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화학농약 사용량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학비료의 한해(2019년) 사용량은 1억80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발간한 ‘2021년 세계식량농업통계연감(World Food and Agriculture Statistical Yearbook 2021)’에 의하면, 전 세계 농약 사용량은 지난 2000년에서 2019년까지 20년 사이에 36%가 증가했으며, 2012년 이후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또한 무기질 비료 사용량은 지난 2019년 1억8900만 톤으로 2000년 대비 40%가 늘었다. 이 중 질소가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농약 사용량 420만톤 Statistical Yearbook에 따르면, 우선 전 세계 농약 사용량은 2000년부터 2019년 사이에 36%가 증가해 2019년에는 420만 톤을 기록했으나 거의 모든 증가세는 200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이뤄졌으며, 이후에는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그림1] 특히 아시아의 농약 사용량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의 52~53%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아메리카, 유럽, 아프
2022년도 농협 계통농약 ‘시담’을 앞둔 농약회사들은 ‘최소 5%대 가격 인상’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작금의 농약가격 인상요인들을 감안하면 2021년 대비 5%대 가격 인상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손실보전을 위해 반드시 고수해야할 인상률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내년 계통농약 시담을 앞두고 구매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에 따라 농약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률 산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가격 인상률을 결정짓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2022년도 사업분 농약가격 인상요인으로 원제가격과 부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해 유가, 물류비, 환율 인상분 등을 꼽고 있다. 농약 원제가격은 품목에 따라 최고 3배 가까이 폭등했으며, 포장재 등의 부자재 가격도 평균 116% 이상 올랐다. 여기에 물가 인상의 주요인이 되는 국제유가는 이달 8일 현재 배럴당 72달러 선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러한 국제유가(WTI 기준) 급등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내년 6월경에는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근 보고서)으로 전망됐다. 농약원제 수입을
요즘 농약회사들은 내년 시장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내년에 새로 출시하는 신제품에 대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출시회를 갖는 등 시장 확대 방안을 강구하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흥을 내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농약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녹녹치 않을 전망이라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기대감을 가질만한 요인이 단 ‘1’도 없다는 것이 농약업계 전체의 일관된 판단이다. 특히 내년 농약시장에서는 소위 ‘대형품목’으로 내세울만한 신제품도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 내년 농약시장에 밀어닥칠 악재들은 켜켜이 쌓여 있다. 우선 농약 원제와 중간체(원재료) 가격이 지난 9월 이후 끝없이 치솟고 있다.《관련기사 2021.10.12.일자 ‘농약원제 가격 천정부지’》 거기에 포장재 등 각종 부자재 가격도 폭등한데다 환율, 유가, 물류비 등 농약 생산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악재가 줄줄이 밀려들었다. 농약회사의 한 영업본부장은 “내년도분 농약 생산원가는 이미 판매가격에 육박하는 수준에 다다랐다”며 “내년 매출규모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영업이익은 고사하고 적자만 면해도 다행”이라는 비관적 시각을 내비쳤다. 농약
(주)경농은 2022년 농약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목해야할 신제품으로 ‘균핵용사’, ‘땅기선충’, ‘만수무강’, ‘상장군’, ‘선풍’, ‘영스타’, ‘탄쟈비상’ 등 7개 제품을 추천했다. [균핵용사 입제] 더 넓게! 더 길게!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제 ‘균핵용사’ 입제는 작물의 파종 전 또는 정식 전처리로 흑색썩음균핵병을 방제할 수 있다. 균핵용사 입제 한 알의 약효 발현 면적이 넓고, 처리한 부분에 대해 고른 효과를 나타낸다. 노지작물의 파종 또는 정식 초기 병원균 밀도를 낮춰 흑색썩음균핵병의 월동 후 발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세포막 합성과 호흡 저해를 통한 생장을 빠르게 억제시킬 수 있다. [만수무강 액상수화제] 1년 농사! 건강하고 깨끗한 종자에서 시작 ‘만수무강’ 액상수화제는 신규 성분 조합으로 기존 약제 내성균까지 방제가 가능한 종자소독제이다. 본답까지 깎은 듯이 깨긋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빠른 침달력으로 24시간~49시간 침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찰벼, 흑미 등 특수미를 비롯해 조생종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탄쟈비상 액상수화제] ‘탄저병아 물렀거라!’…병해 예방·방제에 딱! ‘탄쟈비상’ 액상수화제는 탄저균의 포
