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제종자박람회와 김제지평선축제 간 시너지 효과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김제시(시장 정성주), 김제경찰서(서장 김영록), 김제소방서(서장 김현철)와 지난 11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와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비슷한 기간에 치러지고 김제시 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연계방안으로는 △행사 공동 홍보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행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교류 등 방문객 편의와 볼거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많은 관람객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서·소방서 상설 부스 설치를 통한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 △주최기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공유 △행사장 합동 현장점검 진행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7회차인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종자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들을 약 4ha의 면적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전북 김제시 백산면)에서 개최된다. 김제지평선축제는 1999년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약 83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 대비 24.5% 증가한 2만2900대의 트랙터를 판매해,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과 함께 전년 대비 2.6% 증가한 8 3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국내 농기계 판매 대수가 22% 하락(정부융자기준)하며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이 감소하고, 그룹 미래 사업인 스마트팜과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6439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은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는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하반기 해외 출시한 90~140마력대 프리미엄 대형 트랙터 HX를 플래그쉽 모델로 내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반기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증가, 전체 수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호풍미’ 보급을 확대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호풍미’는 껍질 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 수확량도 헥타르(ha)당 34.4톤으로 많아 일찍 수확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주요 병에도 강하다.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호풍미’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 원주 등 고구마 주산지 8곳에서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고구마 주산지 5개 지역을 중심으로 ‘호풍미’ 생산 및 가공단지를 50헥타르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9월 중 ‘호풍미’ 바이러스 무병묘 수요를 조사해 2024년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이 올해 ‘호풍미’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하는 6개 지역 농가의 시험재배지에서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모두 덩굴쪼김병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당진시는 ‘호풍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하고 바이러스 무병묘 14만 주를 구매해 지역 농가에 보급했으며, 올해 도매시장 첫 출하를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2023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TYM-USA(전 TYM 북미 법인)와 브랜슨(Branson)이 하나된 TYM North America로 통합 출범한 이후, 시너지 효과가 톡톡히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TYM North America는 지난 1월 1일 북미와 캐나다 딜러들을 대상으로 ‘TYM Next Generation(National Dealer Meeting)’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하며 차세대 통합 메시지인 ‘Together as one’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00만 달러(한화 253억 원) 규모의 미국 조지아주 시설 투자와 애틀란타 첫 사무소 개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과 서비스 노하우 공유 및 투자를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 해나간다는 방침을 실천 중이다. 한편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지닌 북미 농기계 딜러 협회(North American Equipment Dealers Association, NAEDA)가 주최하는 제조업체
농식품부의 가축분뇨 처리 다각화는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농경지 감소 전망에 대한 대비책이기도 하다. 2022년 대비 2030년 농경지 면적은 약 11% 감소가 예상되며 기존 퇴비·액비 물량을 투입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가축분퇴비의 수출 사례와 확대 방안의 모색, 관련 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 수출액은 2022년 기준 894만9000달러,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48.6%), 일본(42.0%), 중국(5.8%)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신발끈 매는 단계인 가축분퇴비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편집자 주> 국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가축분뇨량은 약 14만톤이다. 1년이면 5073만톤(2022년 기준)의 가축분뇨가 배출되고 있다. 가축분뇨의 고형분은 퇴비화, 액상분은 액비화 또는 정화방류를 통해 처리중이다. 퇴비·액비화 처리는 87.1%(퇴비 75.3%/액비화 11.8%), 정화방류가 13%를 차지한다. 