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시아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를 초청해 우리의 선진 식물검역기술을 전수하는 연수사업을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 동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 함양과 참여국과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ASEAN 포함 개도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네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에서 식물검역전문가 18명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참가국들이 희망하는 ‘해충 DNA 바코딩’을 연수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기존의 프로그램 보다 더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한다. DNA 바코딩(DNA barcoding)은 DNA 분리 후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해충 종(species) 단위까지 해충 분류동정이 가능한 실험실 검사방법을 말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수출입 식물검역 제도, 식물검역 국제협력, 병해충 평가와 위험관리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식물검역 현장 실습 등 기술 적응력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의 식물검역적 안전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농산물우수관리(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이하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GAP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인의 GAP인증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4회째 맞이한 대회이다. 시·도별 자체 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소비자·생산자·학계·유통인 등의 전문가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선발된 10건에 대해 현장 공개 발표심사(10.17, aT센터)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GAP 농산물 재배 환경의 위해요소 관리와 현장 실천 항목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심사를 강화하고, GAP제도의 이해와 가치 공유와 GAP유통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와 유통·급식업체 관계자의 심사 참여를 확대했다. 경진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경북 상주시)’가 차지했다. 금상에는 ‘청양표고공선출하회(충남 청양군)’과 ‘비오팜무화과(전남 영암군)’이, 은상은 ‘삼무루지새싹삼(전남 광양시)’, ‘상살미포도
차별화된 품질과 기능성으로 농업인들의 인지도가 높은 동오시드가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주목받았다. ㈜경농의 종자전문회사인 동오시드(주)(대표이사 이용진)는 지난 23일부터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 부스를 설치하고 주력품종들을 홍보했다.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는 동오시드는 사업초기부터 기능성있는 우수종자들을 출시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품종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종자박람회에는 PMR튼튼애호박, 오레오대파, PR킹카고추, 핑크마더 토마토 등을 출품했는데, 농업인들의 동오시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박람회 기간 내내 참관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전시부스를 찾은 전남 진도의 대파 재배농가는 “오레오 대파를 재배했는데 품질과 상품성에서 아주 만족했다”라며 “이번에 출품한 고추와 애호박, 토마토 품종들도 기능성과 차별성이 뛰어나 이웃 농가들에게 많이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강현 동오시드(주) 사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원하는 품종과 품질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들이 바라는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 공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동오
글로벌 농업 솔루션 기업 바스프가 한국에서 신규 유효성분을 함유한 살균제 레비솔(Revysol®)을 출시한다. 바스프는 신규 살균제 유효성분 레비솔에 대해 전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승인을 마쳤다. 한국바스프 농업제품사업부는 지난 1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신규 살균제 레비솔을 농약 관계기업과 전문가, 언론에게 소개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바스프는 “트리아졸 살균제의 신규 하위분류 중 첫 번째인 이소프로파놀 아졸계 그룹의 레비솔은 배, 사과, 포도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부터 벼까지 다양한 작물 질병 대응에 빠르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레비솔에 대해 세계 최초 승인을 받아, 국내 농업인들이 바스프의 혁신적 솔루션을 먼저 누리게 될 전망이다. 내한한 구스타보 팔레로시 카르네이로(Gustavo Palerosi Carneiro) 바스프 아태지역 농업솔루션사업부 수석부사장은 레비솔의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아태지역 농업인들의 퀄리티 높은 작물생산에 대한 요구에 맞춰 친환경성을 갖춘 우수한 성능의 혁신적인 살균제 유효성분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비솔은 기존 트리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등으로 사과나무의 저장양분 축적이 적어 겨울철 동해와 내년 열매 달림이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수확 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봄철 꽃눈 피해와 열매 떨어짐 피해가 있었던 과원에서는 열매솎기를 착과가 확인된 이후 늦게 실시해 저장양분 소모가 많았다. 7∼8월의 열대야와 폭염(열대야 26일, 폭염일 39일)으로 야간 호흡이 많아 저장해 둔 양분이 적어 과실 커짐이 저하되고 익는 시기가 빨라지는 등 정상적인 생장을 하지 못했다. 수확을 마친 사과 과수원에서는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다음해 발육 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많게 하기 위해 가을거름을 주고 땅이 얼기 전까지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올해 밑거름은 동해 발생을 줄이고 내년 초에 이용할 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잎이 떨어진 후 바로 뿌려준다. 밑거름은 뿌린 후 2∼3개월이 지난 후 뿌리가 이용할 수 있는데 사과나무는 2월 상순∼중순부터는 뿌리활동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맞춰 초기 양분의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나무 세력이 약해진 과수원에서는 저장양분의 충분한 축적을 위해 잎이 떨어지기 전 기
