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 농업도 정보화, 기계화 시대를 맞아 경작·재배·땀 개념의 ‘Agriculture’를 넘어 ‘쿨한 농업’을 지향하는 ‘AGRICOOLTURE’ 개념 시대로 전환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한국농약과학회(회장 장성식)가 이달 2~3일 이틀간 소노벨 변산에서 개최한 ‘2023년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AGRICOOLTURE’ 개념 시대 전환의 필요성과 아울러 농산물 안전성 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 종합적 관리체라 할 수 있는 GPH(GAP-PLS-HACCP)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아울러 농약의 전문적 관리와 판매자격기준 강화를 위해 가칭 ‘식물의사’ 제도와 ‘농약분석기사’시스템 도입 의견에도 뜻을 같이했다. 또다른 특강에서는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7종의 신물질 원제를 개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에 출시함으로써 향후 작물보호제 분야 무역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고 국내 살비제 저항성 점박이응애의 분자 매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분석도 제시됐다. 장희라 호서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농약과학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전국 각 지역의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담당할 도 및 시군 농촌진흥공무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2024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은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시군에서 진행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출강할 현장 강사를 육성하는 전문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공통 분야와 전문 분야로 나눠 운영되었는데 공통 분야 교육은 농식품 정책추진 계획, 농업 연구개발(R&D)의 이해,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 방향 등 농업정책과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과정을 전문 분야 교육과정에 신설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작목별 신기술, 신품종 현황, 현장 문제 해결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문 분야 교육은 최근 쟁점을 반영해 벼(가루쌀 등), 스마트농업 등으로 구성했고, 채소·과수 같은 농촌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10개 과정을 운영했다. 한편,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새해 영농계획 수립, 농업정책, 연구 개발한 신기술 동향, 현장 사례를
올해 벼 재배면적이 역대 최소를 기록하면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370만2000톤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년보다 6만2000톤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이달 14일 발표한 ‘2023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도 376만4000톤에 비해 1.6% 줄어든 370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략작물직불제 및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지자체) 등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재배면적은 70만8012ha로 전년의 72만7054ha보다 2.6% 감소해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a(아르, 100㎡)당 생산량은 523kg으로 전년의 518kg보다 1.0% 증가했다. 분얼기(가지치는 시기)에 내린 집중호우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가 지난해 20.9개에서 올해는 20.7개로 0.2개 감소하였으나,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유수형성·수잉기, 출수·개화기, 7월~8월)에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 여건이 양호해 1㎡당 완전 낟알 수가 작년 2만9417개에서 올해 2만9639개로 222개 증가함으로써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농협경제지주는 기상이변,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및 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하는 등 비정형과 사과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비정형과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생육과정에서 모양과 색이 좋지 않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품으로, 농협 하나로마트는 비정형과 사과를 알뜰사과로 상품화해 판매해왔다. 농협은 11월부터 비정형과 시장 출하를 확대키로 한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방향에 동참해 오는 6일부터 양재점을 비롯한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영주, 제천 등 우박 피해지역 사과 특판전을 열고 방문 고객들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7일 소형과 사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비정형과 판로 확대 및 소비자 접근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올해 기상이변으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농가와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소비자 물가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진행 매장과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비정형과 수확량 및 매장 운영 상
‘바이러스 없이 건강한 과일 묘목을 심으면 농가 소득향상에 얼마나 도움을 줄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분석 결과, 사과(‘홍로’ 기준) 무병묘를 재배하면 일반 묘목 재배 농가보다 10아르당(a) 약 82만 원의 소득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무병묘 공급 정책에 따라 전국 사과 과수원이 무병 나무(성목)로 대체되는 2045년까지의 누적 소득을 계산하면 1조 8600억 원에 이른다. 또한, 종자산업 등 관련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152억 원, 부가 가치 증대 효과 2394억 원, 취업유발 효과 1만 3230명으로 분석됐다. <사과 ‘홍로’ 무병/감염묘 과일 비교> 농진청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과수 산업 규모 등 기초 조사를 이용해 실증 연구, 농가(20개소) 현장 조사, 무병묘 보급률 전망, 산업연관모형을 활용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얻었다. 농가 소득 효과는 사과 등급별 물량·가격정보 등과 재배에 따른 수입, 경영비 등을 고려해 산출했다. 