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2025년도 신입사원 288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5급(일반직) 238명, 6급(기사직) 50명으로 총 288명이며, 모집 분야는 5급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환경, 6급 ▲토목 ▲기계 ▲전기 ▲건축이다. 농어촌공사는 일반전형의 90%를 지역전형으로 운영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전형은 지원한 모집권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 또는 해당 권역에서 공고일 현재 계속하여 1년 이상 거주 중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사회 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일반전형과 별도로 장애인·보훈 전형을 운영하고, 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자립준비청년·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사항을 적용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채용으로 성별·나이·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2일(목)부터 15일(수) 14시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원서접수 이후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16일(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농업분야 주요 국감은 △농림축산식품부(10월14일)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월17일)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10월20일) △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10월24일) △종합감사(10월28일)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농해수위는 피감기관 기관장 및 관계 부서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일반 증인과 참고인은 여야 간사가 협의를 거쳐 채택하기로 했다.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위한 개방형 협의체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이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새로 꾸린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은 지난달 29일 출범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농업에 ‘어떻게, 잘 적용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주권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스마트농업 고도화’가 포함된 만큼 농업 현장에서 스마트농업을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가 이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케이(K)-스마트팜 추진단은 농식품부의 케이(K)-농정협의체와 연계해 운영된다. 기존 케이(K)-농정협의체 미래농업 분과에서 논의되던 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전문가, 기업, 지자체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의 다양한 위원으로 확대하고 3개 분과(혁신, 중소농, 노지)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앞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는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농장의 로봇과 소통하며 농사짓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케이(K)-스
농업 현장에서 직접 살포하는 입제 농약(대립·세립제 포함)을 별도로 추가 등록 없이 무인항공기로 살포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최근 농업 노동력 감소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농약 살포가 늘어남에 따라 입제 농약 등을 별도 등록 없이 무인항공기로 살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 필요성이 부각 되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은 2021년부터 입제 형태의 항공 방제용 제초제 농약을 등록하는 데 필요한 살포 방법과 효과검정 연구 협업을 거쳐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규제 완화로 논콩에 사용되는 농약 19품목을 비롯해 입제 467품목을 항공 방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농약을 항공 방제용으로 추가 등록하기 위해 걸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도 덜게 됐다. 특히, 논콩 생산단지 등 대규모 농작물 재배지에서 무인항공기로 입제 농약을 살포할 수 있게 돼 농업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이번 조치와 함께 농약 표시 기준도 개정해 농약을 항공 살포할 때는 ‘주변 농경지 및 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는 경고문구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달 26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농어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KRC-AX 추진전략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고자 농어촌 인공지능 도입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더불어 서울여대 노승용 교수, 상명대 김영미 교수, 국민대 이원태 교수가 참석했으며, 권병해 디지털혁신처장의 ‘KRC-AX 추진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농어업 분야 인공지능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인중 사장은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겪고 있는 농어업·농어촌”이라며, “농어촌과 공사 업무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해 농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KRC-AX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예작물 병해충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달 24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관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원예작물 병해충 분야 공동연수(워크숍)를 열고 최신 연구 성과와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원예특작과학원은 이날 각계 연구자와 관련 산업체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순서로 ‘디지털 기반 병해충 대응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작물 생육 단계와 기상 조건, 병해충 발생 유형을 분석해 최적의 방제 시기를 제안하는 ‘디지털 방제력(2024~2029년 과제)’이 농가 맞춤형 방제 전략 수립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산업체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병해충 발생 예측 모형 개발 △병해충 탐지 기법 등 최신 방제 기술 개발 현황과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병해충 연구개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며 국가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협력과 과제 발굴에 대해 깊이 있는
올해 쌀 생산단수는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농촌진흥청·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올해 쌀 생산단수가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정부양곡 대여(5만5000톤)를 추진하면서 생산자단체와 전국의 산지유통업체 대상으로 올해 쌀 작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올해 작황은 평년보다 좋을 것이며 지난해보다 도정수율 또한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농경연은 이달 23일 통계청, 농진청 등 관계기관과 전국 산지유통업체 대표 및 소비지 유통업계와 함께 청주시 농업관측세종사무소에서 올해 수확기 수급 전망과 산지 동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농경연은 현재까지 일조시간 증가, 일교차 확대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아 벼 생육이 양호한 편으로 평년(518kg/10a) 대비 올해 생산 단수는 높을 전망이고, 2024년산 정부양곡 대여곡(약 5만5000톤 수준)의 반납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쌀 생산량은 수요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향후(10월 2일)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2025년산 쌀 예상 생산량을 바탕으로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10
