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지난 3일 대도시와 농촌지역 사이의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이개호 의원이 발의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세법)’은 도시민이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를 지정해 기부하고 소득공제를 받는 제도이다. 고향사랑 기부금을 재원으로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게 함으로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고향세법’은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감면 혜택은 물론 지역특산품과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답례품으로 추가 제공하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지방침체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며 “지역침체는 중앙의 쇠퇴를 동반하고 국가의 지속가능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안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천안 북부지구를 2020년도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신규착수지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안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천안시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 일대 약 342만 평(1,13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급수할 수 있는 사업이다. 4개의 양수장과 총 23.4km의 송수관로 설치를 통해 안성천의 여유 수자원을 천안 북부지역 양전, 학정, 풍년, 입장 저수지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기준 총 사업비는 475억 원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기본조사 지구에 지정된 후 약 1년간의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올해 신규착수지구 지정까지 얻어내게 됐다. 신규착수 지구에 선정 되면 향후 공사 착공을 위한 세부설계와 시행계획 수립에 들어가게 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이 가능해진다. 박완주 의원은 2018년 4월 남서울대학교에서 ‘천안 북부지역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해 안성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가뭄해결 방안을 도출해낸 바 있다. 같은 해 12월에도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천안북부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위한 국비 3억 원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시켰
농촌진흥청이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토착해충인 선녀벌레를 구별할 수 있는 판별기술을 개발했다.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2009년 서울과 밀양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매년 발생지역과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104개 시·군 1만2620ha에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입혔다. 선녀벌레(Geisha distinctissima <Walker>)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단감, 유자 등의 즙을 빨아 먹고 그을음 피해를 준다. 미국선녀벌레는 선녀벌레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발생 시기와 기주식물 등이 겹쳐 남부지방에서는 혼동할 우려가 있다. 특히 두 해충은 등록된 농약과 그 적용 작물이 달라 방제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한 미국선녀벌레와 선녀벌레 판별기술은 두 해충의 유전자를 각각 특이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분자 마커로 유전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알과 유충기에도 판별이 가능하다. 또한 두 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해 미국선녀벌레와 선녀벌레의 전국 확산‧분포 현황을 파악하고 조기에 예찰‧방제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이번 판별기술을 활용해 산림
물관리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초 세종시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3개 공공기관과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물관리협의체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재난대응부터 시민체감형 국가물관리 방안 등 다방면에 걸쳐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행하는 한편 각 기관은 국가물관리위원회 내에 실무조직을 설치해 통합물관리에 필요한 국가차원의 협업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이에 따라 실무협력팀을 구성해 재난 공동대응·협력, 물 수지 분석 등을 우선 추진하며, 분야별 추가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국책연구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물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연구를 실행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뚜렷한 예방약이나 치료법도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같이 번져나가면서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남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각 시도지자체에 따르면 9일 현재 충북 충주와 제천에 이어 전북 익산, 경기도 안성과 파주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에는 이천·용인·연천·파주지역에서도 발생했으나 올해는 다행히도 안성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직 발병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9일 현재 5개 시·도, 8개 시·군에 걸쳐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312 농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피해면적만 187㏊에 이르고 있다. 확진된 312개 농가는 충주 242, 제천 42, 진천 1, 안성 15, 파주 1, 음성 6, 천안 1, 익산 2, 평창 2농가로 파악됐다. 지난 5월에만 82개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년 동기(9곳)와 비교해 8배가 넘었다. 또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무려 230개 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지금까지 312곳의 과수농가가 과수화상병을
이달 9일 현재 총 312개 농가(187ha)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312개 농가는 충주 242, 제천 42, 진천 1, 안성 15, 파주 1, 음성 6, 천안 1, 익산 2, 평창 2농가로 파악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발생이 가장 많은 충주의 경우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242농가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특히 충주지역의 신속한 확진을 위해 6월 1일부터 중앙방제관의 간이진단으로 확진을 갈음해 오고 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 했으며, 방제대상 농가 중 79농가(40.5ha)는 매몰 작업을 완료했고 233농가(146.5ha)는 매몰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현장 동향 = 그동안 손실보상금과 굴취·매몰 비용 등에 대한 논란이 일부 있었으나 6월 4일 농가대표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재는 전체 지역에서 매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농가에서 이의를 제기했던 손실보상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되, 굴취·매몰 시 소요비용은 농가 의견을 수용해 사전준비단계, 굴취·매몰단계, 사후관리단계별로 인건비와 장비 사용료 및 부대비