축산업의 성장(2020년 20조원)과 함께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환경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축산악취 민원은 2014년 2800건에서 2021년 1만3600건으로 폭증했고 축산분야 온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자·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반쪽시들음병은 토양에 번식하는 버티실리움 병원균(Vet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한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 약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토양 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늘고 있다. 농진청은 2018년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방제제 개발 연구를 시작해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 5종을 선발하고, 퇴비로 만들어 재배지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Paenibacillus polymyxa YKB11691)’를 최종 선발하고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를 이용해 만든 미생물 퇴비는 생물농약 등록 기준인 ‘방제가 50%’를 충족해 감자, 배추, 무의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2년간 강원도 강릉과 태백 등 9개 지역의 감자, 배추밭에서 농가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개발한 미생물 퇴비가 감자·배추의 다른 병에도 효과가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바스프는 이달 1일자로 농업솔루션 사업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전략마케팅, 필드마케팅, 개발·등록팀을 마케팅, 영업, 등록팀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등록팀이 등록팀으로 분리돼 독립된 팀이 되었고 개발은 마케팅팀에 통합됐다. 또한, 조직 재편에 따라 관련직원의 직급과 담당 업무 변경도 이뤄졌다. <담당 업무 변경> △김기홍 마케팅팀 매니저 (제품개발 담당) △박희정 등록팀 팀장 (등록 총괄·살균제/제초제 등록) △이경훈 등록팀 매니저 (살충제/위생해충 약제 등록)
8일 초청강연 ‘글로벌 경제위기와 한국경제의 미래’ ---유장희 대한민국학술원 경제경영분과 회장 9일 ‘다가오는 인구 절벽: 농업 및 응용 경제학 분야에 대한 경고’ --- 로돌포 나이가 미국 농업응용경제학회(AAEA)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8월 8일과 9일 오후 1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KREI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원의 각 연구본부가 주관해 이틀간 총 4회가 열린다. 누구나 현장에 참석할 수 있고, 연구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kreipr)에서 생중계한다. 8일 세미나는 유장희 대한민국학술원 경제경영분과 회장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한국경제의 미래’ 초청강연으로 시작한다. 이후 연구원의 농산업혁신연구본부가 ‘농산업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거시농정연구본부가 ‘글로벌 환경변화와 한국 농정 미래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연구원의 전문가 발표와 정부,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9일 세미나는 로돌포 나이가(Rodolfo M. Nayga) 미국 농업응용경제학회(AAEA) 회장이 ‘다가오는 인구 절벽: 농업 및 응용 경제학 분야에
현실성·시급성 고려해 가격보전제도, 작물보험제도 정착과 품목별 수입액 보험제도, 품목별 수입액 보전제도, 농가별 수입액 보전제도 순으로 도입 추진 GS&J가 이달 1일 시선집중 제310호에서 쌀 농가 경영위험 완충 제도의 대안과 쟁점을 제시했다. 집필자 이정환 GS&J 이사장은 가격보전제도, 작물보험제도 정착과 품목별 수입액 보험제도, 품목별 수입액 보전제도, 농가별 수입액 보전제도 순으로의 도입을 제안했다. 쌀 자동 시장격리를 규정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은 무산되었지만,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이루어진 가운데 정부 정치권 전문가 사이에서 여러 가지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 GS&J는 쌀 정책이 농업의 가격위험관리 정책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격위험 완충 제도로 제안된 몇 가지 대안과 미국이 장기간 시행하고 있는 방식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선택 방안을 찾고자 했다. 2005년경 이후 주요 농산물의 가격은 상승하는데 재배면적은 감소하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원인의 하나는 제조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격변동성이 커서 생산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가격위험을 완충하기 위한 대안으로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올해 긴 장마와 세찬 비로 피해를 본 과수 농가가 많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습한 환경에서 포도의 곰팡이병 감염이 증가하므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이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포도가 노균병에 걸리면,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한 병 증상이 형성되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에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꽃송이와 열매가 감염되면 열매꼭지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농진청이 2022년 주요 생산지에서 조사한 결과, 갈색무늬병은 ‘캠벨얼리’(충북 농가 기준)의 경우, 7월 0.1%, 8월 6.2%, 9월에는 9.6%까지 발생이 증가했다. 노균병은 ‘거봉’(경기도 농가 기준)의 경우, 8월 3.2%, 9월에는 4.7%까지 발생이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마 기간이 길고 비 오는 날이 많았던 만큼 농가에서는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적용 약제로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원이 물에 잠기거나 비 피해를 본 포도 농가는 탄저병과 역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해충 중앙예찰추진단을 영농현장에 선제적으로 파견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등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해충 중앙예찰추진단은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 병해충 전문가 46명 및 각 지역 현장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예찰추진단은 주요 병해충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전국 34개 시군의 농경지에서 작황 점검과 병해충 발생 동향을 예방관찰(예찰) 중이다. 