돌방해충 매미나방의 생물학적방제를 위한 성페로몬이 개발됐다.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이사장 안인)과 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 및 강원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을 생물학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디스파루어(Disparlure)’ 성 페로몬 성분을 규명해 냈다. 친환경자재수출조합 등은 그동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매미나방에 대한 페로몬 및 트랩을 개발하기 위해 수입 매미나방 페로몬 루어성분 및 매미나방 합성 페로몬을 GC-MS 분석기기를 이용해 정성 분석하는 등 매미나방 페로몬 합성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매미나방 페로몬 유효성분은 ‘disparlure((7R,8S)-cis-7,8-Epoxy-2-methyl octadecane)’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향후 매미나방 성페로몬 개발을 위한 ‘디스파루어’ 성분 합성 공정을 진행한 후 야외시험을 통해 유인제 트랩에 탑재할 경우 생물학적 방제제로서 과수 및 수목의 매미나방 피해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합성 매미나방 페로몬 (페로몬 제품)> 한편 매미나방(Gypsy moth ; Lymantria dispar)은 나비목 독
스리랑카 정부가 농약과 화학비료 수입금지 조치를 즉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5월부터 추진해오던 세계 최초의 ‘완전 유기농업 국가’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디스 자야싱허(Udith Jayasinghe) 스리랑카 농무부 장관은 이달 21일 “이제 농경지에 시급하게 투입해야할 농약과 화학비료의 수입과 사용을 허용할 것”이라며 “식량 확보의 필요성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CONOMYNEXT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올해 5월부터 농약과 화학비료 수입 및 사용 금지 조치 이후 농민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왔다. 특히 스리랑카 농민단체들은 지난 주말 콜롬보에서 국회로 행진하며 ‘농작물 보호를 위한 필수 화학물질 수입 허용’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었다. Udith Jayasinghe 장관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료만으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모든 농약과 화학비료에 대한 광범위한 금지를 종료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Udith Jayasinghe 장관은 또 “유기질비료의 질소 함량은 3~4%에 불과한 반면 논의 경우 이번 시즌에 필요한 질소량은 8만 미터톤에 달한다”며 “이
이달 들어 중국의 전력난이 다소 완화되면서 농약원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황린 가격의 급락으로 ‘글루포시네이트’ 생산량이 늘고 있다. 중국산 농약원제 현지딜러와 외신에 의하면, 이달 15일 중국의 일일 석탄 생산량은 1205만 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력난이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농약원제 및 중간체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황린과 인산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달 10일 현재 황린 가격은 ㎏당 USD5.18(톤당 3만3000위안)을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격은 ㎏당 4.24~4.40$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준 ㎏당 6.60$에 비해 21% 감소했으며, 지난 9월 말 최고치를 기록했던 15.39$와 비교해서는 ㎏당 10.21$가 급락했다. 인산도 지난 9월말 최고치(㎏당 USD3.30)보다 43% 이상 떨어진 1.88$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북서부에 위치한 Gansu Binnong Technology의 ‘글루포시네이트’ 연간 생산량은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연간 9000톤 규모의 ‘메틸디에톡시스포핀’과 3000톤 규모의 ‘벤타존’ 생
농자재 수출입 최일선에서 항공·선박 운송을 포함한 통관, 검역, 포장, 창고보관 등의 업무를 주선하는 김해동 (주)백상글로지스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고객 최우선 가치 실현’을 모토로 삼는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품귀현상을 빚는 선적 컨테이너와 선박 확보는 물론 2배 이상 치솟은 물류비용 절감 등을 통해 농자재 수출입업체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역할이 (주)백상글로지스의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백상관세사무소(소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앞으로도 축적된 전문지식과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국제물류주선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충북 음성의 유기질비료업체를 방문해 베트남 수출 컨설팅에 나서는 김해동 대표를 만났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선박운임이 크게 인상되는 등 농자재 수출입 여건이 악화일로다. 특히 선적 컨테이너와 선박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수출 컨테이너의 선임은 동남아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2배 이상 올랐다. 미국의 경우는 4배 가까이 인상됐다. 미국은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만불이 훨씬 넘는다. 코로나