김용식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을 비롯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직원 등 20여명은 9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수박 넝쿨 제거, 애호박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같은 날 조감처는 진천군 광혜원농협을 찾아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 2011년 처음 시행된 무료 이동법률상담은 평소 법률서비스를 받기 힘든 농촌지역의 농·축협을 직접 방문해 조감처 소속 변호사가 조합원 등 농업인들의 법률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은 “지속적인 농업인 법률서비스 제공과 함께 농·축협 사업추진에 관한 컨설팅 감사 등을 통해 농업인과 농·축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논에서 콩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콩 생육 초기에 주의해야 할 병해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논콩 재배 면적은 논이용 타작물 재배 정책에 따라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1만1471ha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생육관리의 필요성도 커졌다. 콩을 심기 전 포장을 정리하고 종자를 소독해 방제하고, 심은 후에는 약제 처리로 관리할 수 있다. 콩 생육 초기에 발생하는 병으로는 역병, 시들음병 등이 있다. 역병에 걸린 식물체는 누렇게 변하고 시들해지며 땅 부근 줄기가 검게 변하며 썩는다. 물빠짐이 나쁘거나 물에 잠긴 재배지에서 잘 발생한다. 시들음병이 발생하면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어 떨어지고, 줄기 속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한다. 잎줄기마름병(잎마름병)은 연약한 줄기나 잎에 발생하며, 감염된 부위에 물에 덴 듯 불규칙한 회갈색의 병무늬가 생기며 말라 죽는다. 최근에는 기상이나 재배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병원균들로 인한 뿌리썩음이나 시들음 증상 등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비나 온도 변화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식물체의 잔재물이나 토양 속에 존재하면서 수년에 걸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관
지난 4월 예기치 않은 강추위로 저온피해를 입은 농가의 재해복구를 위해 1054억 원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경에 전국 각 지역에서 발생한 농작물 저온피해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해복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4월 발생한 저온피해 면적은 농작물 4만3554ha, 산림작물 5058ha 등 총 4만8612ha로 7만4204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피해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054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약살포를 위해 사과·배 등 과수는 ha당 199만 원, 보리 등 맥류는 59만 원을 지급하고 과채류에 대해선 707만 원의 대파대(타작목 파종비용)를 지원한다. 또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생계비로 4인 가족 기준 119만 원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피해율 30% 이상으로서 농축산경영자금을 지원받은 2161농가(324억 원)에 대해 이자를 감면(2.5%→0%)해 주고 상환연기(피해율 30~49% 1년, 50%이상 2년)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별도 경영자금 지원을 희망한 2897농가에 대해서도 재해대책경영자금 582억 원이 추가 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책임운영기관의 운영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기관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제도개선 등을 위해 행안부에서 전년도 실적에 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농대는 현재 운영 중인 52개 책임운영기관 중 유일한 대학이다. 한농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아 ‘도약기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지난해 모든 구성원이 일치단결한 결과 책임운영기관 지정 12년 만에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영예를 안았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책임운영기관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농수산업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첨병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 사과 ‘아리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점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매가 작을 때부터(유과기)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리수’는 맛이 좋고 색이 붉게 잘 들며 수확기가 9월 초로 빨라 주목받는 품종이다. 최근 재배면적도 500헥타르(ha) 정도까지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아리수’의 반점은 해충(노린재)이나 농약 피해, 칼슘 부족에 따른 고두증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고두증상이란 과실 내 칼슘 함량이 부족하면 뿌리로 물을 빨아들이기가 쉽지 않고, 흡수된 칼슘이 체관부(양분통로)로 이동하기 어려워 장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수확기 사과 표면이 지름 약 5mm 정도로 검게 푹 꺼지는 고두증상은 나무 세력(수세)이 너무 강하거나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준 경우, 큰 열매 생산을 위해 착과량(열매 달리는 양)을 적게 한 경우 발생한다. ‘아리수’ 이외에 ‘감홍’ 품종에서도 피해가 발생한다. 고두증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6월 초부터 염화칼슘 0.3% 희석액을 3∼4회 잎에 직접 뿌리는 엽면살포를 해야 한다. 살포 시간은 한낮보다는 오전 7∼9시 사이, 비가 올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가 알맞다. 7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공익직접지불제도)의 원활한 이행점검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키로 했다. 이 규정은 공익직접지불제도에 근거해 농업인에게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토양 관리요령을 익히도록 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의 경작지(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이며, 도농업기술원 및 시도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이 가능한 작물이 해당된다. 농진청은 작물 재배지별 다양한 토양 특성을 반영한 토양 화학 성분 기준과 1, 2차 토양검정 결과를 비교해 3차 적합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이행점검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작물재배 전 실시한 토양검정에서 토양양분이 높게 나올 경우 작물재배 후 토양검정을 추가로 실시해 판정한다. 