아울러 병해충 발생에 따른 작물별 피해 경감을 위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 농진청은 병해충 발생 추이 분석과 병해충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제때 병해충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과 방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7월에 호우와 폭우가 계속되었고, 8월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병해충 발생과 확산에 취약한 상태다. 특히 침수피해를 받은 농경지는 생리장해와 더불어 식물체에 난 상처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농진청이 발표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정보 8월호’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얀마농기코리아㈜(대표 와타나베 타케시)가 농가를 방문하여 자사 제품의 점검, 정비 서비스를 진행한다.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최근 지역에 내달린 폭우로 발생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수확 시즌에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해당 서비스는 8월 2일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부여와 예천에서 각각 3일간 진행된다. 서비스는 얀마농기코리아(주)에서 점검, 정비기술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서비스센터장을 필두로 서비스 사원과 지역대리점의 서비스 직원이 수해 농가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점검, 정비 서비스 대상 농가는 사전에 지역대리점이 파악하여 선정하였다. 현장에서의 점검, 수리를 원칙으로 하나,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기계는 지역의 대리점 또는 얀마농기서비스센터로 입고하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얀마농기코리아(주)에서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백명호 본부장은 “수해 입은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를 고민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이번 점검 서비스 외에 대한적십자에
사과하면 으레 빨간 사과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노란색 품종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여기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도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과 품종 가운데 초록색, 노란색 사과를 소개했다.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한다. 사과의 색들임(착색) 정도는 겉모양(외관), 크기, 당도와 더불어 사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착색은 15~20℃가 가장 좋고 30℃ 이상이거나 10℃ 이하에서는 색이 잘 들지 않는다. 이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받도록 잎과 가지도 제거한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반드시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사과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놓고 햇빛이 닿지 않는 열매의 아랫부분까지 색이 고르게 들게도 한다. 이러한 반사필름 깔기와 잎 따기 등 ‘착색 관리’에 드는 시간은 10아르(a)당 한해 15.3시간(2020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2
농협케미컬 윤경수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달 27일 충남 청양군 정산농협 관내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번 지원활동은 윤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루어졌다.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각 지역에서 모여 정산농협 관내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임직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피해를 입은 고추 하우스 내 농작물 및 시설 철거 작업과 인삼밭 비가림 시설 철거 작업 등 농가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기습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이 무너져 망연자실한 가운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어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며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을 생각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경수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한 농가 피해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너무나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장에서 발 벗고 복
긴 장마 끝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방과 흡즙해충의 발생이 확산되고 있어 반드시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나방’은 과실에 직접적인 피해를 가해 상품성을 떨어뜨려 수확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또한 흡즙해충은 바이러스를 매개하는데, 바이러스가 발병할 경우 방제가 어려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긴 강우 끝에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어 전문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얼싸이언스는 나방과 흡즙해충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캐치온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캐치온’은 약제 살포 후 6시간 이내에 나방의 섭식 행위를 중단시켜 빠르게 약효를 나타내며, 작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이 우수해 약제가 빠르게 작물체내로 흡수되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며,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가 퍼져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고추(단고추류), 딸기, 멜론, 무, 배, 배추, 복숭아, 수박(복수박), 사과, 파(쪽파), 포도 등 32작물 80항목에 등록되어 있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