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전국 농업계 대학(원)생 대상 농업기계 검정현장실습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에 새롭게 단장한 분석검정본부 농기계검정동에서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물산업공학과 대학(원)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검정제도를 소개하고, 농업용트랙터․농산물비파괴선별기 및 농업용무인항공살포기 등에 대한 검정현장 방문 및 운전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실습은 논농사 시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업용무인항공살포기(드론)의 검정현장과 실제로 조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무인항공살포기를 검정하는데 필요한 계측장비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농업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팜과 관련된 기자재 검정을 위한 계측시스템과 측정원리 등을 실습하고, 농업용트랙터의 출력을 측정하는 PTO 측정에 사용되는 동력계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료소비량계 등 측정센서의 위치를 직접 결정 및 설치한 다음 실제 PTO 출력을 측정하는 실습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용하는 비파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쌀 목표가격 변경 및 직불제 개편’ 관련 당정 협의를 개최했다. 정부 측에서는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과 김현수 차관, 김종훈 차관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완주 농해수위 간사, 김현권․오영훈․윤준호․서삼석 농해수위 위원, 민연태 수석전문위원이 참석했다. 당정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소득을 보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쌀 목표가격 변경과 농업직불제 개편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2018년산부터 적용되는 쌀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19만 6000원으로 변경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반영한 농업소득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또한, 직불제는 쌀에 집중되었던 지원을 타작물에도 확대하고, 중소농을 배려하며, 농업‧농촌의 공익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을 협의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첫째, 소규모 농가에는 경영 규모에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고 그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는 경영규모에 따라 역진적인 단가를 적용해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둘째,
농협축산경제는 최근 농협세종교육원(세종시 소재)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을 추진중인 17개 축협과 관할 지자체, 농식품부, 환경부, 외부 전문가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추진상 애로점 해결과 법규 이해 증진, 정보 교류,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건립을 신규 추진 중인 축협들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각종 애로점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됐다. 현재 국내에는 27개 축협에서 31개의 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의 연간 가축분뇨 처리능력은 약 67만t에 이른다. 하지만 이는 국내 발생하는 가축분뇨량(연간 4800만t)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자원화 시설 건립을 기피하는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시설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와 담당자가 머리를 맞대고 1박 2일간 열정적인 워크숍을 진행한 것은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마련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확대를 위한 축협들의 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산란계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살비제를 개발했다.<사진> 닭진드기(Red-mite, 일명 와구모)는 곤충이 아닌 거미과 생물로, 산란계 케이지 농장의 경우 침투율이 23%에서 최대 90%에 이른다. 산란율 10~15% 하락을 가져올 뿐 아니나 닭에게 가려움증과 스트레스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살모넬라 등 질병 매개체 역할을 하는 무서운 해충으로 작년에 살충제 계란 파동을 야기한 바 있다. 닭진드기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물리적·생물학적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나, 천연물을 이용한 친환경 약제 개발에 의한 닭진드기 방제 실용화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한친농은 닭진드기로 인한 친환경 양계농가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천연식물추출물과 기능성정유를 조합 복합소재화해 닭진드기를 완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살비제를 개발했다. 친환경소재선발을 위해 식물추출물과 기능성정유 30여종을 탐색, 그 중 시트로넬라, 시네몬,유게놀, 님 등 4종 식물추출물을 선발한 다음 미리 수용화한 기능성정유와 조합해 2종 시제품을 제작, 3곳에서 수집한 닭진드기에 접종시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된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제1회 필기시험이 12월 22일 실시된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제거‧관리하고 교육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에는 사고, 재해, 건강이상 문제 등이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발표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농업 분야 산업재해는 종사자 1000명당 9건으로 나타난다. 이는 전체 산업 평균인 4.9건보다 거의 2배 가량 높다. 또한 농업 분야는 작업 환경 여건상 다른 산업 재해와 달리 위험요인이 많아 안전 및 보건관리 전문가가 필요한 실정이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 과목은 △농작업과 안전보건교육 △농작업 안전관리 △농작업 보건관리 △농작업 안전생활 등 4과목이다. 자격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누리집(http://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최근 ‘농작업안전보건관리 기본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 책자는 △농작업안전보건 개요 △농작업 사고 예방 및 농기자재 사용 안전 △농작업 위험 요인 및 직업성
