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 그룹은 이달 1일 Novartis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스위스 제조공장을 인수했다. AgNews에 따르면 신젠타 그룹이 새로 마련한 이 공장은 2만3000㎥ 크기의 부지에 새로운 재료와 중간체를 개발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다목적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Muttenz의 새로운 제조공장은 Münchwilen에 있는 그룹의 기술개발센터 근처에 위치해 파일럿 플랜트에서 본격적인 제조로의 신제품 전환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젠타 그룹 설립 이후 최초의 주요 제조시설 투자이자 작물보호사업의 주요 전략적 투자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스위스 제조공장 소유권 인수는 향후 신젠타 그룹이 작물보호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의고 있다. 신젠타 그룹 Erik Fyrwald CEO는 “우리는 이번에 Muttenz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조시설을 새로 인수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제조공장은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 전략을 강화하고 작물보호 혁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젠타 그룹의 작물보호사업 책임자인 Jon P
농협이 집중호우와 태풍 ‘바비’ 통과지역의 농작물 병해충 피해 방지를 위해 꼼꼼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지난 28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들녘을 시작으로 태풍 ‘바비’로 인한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섰다.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침수벼에서 혹명나방·먹노린재 등의 해충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과 같은 역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협은 보유한 무인헬기 220대, 멀티콥터(드론) 389대, 광역살포기 114대를 활용해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또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의 조속한 방제를 통한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비용을 긴급 지원하며, 공동방제를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다”면서 “농협은 피해지역의 방제작업을 조기에 완료해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북상중인 태풍 ‘바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오는 26일 한반도에 들이닥칠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농협 조치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4일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후 한반도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서해 중부해상까지 북상해 27일 오후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전라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초속 45㎧의 강한 바람과 최대 300㎜의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 긴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풍 및 침수 등의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주관한 유찬형 부회장은 “올여름 사상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로 인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태풍으로 인한 수해를 입는다면 농업인들의 피해는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태풍사전대비 및 점검 △태풍기간 내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피해지원의 3단계 대응 등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여 재해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고온극복형 온실사업’이 복마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온극복형 온실의 내재해 규격이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온실 시공을 위한 부지공사를 시작하는가 하면, 일반온실보다 물 소비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성도 떨어지는데다 경제성 마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온극복형 온실사업 과제수행자가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의 지인이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특혜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성동 의원실에서 입수한 농진청의 ‘고온극복 온실사업 운영 애로점’ 자료에 따르면, 고온극복형 온실은 설계 및 시공 미숙으로 인해 구조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고온극복형 온실은 내재해 규격 승인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온실 시공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농진청 원예원 온실과 규모·공법 유사한 김해 고온극복 광폭온실 태풍에 무너져 실제로 농진청이 고온극복형 온실사업을 추진하기 이전에 민간업자가 경남 김해에 시공한 고온극복 대형온실의 경우 지난해 9월 7일 태풍 ‘링링(김해지역 최대풍속 19.2㎧)’으로 인해 사실상 보수작업을 하더라도 재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현재 파