산업별 경제적 파급효과는 정부 정책 이행에 따라 묘목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무병묘 수요와 이에 투입되는 중간재 산업의 여파로 예측했다. 충북도원·충북대가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안에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 로봇을 개발했다. 과수원 잡초 제거 작업은 노동력이 많이 들어 고령, 여성 농업인이 하기에는 힘겨운 편이다. 기계로 제초 작업을 하기도 하나 과수원 특성상 기계가 전복하는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원격 조종 제초기의 경우, 오랜 시간 집중해 조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과수원 제초 로봇은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RTK-GNSS)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아래쪽에 붙어 있는 회전 날이 잡초를 제거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제초 로봇은 작업자의 원격 조종으로 작업할 과수원을 미리 주행하면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얻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이렇게 정해진 경로를 따라 좌우 10cm 이내 오차범위 내에서 주행한다. 제초할 때 경로상에 작업자나 수확 상자 등 장애물이 있으면 라이다(LiDAR)*나 영상장치로 인식해 장애물 앞 1.5m 앞에서 주행을 멈추고 장애물이 제거되면 주행을 다시 시작한다. 또한, 제초 로봇 아래에 부착된 제초기 외에 제초 작업기를 추가로 장착해 나무와 나
농협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농업기계 일제 신고 및 난방기 재배계획 신고를 받는다.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의거해 실시되는 이번 농업기계 일제신고 대상은 면세유 사용대상 농기계 보유 농가이며, 난방기 재배계획 신고 대상에는 2024년 농업용 난방기 사용을 계획 중인 ▲시설작물 재배농가 ▲양계·양돈·오리·메추리 사육농가 등이 해당한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은 관리농협에서 배부한 신고서에 농기계 보유 여부를 작성하거나, 난방기 재배계획(재배작목, 재배면적 등)을 기재해 면세유 관리농협에 제출해야 한다. 방문 신고가 어려운 경우, 농협하나로앱 ‘농업용 면세유 모바일 시스템’을 통한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이번 신고 기한 내에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계획신고를 하지 않은 농·어업인은 2024년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를 배정받지 못하며,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2년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내년도 면세유 사용에 차질을 빚는 농·어업인이 없도록 신고 안내문과 SMS 문자를 발송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지난 24일 ‘제20회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八道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를 개최했다. 조합원 및 산지농협 조합장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금번 행사는 우리 농업·농촌 활력화는 물론 쌀 소비 확산 및 쌀값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서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 20회를 맞이한다. 매년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30년 전 대비 절반 수준인 56.7kg으로 매년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이는 쌀 재배면적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악농협은 ‘벼 농사가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업인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우리 쌀 소비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관악농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34개 산지농협에 각 3억 원씩 총 102억을 지원한다. 지원받은 조합 중 25개의 산지농협은 이날 ‘八道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 한편 24일~25일간 개최한 ‘八道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선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전국 농·특산물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 또한 대도시 소비지 판매농협 역
농협(회장 이성희) 안성교육원은 지난 24일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여성농업인 어울림’ 교육과정에 입교한 발안농협(경기 화성시) 농가주부모임회원 80여명과 함께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성교육원은 농업인 교육을 위해 1983년 ‘농협지도자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개원초기에는 선진농민·복지농촌 건설과 새마을협동조직장 정예화를 목표로 교육을 했으며, 현재는 영농기술 등 농업관련 교육과 범농협 임직원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도 전문 농업기술, 축산기술 등 조합원 교육과 농·축협 경영과정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개원 후 현재까지 55만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고, 조합원을 통해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범농협 임직원 교육에 반영시켜 임직원들의 ‘협동조합 정체성’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황선화 안성교육원장은 “지난 40년간 농업·농촌 그리고 농협의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사관학교로서 굳건히 제 자리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은 물론 조직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이 최근 5년간 이자수익만 1조 7392억원으로 33%나 증가했으나, 반대로 사회공헌비는 15.8%(11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은행의 성과급은 5년간 26.2% 증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농협은행의 이자수익 및 사회공헌비와 성과급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2018년 5조 1991억원, 2019년 5조 1672억원, 2020년 5조 3939억원, 2021년 5조 8908억원, 2022년 6조 9383억원 등 5년 동안 1조 7392억원으로 33%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농협은행의 사회공헌비는 2018년 710억원에서 2019년 807억원으로 증가한 후 2020년 746억원, 2021년 745억원, 2022년 598억원으로 하락해, 최근 5년간 112억원(15.8%)이나 감소했다. 한편, 농협은행의 성과급 총액은 2018년 5454억원, 2019년 5127억원, 2020년 5799억원, 2021년 6242억원, 2022년 6883억원으로 5년간 26.2% 증가했으며,
