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은 무엇으로부터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까?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약에 관한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약에 관한 정보원으로 TV가 89%, 신문이 80%로 나타나 매스컴의 영향이 압도적이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매스컴이 제공하는 정보에 극단적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지금까지 농약에 대한 매스컴의 보도성향이나 방식이 어떠했나를 돌이켜보면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했을지를 어림잡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매스컴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농약을 사용해야 하는 영농현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체 건강이나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약에 대한 효과로부터 괴리되고 해당 학과과정을 경험하지 못한 일반소비자들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의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농약사용량의 증가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소 완화되었다고는 하더라도 과거농약에 대한 선입견과 막연한 불안감이 여전하고 또한 정부의 감(減)농약 정책추진이나 친환경농법에 대한 맹목적 우호적 분위기, 농약사용에 대한 농업인 의식 개선, 최근의 저약량 고효율 약제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8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을 성료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년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많은 사연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새참 캠페인에 선정된 본상(사랑, 감사, 추억) 3명은 SG한국삼공(주) CRM팀에서 직접 방문해 사연 전달식을 시행했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김치냉장고·무선청소기·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축하해주신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를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눴다. 새참 캠페인은 추가로 ‘나눔의 새참’ 8명의 사연을 선정해 SG한국삼공(주) 지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과 ‘새참 도시락’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본상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고, 축하해주신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를 준비해 정을 나눴다. 이번 새참 캠페인에는 240여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됐으며, 그중 100여명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은 안전 농산물의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9회 농산물우수관리(GAP)·농산물이력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자격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또는 농산물이력제도 취득 개인 및 단체,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취급 유통·급식업체 및 유통 엠디(MD)이다. 신청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로 참가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농관원이나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농산물이력제 등록 농가는 관할 농관원에 신청(지자체 신청 불가)해야 한다. 농관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현장·발표심사를 거쳐 10월 11일에 16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부상(총상금 3480만원)이 수여되고 대중매체 홍보, 우수사례집(e-book) 제작 등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해동 원장은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의 지속 공급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및 농산물이력제도에 대한 전 국민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경진대회로 국가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은 카카오톡 채널 및 유튜브 참여 이벤트를 열고 충전식 분무기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이다. 카카오톡에서 ‘경농’을 검색해 나오는 ‘경농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이후 이벤트 참여 안내 공지사항을 클릭해 응모 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등(5명)에게는 충전식 분무기를 증정한다. 2등(10명)에게는 시원한 쿨 매쉬 조끼를, 3등(100명)에게는 새참 지원금(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당첨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우선 경농 유튜브 ‘농사온에어’를 구독하면 된다. 단 이벤트 응모 페이지의 유튜브 구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반드시 ‘구독’을 체크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경농의 살균제 또는 살충제 인증사진을 활용하는 것. 경농이 판매하는 모든 살균제와 살충제가 참여 대상이다. 구입한 제품의 인증사진을 촬영해 이벤트 응모 시 이 사진을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7일 발표한다. 경농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경농 농산업토탈솔루션기업’, 유튜브 채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출입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농산물을 생산할 때 농약 안전 사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2년 우리나라 수출농산물의 해외 안전기준 위반 내역을 보면 전체 27건 중 20건(74.0%)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농산물을 수입하는 주요 국가에서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및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에 대응하고자 수출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업체에 농약 안전관리 실천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와 업체에서는 수출 대상 국가별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을 준수하고, 내수용 농산물과 철저히 구분해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농약 사용일지를 기록하고, 부적합 농산물 발생이 의심될 때는 수출업체에 보고한 후 수출 전 안전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주요 병해충별로 다른 성분의 농약 제품을 2개 이상 구비해 중복살포를 피해야 한다. 