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경영정보 등록기준 마련 등 농어업경영체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 경기 광주갑)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달 9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농어업경영체법은 농어업의 경영규모 확대와 공동경영 활성화를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농수산물과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농어업경영체의 농어업경영정보 등록이 명확한 기준 없이 등록기관의 업무편람에 따라 이뤄지고 있어 비(非)농어업인의 등록 차단을 비롯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농어업경영체 등록기관이 관계 행정기관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으나, 이 자료로는 실질적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고, 모호한 직권말소 규정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이 직권 말소돼도 제한 규정이 없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소병훈 위원장은 이에 따라 대표발의한 개정안에 △농어업경영체의 농어업경영정보 등록기준을 마련하도록 하고 △등록정보 확인 등을 위해 농어업경영체에 증빙자료 제출 요청 및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농어업경영체 직권말소 사유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함께 이달 12일 충남 천안시 소재 창업농가의 스마트팜시설에서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실습교육을 수료한 3개 창업농가가 참여하는 스마트팜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과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천안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스마트팜 인증 브랜드(현판) 수여, 스마트팜 시설보조금 전달,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과 천안시는 창업농가의 안정적인 스마트농업 정착을 위해 최고 4000만원의 시설보조금을 창업농가에 전달했고, 농협이 인증하는 스마트팜 브랜드인 'NH옥토팜 패밀리' 현판을 지원했다. 또한 농협은 스마트농업 관련 △지자체 협력사업 신규 발굴 △창농관련 금융컨설팅 지원 △스마트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활동 지원 등 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수료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옥토팜' 활성화를 위한 판매·유통채널 확보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협과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스마트팜 창업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농업 보급·확산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
▲이승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오늘 10일 취임했다. 이승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제주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박사를 마쳤다. 농진청 충북도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농업과학기술원 식물병리과, 농진청 연구관리과, 연구운영과에서 일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기획조정과장과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을 거쳐 농과원 농업생물부장을 역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도 연구직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채용 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5), 농업환경(3), 작물보호(3), 농공(2), 원예(5), 축산(4) 등 6개 직류별로 총 22명을 선발한다.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20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2일 같은 날 치러진다. 1・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4일에 3차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농진청 누리집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http://gongchae.rda.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운영지원과(063-238-0234∼5)로 문의하거나 농진청 누리집(http://www.rda.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즈키 츠토무 전 주식회사구보다 커스터머 솔루션사업부 부사업부장이 이달 1일 한국구보다(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스즈키 츠토무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동경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주식회사구보다에 입사했다. 농기수출 제2부, 트랙터수출부 등을 거쳤으며 구보다 트랙터 코퍼레이션과 Kubota Manufacturing of America Corporation, Kubota (U.K.) Ltd 등에 파견돼 근무했다. 전략사업화부, 대형농기사업추진부에서 일했으며 2014년 10월부터 2017년 중반까지 한국구보다(주)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기존 및 신규 사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을 추진해 창사 최초로 2년(2021~2022년) 연속 매출 1조를 돌파하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이뤘다. 내년 불확실성이 심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이번 조직 개편은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위한 조직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면서, 신규 사업의 핵심 역량과 추진 속도를 높여 이를 빠르게 현실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단행했다. 먼저 기술&제품 개발 부문과 생산 부문을 프로덕트(Product) 생산개발부문으로 조직을 통합했다. 이 조직의 수장은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종순 기획조정실장이 맡게 됐다. 이 부사장은 1990년에 대동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연구소장과 그룹 계열사인 대동기어의 공장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대동의 경영 기획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기술, 제품, 생산, 품질, 경영 관리까지 대동의 이해도가 높아 스마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가·법인에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27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설하우스 난방비 비중이 높은 원예농가(법인 포함) 5만여 호에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1월 리터당 901원하던 면세 등유 가격은 구랍 19일 기준 1329원으로 대폭 올랐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난방비용 역시 2020년 10a당 322만4000원에서 2022년에는 586만7000원으로 82% 급등한 것으로 추정됐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예비비 151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0~12월 시설원예 농가(법인)에서 난방용으로 구입해 사용한 면세유류 총량에 대해 리터당 최대 13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법인)는 새해 1월 중에 면세유 관리농협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액은 면세유류구매전용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높은 경영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23년 중에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주요 농업정책자금 상환이 1년간 유예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29일 농가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농업정책자금의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대상자금은 농업종합자금(시설자금), 후계농육성자금, 귀농창업자금이며 2023년 중에 상환 도래 예정 금액은 약 9800억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상기 자금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원금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증가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환유예 조치를 2023년 말까지 추가 연장을 시행할 계획이다. 상기 자금의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환기일 이전에 해당 대출을 취급한 지역 농축협·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기일로부터 1년간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다만 거치기간 중인 대출금은 적용되지 않으며, 연체가 발생한 대출의 경우 연체이자 납부를 조건으로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연장 조치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신임 부원장에 구본근 전 국회정책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본근 신임 부원장은 오는 26일 안호근 농진원 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즉시 2년간의 임기에 돌입한다. 