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5월 31일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를 초청해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추진방향 및 최근 변경 된 규정을 교육하고 재단의 해외 수출 지원 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각지의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및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을 맡은 김효경 농촌진흥청 사무관은 “유기농업자재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현 공시제도에 품질인증을 접목 한 하나의 제도로 개정 될 것”이라며 “농산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와 품질규격을 검증하고 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 글로벌사업팀이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농자재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시범농장을 확대 운영하고,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산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 지원을 당부했다. 또 행사를 담당한 품질인증관리팀은 유기농업자재의 품질검사 방법을 설명하고 올해 달라진 사항인 제충국 추출물 평가 방법, 석면검사성적서 제출 범위 완화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개별 상담 신청을 받아 업체별 맞춤식 상담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A업체 대표는 “유기농업자재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24일 유기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식품기업 대표 등 20명과 함께 ‘친환경 6차산업 발전협의회’ 가공·수출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친환경농업은 1차 생산에 집중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가공·수출 등 새로운 수요창출이 미흡해 인증면적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12년 16만4000ha이던 면적이 지난해 8만3000ha로 줄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가공·수출·외식 연계 등) 촉진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신규사업 과제 발굴 등을 목적으로 발전협의회를 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20일에 개최된 친환경 6차산업 발전 협의회의 후속조치로, 본격화되는 시장개방에 대응해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대 유기농식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를 펼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들의 유기가공식품 지원사업 및 향후 중점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각 기업은 수출확대를 위한 기존사업 보완, 제도개선 및 신규사업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설록다원을 통해 2015년 유기녹차 51톤을 수출하고, 금년에는 차(茶) 전문점 티바나(스타벅스)와 유기녹차 13톤 공급계약을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살충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진딧물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개발해 이를 이용한 ‘미생물 살충제’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보베리아 베시아나균(Beauveria bassiana Bb18)’은 시설재배의 주요 해충인 목화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에 직접 침입해 죽이고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의 성장도 억제한다. (미생물)살충제는 이 곰팡이를 고체 배양해 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이 미생물로 만든 시제품을 100배 희석해 실험 온실의 오이 포트에 분무 처리한 결과, 7일 후 목화진딧물 95%가 방제됐다. 이 미생물은 진딧물 방제 외에도 오이 균핵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제품을 100배 희석해 실험 온실의 오이 포트에 뿌린 결과, 처리하지 않은 군에 비해 오이 균핵병의 병반크기가 56.7% 감소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에 대한 특허출원(10-2015-0156253)을 완료했으며, 친환경 농자재 전문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제품을 개발하고 친환경유기농자재 등록을 앞두고 있다. 김정준 농진청 농업미생물과 연구관은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살충제는 진딧물 방제와 오이균핵병 예방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관계자들이 정부의 유기농업자재 관리제도 및 업무 이관, 영세율 문제, 지원제도 개선 등의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지난 13일 협회 사무실에서 임원 15여명이 모인 가운데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으로 대두된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열띤 의견을 개진했다. 한 마디로 열악한 산업 구조와 규모, 위축되고 있는 농업현실 등으로 인해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먼저 유기농업자재 관리제도와 맞닿아 있는 ‘친환경농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 법률 및 시행령·규칙’의 행정예고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정부 방침의 골자는 유기농자재의 공시제로 일원화하되 효과는 시험이 실시된 작물ㆍ병해충에 대해서만 자율표시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협회 임원들은 이에 대해 “당초 ‘인정제’로 일원화하려던 방침을 ‘공시제’로 회귀하는데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며 “정책의 안정화가 아쉽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품질인증 성격을 띄는 ‘인정제’로 통합하겠다던 정부의 방침이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졌으나 갑자기 행정예고
유기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이 미뤄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관계 당국을 상대로 건의에 나서고 있다.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는 지난 4월 벤처기업협회가 국무총리실에 제출하기 위해 취합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 정책건의, 불합리한 거래관행, 규제 등에 대한 업계 건의’를 통해 유기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대상 확대를 요청했다. 조윤익 자연과미래 전무는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관련 법조항을 들어 문건을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조세특례제한법’ 제105조, 제1항, 제5호 사목,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 제 5장 유기농어업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농ㆍ축산ㆍ임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대통령령) 제2장 제3조 제6항 [별표3의2]2005.2.19. 영세율이 적용되는 친환경농업용 기자재(제3조제6항관련)-키토산, 목초액, 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반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반면,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은 친환경 농자재의 가격 부담 및 소득감소 등의 이유로 친환경 재배를 포기하거나 재배면적이 축