농협중앙회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농업지원사업비 4조 3224억원을 조성해 전체 사업비의 46%에 달하는 1조 9756억원을 인건비, 특별퇴직급여, 경비 등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예산·홍성)은 이달 13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업지원사업비는 「농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교육지원사업 및 유통지원사업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인건비 등 사업수행을 위한 제반 비용으로는 최소한으로 운용되어야 하지만, 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운용해온 사실을 들춰냈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농협중앙회의 농업지원사업비 지출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관리비’는 내부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부서에서만 지출된다”며 “해당 부서의 직원 수는 지난 5년 평균 1406명인데, 이는 사업관리비 명목으로 매년 직원 한 명당 약 1억 5600만원을 지출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홍문표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교육지원사업 수행 부서 퇴직자는 총 321명이며 2021년 특별퇴직급여에 대한 충당금 일시 적립(1609억 원)을 제외하더라도, 지출된 퇴직금은 총
2023년도 쌀 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8만톤이 줄어든 368만4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월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도 376만4000톤에 비해 2.1% 감소한 368만4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략작물직불제 및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지자체) 등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70만8041ha로 전년도 72만7054ha보다 2.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수(單收)는, 가지치는 시기(분얼기)에 내린 집중호우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가 지난해 20.9개에서 올해는 20.7개로 0.2개 감소하였으나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유수형성·수잉기, 출수·개화기, 7월~8월)의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양호함에 따라 1㎡당 완전 낟알수가 증가, 10a당 생산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생산량은 520kg으로 전년도의 518kg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도별 쌀 예상생산량을 보면, 전남(72만8000톤), 충남(72만톤), 전북(57만5000톤), 경북(5
과거 직파기술과는 다르게 국내외에서 안정화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직파 원줄기농법이 국내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의 확산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5월 충남의 직파메카선언에 이어 내년도에도 지역별 재배면적이 일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음에도 관련 산업계에서의 이런저런 제반의 저항이나 압력 등으로 확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해외에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가나에 이어 세계 벼 재배면적 1위이자 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의 저명 농업전문가인 S.S. Malik 박사가 최근 국내를 방문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뉴델리의 NBPGR(National Bureau of Plant Genetic Resources)에서 상당기간 근무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Malik 박사는 평생 인도 쌀 연구를 진행해 온 전문가로서 국내 직파 원줄기농법 신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Malik 박사에 따르면, 인도는 쌀 생산을 위해 주로 손이앙, 직파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 1ha이하로 소농 중심이지만 펀잡(PUNJAB) 지역에서는 5ha
“농업과학 기술 연구개발과 보급,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과 탄소 중립,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 육성, 중앙과 시·군의 협력 강화, 농업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등 전북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원장은 먼저 취임 소회와 다짐을 묻는 질문에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럼에도 우수한 능력을 지닌 동료들을 믿고 도내에 위치한 여러 농업 관련기관들과의 역할 분담을 통하여 독자적 입지를 확보하면서 전북 농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을 위하여 유기적으로 협업함으로써 우수한 결과를 유인해 낼 것”이 라며 자신했다. 지난 8월 8일 전라북도 농업기 술원 제21대 원장으로 취임, 우리 농업 농촌의 현안을 파악하고 시대흐름을 읽어 미래를 준비하면 서, 농업현장에 반영하려는 적극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취임식도 생략한 채 농작물 수해 현장을 찾는 등 연일 분망한 현장 행보를 보이고 있는 최준열(농학박사) 원장을 이 달 4일 전북도원 집무실에서 만나 현안을 비롯,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농업경쟁력 향상·농업인 소득증대 목표 농민행복 실현과 혁신성장 선도라는 전북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에 참여하는 농협이 올해 23곳에서 내년 70곳으로 확대된다. 다만, 농촌 현장에서 제도가 확실하게 자리 잡으려면 외국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 문제, 기상 악화 시 농협 사업장 투입 허용, 지방자치단체 예산 지원 확대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19일 세종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2024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 처음 본시행된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농가에 하루 단위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에 참여하는 농협 한 곳당 지원하는 정부 예산을 올해 6500만원에서 9800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사전 수요를 조사한 결과 농협 96곳이 참여 의향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오는 11월까지 참여 농협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공공형 계절근로제가 농촌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외국인 근로자의 국민연금 납부 문제를 꼽을 수 있다. 현재 공공형 계절근로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포함)에 의무적으로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