages 등의 외신을 종합하면, 최근 중국산 황린 거래 가격은 공장도 순으로 ㎏당 40~43위안(USD 6.72~6.74)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당 최고 60~65위안(USD 9.40~10.18)까지 치솟았던 중국산 황린 가격은 이달 초 38% 하락한 37위안(USD 5.80)으로 급락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관련기사(2021.10.12일자) 중국산 원제가격 ‘천정부지’…농약업계 ‘좌불안석’》 중국 운남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9월 황린산업의 생산 통제를 강화해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황린의 월평균 생산량이 전달(8월)보다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이번 황린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겨울철을 앞두고 중국 화력발전소가 보유한 석탄 재고량이 3일 정도의 소비량에 불과한데다 구이저우(Guizhou)성의 석탄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린 1톤을 생산하려면 1만5000kWh의 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국은 현재 심각한 전력난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대비하기 위한 영업마케팅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점별 별도의 과정을 개설했고, 개발팀·기술연구소 등 핵심인력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 전 직원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의서를 바탕으로 토론 방식의 양방향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교육은 2022년 출시되는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제품에 대한 시험 데이터와 주요 성분의 특성, 대상 병해충, 시장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에 앞서 장기근속자 시상이 이루어졌고, 김원 마케팅 상무가 ‘세일즈맨의 유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살균제 시간에는 딸기, 수박 등 7개 작물에 등록된 흰가루병 약제인 Flutianil EC(시워내플러스)에 대한 교육과, 함께 혼용하면 효과가 증진되는 와이드코트 액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살충제는 응애 전문약제인 다이마이트 분산성액제를 비롯해 총채벌레, 파굴파리, 파밤나방약제인 퍼펙트 액상수화제, 국내최초 관주형 살충제 등 시험 자료를 기반으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쉬는 시간까지 여러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다. 제초제는 특허받은 제형으로 신규 출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잦은 비와 높은 온도로 가을배추에서 평년보다 병 발생 문의가 많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가을배추 아주심기 후 잦은 비(평년대비 7일↑)와 평균기온(평년대비 3.1도↑)이 높아 무름병 등 배추의 병 피해 관련 임상진단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무름병에 감염된 배추는 초기 잎의 밑동에 물에 젖은 듯한(수침상) 반점이 나타나고 이것이 옅은 갈색 반점(병반)으로 변해 썩으면서 점점 위쪽으로 번진다. 감염 부위는 물러지고, 썩어 악취가 나며, 심하면 배추 전체가 물러 썩게 된다. 무름병의 병원균은 토양으로 전염된다. 식물 표피를 직접 뚫고 침입하지는 못하지만, 농업용수(관개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해 식물체의 상처 부위로 침입한다. 가을배추의 경우에는 속이 차는 시기인 초가을 온도가 높고, 비가 많으면 발생이 잦다. 무름병이 발생하면 병든 식물체를 바로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를 그대로 두면 농약 살포 효과가 눈에 띄게 줄어들므로 즉시 제거해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확 후에도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아있지 않게 정리해야 병원균 밀도를 낮춰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배추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작물보호제 및 종자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지난 22일 팜한농은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와 종자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팜한농은 1953년 창립 이후 한국농업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1위의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한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작물보호제 개발이나 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기술 개발, 첨단 생명공학기술 기반의 품종 개발 등에 나서며 농업분야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코로나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형 작물보호제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2019년 개설한