작물에 피해를 주는 밤나방류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천적이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은 토착 천적 ‘예쁜가는배고치벌(Meteorus pulchricornis)’을 이용해 시설 작물에 피해를 주는 밤나방류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밤나방류는 담배거세미나방, 담배나방, 파밤나방, 도둑나방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담배거세미나방은 각종 과채류의 꽃이나 잎에 피해를 주는데, 5령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기존 나방류 천적으로 쌀좀알벌, 명충알벌, 송충알벌 등 알벌류 천적이 사용되고 있으나 수명이 3∼5일로 짧고 기생 능력이 떨어져 투입 비용에 비해 효과가 낮다. 이번에 밤나방류 방제에 사용되는 예쁜가는배고치벌은 나비목 해충의 유충 내부에 단독으로 기생하는 천적으로, 알-유충-번데기-성충의 성장과정을 거친다. 25℃ 기준으로 알부터 번데기까지 발육시간은 18일 정도 걸리며, 성충은 평균 8일 동안 생존(꿀물 제공 시 56일까지 생존)한다. 성충의 1일 산란 수는 평균 5개로 일생동안 132개의 알을 낳는다. 담배거세미나방에 예쁜가는배고치벌이 기생해 8일이 지나면 기생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 담배거세미나방의 섭식량
전남도 신안군이 유기농 친환경농업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신안군은 FTA 체결 등 농산물 수입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차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규모화, 조직화, 단지화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가 먼저 찾는 친환경농산물을 만들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신안군은 올해 전년도 3215ha였던 친환경농업 인증 목표를 127% 증가한 4072ha로 설정하고 ha당 유기농 120~150만원, 유기전환기 100~130만원, 무농약 70~100만원 등 총 35억49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또 유기질비료ㆍ토양개량제ㆍ녹비작물ㆍ종자 공급 등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에 40억원, 새끼우렁이 공급ㆍ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ㆍ친환경직불금 등 24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별도로 유기농 인증농가에 ha당 7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자체사업비로 지급하는 등 총 103억원을 투입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대도시 학교급식 납품과 대형유통할인매장, 생협, 친환경식자재 공급업체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산 참외의 농약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돼 EU,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류에 테부코나졸 잔류허용기준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4월 25~30일 중국 중경에서 개최된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에서 한국 대표단의 적극적 요청으로 ‘국내산 참외’가 멜론류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또 ‘Korean melon’이 국제 명칭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CODEX에 설정된 멜론의 31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참외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류에 대한 농약 테부코나졸의 잔류허용기준이 국제기준으로 채택됐다. 채택기준은 수삼이 0.15 mg/kg, 건삼 및 홍삼이 0.4 mg/kg, 인삼농축액이 0.5 mg/kg이다. 한편 식약처가 추진해 CODEX에 국제기준이 설정된 인삼류 농약은 디페노코나졸(2011), 아족시스트로빈(2012), 만코제브(2015), 테부코나졸(2016)이다.
유기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환경보존 역할 강화 등이 강조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농촌진흥청은 5월 3일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제23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술위원회는 ‘유기농업의 환경생태 보존가치’를 주제로 농진청, 농림축산식품부, 단국대학교, 제주대학교,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유기농업협회, 유기선도농가 등 33명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는 △유기농업관련 영농기술 및 유기과수 지원 연구협의체 추진 결과 △유기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환경보존 기능 연구방향 △유기농업의 다양한 비시장적 가치 평가 및 증진방안 △벼 유기재배 민간 기술개발 사례 및 과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유기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환경보존 역할 강화 등 유기농업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농진청 유기농업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험 재배지도 방문해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시험연구사업 진행 상황 등을 견학했다. 유기농업기술위원회는 우리나라 유기농업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2005년부터 농과원과 환경농업단체 연합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민관이 함께 유기농업 관련 정책과 기술수요 발굴 및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유기농업자재의 현황에 대해 일반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RIS괴산유기가공식품육성사업단, 오가닉파트너(주), (주)한국국제전시가 공동 주최한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가 4월 28~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료했다. 약 50개사 80개 부스가 설치된 이번 전시는 6만여명이 참관한 2016 헬스앤뷰티위크(HEALTHBEAUTY WEEK)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전체 전시규모는 총 13개국의 435개사, 781개 부스였으며 A, B홀을 아우르는 큰 규모의 전시였다.