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최근 농약 등록 정보시스템인 ‘농약정보서비스(http://pls.rda.go.kr)’를 정비·강화했다. 농진청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과 관련 업체들이 농약 안전 사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농약정보서비스는 △농약의 등록현황 △전문정보관 △정보공유 △서비스 안내 등 4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 접속하면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체 농약 2000여 품목에 대해 사용가능한 작물과 병해충·잡초, 사용적기와 방법, 10a당 사용량과 희석배수, 농약 품목의 독성정도별 독성구분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농약에 대한 이화학적 특성 정보부터 중독 시 응급처치법까지 농업인이 농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반인에게는 농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농약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를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농약업체를 대상으로 농약 평가 일정을 공개해 농약 등록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농약 등록을 신청한 사람이 등록 시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홍수명 농촌진흥청 농자재평가과장은 “앞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농약 안전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1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신제품 ‘발리펜’ 액상수화제의 출시를 알렸다. 이날 출시기념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작물보호제 거래처 대표 8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품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소개된 ‘발리펜’ 액상수화제는 기존 약제와는 달리 약제 처리 후 직접적으로 생성된 PR1 단백질이 병원균의 방어시스템을 활성화 시켜 작물의 병 저항성을 유도하는 획기적인 노균병 전문 약제로서, 작물체의 물관과 체관을 통해 빠르게 침달 및 침투 이행해 숨어있는 노균병 포자 및 균사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나 즉각적인 치료효과가 발현된다고 밝혔다. 한동우 SG한국삼공(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발리펜’ 출시기념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SG한국삼공은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우수한 약효와 사용이 편리한 약제를 개발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농업 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1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의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발령일자 : 2019년 1월 1일 [농협중앙회] ▲ 비서실장 지준섭 ▲ 회원경영컨설팅부장 신영수 ▲ 농가소득지원부장 강석용 ▲ 지역사회공헌부장 최문옥 ▲ IT경제부장 송 철 ▲ 상호금융IT개발부장 유병천 ▲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장 정남교 ▲ 신용보증기획부장 김남승 ▲ 신용보증업무부장 박현수 ▲ 사업감사부장 윤재선 ▲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송병환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박병희 ▲ 상호금융마케팅지원부장 윤종기 ▲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김길수 ▲ 상호금융디지털금융부장 이현애 ▲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윤해진 ▲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윤상운 ▲ 상호금융증권운용부장 길정섭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서국동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부서장) ▲경영지원부장 김규삼▲ 원예사업부장 최선식 ▲ 양곡부장 김옥주 ▲ 인삼특약부장 윤도수 ▲ 공판사업분사장 이동영▲ 대외마케팅부장 이 철 ▲ 자재부장 박서홍 ▲ 재생에너지부장 진종문 ▲ 감사부장 배상환 (축산경제부문 부서장) ▲ 친환경방역부장 조재철 ▲축산유통부장 김경수 ▲ 축산컨설팅부장 유기엽 [농협하나로
17일 오후 2시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 청장은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행정고시(3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 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연수부 교육과장, 국제농업국 국제협력과장, 축산국 축산정책과장, 농업구조정책국 구조정책과장, 유통정책팀장 유통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수습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왔다. 취임사에서김 청장은“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제적 위상과 역할도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 3년차를 앞두고 취임한 김 청장은 농업기술 혁신과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국정 과제를 실
17일 오후 2시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8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김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4일 재단 종합분석동 대강당에서 ‘제2회 농업기술실용화 혁신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보고대회는 농산업 혁신성장,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우수농산업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업체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농산업 현장 혁신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대회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실용화 우수기업, 기술개발자, 농산업체 및 농업인 고객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대회에서는 △기술·이전 사업화 부문 △농식품 벤처·창업 부문 △기술·제품 수출 부문 △농생명 ICT 부문 △기술금융 부문 △종자보급 부문 6개 사업분야 총 15명의 우수기업인들에게 농촌진흥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술·제품 수출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그린맥스는 토양경운 작업기, 로터베이터 등 ICT융복합 기반 농업기계를 생산·판매하고 전라북도 우수고용창출 기업 선정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인정받았다. 농생명 ICT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나래트랜드는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팜 원격제어시스템 개발, 판매로 농가 생산비, 노동력 절감에 기여한 사회적가치를 평가받았다. 