농약 판매상이 판매하는 농약의 가격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하는 농약 가격표시제가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농약관리법’ 2017.10.31개정) 농약 가격표시제는 농약 가격의 정확한 표시로 농업인의 알권리 보호와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김수일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가재정책팀장은 “그동안 농약 가격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표시하고 있었으나, 농약 판매상이 농약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정확히 표시하지 않더라도 제재수준이 시정·권고(1차위반 시)에 그쳐 등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년 국회 논의를 통해 ‘농약관리법’을 개정(2017.10.31)해 농약 산업을 관장하는 ‘농약관리법’에서 농약판매상이 판매하는 농약의 실제 가격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농약관리법’에 따라 유통되는 농약을 사후관리하는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지도·감독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시에는 과태료 처분(1차위반 40만원, 2차위반 60만원, 3차위반 이상 80만원)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는 2018년 상반기 동안 관련 업계와의 수차례 논의 및 입법예고 등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PLS 시행(2019.1월)에 앞서 이미녹타딘 등 농약 236종 2618개 잔류허용기준 신설 개정 등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지난 19일 행정예고했다. 주요 내용은 ▲소면적 농산물 재배에 필요해 직권등록 한 농약 이미녹타딘 등 77종에 대한 414개 잔류허용기준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하다고 농민이 요청한 글루포시네이트 등 농약 204종에 대한 2100개 잔류허용기준 ▲토양에 오랫동안 잔류하는 DDT 등 농약 3종에 대한 7개 잔류허용기준 ▲이전 작물에 사용되어 후작물에 남아있을 수 있는 마이클로뷰타닐 등 농약 25종에 대한 53개 그룹 기준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올해 파종해 2019년부터 수확하는 제주지역 당근, 양배추 등 월동작물과 시설재배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 잔류허용기준도 포함됐다. 식약처는 현재 472종 농약에 대해 8353개 잔류허용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농약 부족 문제 등을 해소하고자 2차례 행정예고를 통해 311종 농약에 대해 4447개 기준을 추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삼과 같이 재배기간이 길거나, 사과나 양파와 같이 수개월 저장하여 판매하는 국내 농산물에 대해서는 201
한 기업의 아침 회의 때 일이다. 대표가 간부들에게 물었다. “뱀이, 비얌이… 참 많이 늘어났어요. 왜 그런지 아세요?” 뜬금없는 질문에 모두들 눈만 껌벅껌벅했다. 대답을 바라는 질문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비얌이 실제로 많이 늘어났는지 가늠하기 어렵기도 했다. 뱀의 수를 측정하는 통계기관이 있던가? 그곳은 산림청인가? 통계청인가? 하고 여러 기관을 떠올리는 이, 뱀이 늘어난 이유를 재빨리 알아내기 위해 머리를 분주하게 굴리는 이, 아침부터 비얌을 떠올리며 웅크려 앉은 자신의 모습이 똬리 틀고 앉은 뱀처럼 느껴져 몸서리를 치는 이, 그렇게 제각각 껌벅껌벅하고 앉아 있을 뿐이었다. 대표가 다시 물었다. “지하철에 그렇게 많던 행상들이 싸그리 사라졌지요? 왜 그런지 아세요?” 역시 아무도 답을 하지 않고 눈만 껌벅껌벅했다. 개중에는 지하철 행상들이 줄어든 만큼 뱀의 숫자가 늘었나? 하고, 늘 하던 대로 수치를 맞추려는 이도 있었다. 물론 대부분은 지하철 행상이 줄어든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물건이 팔리지 않기 때문 아닌가. 지하철에서 신문 판매가 사라진 것도 같은 배경 아닌가. 도대체 물건은 어디에서 팔리고 있는 거지? 음음,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어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시설 토마토 재배 시 많이 발생하는 담배가루이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담배가루이는 토마토 전체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잎 뒷면에 알을 낳는다. 약충과 성충은 과실과 잎의 즙을 빨아먹어 배설물을 분비하며 그을음을 남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담배가루이를 조기에 방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늘어난 담배가루이가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를 옮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토마토 과실이 자라지 않고 심하게 쪼그라들며, 잎 가장자리가 황색으로 변하면서 위로 말려 오그라든다. 담배가루이는 번식이 빠르므로 발생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작물에서 30㎝ 정도 높이에 황색끈끈이트랩을 3m 간격으로 설치하면 발생 여부를 미리 살필 수 있다. 발생이 확인되면 약제를 사용해 방제하는데, 연속으로 같은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저항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담배가루이의 알과 번데기는 방제 효과가 낮으므로 가루이가 사는 잎 뒷면에 7∼10일 간격으로 두세 차례 골고루 약제를 뿌릴 것을 권장했다.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농진청 농사로(www.nongsaro.go.kr) 웹사이트 ‘농자재-농약-농
농진청이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무 복합 파종기를 개발했다.<사진> 이 파종기는 두둑 성형, 비닐 피복, 비닐 절개, 파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진청이 발표한 무의 주요 농작업 기계화율은 2016년 기준 60.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운‧정지 작업 기계화율은 100%, 비닐 피복 작업 93.2%. 방제 작업 98.8%로 매우 높지만, 수확 작업 기계화율은 8.9%에 그치며, 특히 파종‧이식 기계화율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 파종 시 절개된 비닐이 작물에 닿으면 열상이 발생해 작물이 죽기 때문에 기계를 전혀 활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농진청은 무 파종 시 발생하는 열상 문제를 해결한 복합기를 신규 개발했다. 개발 장치는 비닐절개 장치의 비닐을 직경 7㎝ 이상으로 절개하면서 동시에 파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장치는 평두둑 2줄 재배용으로 한 번에 4줄을 파종할 수 있으며, 줄 간격은 22㎝, 24㎝, 27㎝로 조절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개발한 장치를 무 재배 농가 포장에 적용한 결과 작업 성능과 생육 성적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발 장치 사용 시 파종 가능한 종자의 개수