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는 핼스앤뷰티위크의 영향으로 관람객이 증가하는 장점은 얻었으나 건강ㆍ화장품ㆍ미용 등의 화려한 전시에 가려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 가운데 유기농산업의 후방산업인 유기농업자재의 전시는 ‘유기농업자재란 무엇인가’를 알리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물론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이고 농자재보다는 유기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2차 산업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유기농업자재 전시 규모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는 하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일반인들의 올바른 인식이 바탕이 돼야 유기농업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1곳과 부정인증 농가 474곳, 부정인증을 도운 농자재업체 직원 1명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3월20일~4월29일 친환경 인증사업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친환경 민간인증기관 64개,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조사는 민간인증기관의 인증기준 부적합 농가 인증, 인증절차 생략, 자재업체(컨설팅) 컨넥션 등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16개 전담조사반이 전국 64개 민간인증기관을 조사했다. 또 이앙·파종기에 제초제 등 농약 사용과 인증농가의 영농일지 미기록 등 인증기준 위반 사항을 중심으로 농관원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118개 전담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에 대한 무작위·불시조사를 동시에 실시했다. 조사결과 농산물 재배가 불가능한 집터에 인증을 승인한 민간인증기관 1개소와 지정기준을 위반한 민간인증기관 1개소를 비롯해 모내기 전 본답에 제초제를 사용하거나 6개월 이상 영농일지를 미기록·미보관 하는 등 인증기준을 위반한 474농가와 부정인증을 도운 농자재업체 직원(1명)을 적발했다. 인증기준 위반 농가는 사례별로 영농일지 미기록ㆍ미보관이 4
유기농업자재에 영세율을 적용하는 문제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농업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자재가 영세율을 적용받는 것과 달리 유기농업자재는 목초액, 키토산, 천적을 제외하고는 현재 공시 및 품질인증된 제품들은 과세 적용을 받고 있다.[본지 3월7일자 참조] 이에 따라 농민들은 유기농업자재를 다른 자재에 비해 10% 비싸게 공급받고 있어 이 같은 정책은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반대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과세 정책에 대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친환경 농업인 단체들도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기농업을 포함한 친환경농업은 전체 농업의 4.3% 수준으로 격감한데다 유기농업자재 역시 시장이 축소돼 실제 여기서 거둬 들일 수 있는 세금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영세율을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세수 확보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농협중앙회를 통해 집계된 유기농업자재 감면요청품목 및 세수감면액 추정치[도표]를 보아도 세금은 44억 여원에 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중앙회, 농촌진흥청, 친환경농업
도시민이 직접 도시텃밭 연구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민 참여형 개방 실험실인 ‘리빙랩(Living Lab)’ 연구가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도시텃밭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텃밭모델을 제시하고 참여한 도시민이 직접 식물을 심고 재배하는 리빙랩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 향림도시텃밭과 광주 서구 양3동 주민텃밭이 시민 참여형 실험실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시민참여도가 높고 지자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 민간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지난 21일 향림도시텃밭 농업체험원의 개장식과 함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10개의 기능성 텃밭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기능성 텃밭 작물 중 4월 하순에 정식 가능한 40여 종의 식물 모종을 직접 심었다. 또 광주 서구에서는 이달 25일 시작된다. 이번 리빙랩 연구의 취지는 현장의 사용자가 직접 연구에 참여해 선호도를 파악하면서 개발한 기능성 텃밭 모델을 수요자가 원하는 모델로 보완해 도시텃밭을 더 많이 즐기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농촌진흥청이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유기농 클린벨트 조성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비료ㆍ농약 사용량 절감, 환경 보전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다만 잡초제거, 병해충 관리는 여전히 숙제로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상수원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6차산업화가 포함된 유기농업 실천 기술을 투입해 수자원 보호와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ㆍ유통하는 ‘유기농 클린벨트 조성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유기농 클린벨트 조성사업’은 전국 12곳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강진, 거창, 괴산, 여주, 원주, 진안 등 6곳 201농가 3234헥타르에서 사업을 마쳤다. 올해 현재 가평, 이천, 화천, 홍성, 홍천, 임실 등 6곳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농자재 자가 제조 기술, 유기농 종묘와 작물 재배 기술, 농약ㆍ비료 수계 유입 방지 기술, 농산물 가공 기술, 유통ㆍ판매를 위한 6차산업화 기술 등을 투입한다. 사업을 마친 6곳의 농가 소득이 인근 농가보다 벼 재배 농가는 30%, 밭작물 재배 농가는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와 괴산 지역에서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났다. 농산물 재배 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유일 유기인증 전문 박람회인 ‘2016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International Organic Industry Expo 2016)’가 오는 28일~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국제유기농산업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RIS 괴산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사업단, 오가닉파트너(주), (주)한국국제전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NAQS)이 후원한다. 유기 인증 업체 혹은 2016년도 유기 인증 예정인 업체만 참가 가능하고 국내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유기인증 제품들과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약, 한-EU 동등성 협약에 따른 해외 유기인증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HEALTH BEAUTY WEEK 2016’ 타이틀 아래 ‘제30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 ‘제23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가 통합 개최돼 유관 산업 간의 정보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유기인증에 대한 정책홍보관, ‘유기농 주제관’, ‘유기농자재 홍보관’ 등의 특별관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유기농축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농 화장품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