종자보급 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지역본부 및 연합사업단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연합마케팅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 농산물 공동브랜드 우수조직, 사업추진 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올해 연합마케팅 주요성과와 내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자체 협력사업 우수 자치단체에는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대상,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조직에 대해서는 상패, 시상금을 비롯해 경제사업활성화 기금의 예산이 지원된다. 대상을 수상한 남원시는 ‘춘향愛인’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통합마케팅 매출 850억원을 달성하고, 농정 거버넌스를 주도하며 총 126억원 상당의 지자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 협력사업 평가에서 아쉽게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원시는 지난 달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 마침내 2018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임실·순창·남원 도농인력지원센터 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 추진사례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 농산물 브랜드 부문에는
농촌진흥청은 농약이 꿀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화학물질 시험 지침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알맞은 ‘꿀벌 유충 독성시험법’을 확립했다. 확립한 시험법은 유충 1일차를 48웰플레이트에 옮겨 로열젤리 등의 먹이를 유충 3일차에서 6일차까지 매일 먹임과 동시에 농약에도 노출시켜 급성(7일) 또는 만성(22일) 독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급성 독성 시험은 유충을 옮긴 지 4일째 될 때 농약에 1회 노출시킨 후 3일 뒤(유충 7일차) 유충 치사율을 측정한다. 만성 독성 시험은 유충을 옮긴 지 3일차부터 6일차까지 4일 동안 매일 1회 농약에 노출시킨 뒤 8일차, 15일차, 22일차에 유충 및 번데기의 치사율과 우화율(번데기가 날개 있는 성충이 되는 비율)을 측정한다. 농진청은 이 시험법의 확립으로 농약등록단계에서 꿀벌 안전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농약의 꿀벌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법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 것은 물론, 농약에 민감한 유충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양봉 농가의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석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 과장은 “꿀벌 유
농촌진흥청은 딸기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부터 에너지 절감, 수출용 딸기 선별과 포장 기술 등을 개발했다. 생육 환경 최적화 기술은 각종 센서와 장치를 활용해 수출용 딸기가 자라는 데 알맞은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양액 공급 등을 조절해 주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수출용 딸기 생산 이력 관리, 농산물 이동 경로까지 기록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관부 국소 난방 기술은 온실 전체를 난방하지 않고 딸기가 온도를 민감하게 느끼는 관부에만 배관을 설치해 20℃의 온수를 흘려보내는 부분 난방 기술이다. 이를 적용한 결과, 기존에 8℃이던 온실을 4℃로 낮출 수 있게 돼 난방 연료 사용이 30% 줄었으며, 수출용 딸기에 맞춘 최적 온도 관리로 생산량은 3% 늘었다. 10아르(a) 단동 비닐하우스의 연간 난방비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190만 원가량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용 딸기 선별기<사진>는 딸기의 모양과 색상을 분석해 수출에 알맞은 딸기만 골라내는 장치다. 디지털카메라로 착색도와 모양을 확인하고, 이용자가 입력한 선별 기준에 따라 등급을 매겨 시기별로 수출에 적합한 딸기를 자동으
농촌진흥청은 농기계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보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먼저 농기계의 외관을 청결히 하고 엔진과 각종 오일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겉면을 깨끗한 물로 씻고 기름칠을 한 다음 볼트와 너트 등의 풀림을 점검해 조여 주고 클러치와 레버, 벨트는 풀어준다. 경유를 쓰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우고, 휘발유를 쓰는 농기계는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료통을 완전히 비운다. 엔진은 얼지 않도록 부동액에 맑은 물을 섞어 라디에이터에 규정량을 채워 놓는다. 냉각수를 뺄 경우에는 라디에이터에 물이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놓아야 한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 압력보다 조금 더 넣고, 주차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로 타이어 앞뒤에 고임목을 놓아 땅에 닿지 않게 한다. 가능하면 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마다 보관 시 유의사항이 다르므로 이에 따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랙터는 클러치 페달을 밟아 고정하며,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지면에 내려둔다. 이앙기는 이앙암 스프링이 풀린 상태로 두고, 육묘 상자는 깨끗이 씻어 30단 내로 쌓아둔다. 콤
농협(회장 김병원)은 3일부터 2주간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특별 과정을 운영했다.<사진> 이번 과정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비는 물론 숙박 과정을 통해 총 교육기간을 단축했으며, 필기시험은 물론 실기시험도 센터 내에서 치렀다. 이번 교육은 항공안전법, 조종능력향상. 시뮬레이션 작동, 농기계종합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시험을 거쳐 국가자격증이 발급된다. 농협은 금차 드론 교육을 시작으로 맞춤형 항공방제, 드론 교육을 통해 공동 방제단 운영 등 농업인의 실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기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드론은 방제작업 등 드론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파종, 비료살포, 병해충 방제, 토양분석, 방역 등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능성 채소 육종 전문회사 아시아종묘가 혈당 강하 효과가 입증된 미인풋고추로 연말연시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지난달 30일 여의도 국회 헌정회 앞에서 열린 ‘국회 생생텃밭 김장나눔’ 행사에서 아시아종묘는 미인풋고추로 만든 차 시음과 티백을 참석자 500명에게 제공했다.<사진> 미인풋고추 차를 맛본 참가자들은 ‘맵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향긋한 풋고추 향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난 미인풋고추로 만든 차라 마시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인풋고추는 아시아종묘가 자체 개발한 풋고추 품종으로, 혈당 강하 효과가 있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사)도시농업포럼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류경오 대표는 축사에서 “국회뿐 아니라 청와대에도 생생텃밭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도시농업이 널리 퍼져 향후 북한에도 생생텃밭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가 후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사)도시농업포럼,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개호 농림부 장관, 행사를 기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12월 1일자로 조직개편 및 그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기술, 정책 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본부’를 신설해 조직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골자이다. ‘스마트 농업본부’는 정부의 스마트 농업관련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동안 본부별로 분산돼 있던 ICT, 스마트기자재의 표준화, 현장실증, 스마트 농업ICT 기자재 검정 업무를 통합했으며, 초대 본부장은 농기계검정팀 김기택 팀장이 맡는다. 