산림청(청장 이재현)은 산림보호법 시행령을 개정(’18. 6. 28)해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수목의 피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화된 수목진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의사의 자격시험과 나무병원의 등록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산림보호법 주요 개정내용은 자격을 갖춘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가 있어야 나무병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 취득과 관련한 내용이 시행령 개정의 골자다.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에서 18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으면 취득이 가능하다. 반면 이번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의 핵심내용인 나무의사의 경우는 좀 다르다. 10개 양성기관을 지정했으며, 그 중 한 곳에 입학해 150시간 교육을 받은 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나무의사 시험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나무의사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수목이나 산림 관련 전무후무한 높은 진입장벽의 자격증 제도가 탄생된 셈이다. 10개의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사)한국수목보호협회 △신구대학교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경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남대학교 수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국농약과학회,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잡초학회 등 4개 학회와 공동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작물보호분야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작물보호분야가 함께 하는 첫 번째 공동 행사로 농약의 안전 사용과 약제저항성 병해충‧잡초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학문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약제저항성 극복과 농약의 안전 사용’이라는 주제로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 4명이 주제 발표를 하며, 4개 학회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일본에서 PLS의 성공적인 정착 전략 이외 농약(살균제·살충제·제초제)의 저항성 메커니즘과 관리 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4개 학회별 심포지엄과 농약, 병리, 응용곤충, 잡초 등 분야별 학술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과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작물보호분야의 학회 간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현장이 원하고 현장에 필요한 작물보호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농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많은 여야 의원들은 농진청에 전면 도입을 두 달여 앞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시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유예조치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불량비료 유통 문제 ▲농약 표기방식 혼란 문제 ▲밭농업 기계화 문제 ▲ R&D성과 미진 부분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뤄졌다. 농약직권등록시험 완료 항목 37% 불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더민주, 천안)은 PLS 전면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면적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1670개 농약 중 직권등록시험이 완료된 항목은 37%에 불과해 시행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지적했다. 박 의원은 “농진청은 PLS 전면시행을 앞두고 직권등록시험 실적이 저조한 점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시험을 마치더라도 직권등록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산물의 잔류농약 관리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농업인들의 농약 사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농약관리 정책을 수립해야한다”며 “농약의 생
일본 식물검역당국이 여행객의 휴대 식물류, 우편물을 통해 수입되는 식물류에 대해 10월부터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강화된 일본의 식물검역 조치에 따르면 ‘수출국에서 발행한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지 않은 휴대 및 우편 식물류는 일본으로 가져올 수 없다’. 또 ‘식물류를 일본 검역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검사를 받지 않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 엔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식물검역증명서가 없을 경우 앞으로 일본 여행객은 공항에서 식물류를 압수당할 수 있다. 또 샘플이나 선물로 농산물을 우편 발송한 경우 반송되어 돌아오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일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가방에 농산물이 들어있는지 출발 전에 확인할 것 △식물류를 휴대했을 경우 공항·만에 위치한 검역본부를 방문해 식물검역증명서를 발급 받을 것 △일본으로 보내는 우편물에 농산물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가까운 검역본부 사무소에 연락해 식물검역대상 품목인지 미리 확인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참고로 일본의 식물검역증명서 첨부 면제 품목은 강황 등 건조식물, 견과류, 가공목재, 건조과일 등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일본 식물검역당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해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 담당 국·과장 등 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권역별 재선충병 방제전략과 쟁점지역의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재선충병 예찰결과에 대한 지자체·국유림관리소·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에 관한 것이었다. 