전국 농협조합장들이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과 지역농협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국회 농해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지난 6월에 열린 농협중앙회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서 채택한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국회 이개호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위원인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만희 의원(미래통합당)에게 8월4일 전달했다. 농협의 ‘대정부·국회 건의문’에는 ▲농업 부문 조세 감면 일몰기한 연장 ▲지역농협의 중소기업 지위 인정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도입에 대한 요구사항이 담겨 있다. 건의문은 전국 농협 조합장을 대표해 성영근 조합장(경북 영천농협), 양용호 조합장(전남 금성농협), 노은준 조합장(전남 무안농협)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에게 전달하며 실효성 있는 농업인 지원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제주 감귤농가와 인삼 재배농가들은 중심으로 ‘없어선 안 될 농약’으로 불리는 ‘만코제브(Mancozeb)’가 대사산물인 ETU(Ethylenediurea) 위해성 문제로 유럽국가에서 ‘재등록 불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농약 안전성 관리기준이 EU의 기준을 따라가는 기조라서 자칫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내용은 이미 예견되고 있었다. 국내에서 상표명 ‘다이센엠-45’와 ‘만코지’ 등으로 유통되는 ‘만코제브’는 지난 1995년부터 공급물량 제한품목으로 묶어 놓았다. 다만 가격 대비 효과가 우수하고 농가 선호도가 높은데다 대체약제도 마땅치 않아 물량제한 이외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에 따라 제주 감귤농가의 경우 연간 사용횟수를 4회 이내로 제한시켰다. 하지만 제주 감귤농가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농촌진흥청은 이달 말로 예정된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용횟수를 7회 이내로 확대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산물 ETU 위해성…“8가지 유형 암 유발” 스페인의 ‘환경과 생태 뉴스(Noticias de Medio Ambien
(주)대유의 경영권이 조광아이엘아이(조광ILI)로 넘어간다. 조광ILI는 대유 주식 220만주(24.3%)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대유 권성한 대표는 자신의 보유 지분 220만주(24.3%)를 산업용 특수자동밸브 제조업체인 조광ILI에 378억8576만원을 받고 넘기기로 하고, 지난 17일 5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으며 주식 양도 및 잔금은 9월3일(주주총회 예정)에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메덕스에서 4.65%, 하나물산 2.65% 등 모두 합해 31.6%의 (주)대유 주식이 총 463억4039만여원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조광ILI는 (주)대유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는 물론 사실상 경영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대유의 지분 비율은 권성한 외 7인의 주식이 57.37%로 공시돼 있으며, 권옥술 회장(17.1%)과 가족 명의의 주식을 합해 18.93%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부터 권성한 대표가 (주)대유 매각을 추진하면서 권옥술 회장과 이견대립 양상을 보여 왔으며, 이 때부터 권 회장이 (주)대유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식을 늘려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자재업계 관계자들은 시가총액 598억원의 조광ILI가 대유 주식
올해 상반기 농약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약제조회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등 녹록치 못한 여건에서도 지난해보다 시장규모가 늘어난 데는 다수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공격적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아울러 ‘농약은 곧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자재’라서 코로나19도 농약시장을 막아서지는 못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본지가 몇몇 농약 원제사와 제조회사들을 통해 집계한 올해 상반기(1~6월) 주요 농약회사의 매출규모는 1조91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16억원과 비교해서는 399억원(3.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표1] 이중 농협 계통구매농약 매출은 5263억5200만원(Minor 포함)으로 집계됐다. 농약회사별로는 △팜한농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억원(8.0%)이 늘어난 28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전년 동기(1940억원)대비 166억원(8.6%)이 늘어난 2106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였다. 또 △경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1504억원)보다 81억원(5.4%)이 많은 1585억원의 매
미래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하면서 21대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도 완전한 모습을 갖췄다. 농해수위원장은 이개호 의원, 민주당 간사는 서삼석 의원, 통합당 간사는 이만희 의원이 맡았다. 통합당은 그동안 국회 원구성 협상 결렬로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하면서 농해수위 구성도 지난달 말 박병석 국회의장이 위원들을 강제 배정하는 등의 파행을 겪었다. 그러나 통합당이 지난 6일 국회 복귀와 함께 농해수위 위원 선임안을 제출하면서 정상궤도로 진입했다. 21대 전반기 농해수위 소속 통합당 위원은 이에 따라 △이만희(영천·청도) △김선교(여주·양평)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정운천(비례대표) △정점식(통영·고성) △홍문표(홍성·예산) 의원 등 7명으로 확정됐다. 또한 민주당 소속 위원은 당초와 마찬가지로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김영진(경기 수원시병)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어기구(당진시) △위성곤(제주 서귀포)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이원택(김제·부안) △주철현(여수갑)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의원 등 11명이다. 무소속 위원은 △권성동(강릉) 의
21대 국회 농해수위, 현장 소통 강화 농업분야 주요 정책·입법 과제 추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과 농정개혁을 위해 21대 국회 농업분야 주요 입법과제를 정하고,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한 법과 제도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위성곤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하고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비롯한 서삼석·김승남·김영진·맹성규·어기구·윤재갑·이원택·주철현·최인호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원들이 공동주최한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 토론회에서 이호중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 소장은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농정틀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농정비전의 실행방안과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21대 국회의 농업분야 정책과제와 입법 활동에 집중됐다. 포스트코로나 문제인정부 농정비전과 방향 “위기대응 역량강화·디지털농업 정책 개선”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발제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정 전환 전략