농약 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1일 과수 주산지 5개 권역의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수 주산지 5개 권역 중 경북 북부권역에 속한 봉화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사과 과수원 4곳(2.7헥타르(ha))은 21일 과수화상병으로 확진됐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170농가 130.2헥타르(ha)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인접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서 선제적 예찰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과수 주산지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와 증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할 것을 재차 안내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봉화군농업기술센터에 현지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북도농업기술원에 설치된 현장 진단실에서는 추가 접수되는 과수화상병 의심 시료를 검사, 분석하고 있다. 또한 22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경북도농업기술원, 봉화군 등이 참석하는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및 발생 시 기관 간 협력 방제를 논의한다. 6월 20일 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처음으로 해안면 사과 과수원 2곳(발생면적: 0.8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수원 2곳은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벌이고 있는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농가가 자발적인 예방관찰(예찰)을 펼쳐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한 사례다. 각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양구군의 사과·배 재배면적은 226개 농가 300헥타르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는 30개 농가(78.4헥타르)가 있다. 현재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의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진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 및 관내 전체 과수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예찰 대상 과수원 가운데 과수화상병이 확진될 경우, 신속히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9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은 전국 134개 농가 54.3헥타르로 전년 대비 농가 수는 74.9%, 발생면적은 68.3% 수준이다.(202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스마트팜사업부문이 ‘스마트팜 전문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스마트팜 솔루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팜 전문 통합 브랜드 ‘시그닛(SIGNIT)’을 런칭한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은 올해 3월 29일 경농 김제 미래농업센터에서 스마트팜 전문센터 발대식을 열고 유수의 스마트팜 전문 기업 8곳과 경농의 스마트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농은 스마트팜 보급 및 AS를 강화하기 위해 역량이 뛰어난 전문기업을 선발했다. 이들 선발 기업은 ‘경농 스마트팜 전문센터’로 활동한다. 이들 센터는 현재 매월 정기 교육 및 비정기 현장 교육을 진행하면서 관련 기술을 육성하고 관계자들에게 시그닛 시스템을 적극 알리고 있다. 경농 스마트팜사업부문 관계자는 “시그닛 시스템을 이미 사용 중이거나 향후 사용 계획이 있는 농업인들 모두 경농의 스마트팜 전문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물론 AS 서비스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문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농은 향후 스마트팜 전문센터를 시그닛의 다양한 시스템을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환경제어기, 양액공급시스템, 노지용 통합제어시스
‘2023년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PEW)’이 7월 13~14일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AGROPAGES 주최로 열리는 이번 CPEW에서는 중국, 인도, 태국 등 주요 시장의 선도 기업 전문가들이 지역 산업 동향과 기업·제품·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유럽과 브라질의 농산물 시장 변화도 주요 관심 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키샨(Mickey Shan) AGROPAGES 중국담당 마케팅 이사는 “2023CPEW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인한 기회와 과제를 식별하고, 농약 산업의 다음 단계를 위한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PEW)’ -장소 : 중국 항저우시 New Century HangZhou Grand Hotel -일정 : 7월 13일~14일 ◇ 워크숍 주제◇ [산업 배경 및 개발 동향] ●중국 농약 수출이 직면한 복잡한 상황과 과제 -Yan Duanxiang, 농약 관리 연구소, MOA(ICAMA) ●중국 농약 수출 데이터 분석 -Cao Binwei, 농약 관리 연구소, MOA(ICAMA) ●글로벌 에너지 변환의 맥락에서 아시아 태평양 농약 정밀 화학 산업을 업그레이드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안정적 과일 수확을 위해서는 여름철 불볕더위와 장마, 집중호우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과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2023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이상이며, 강수량은 6~7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8월은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있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 가지 웃자라지 않게 하고 병해충 주의 과일나무는 열매가 잘 자라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가지가 성장하게 된다. 따라서 꽃 필 무렵(개화기) 저온 피해로 열매 달림이 좋지 못한 과수원에서는 가지가 웃자라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해야 이듬해 꽃눈 확보에 도움이 된다. 열매달림 양(결실량)이 눈에 띄게 적은 과수원은 뿌리자르기(단근), 나무껍질돌림(환상박피), 대목부 노출 등의 방법으로 나무 세력(수세)을 안정시켜야 한다. 또한 가지가 지나치게 자란 나무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제때 약제를 뿌리고 바람과 빛이 잘 통하도록 하며, 덧거름을 줄 때 질소질 비료량을 줄여준다. # 열매 터짐 피해 없도록 토양 수분 관리 여름철에는 토양이 너무 습하면 과육이 갑자기 팽창해 껍질이 찢어지는 열매 터짐(열과)이 발생할 수