신젠타코리아는 ‘비온®’ 입상수화제가 사과 및 배 작물에 화상병 적용병해 확대 등록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온’은 2021년 신제품으로 식물의 전신획득저항성 작용기작을 가진 살균제이다. 사과와 배 등 5개 작물에 세균병 및 곰팡이병에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 10월 사과, 배 화상병에 등록이 완료됐다. 화상병은 과수의 에이즈로 불리며,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과수의 전 생육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식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최초 시작돼 현재 전국 주요 과수 재배지역에 발생되고 있으며, 2015년 대비 2020년 발병면적이 6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화상병원균은 봄에 침입 후 여름철에 식물 안으로 침투해 외부에서 약제를 살포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현재 권장 살포시기는 개화전과 개화기에 예방제를 살포하는 방법이다. ‘비온’은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전신면역력과 병 저항성단백질을 활성화하여 화학적으로 방제하고 세포벽 강화로 병원균의 외부 침입을 물리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화상병이 가해하는 식물 내외부를 모두 방제한다. 미국, 이탈리아 등의 주요 화상병 발생 국가들에서 방제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다양한 세균병, 곰팡이병, 바이러스 경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진행한 방제 대행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고령자와 여성 등 노동력 취약 농가들에게 병해충·잡초 방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제 면적은 총 217개 농가 660헥타르(ha)로 축구장 920개 넓이에 달했다. 지난해 진행한 145개 농가 153헥타르(ha)에 이르는 잡초 방제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대상 농가와 방제 면적을 확대했다. 이번 방제 서비스에 사용된 ‘모두랑’, ‘라피탄’, ‘만데스’, ‘조르벡바운티’ 등은 무인항공방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배추, 고추, 마늘, 양파, 콩 등 다양한 작물의 병해충을 드론을 이용해 손쉽게 방제할 수 있어 방제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해준다. 방제 서비스를 제공받은 태안군 마늘연구회 손병배 회장은 “드론으로 마늘밭을 방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안 그래도 농촌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없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쳐 인력 구하기가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팜한농의 방제 서비스가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팜한농은 앞으로 방제 서비스 대상 작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농업인 고객들에게 차
국내에서 원예용 살충제로 30년 넘게 사용해온 ‘클로르피리포스’ 함유 농약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15일 원예작물의 진딧물·나방류 살충 효과가 뛰어난 ‘클로르피리포스’가 사람과 가축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월 10일 직권으로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5월 27일 ‘클로르피리포스 및 클로르피리포스메틸 함유 농약품목의 등록취소’ 행정처분을 위한 청문 과정을 거치는 등 그동안 확고한 등록취소 방침을 예고해 왔다.≪2021.05.28.일자 ‘원예용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 등록취소 급물살‘ 참조≫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최근 클로르피리포스에 대한 안전성을 재평가한 결과, 발달신경독성과 유전독성 등 인체 유해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클로르피리포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병해충 방제 효과가 우수해 농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었지만, 사람과 가축에 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농진청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취소됐다. 이번에 등록 취소된 농약은 클로르피리포스와 클로르피리포스-메틸이 함유된 농약 13품목 39제품이다. 클로르피리포스는 가지, 고추, 사과, 벚나무 등 37종
중국산 농약원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국내 비선택성제초제의 쌍두마차격인 ‘글리포세이트(근사미 성분)’와 ‘글리포시네이트암모늄(바스타 성분)’의 중국산 가격이 끝없는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2021년 8월 29일자 ‘근사미·바스타 제너릭 제품 생산 가능할까?’ 참조》 이와 더불어 우리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약제별 농약원제 상위품목 대부분의 가격도 큰 폭으로 인상한데다 물량 확보도 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농약업계는 이러한 중국산 농약원제 가격 폭등세가 내년 농약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제너릭제품 생산회사들은 가격이 치솟은 품목들의 생산을 포기해야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농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비선택성제초제 성분을 비롯해 국내 사용량이 많은 농약의 중국산 원제가격이 폭등하는 것도 모자라 가격 네고(협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농약 제조원가가 상승하면 대농민 판매가격도 올라가야 마땅하지만, 사실상 농협이 농약가격을 틀어쥐고 있으니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농약회사들 입장에서는 내년 농협 시담(협상)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바스타’ 제품군 201