“농사의 근본은 토양이고, 건강한 토양관리를 위해서는 미생물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연작장해는 매우 심각한 골칫거리입니다. 성공적인 농사를 지으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토양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충남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짓고 있는 박영민 농업인은 농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토양관리’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미생물 농법을 통해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해 냈다”고 경험담을 전하는 김영민 농업인은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건강한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토양 검정에 따른 비료 사용, 부숙유기물 이용, 제염 작물 재배 등을 통해 토양관리를 해왔다는 그는 “최근 미생물제제인 ‘슈퍼 바이오칼’과 ‘라이프소일’ 두 제품을 만나 연작장해를 말끔히 해결했다”고 자랑했다. 연작장해는 동일한 작물을 똑같은 밭(토양)에 연속적으로 재배할 때 생육이나 수량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작물의 특정 양분 흡수에 따른 토양 내 양분 불균형, 과다한 비료, 농약의 사용 등으로 인한 토양 물리성과 화학성의 악화 및 병해충 다발생 등 여러 장해요인을 유발한다. 특히 시설재배지의 경우 연작장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연작장해를 해결하기 위한
천연식물 추출물로 만든 동일한 유효성분의 제품군이 때론 작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또 과일의 착색을 촉진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작물건조와 생리활성조절 효능까지 발현하는 등 획기적인 테스트베드 결과가 실증된 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이 전국에 걸쳐 다양한 작물을 대상으로 다년간의 테스트베드(시험포)를 통해 확인한 사례를 종합하면, ‘정향나무’ 등의 식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성장(웃자람)억제에 도움 ‘딱멈춰’ △과실류 착색에 도움 ‘무지개’와 △구근비대에 도움 ‘Top왕근’ △식물건조에 도움 ‘잘말라’ △생리활성조절제 ‘캐어풀’ 등의 제품군은 이미 실증 농가들 사이에선 ‘농가고충 싹쓰리 5총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것도 친환경·유기농업 실현이 가능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한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주) 대표는 “테스트베드 참여 농가들이 ‘농가고충 싹쓰리 5총사’로 이름붙인 이들 제품은 주성분이 ‘정향’ 등 4종의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똑같은 물질이지만, 특수자재와 희석배수 및 계면활성제 혼합여부에 따라 작물의 웃자람을 억제하기도 하고 과실류의 착색 효과를 발현하는가 하면 콩이나 감자, 벼,
하나바이오텍(주)의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경북 영천의 마늘재배 농업인은 조정훈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천연식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선택성 생리활성조절제 ‘캐어풀’의 사용 후기를 설명하는 내내 들뜬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마늘재배 농업인은 이번 실증시험에서 ‘캐어풀’ 500㎖를 물 200ℓ에 희석시켜 살포한 결과, 기존 잡초는 모두 말라 죽고 신초도 노랗게 변하면서 시들해지는 등 ‘캐어풀’ 처리 후 일주일이 경과하면 확실한 제초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사진1] 반면 ‘캐어풀’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는 잡초 생육이 왕성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사진2] 한편 성장(웃자람)억제에 도움을 주는 ‘딱멈춰’의 ‘봄동’ 작물에 대한 효과 검증시험에서도 우수성을 드러냈다. ‘딱멈춰’ 1000배액을 살포한 결과, 봄동 외형성장 억제를 통해 생물학적 생존반발로 속잎이 발아되고 엽색이 짙게 되는 효과를 확인했다.[사진3] <마늘재배 농업인과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의 통화 녹취록 전문> 마늘재배 농업인 : 풀은 노랗게 죽어 가는데, 마늘은 전혀 지장 없이 올라 왔네요. 쪼맨한(조그마한) 것(마늘 새싹)들도 약해를 전혀 안 받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BASF가 글로벌 연구 활동 재편에 나섰다. BASF는 최근 2022년 2분기까지 글로벌 연구조직을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 기반을 둔 중앙 연구부서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Detlef Kratz(데틀레프 크라츠) 사장은 약 3500명의 직원이 있는 새로운 중앙 부서를 이끌게 됐다. 