“땅끝푸른들영농조합(대표 민정현)은 지난 8월 거래처 소개로 온라인도매시장을 알게 되어 판매자 가입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연매출 요건 미충족으로 거절당했다. 온라인도매시장에 참여하려면 연매출 20억 원 이상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고, 상물 분리와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유통단계와 비용을 줄이는 혁신적 대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높은 가입 요건 탓에 소규모 농업인과 유통인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이달 25일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판매자 가입에 필요한 연간 매출액 요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비대면 거래 특성을 고려해 상품 품질 검증 체계도 강화한다.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우선적으로 매출액 기준을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완전 면제까지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품질관리사를 활용한 규격·품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거래중개인 제도를 도입해 교섭력이 부족한 영세농의 거래를 상품 등록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가입요건 완화는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새로운 유통 경로를 넓히고, 기존 도매시장 중심 구조에서 온라인 거래로의
2026년 농지은행 정부 예산안이 역대 최대인 2조 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026년 농지은행사업 정부 예산안이 총 2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확대됐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내년에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과 고령·은퇴농이 보유한 우량 농지를 매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낮은 임대료로 지원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1조 6,17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68% 증가한 수준으로,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큰 어려움 중 하나인 농지 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청년 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뒤 매도를 전제로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매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는 770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대비 578억 원 증액돼 약 300% 증가했으며, 청년 농업인의 농지 구입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 농업인 수요에 맞춰 스마트팜 지원도 확대한다.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
당정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등 추석 민생안정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달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성수품을 역대 최대 17만2000톤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사과와 배, 한우 등 선물세트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하고 냉동딸기 등 식품원료 6종은 할당관세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풍성한 추석, 즐거운 추석, 안전한 추석’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업·농촌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사과, 배, 한우, 계란 등 15대 성수품 공급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대비 1.6배(15만8000톤) 확대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상차림 품목을 반영해 단감과 애호박을 성수품목으로 추가하고 잣을 제외했다. 성수품 중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대비 2.6배 공급을 확대한다. 특히 배추, 마늘, 양파는 정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농산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화를 위한 규제 개선 물꼬를 한 번 더 풀어냈다. 농진청은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체를 대상으로 규제·제도개선을 지속 지원한 결과, 환경부로부터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에 의해 규제특례 6건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규제특례(규제 샌드박스)는 한정된 기간·장소 등에서 새 기술·서비스의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그 결과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되면 규제를 개선하거나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농진청은 지난 4월에도 감귤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와 토양관리자재 개발 기술을 규제특례 승인받았다. 이번에 추가 승인된 새활용 분야는 △배·감귤 착즙박을 활용해 그린 에스테르화 및 리사이클링 공정 기술을 적용한 식품, 반려동물식품, 화장품((주)루츠랩) △감귤착즙박·맥주박·쌀겨를 화장품 원료화 제형 기술로 가공한 화장품 원료 및 화장품((주)라피끄) △감귤착즙박·선인장 잎을 셀룰로오스 추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식물성 가죽((주)그린컨티뉴)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를 균사체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로 가공한 포장재, 완충재((주)어스폼) △맥주박·왕겨·옥수수·커피박 등을 시엘시(CLC) 생산기술로 만든 플
작물 거둠이 끝난 고랭지 경사밭에 덮는 피복작물을 심으면 토양 유실을 99%까지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강원도 평창 대관령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확 후 덮는 작물(호밀, 헤어리베치)을 심은 밭은 토양 유실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랭지 밭은 경사도가 7% 이상인 경우가 많아 평지보다 빗물에 토양이 유실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여름배추와 감자 등 작물 수확이 끝나는 9월부터는 흙이 드러난 상태가 되는데, 이 시기에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겹치면 흙이 쉽게 씻겨 내려간다. 덮는 작물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싹이 트고 최소 2주 정도는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잎이 자랄 시간이 필요하다. 조지홍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수확이 끝난 고랭지 경사 밭은 집중호우가 내리면 토양이 씻겨 내려갈 위험이 매우 크다”라며,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을 심어 토양 유실을 예방하고, 반드시 기상예보를 확인해 파종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이달 10일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에서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소종자 보급체계를 강화해 농업 생산성과 식량안보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농업 부문 국제개발협력()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바키트 토로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광진 관계자가 참석해 그간 협력의 성과를 공유했다. <채소 수요 증가, 반면 종자 기반은 취약…한국과의 국제농업협력으로 돌파 모색>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첫 프로젝트형 국제농업협력은 키르기스스탄 당국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됐다. 2019년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채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채종기술이 취약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활용해 종자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라는 채종(종자생산) 협력 요청이 접수됐다. 국토의 약 90% 이상이 산악지형인 키르기스스탄은 지형 특성상 논 농업보다 밭작물, 채소 중심 재배가 발달했다. 하지만 수박, 마늘, 호박을 제외한 품목은 세계 평균 대비 생산성이 낮았으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이달 2일 ‘제2회 AI 디지털 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농어촌공사는 디지털 혁신을 일상화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AI 디지털 혁신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참가 범위를 공사 내부 직원에서 광주·전남 소재 대학(원)생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44건의 아이디어와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내ᐧ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점과 우수상 6점, 장려상 8점 등 17점이 선정됐다. 농어촌공사 내부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활용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TBM)* 보고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이는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를 인공지능으로 실시하고 보고서 작성부터 보고까지 통합 관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장 활용 가능성과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인 ‘씨앗톡’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 작물, 농지 등 맞춤형 정착 정보와 지원 정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귀농·귀촌인이 안정적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