우리나라 스마트팜 데이터 서비스 모델에 대한 국제 표준화 제정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표준화) 국제회의<사진>에 참석해, ‘스마트팜 전주기에 대한 데이터 항목 정의, 데이터 수집·제공 방법에 관한 서비스 모델(이하 모델)’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후속 작업을 추진했다. ITU-T(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는 국제전기통신 표준화부문을 담당하는 ITU(국제 전기통신연합) 산하기관이다. 재단은 지난 7월 ITU-T 정기회의에서 스마트팜 관련 국제표준 신규 아이템으로 모델을 제안해 채택된 바 있다.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실시간, 상호호환성, 모듈화, 서비스 지향, 시스템 통합 등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소별 기준을 정하고 활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 기술의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단체표준 축산 사양관리 19종, 국가표준 시설원예 12종을 제정할 예정이며, 국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통관 규제 해소를 위해 국내에 등록된 농약의 수입국 잔류 기준(Import Tolerance, IT) 설정을 더욱 강화하고, 농약안전사용지침을 확대·보급하는 등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나섰다. 일본과 대만에서 PLS 시행 후 잔류 농약이 초과 검출돼 통관이 금지된 사례는 일본 78회, 대만 137회로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에 걸림돌이 돼 왔다. 농진청은 우선 수입국 잔류 기준 설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대만, 미국, 일본, 홍콩 등을 대상으로 배추와 인삼 등 10여 작물에 잔류 시험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입국 잔류 기준 설정 실적은 일본 12작물 48약제, 대만 3작물 22약제이다. 올해는 대만 수출 배추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플로니카미드(Flonicamid) 등 9약제에 대해 수입국 잔류 기준을 신청하고 대만과 협의 중이다. 일본에 요청한 들깻잎 테부펜피라드(Tebufenpyrad)는 3ppm으로 반영돼 들깻잎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이번에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개정 보급한다. 이 지침에는 일본 파프리카 등 26작물과 대만 배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가 3100억 원 상당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올해 키엠스타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주제로 10월 31일부터 4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서 개최됐다. 31일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완주 국회의원, 이규희 국회의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모로조프 러시아산업부 차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주한 수단 대사, 주한 잠비아 대사, 주한 스리랑카 대사, 주한 이탈리아 부대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내외빈과 천안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1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다. 산업포장은 이인현 (주)명성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강태호 (주)한성티앤아이 부사장, 김경수 농기계조합 이사, 김창식 북성공업(주) 대표이사, 국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가 성료됐다. 공동주관사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협회장 권옥술)는10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25일에는 백광소재와 제이아그로 2개 업체의 현장방문을 추진했다. 24일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가나, 브라질, 인도네시나, 말레이시아 등 4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30여개의 국내업체와 1:1 매칭상담이 이뤄졌다. 국내 참가업체들은 자사의 제품 홍보는 물론 바이어들의 시장 정보를 획득하는 등 열띤 상담을 벌였다. 매칭상담 후 국내 업체인 ㈜카프코와 가나 바이어, 친환경농식품자재협동조합과 중국 바이어, ㈜누보와 브라질 바이어 등과의 수출계약 체결 및 별도 계약을 통해 총 20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더욱이 참가업체 및 바이어들의 호응도 커서 추가 수출상담도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 국내 친환경농자재업체들의 수출에 청신호가 열렸다. 25일에는 참가 바이어들이 충북 단양에 위치한 백광소재와 대전에 위치한 제이아그로 연구소를 견학하고 제품 생산과정 및 시설물들을 둘려 보았다. 이에 대해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BKF에 친환경농자재업계가 참
농협은 최근 화성시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 본점 일대에서 ‘벼 직파재배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연시회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원구·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 오인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부장, 김영호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김홍성 화성시의장, 조오순 화성시의원, 화성관내 농협조합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직파재배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벼 재배시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농업 경영비 절감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2015년 농식품부 자료에 다르면 벼 직파재배에 따른 농가 소득 기여분은 1㏊당 75만 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2014년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이후 참여농협 및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17년말 전국 114개 농협 내 5812㏊ 면적에 벼 직파재배를 실시해 약 44억원의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거양했다. 경기농협의 경우 올해 8개 농협에서 총 61㏊의 직파재배 실적을 올렸다. 그 중 팔탄농협은 19개 농가에서 27㏊에 직파재배를 시현해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거양했다. 팔탄농협 측은 향후에도 재배 확대를 추진해 2019년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