윤재안 하나로농약사 대표는 전남 강진군 일대 500여 농가에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전수했다며 농가의 성공담을 전했다. 벼 병해충방제 노동력을 절감하고 벼 농가의 실수익을 증대해 주는 그로모어의 효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첫해 처리구와 관행구 병행과 3년 지속 도입을 권했다. 황금빛으로 풍요롭게 무르익은 가을 들녘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까. 그러나 만족스런 결실을 거두기까지 농부는 쉽게 발을 뻗고 잠들지 못한다. 예고없이 변하는 기상 조건과 병해충의 발생, 비래해충 등에 애태우는 것이 농부의 숙명이다. 어린 시절 과학자가 꿈이었던 윤재안 강진군 하나로농약사 대표는 벼농가를 따라다니는 각종 병해충의 위협이 늘 안타까웠다. 할아버니도 아버지도 농사를 지어왔으니 그도 농부였다. 윤 대표는 신젠타코리아가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개발한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접했을 때 쾌재를 불렀다고 한다. ‘벼 병해충방제 노동력 절감기술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그로모어는 벼농가가 숙명처럼 안고 살았던 병해충 방제의 고충을 크게 덜어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모어 다섯 농가가 500 농가로 윤 대표는 그로모어가 강진군의 들녘을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그로모어를 사용한 농가는
사과의 저장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저장기술의 발달, 저온저장고와 신선도 관리기술과 함께 사과의 노화를 부르는 에틸렌가스 차단 제품의 출시로 인해 사과의 장기저장이 발전하고 있다. 에틸렌가스란 농산물의 노화를 유발하는 성분으로, 사과에 결합하면 노화가 발생한다. 에틸렌가스는 사과가 호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해 다시 사과에 자극을 주어 또 다른 에틸렌가스가 발생하도록 유도해 사과의 장기저장을 방해한다. 이에 에틸렌가스 차단제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글로벌아그로㈜의 스마트오션은 사과의 숙성과 노화를 억제시킬 뿐만 아니라 호흡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많은 과수 농가에서 장기저장을 위해 선택하고 있다. 스마트오션이 포함하고 있는 1-MCP(1-Methylcyclopropene) 가스는 농산물의 에틸렌 수용체와 결합해 에틸렌가스의 작용을 차단한다. 글로벌아그로(주)는 농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마트오션을 사용한 고객이 농가 주문서·계약서 등을 사진 촬영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스마트오션’으로 발송하면 내년 2월에 마일리지 적립을 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사과 농사에 사용할 수 있는 특정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
농촌진흥청은 야생벌을 대상으로 농약의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뿔가위벌류 급성 독성시험법’을 확립했다. 세계적으로 2만여 종의 벌이 있으며, 그중 약 70%가 야생벌이다. 야생벌 중 뿔가위벌류는 꿀벌, 뒤영벌과 더불어 과수원에서 주요 화분매개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사과원에서 주로 이용한다. 벌은 농약에 대한 노출 경로와 민감도가 종류마다 다르나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꿀벌만을 대상으로 화분매개충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화분매개충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유럽연합(EU), 미국 등을 중심으로 농약에 대한 화분매개충 위해성 평가를 확대해 꿀벌, 뒤영벌뿐만 아니라 야생벌인 뿔가위벌류 독성시험법 확립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확립한 뿔가위벌류 독성시험법은 현재 ICP-PR(International Commission for Plant-Pollinator Relationships;국제 화분 매개충 위원회)에서 OECD 시험법에 공식 게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링테스트(ring-test;같은 시험 프로토콜을 사용해 같은 물질을 시험하는 다수의 실험실 검증연구)에서 사용하는 시험법과 같은 것으로, 농진청은 지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온실가루이 발생을 고민하는 시설농가에 ‘라이몬 액상수화제’를 적극 추천했다. 온실가루이는 국내 온실재배지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이다. 매미복 가루이과로 성충 몸길이는 1.4mm이며, 기주식물로는 토마토, 가지, 오이 등 대부분의 작물 및 잡초에 발생한다. 온실가루이는 약충과 성충이 주로 잎의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잎과 새순의 생장이 저하되거나 퇴색, 위조, 성장저해, 고사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배설물인 감로에 의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광합성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리며 바이러스를 매개하기도 한다. ‘라이몬 액상수화제’는 IGR(Insect Growth Regulator) 계통의 살충제로 해충의 표피물질인 키틴(Chitin) 생합성을 저해해 결국 해충의 탈피를 교란시키는 작용으로 해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약제이다. ‘라이몬 액상수화제’는 다양한 해충의 알, 유충, 번데기에 대해 높은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섭식이나 흡즙에 의한 식독작용 효과와 부수적으로 접촉독 효과도 있다. 성충의 생식능력이 감퇴돼 교미 및 산란횟수가 감소 해충의 밀도를 근본적으로 낮추는 효과도 있는 우수한 약제이며, 온실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