현재 Kratz 사장은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BASF의 공정 연구 및 화학 엔지니어링 부서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Kratz 사장은 “앞으로 1800여명의 연구원이 운영 부서로 이동해 사업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연구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ASF는 연구 활동의 미래 글로벌 구조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해 추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하이 소재 BASF Advanced Chemicals의 첨단재료 및 시스템 연구 사장인 Jianfeng Jeffrey Lou가 2022년 1월 1일 상하이 BASF(China) Company의 중화권 책임자로 취임한다. 또한 BASF(China) Company 상하이의 중화권 사장인 Stephan Kothrade는 내년 1월 1일부로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끝간데 없이 치솟고 있다. AgNews에 따르면 중국산 글리포세이트 가격은 연초 톤당 2만8000위안(㎏당 UDS 4.38) 이하에서 지난 10월에 8만위안(㎏당 UDS 12.52) 이상으로 상승한데 이어 이달 2일 기준 또다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은 올해 3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중국 Xingfa와 Wynca, Jiangshan 등의 3분기 순이익은 최근 3년간의 총수익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한 농약업계 관계자는 “현재 글리포세이트 생산업체들은 올해 연말까지 많은 물량을 수주해 놓은 상황”이라며 “올해 신규 증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원가 상승과 해외 다운스트림(Downstream) 수요 증가로 글리포세이트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처럼 글리포세이트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주로 제한된 생산 능력과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농약업계 전문가들에 의하면, 현재 글로벌 글리포세이트 생산 능력은 공급 측면에서 연간 약 110만톤 정도로 보고 있다. 글로벌 몬산토의 연간 38만톤 생산 능력 외에 나머지 70만
스리랑카는 최근 3만톤의 유기질비료를 수입했다. Economynext에 따르면, 스리랑카 농업부는 영농철 작물재배를 위해 암파라(Ampara), 바티칼로아(Batticaloa),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폴론나루와(Polonnaruwa), 쿠루네갈라(Kurunegala), 푸탈람(Puttalam), 트린코말리(Trincomalee) 및 함반토타(Hambantota)에 있는 농업개발센터에 즉시 수입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부터 유기농법 전환을 위해 화학비료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 농민들은 비료 부족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리랑카 농민들은 그동안 차와 쌀농사에 널리 사용하던 화학비료 금지조치 이후 기존 재고가 바닥나면서 채소 작물의 재배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현재 스리랑카는 화학비료와 농약 수입 금지조치 이후 농민 커뮤니티, 산업협회, 농업전문가들의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모든 정부 직책에서 해임된 페라데니야(Peradeniya) 대학의 전 농업학부 학장인 버디 마람베(Buddhi Marambe) 교수는 현지 언론을 통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금지하
지난달 중순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산 황린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글리포세이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농약원제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농약원제 현지딜러와 AgPages 등의 외신을 종합하면, 최근 중국산 황린 거래 가격은 공장도 순으로 ㎏당 40~43위안(USD 6.72~6.74)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당 최고 60~65위안(USD 9.40~10.18)까지 치솟았던 중국산 황린 가격은 이달 초 38% 하락한 37위안(USD 5.80)으로 급락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관련기사(2021.10.12일자) 중국산 원제가격 ‘천정부지’…농약업계 ‘좌불안석’》 중국 운남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9월 황린산업의 생산 통제를 강화해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황린의 월평균 생산량이 전달(8월)보다 1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이번 황린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겨울철을 앞두고 중국 화력발전소가 보유한 석탄 재고량이 3일 정도의 소비량에 불과한데다 구이저우(Guizhou)성의 석탄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린 1톤을 생산하려면 1만5000kWh의 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국은 현재 심각한 전력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