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이성희 회장과 유찬형 전무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소비 1004 꾸러미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착한소비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대추방울토마토, 청년농부가 만든 곡물 쌀과자,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장단콩볶음 등 친환경적 농식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1004개를 준비해 범농협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며 농산물 착한소비 동참을 유도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나온 농협의 60년 역사는 농촌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소비 행사를 전개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23일 서울 중앙회 본관에서 농업경제 15개 자회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상반기 경영진도분석 및 자회사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자회사 간 시너지 제고 △POST 코로나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 등 경영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농업경제 백년대계를 준비하자”고 당부했으며, 자회사 CEO들 역시 회사별 각오를 다지며 “우리 농업과 농협 경제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수집한 박과채소 유전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박과채소 유전자원 활용을 위해 지난 22일 산·학·연 공동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우리나라 전체 채소 생산액 11조 5000억 중 과채류 생산액은 2018년 기준 5조2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박과채소는 2조2000억 원으로 과채류 생산액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터키,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등 61개 나라에서 수집된 박과채소 488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신품종 육성 소재로 쓰일 자원들을 선발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네트멜론, 허니듀멜론, 호피무늬수박 등을 비롯해 외국에서 재배되는 칸탈로프멜론, 카나리멜론, 크림슨 타입 수박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을 선보였다. 또한 멜론 429자원, 수박 59자원에 대한 생육, 형태, 내병성, 기능성 성분 등 상업적 형질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고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 평가 후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 genebank.rda.go.kr)에서 ①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지역 내 주요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농대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8개다. 한농대와 8개 대학은 청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올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함께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농수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북권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농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관련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수해 전북 지역에서 청년 벤처창업 열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와 농민단체들이 농지은행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지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서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9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지은행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농민단체 토론회를 가졌다. 김정호 (사)환경농업연구원 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농지은행의 성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단위의 농지정책 조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농지은행 역할 재정립과 농지생애주기와 함께 해온 공사 경험을 토대로 농지이용 수요에 대응한 농지공급기능 강화와 청년농업인 지원확대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도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서 참석자들과 공감을 함께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7개 농민단체 사무총장을 비롯해, 학계관련 전문가와 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농지은행사업은 자유무역확산과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농업경쟁력 제고가 부각되면서 1990년 영농규모 확대 및 집
김인식 사장은 10일 전남 지역 농업기반시설 현장을 방문해 용수공급과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0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일원에 조성중인 마을 종합정비사업 현장 찾아가 사업 추진상황 등을 확인하고, 보성과 고흥 일대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 제거 현장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공사와 지자체 인접지역의 경우 관리 경계가 불분명해 침수 유발 요인 제거가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특별히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8일부터 농식품부의 중점관리기간 지정에 발맞춰 전국 942개 배수장의 즉시 가동 태세를 갖추고 배수로의 퇴적물 제거와 수초 제거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논 타작물 재배지역, 시설재배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배수로 수초제거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km에 이르는 구간을 완료한 상태다. 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지와 배수장 등 4353개소와 공사장 107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하고, 많은 양의 강우가 예상되는 지역의 저수율이 높은 저수지 94개소에서 사전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산정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업‧농촌의 공익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을 7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했다. 농진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공동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현찬 농특위원장이 위촉 후 첫 현장방문으로 농촌진흥청을 찾아 포럼에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포용성, 혁신성, 자치분권의 이념으로 농정 틀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최대한 실현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업의 공익가치 연구현황 및 종합화 방안 ∆농업부문 사회문화적 기능 연구현황 ∆스위스 지속가능한 농정 추진실태와 시사점 ∆농촌의 공익기능 연구추진 현황 및 방향 등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농업‧농촌 공익가치의 종합적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농업
정현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 위원장이 7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연구포럼에 참석한 후 연구현장을 시찰했다. 정현찬 농특위원장 취임 후 첫 현장방문이다. 정 농특위원장은 이날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에 참석해 연구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국제회의장에서 최근 농업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발생·방제 동향과 미래 대비 농업 R&D의 디지털·바이오 혁신과 관련된 업무보고를 받았다. 또한 쌀 적정생산과 농축산물 부가가치 향상 등 농진청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현황을 들은 후 우수성과도 점검했다. 정 농특위원장은 인공기상연구동(국립식량과학원), 사계절 하우스(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밭농업 기계전시관(국립농업과학원) 등 연구현장을 차례로 돌며 첨단·미래농업 기술 관련 연구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정 농특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생태와 환경을 고려하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업인과 소통하고 국민과 지혜를 모으는데 농
