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어렵다, 어렵다는 말을 듣는 것도 어렵다. 그러다 농촌을 갔고 거기서 한 장년 기업인을 만났다. 한때 주먹 좀 썼다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첫인상이 너무 맑았다. 정직하고 부드럽고 모범생 같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유머 감각은 전혀 없고 말투는 투박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야말로 한 주먹 했나 보다) 그는 줄곧 진지했다. 모범적인 사업 얘기와 농촌의 변화가 주된 내용이라 조금씩 지루해지던 차에 툭,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듯 한마디가 나왔다. “기업은 견디기만 하면 됩니다.” “네? 뭐라구요?” 되물었더니 또 답했다. “견딜 수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게 기업이라구요.” “아, 네. 그렇군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수긍했더니, 친절하게 이런 설명을 덧붙였다. “어떤 기업도 쉽게 호재가 나타나진 않습니다. 갑자기 횡재하는 기업 치고 장수하는 경우도 없구요. 어렵더라도 견딜 수만 있다면, 언제고 크게 점프할 기회가 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 믿음이 없다면 기업을 할 수 없지요.” 잠시 상념에 빠진 상대를 배려하듯 숨을 고르고는 친절하게 덧붙이기를, “계속 견뎌갈 수 있는 여력 자체가 사실은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부담스러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1.25일자) 1급 승진 ▲인재육성처장 안병희 2급 승진 ▲기획조정실 성과관리부장 박군식 ▲기획조정실 사회가치창출부장 김석주 ▲비축사업처 품질안전부장 금동우 ▲수출전략처 수출기획부장 심화섭 ▲수출사업처 수산수출부장 장서경 ▲광주전남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장재형 ▲통일교육원 박제형 관리자급 전보 ▲경영안전처장 임재형 ▲유통조성처장 권오엽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장인식 ▲화훼사업센터장 이원기 ▲서울경기지역본부장 김달룡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백태근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고동호 ▲경영안전처 경영지원부장 서기원 ▲경영안전처 ICT기반부장 길승관 ▲인재육성처 노무복리부장 곽정화 ▲인재육성처 법무지원부장 권오훈 ▲재무관리처 정책금융부장 한순철 ▲재무관리처 회계관리부장 이춘휴 ▲수급관리처 채소사업부장 겸 종합정보시스템T/F팀장 이상봉 ▲수급관리처 유통정보부장 유명근 ▲비축사업처 비축관리부장 홍준수 ▲비축사업처 양념특작부장 김진섭 ▲비축사업처 보관관리부장 임헌주 ▲식량관리처 식량지원부장 오창준 ▲수출사업처 수출농가지원부장 이주표 ▲수출사업처 농산수출부장 고혁성 ▲해외사업처 마케팅지원부장 이상길 ▲유통조성처 산지경영부장 김명수 ▲유통조성처 시장지
[인사] 산림청 (1.14일자) 고위공무원 임명 △국립산림과학원장 전범권 고위공무원 전보 △산림보호국장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 이종건 (1.28일자) 고위공무원 전보 △산림복지국장 이미라 고위공무원 승진 △남부지방산림청장 최재성 △산림청 진선필 과장급 전보 △대변인 박동희 △해외자원담당관 안병기 △운영지원과장 심상택 △목재산업과장 이종수 △사유림경영소득과장 조영희 △산림교육치유과장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 이광호 △산림병해충방제과장 김원수 △춘천국유림관리소장 박현재 △홍천국유림관리소장 김만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동성 △중부지방산림청장 김경목 △서부지방산림청장 황인욱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조남성
[인사] 농촌진흥청 (1. 14일) 도원장 <승진> △강원도 농업기술원장 최종태 과장급 승진 △청장 비서관 최달순 (1.21일)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김행란 과장급 승진 및 전보 <승진> △기술협력국 농산업경영과장 우수곤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강민구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류성렬
정부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밭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생산조정제)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벼 재배면적 5만5000ha 감축을 목표로 하며 관련 예산은 1879억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18년 사업 참여 농지, 2018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지화 신청 농지, 생산작물의 판로가 확보된 농지, 들녘경영체 등 집단화‧규모화된 지역 등은 사업대상 선정 시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2019년에 휴경을 신규로 도입하되 실경작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 농지 형상·기능 유지 의무를 부과한다. 최근 3년 기간(2016~2018) 중 1년 이상 경작 사실이 확인된 경우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단가를 보면, 평균단가는 작년과 동일한 340만원/ha(국비 80%, 지방비 20%)이지만, 품목군별 조정을 통해 2018년 대비 ha당 두류는 45만원, 조사료는 30만원의 단가가 인상된다. 사업 제외 작물 이외의 1년생 및 다년생 작물 대상이며, 산지폐기 등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광주·전남 공동 빛가람혁신도시로 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양 청사에서 전라남도 나주 신청사 이전 작업이 진행됐으며, 1월 28일부터 전 직원이 전남 나주 신청사에서 정상근무를 시작한다. 농기평 이전 인원은 97명(3본부 1센터 12실 4팀)이고, 규모는 부지 면적 5,425㎡(연면적: 3,826㎡)·지하1, 지상 4층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2009년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그동안 농기평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정책 개발을 지원, 농림식품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관리·평가 수행, 농림식품분야 기술개발인력 육성 지원에 이바지해왔다. 2009년도 농기평 설립 후, 2012년 7월 광주·전남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되어 2013년 9월 지방이전 계획이 승인됐고, 올해 1월 지방이전을 완료해 업무를 개시한다. 