구 신임 부원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세종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학사, 한양대학교 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구 부원장은 24년간 국회 및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수석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 한미FTA협상지원,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입법 및 정책기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퇴직 후에는 춘천시 귀농귀촌지원센터 상담사로 활동했다. 농업・농촌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등 미래농업 대응과 농산업 진흥을 도모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구 부원장은 “농업과학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통한 농산업 진흥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성공적인 기관 혁신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1일 경북 의성군청에서 의성군·경상북도농업기술원·바이오씨앤씨㈜와 ‘축분 바이오차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의 가축분뇨 산업화 정책에 따라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김주수 의성군수,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김창섭 바이오씨앤씨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북도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축분 바이오차 생산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생산 시설 조기 준공 및 운용 △작물 재배 실증시험 등 연구 활동 △관련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발굴·시행 △제품 개발·판매·홍보 활동 협력 등이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자원)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나무·가축분뇨·농업 부산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350~700도의 온도로 열분해해 만드는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바이오차 안의 탄소는 열분해를 거치면서 안정된 구조로 재배열돼 토양 미생물에 의
내년에 파종할 볍씨 정부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국립종자원은 내달 20일까지 내년 벼농사에 필요한 정부 보급종 25품종, 2만1196톤을 신청 받아 내년 1월 10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기본신청 기간인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추가신청 기간인 내년 1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기본신청이 끝난 후 잔량에 대해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7품종 2130톤(고시히카리 310톤, 오대 875톤, 오륜 50톤, 운광 100톤, 조명1호 100톤, 조영 100톤, 해담쌀 595톤) △중생종 2품종 560톤(알찬미 260톤, 해품 300톤) △중만생종 16품종 1만8506톤(미품 87톤, 삼광 3090톤, 새누리 100톤, 새일미 530톤, 새청무 3100톤, 수광 100톤, 신동진 2734톤, 안평 200톤, 영진 150톤, 영호진미 1040톤, 일품 2285톤, 참드림 1150톤, 추청 1110톤, 친들 1350톤, 동진찰 960톤, 백옥찰 520톤)이며, 가격은 내년 1월 초에 신청기관
감귤주스를 만들고 난 뒤 버려지는 껍질과 부산물인 ‘감귤박’을 버섯 배지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버려지는 감귤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이와 동시에 버섯을 키우는 배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감귤(온주밀감)은 한 해 노지에서 생산되는 약 45만톤 중 20%인 9만톤 가량이 주스 등 가공용으로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5만톤 내외의 감귤박이 발생한다. 감귤박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연간 12억원 상당의 처리비용이 들고 현재는 일부만 가축 사료 원료로 무상 제공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버섯 배지 원료 수입 대체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버려지는 감귤박을 버섯 배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배지는 버섯을 키우기 데 필요한 톱밥·쌀겨 혼합 영양분이다. 우리나라는 배지 원료의 61%인 약 11만 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배지 원료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감귤박은 가공 과정에서 즙을 짠 뒤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함수율이 85%로 높고 수소이온농도(pH)가 낮아 활용도가 제한적이지만,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펙틴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버섯 배지에 감귤박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식품 R&D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2022 농식품 혁신기술 로드쇼’를 오늘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2022 농식품 혁신기술 로드쇼’는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기술 및 제품, 농식품 신기술(NET)·녹색인증 및 혁신제품의 판로개척 등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농식품 혁신기술의 상용화 비전 및 발전 전략을 대내외로 공유·확산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촉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농식품 혁신기술, 농업의 내일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식품 우수성과와 혁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와 제품시연을 비롯해 기술이전, 구매·투자상담 등을 위한 농식품 기업들의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상용화 지원을 위해 R&D(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특허(한국특허기술진흥원), 녹색인증(한국산업기술진흥원), 농업금융 및 투자유지(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단계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술상용화 One stop 컨설팅’, 농식품 마케팅 전략 및 농식품기업 투자유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오늘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2022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개최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워크숍은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사료, 친환경농자재, 시설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기자재 8개 분야의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농기자재 산업 현황과 관련 제도 등 수출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째 날인 28일은 코로나19 등 수출 악조건 속에서도 뚜렷한 수출성과를 나타낸 더기반(종자업체), 누보(완효성 비료업체), 효성오앤비(유기질비료업체) 3개 기업에게 농기자재 산업육성 유공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표창 수여 후 각 기업의 성과발표를 통해 수출성과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2023년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강의와 2023년도 농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설명도 이어진다.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서울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9일은 12개국 13명의 해외 전문가와 5명의 국내 전문가가 불안한 세계정세 속에서 각국의 농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은 이번 전망대회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었음에도 오프라인 강연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채워질 정도로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망대회는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트렌드 전망, 플랫폼&신소재, AI&Eco 레스토랑 등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14개의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다.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랩 교수는 내년도 식품 트렌드로 ▲정육, 육가공, 그리고 육류 외식상품 ▲‘빼기’ 음료의 성장과 푸드 페어링 ▲와인, 위스키, 전통주의 성장 ▲고객 맞춤과 주방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와 대체단백질 등 7가지를 뽑았다.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부장은 불황 속 ‘양극화’에 주목했다. ‘소득’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가치’에 따라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표되는 짠테크와 호텔 빙수 같은 플렉스 소비를 동시에 하는 외식소비문화 확산을 전망하고 ▲경험이 곧 소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