점검항목은 토양 pH(산성 또는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유기물, 유효 인산, 교환성 칼륨 함량이다.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은 경작지 소재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하면 현재 토양상태에 따른 적정한 비료사용량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재배시기가 촉박해 토양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시설재배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법을 소개하고, 여름철 휴경기 토양 관리로 선충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이 2013∼2020년 국내 채소류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선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뿌리혹선충: 오이 44%, 참외 42%, 고추 41%, 딸기 36%, 토마토 31% *뿌리썩이선충: 딸기 57%, 들깨 36%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의 방제 필요 여부는 작물 수확기에 뿌리를 캐내어 눈으로 관찰하면 손쉽게 알 수 있다. 뿌리혹선충에 감염되면 작물 뿌리에 혹이 생기며, 뿌리썩이선충의 경우 작은 반점과 검게 썩은 증상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토양 시료를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의뢰하면 더 정확하게 선충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에는 선충 방제가 어려워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6∼8월 여름철 휴경기에 토양에 있는 선충 밀도를 줄여야 선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휴경기에 풋거름작물인 네마장황, 수단그라스, 기름무를 2개월 동안 재배하고 토양에 환원해 1개월
사과 과수화상병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이 지난달부터 충주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현재 총 87곳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사과농장은 충북 충주가 6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안성 10곳 충북 제천 7곳, 음성 1곳, 충남 천안 1 곳, 전북 익산 1곳 등이다. 농진청은 “지금껏 과수화상병 발생이 없었던 전북 익산시에서도 1건이 확진되었으며, 특히 최대 사과 주산지 중의 하나인 경북 영주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보다 강력한 방제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병해충 위기단계별 대응조치에 따라 이달 1일부로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 시·군 중심으로 설치·운영하던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제주도를 제외한 각 도와 사과·배 주산지 시·군, 발생 인접 시·군에 확대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오염지점이 될 수 있는 충주지역은 빠른 대응을 위해서 68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사과·배 전체 농장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의심신고가 접수된 영주시와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 ‘고온극복형 사계절하우스’를 세우고 장미·딸기에 이어 파프리카 연구를 시작했다. 민간에서 개발한 사계절하우스는 고온극복 기술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세워진 쿨링하우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연구진은 폭 40m, 길이 135m, 높이 14m에 달하는 5,400m2 규모의 온실에 5월 초 파프리카 모종 약 9,500주를 아주심기(정식)하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한 실증연구를 진행 중이다. 파프리카는 고소득 작물이고 수출 효자 품목이지만, 여름철 평지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 35℃ 이상 오르는 실내온도로 인해 품질이 떨어진다. 농진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프리카 12품종(국산6ㆍ수입6)의 재배 실증과 최적의 환경 관리 기술, 근권(뿌리) 냉방과 포그(안개분무) 냉방시스템 성능 분석, 복합환경 제어 시스템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 하우스의 냉방 목표 온도는 주간 32℃ 이하, 야간 17.6℃이다. 포그 시스템은 물과 공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특수노즐(장치)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다겹(여러겹) 알루미늄 커튼을 이용한 차광막은 햇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2027년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제도적 근거가 사라져 사업 축소나 폐지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농업인단체와 유기질비료생산단체 등이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원사업의 지속과 현 제도 최소 5년 연장’을 주장하며 의견을 모았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가 이달 5일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주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방식)·한국농어민신문·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변재연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산업사업평가과장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우선 변 과장은 지방이양 사업이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지방이양 전 소관 부처의 역할 불분명, 불분명한 사업선정 기준, 지방이양 이후 예산 파악이 곤란한 점 등을 지적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양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지방이양 전 사업 소관 부처의 역할이 없어지던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선정과정에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기재부 중심 하향식 선정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이 선택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본지 2025년 9월1일자 ‘농기계 글로벌시장 진출로 지속가능 성장’ 참조> 국내 시장 정체에 고민하고 있는 농기계 업체들은 이제 산업 발전의 열쇠가 내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장 진출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개발도상국 등의 경제와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ODA 사업을 통해 국내 농기계 업체들과 동반하고 있다. 특히 국외 거점을 쉽게 마련하기 어려운 중소업체들에게 해외 진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관련 현황을 올해 7월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K-농기자재 수출확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가 수출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76개 농기계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으나 수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답변한 업체들의 특성을 보면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