또한 선단지·소규모피해지 등에 매개충나무주사를 적극 시행하고, 산림구분별 중요도를 고려해 예방나무주사 우선지역을 선정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림청은 올해 개정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을 제작·배포하고 방제사업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기술사・연구원 등 병해충 방제 전문가로 컨설팅 팀을 조직하고 사업장별로 효과적인 방제전략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방제하고 방제 품질을 높여 재발생률을 낮춰야 한다”면서 “2022년까지 10만본 이하로 피해 본수를 저감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 컨테이너 내부와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된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일개미 약 59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입품은 9월 8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뒤 9월 11일 인천항에 도착했고, 10월 8일 안산시 물류 창고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기도와 안산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붉은불개미 발견 현장에 대해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즉각 초동 대응했다. 이와 함께 발견지에 대한 전문가 현장 정밀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붉은불개미 일개미 5900여 개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컨테이너 훈증 소독 등 방제 조치를 실시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수입품은 항만에서 물류 창고로 이동시킨 상태에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물류 창고 밖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해당 컨테이너가 적재되었던 인천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역추적 조사 결과 붉은불개미 30여 마리를 추가 발견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발견지역 주
시설작물을 노리는 바이러스 병에 철벽방어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시설작물의 바이러스 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관리, 물리적 방제, 약제 방제 등의 방제 대책을 제시했다. 올 여름 가뭄과 무더위로 바이러스 병을 옮기는 해충(매개충)의 밀도가 높아 월동하는 원예작물에 바이러스 병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기에 지금부터 적극 예방에 나서야 한다. 선 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에 시설하우스 밖에서 서식한 해충은 따뜻한 시설하우스 내로 이동하는 행동 습성으로 하우스 내 원예작물에 피해를 입히면서 바이러스 병을 옮긴다. 특히, 올해 고추, 토마토, 국화 등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오이와 호박의 열매를 기형과로 만드는 진딧물이 전염시키는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토마토에 담배가루이가 옮기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병이 시설하우스에서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 바이러스 병에 감염된 원예작물의 잎은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증상, 열매는 울퉁불퉁한 기형과, 줄기는 검은 줄무늬로 색이 변하거나 작아진다. 이는 곧 농산물 안정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바이러스병은 일단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잦은 비와 큰일교차로 양파 묘상에서 잘록병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린 양파 묘가 잘록병에 감염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색깔이 연해지고 결국 땅과 맞닿은 줄기부분이 잘록해지며 말라죽는다. 감염 초기에는 잎 하나만 말라죽으나, 잘록병이 많이 발생하면 양파 묘가 땅 위로 올라오기 전에 말라죽는다. 잘록병은 묘상에서 파종한 뒤부터 본엽이 2매 정도 날 때까지도 발생하며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생긴다. 양파묘상에서 발생하는 잘록병의 원인은 여러 종의 곰팡이(병원균명 :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 spp.), 피시움(Pythium spp.)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원균은 병든 묘, 오염된 토양 등에 의해 이동하며 생육이 불량하고 서늘하고 습한 조건, 토양에 질소가 많을 때 발생이 심하다. 또한 동일한 포장에 연작 재배할 때 피해가 크다. 잘록병은 상자육묘 묘상보다 노지산파 묘상에서 피해가 더 확산되고 있다. 파종기인 9월 상순과 중순의 강우량을 보면 26.2mm로 평년 11.2mm의 2.3배로 많고 일조시간은 10.2시간으로 평년이 비해 1.6시간 적었다. 본격적인 파종기인
팜한농이 10월에 유용한 작물보호제로 ‘만데스’와 ‘젬프로’를 추천했다. ‘만데스 액상수화제’는 마늘, 양파, 상추, 수박의 균핵병 예방·치료 효과가 우수한 스트로빌루린계 살균제다. 균핵병 전문약 중 유일한 스트로빌루린계로 저항성 관리에 효과적이며 균핵병 병원균 생활사의 여러 단계에 작용해 병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을 초기에 차단한다. 특히 요즘처럼 15~25도의 기온에서 습도가 높으면 균핵병 발생이 더 심해지므로 시설하우스가 다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데스’는 마늘, 양파, 상추, 수박의 균핵병을 비롯해 마늘, 양파의 흑색썩음균핵병, 배 흑성병, 사과 갈반병 등 다양한 병해에 등록돼 있다. 또한 ‘젬프로 액상수화제’는 국내 최초로 노균병 무인항공방제에 등록된 전문약제다. 드론을 이용해 단 20분만에 밭 1ha를 방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작물의 약해시험을 통과해 주변 작물에 비산 걱정이 없다. 드론 방제는 원격으로 기기를 조정해 작물 위 2~5미터 높이에서 날면서 미세한 입자의 약제를 분사하므로 살포자가 약제에 노출될 우려가 적어 관행 살포방법보다 안전하다. 팜한농에 따르면 ‘젬프로’는 배추, 양파, 파, 오이, 시금치, 무, 포
한국바스프는 10월 1일자로 김영률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젼(Dispersion) 및 수지 사업부 그룹 부사장이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회장<사진>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우성 대표이사는 9월30일자로 정년퇴임을 맞이했다. 김영률 신임 회장은 27년 넘게 화학업계에 종사해오며 글로벌 생활 및 산업용품 기업 헨켈(Henkel)을 거쳐 정밀화학기업 코그니스(Cognis) 아태지역 케어케미컬 사업 총괄 부사장직을 비롯, 코그니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2010년 바스프가 코그니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국내·외 시장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바스프㈜ 화학사업부문 사장과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젼 및 수지 사업부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바스프의 디스퍼젼 사업 확장을 주도한 김영률 회장은 디스퍼젼 사업부에서 지속적인 혁신, 효율적인 제품관리와 전문적인 솔루션 노하우를 통해 도료, 건설, 섬유결합, 접착제 및 제지용 수지 등 다양한 시장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창출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나타냈다. 김영률 회장은 “한국바스프 대표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바스프가 전략적으로 중요시 여기는 한국 시장에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