올해는 예년보다 겨울과 봄철 기온이 높아 온도에 민감한 해충의 발생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노지 작물에 피해를 주는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살충효과가 뛰어난 약제로 제때 방제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오이, 토마토, 고추, 배추 등 채소류와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을 비롯해 화훼류까지 다양한 작물의 잎과 줄기, 열매에 피해를 준다.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며, 6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작물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밤나방 등 나방류의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져 초여름 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파밤나방 유충(왼쪽)과 성충(오른쪽)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왼쪽)과 성충(오른쪽) 농진청은 최근 전국 9개 재배지에서 채집한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을 대상으로 현재 등록돼 사용 중인 약제의 약효를 검정했다. 검정 결과, 파밤나방에서는 스피노신계, 인독사카브, 메타플루미존, 클로르페나피르, 플룩사메타마이드, 피리달릴, 디아마이드계가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담배거세미나방에서는 클로르페나피르, 루페뉴론, 메톡시페노자이드, 인독사카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6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사과 과수원 2곳(발생면적:1.7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발견된 강원도 정선의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정선군은 기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영월군과 평창군에 인접해있다. 사과·배 재배 면적은 341개 농가 260.8헥타르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반경 2km 이내에 11개 과수농가(10.3헥타르)가 있다.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 조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진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 및 관내 전체 과수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예찰 중 과수화상병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과수원을 대상으로 신속한 방제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농진청은 19일, 현재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과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여 해당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센터와 함께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20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영농철 내내 생력화에 기여함은 물론 고품질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일등공신인 영농자재가 농업의 약제(藥劑)인 농약이다. 이런 농약은 사용 전후의 준수사항 수행 여부에 따라 천양지차의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오·남용에 따른 잔류농약 문제를 필두로 비산(飛散) 오염문제, 중독사고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는 물론 농업인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적잖아 보이기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재의 능력(?)이 우월하고, 제반 우려가 제어 가능함에도 자재를 보는 세간의 인식은 여전히 인색하고 저평가 일색이다. 결이 다르긴 해도 이 자재와 관련한 일반 위해항목에서 비교적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간과하고 있는 부문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농약을 사용하고 남은 '빈 용기 수거 문제' 일지도 모른다. 간간이 오지라도 찾을 때면 도로변이나 논 밭두렁, 수로에 버려진 빈 용기나 봉지들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빈 용기를 소각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소중한 자원의 낭비다. 농작업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인축 및 환경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제도가 없어서가 아니다. 제도의 효력이 그곳까지 미치지 못하거나 사용자의 준법의식이 수반되지 못해서일 게다. 산업계나 관련 기
유수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기업이 성장 정체에 빠지는 원인은 대략 시장 및 기업요인이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반대로 성장 원인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줄곧 Motivation 즉, 동기부여라 강조한다. 대상 하나하나에 긍정적 자극을 주어 목표로 하는 행동을 스스로 불러일으키게 한다는 의미일 게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이다. 판에 박힌듯한 독려나 허울뿐인 레토릭보다 격려를 중시하는 리더, 수년 동안 물리적 변화를 갈구하기보다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를 위해 인내하고 투자해 왔다는 리더다. 자사의 호황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평가와 인사를 보내주고 비결을 나누려는 주변의 뭇(various) 시선에 썩 공감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지속 가능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부담스러워하며 극구 겸양하려 한다. 본격 판매시즌 산업계를 이끌어야 하는 작물보호협회 회장직을 소화하면서도 자사의 제품 소비 및 환관리에 분망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염병진 ㈜동방아그로 사장을 이달 8일 본사 사무실에서 만나 탄회(坦懷)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1971년 동방농약(주)로 출발했으니 50년을 훌쩍 넘기는 어엿한 중년 기업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소회와 보람을 전해 주신다
“2018년 창업 이후 줄곧 잔류성시험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만, 그간에도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규정) 시험기관 지정을 준비하며 여러 타 기관을 방문해서 조언을 얻고 시설이나 운영에 대한 공부를 해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벌써 4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구비함은 물론 꾸준한 지원이 없으면 시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사실 저희 회사에는 GLP와 관련된 유수 직원이 가장 많고 운영 비용도 가장 많은 부문이기도 합니다. 다음 달에 본 신청에 들어가면 곧 실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안에 인증받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면적재배작물 시험은 물론 올해부터는 농약 회사에서도 직접 의뢰받아 시험하는 등 분망한 일정 속에서도 꼼꼼히 잔류성 GLP시험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온 박기웅 ㈜대승바이오팜(www.dsbiofarm.com) 대표이사는 그간의 소회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어려운 일을 해낼 때 성취감이 높아지듯이 GLP 인증을 받고 나면 한결 후련하고 정말 기쁠 것 같다”고 심적 부담을 드러내 보였다. “지난 5년 동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