본부 하에는 △스마트팜사업팀, △농기계검정팀, △ICT기자재검정팀 등 3개 팀을 둔다. 신설되는 스마트 농업본부에서는 스마트농업R&D의 실용화 촉진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부처에서 추진 중인 정책을 적극 지원해 ‘농업의 스마트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농기계검정팀이 스마트 농업본부로 감에 따, 분석검정본부는 기존 4개팀에서 시험분석 3개팀으로 재편해 본부명칭을 시험분석본부로 변경하고, 글로벌 수준의 분석서비스 수행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로 창조농업본부장은 농식품벤처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농가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가축분뇨 처리 시설 내부와 가축분뇨 온도가 10℃ 이하로 낮아지면 미생물 움직임이 떨어져 분뇨 처리 효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퇴비단은 남쪽에 쌓아 볕이 최대한 많이 들게 한다. 북쪽 벽은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완전히 막고, 윈치 커튼(높낮이 조절 커튼)이나 벽에 발생한 틈은 미리 수리한다. 곤포(압축 포장 풀사료) 같이 부피가 큰 물건을 북쪽에 쌓아 바람을 막는다. 송풍기 주변에 투광재를 설치해 송풍기에 눈이 바로 들어오거나 찬 공기가 직접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액비화 시설은 액비화조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틈이나 갈라진 곳은 방수 조치를 한다. 틈새로 들어온 물이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액비조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 액비화 시설의 송풍 장치도 퇴비화 시설처럼 방수와 보온 조치를 해서 고장이나 전기 관련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정화처리 시설의 보온을 위해서는 분뇨 이송 배관을 단열재로 덮거나 주요 부분에 열선을 설치한다. 폭기조의 보온을 위해 벽의 파손 부위를 미리 수리하고 환기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바깥 공기를 차단한다. 또한, 전기 시설에 쌓인 먼지는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
홍문표 국회의원(자유한국,예산홍성)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친환경적인 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현재 쓰이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제의 고독성 살충제 성분으로 인한 자연파괴를 막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품(백신)의 개발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산림청장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약제개발과 기술연구개발을 위해 산업계·학계 및 연구기관 간의 공동·협동연구개발을 도모하고, 특별연구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법안발의를 위해 지난 10월 13일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국회에서 개최해 전문가, 정부당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홍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우리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가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관이 합동으로 노력한다면 친환경 방제제 개발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중앙회가 농약 유통질서 문란 행위에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농가들의 벼 재배 농약 구입처 조사 결과가 발표돼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사)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회장 이광하)가 실시한 ‘2023년도 벼 농약사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농가의 84.3%가 지역농협에서, 15.7%가 시중 농약판매점에서 수도용 농약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용 약제와 달리 특히 수도용 농약은 정부 보조사업과 자체 지원사업 등으로 농협이 행정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선 결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선 관계자의 분석이다. 농약사용은 총 7.8회 살포하였으며, 용도별로는 살충제가 2.7회로 가장 많았다. 평균 농약 살포일수는 4.5일로 조사됐고, 단위 면적당 사용량은 ha당 2.6kg으로 나타났다. 107가지 성분의 269종의 농약이 사용됐고, 가장 많이 사용된 농약은 제초제 뷰타클로르 약제로 나타났다. 벼 재배 ‘107성분·269약제’ 사용 한국농자재시험연구기관협회(KARO)는 2023년도 벼 재배기간 동안 농약사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개도 58개 시군의 주요 생산지에서 380농가를
최근 국내 마늘 재배에서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전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잎마름병과 종구에까지 피해를 주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주요 병해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제1회 마늘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5 한국마늘양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 교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마늘 병해 진단과 관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09년도만 해도 15종이었던 마늘 병해는 2025년 36종으로 두 배 이상 증가되었다. 곰팡이병이 10종에서 14종으로 증가되었고 세균병은 4종에서 7종으로, 바이러스는 1종에서 15종으로 늘었다. 증가추세를 보면 곰팡이병-세균병-바이러스 순이고 특히 바이러스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재배 중 병해는 흑색썩음균핵병을 중심으로 잎마름병, 녹병, 토양이 원인이 되는 마른썩음병(시들음병)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확 후에까지 발생하는 병해가 있는데 잿빛곰팡이병, 구썩음병,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등이다. 시기별로 보면 월동 전에는 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으로 잎마름병이 있고, 수확기 이후에는 잎마름병과 함께 뿌리에 나타나는 마른썩음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있다. 이어 잎마름병과 마른썩음병은 종구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