■연구소 팀 신설 ○문창섭 생물팀장(부장) ○최용인 이화학팀장(부장) ○윤태용 잔류팀장(부장) ■마케팅팀 파트 신설 ○김경환 마케팅지원파트장(책임부장) ○김민 PM파트장(책임부장) ○이원주 지역마케팅파트장(책임부장) ■임원인사 ○김지형 상무보(총무·자재 담당임원) ○김명규 상무보(기획재무 담당임원) ■직원인사 ○최훈 기획재무팀장(책임부장) ○전흥도 총무팀장(부장) (이상 2020.7.13.일자)
친환경농자재의 등록·관리 기준이 참으로 기묘하다. 농업인들은 친환경농자재를 사서 쓸 때 제품의 비효와 비해, 그리고 가격을 꼼꼼히 고려하지만, 제품의 등록·관리기관은 사실상 손을 놓은 듯이 방관자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량요소복합비료 등록·관리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료공정규격에서 비료의 주성분으로 인정되는 붕소, 구리, 철, 망간, 몰리브덴, 아연 등의 미량요소 중에서 2가지 이상 수용성으로 0.05%~0.1%(몰리브덴 0.0005%) 내외만 보증하면 나머지 99.9%는 뭐로 채우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품가격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평균 2만원(500㎖)대를 넘나들고 있다. 반면 유럽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20년 전부터 미래농업의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작물활성제(Bio-stimulant)’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개념 정의도 제대로 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아미노산, 휴믹산, 해조류추출물, 당-알코올, 미생물 등의 작물활성제가 미량요소복합비료의 ‘첨가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그래도 미량요소복합비료에 작물활성제를 혼합하면 효과라도 좋아지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용하면 안
팜한농은 최고·최대·최초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닌다. 국내 ‘최고’의 농약시장 점유율도 그렇고, 해외수출 실적 역시 ‘최대’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77년 국내 ‘최초’로 농약원제 생산을 시작한 팜한농은 현재 자체 개발한 5가지의 신물질 원제는 물론 글로벌 농약회사들의 오리지널 원제와 제네릭 원제를 수탁 생산하는 등 국내 ‘유일’의 농약원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팜한농 반월공장이 그곳이다. 국내 농약회사들은 2000년대 이후 경제논리에 밀려 모든 원제사업을 중단하고 해외에 의존해 왔다. 유독 팜한농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신물질 원제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글로벌 농약회사들의 원제를 수탁 생산하는 등 지속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해 반월공장에서 2330톤의 농약원제를 생산해 국내에 43%, 해외에 57%를 공급했다. 특히 ‘테라도’ 원제인 ‘티아페나실’을 비롯해 ‘메타미포프’, ‘비스트리플루론’, ‘피리벤족심’, ‘플루세토설퓨론’ 등 5개의 자체 개발 신물질 원제를 반월공장과 온산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등 국내외 무역환경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우수한 품질의 원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의 위원 정수 19명 중 여당 몫인 더불어민주당 11명과 무소속 1명 등 상임위원 12명이 우선 배정됐다. 미래통합당은 7명의 상임위원 선임 요청안을 아직 제출하지 않았으나 농촌 지역구 출신 의원들의 농해수위 신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해수위 위원 정수는 19명이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주철현(여수갑)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이원택(김제·부안) △최인호(부산 사하갑) △김영진(경기 수원시병)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어기구(충남 당진시)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의원 등 11명을 배정했으며, 무소속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도 농해수위에 배정됐다. 이중 재선의 서삼석 의원이 민주당 간사로 내정됐다. 농해수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의원 중에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합당에서는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김형동(안동·예천) △조경태(부산 사하을)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태흠(〃보령·서천) △조해진(경남 밀양·의
“중국 원제가 없다면 한국 농약산업이 버틸 수 있을까요? 근데 중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 농약시장은 별게 아니죠.” 중국산 복제원제를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현지 딜러의 말이다. 그는 “현재 중국 농약산업은 복제(미투)원제 이외에도 글로벌 원제회사들의 농약원제 수탁생산과 중간체 수출, 그리고 완제품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농약시장을 사실상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 농약시장은 ‘계륵’에 불과하고, 모든 주도권은 중국 원제회사가 갖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 농약산업은 수출량으로만 따지면 이미 세계 농약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현지 농약원제 수출딜러가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연간 농약 수출량은 2019년 기준 145만1200톤(원제 93만2600톤 포함)으로 2018년 140만5300톤보다 4만5900톤이 늘었다. 연도별 농약(원제/완제품) 수출현황을 보면 △2014년 172만1300톤(91억9800만USD) △2015년 159만3300톤(77억500불) △2016년 148만2600톤(60억7500만불) △2017년 162만5400톤(74억3600만불) △2018년 140만5300톤(80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