농협 경제지주의 계열사 NH농협무역이 7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의 참외와 전북 남원 운봉농협의 파프리카를 러시아 사할린으로 첫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산 농산물 가격지지와 농가 실익제고를 위해 NH농협무역이 노력한 결과로, 그동안 NH농협무역은 수급불안과 가격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일본 수출이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지속적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참외 또한 일본과 동남아 등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시도해 왔다. NH농협무역에 따르면 이번에 첫 수출한 러시아 사할린은 2017년도 농협쌀 수출을 시작으로 품목 다변화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한국의 위상이 높고 유전 개발로 소비지수가 높은 지역 특색을 기반으로 오리온농협이 생산한 쌀가루, 기타 국내 우수 가공식품에 이어 신선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산 농식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해 신북방지역의 한국산 고품질 신선농산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
농협 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올바른 유통위원회’가 농산물 유통 혁신방안과 유통원칙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7일(화) 소비지·생산지 전문가로 구성된 28인의 위원(위원장 :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유통 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농산물 유통 혁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본 회의에 앞서 기상청장(`17~`18년)을 역임하고 현재 올바른 유통위원회 위원으로 참여중인 남재철 교수(서울대)가 ‘기후변화와 미래 농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농협은 현재 우리 농업인들의 경우 수입농산물의 국내시장 진출확대, 농산물 수요와 공급간 반복적인 불균형, 농산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부가가치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통환경은 디지털기술 발전, 소비패턴 변화로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유통 변혁기에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틀을 마련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바른 유통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출범이후 본회의와 실무회의 등 총19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들이 제안한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는 100여건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세종특별시 조치원읍(군청로 93 SB플라자 5층 509호)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2일(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 원장 ▲오정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이사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북도청, 충북 괴산군청, 농민의길 등 정부기관 및 친환경 유관 단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친환경협회와 자조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무엇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자조금의 원활한 수급조절 기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재 한국친환경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적 교훈은 ‘상생’이며, 상생은 친환경농업의 기본”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와 생산자, 친환경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더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성희 회장은 이달 1일 저녁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앞으로 전 세계 28개국 농업협동조합의 수장으로 국제사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ICAO 집행위원들은 과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어려운 여건 속의 농업인들이 세계 최고의 농업협동조합을 만들어 낸 한국농협의 경험이 전 세계 농협을 대표하는 ICAO에 필요하다며 적극 지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 영세가족농과 그들의 협동조합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의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희 회장은 주요 농업·농촌‧농협 현안에 대해 각국 농협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디지털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회원기관 역량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농업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활동을 강화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친환경 감귤 과수원을 중심으로 해충인 ‘알락하늘소’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올해 접수한 알락하늘소 피해 관련 민원은 6월 말 현재 21건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2019년 6월, 5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알락하늘소는 주로 감귤나무의 돌출된 뿌리나 수간하부(나무 밑동)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가 나무 내부 목질부를 갉아먹어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이다. 애벌레로부터 피해를 당한 나무는 수세(나무 세력)가 급격히 악화하고 심한 경우 말라 죽는다. 현장에서는 알락하늘소의 발생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해충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기존에 살충제를 주기적으로 뿌리는 농가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환경 친화적으로 감귤을 재배하는 과수원에서는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농진청은 따라서 친환경 감귤 재배 농가에서는 알락하늘소의 발생 여부를 세심히 관찰해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감귤나무 밑동에 ‘ㅡ’자 형태의 상처가 있는 경우 상처 부위 반경 1cm를 핀으로 찔러서 알을 제거해야 한다. 이미 어른벌레로 자라서 나무에 톱밥이 발생한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에 윤수현 거창사과농협 조합장(사과전국협의회장)이 재선출 됐다. 농협(회장 이성희)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33개 품목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윤 의장을 재선출한데 이어 2019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협의회(배), 우수협의회(사과, 무·배추, 가지, 인삼, 감귤)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과수, 채소, 특작류의 33개 품목별 협의회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품목별 수급안정사업 ▲소비촉진 홍보 ▲유통개선 ▲교육사업 등 농산물 생산·유통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윤수현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품목별전국협의회를 이끌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농산물 생산과 유통과정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는 품목별전국협의회가 농산물 수급안정과 소비 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대변화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품목별전국협의회와 농협경제지주가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