농기평의 빛가람혁신도시 새 출발을 맞이해 나주시에서는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22일 대전·충남권 농업인, 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유성구 ICC 컨벤션홀에서 ‘2019 농업인 신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22일 오전 10시 ‘2019 농업인 희망플랜’ 강연을 시작으로, 총4부에 걸쳐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매년 실시되어 온 농협의 지역별 현장경영과 통합하여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보고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농업인과 임직원이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듣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농업인과의 대화’를 직접 진행하면서 농협과 농업인이 힘을 모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하고, 이를 위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농업·농촌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농협이 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신년 업무보고회는 22일 충남권을 시작으로 경북권, 수도권, 전남권, 전북권, 강원권, 충북권, 경남권 순으로 총8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호주 농업수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도 상주, 하동, 나주 3개 지역 배의 호주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4년도부터 호주에 배를 수출해 왔으나, 2015년 첫 화상병(Erwinia amylovora) 발생으로 호주 수출이 중단되면서 화상병 발생 및 방제상황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 재개 여부를 호주정부와 협의·결정하고 있다. 이번 수출 건은 호주정부(농업수자원부)에서 한국산 배 수출이 가능함을 공식적으로 알려왔으며, 올해에도 상주, 하동, 나주 지역 수출단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화상병 무발생 지역산임을 증명하는 요건으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단지뿐 아니라 수출단지가 위치한 상주, 나주, 하동 지역에 대한 화상병 무발생 입증을 위한 지속적인 예찰 및 정보 제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해당 수출 농가뿐만 아니라 내수용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농민과 지자체도 화상병 무발생 유지를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맞아 제초제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산소 잡초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산소의 잔디 싹이 나오기 전인 1월에서 2월 중순까지 입제형 제초제인 클로베닐입제, 뷰타클로르·디클로베닐입제 등 6종류를 산소와 그 주변에 뿌리면 4∼5월까지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이나 다년생 잡초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제초제들은 눈 위에 뿌려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소에 쓰는 제초제는 농협 농자재판매소, 시중 농약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량은 작물보호제 지침서 또는 포장지에 기재된 제초제 사용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설 전후에 입제형 제초제를 뿌리지 못했거나 잘못 뿌려 다시 잡초가 발생한 경우, 잡초 발생 특성상 줄기로 번식하는 잡초의 경우에는 농약을 판매하는 곳에 문의해 잔디 생육시기에 맞는 제초제를 구매해 뿌리면 된다. 제초제는 지나치게 사용하면 약해가 발생해 잔디까지 죽을 수 있으므로 사용설명서에 적혀 있는 적정량을 지켜 사용한다. 또한 남은 제초제는 다른 용기에 옮겨 보관하게 되면 성분이 변하거나 무슨 약제인지 알 수 없어 오·남용할 수 있으므로 농약포장지 그대로 꼭 밀봉한 후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1일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스마트농업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 기술을 혁신하고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8대 중점 과제로는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 ▴농업과학기술을 이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 안정생산 기반기술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 기술 확산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 확대 ▴글로벌 농업 기술협력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 기술 확산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올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국가표준 11종을 확대(축산분야)하고 2020년까지 수출형 국제표준 3종을 제정한다. 표준화를 통한 호환성 향상으로 스마트팜 관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농축산물의 생산성을 높인다. 지난해 개발한 빅데이터 이용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모델(토마토)을 고도화하고, 딸기·파프리카 등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팜 농업기사’ 자격 신설도 추진해 전문가를 육성한다. 농작업 자동화에도 힘을 싣는다. 과원 형태에 따라 자율주행 할 수 있는 기반 기술 개발과 스스로 병해충을 찾아 진단하는 인공지능 연구
관주용 비료가 일반 비료에 비해 좋은 이유는 비료 성분이 식물 체내에서 물관을 통해 함께 이동하며 흡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료가 물에 녹았을 때 이온화되면서 함께 구성되는 원소가 잔류되는 경우가 있다. 아시아종묘㈜는 100% 수용성 원료만을 사용해 잔여물이 없어 불용성 물질이 관이나 노즐을 막지 않아 안전한 크리스탈 타입 관주용 비료 ‘솔루갈(Solugal)’을 출시했다. 제품 내 모든 미량요소가 토양산도 영향을 적게 받아 작물에 원활하게 흡수돼 비료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질소, 인산, 칼리, 고토, 망간, 붕소, 철, 아연 등의 영양성분이 크리스탈 입자 속에 균일하게 분포돼 여러 번 나눠 사용해도 균형있는 양분 공분이 가능한 이 제품은 촉촉한 크리스탈 형태를 유지함으로써 가루날림이 없다. 또한 솔루갈은 생육 단계별로 질소, 인산, 칼리 함유량에 따라 4가지 제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제품마다 내용물의 색상이 노랑, 초록, 파랑, 빨강으로 구분된다.
올겨울은 전국적으로 눈 없는 날씨가 지속돼 월동작물의 동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팜한농은 마늘·양파의 동해 예방 및 월동 후 생육 회복 효과가 우수한 ‘성장엔(N)’을 추천했다. 팜한농 ‘성장엔(N)’은 흡수가 빠른 비료로 잘 알려져 있다. ‘성장엔(N)’은 음이온인 질산태 질소를 함유하고 있어 같은 음전하를 띠는 토양에 흡착되지 않고 작물로 바로 흡수돼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신속히 공급해준다. 일반적인 원예용 비료에 널리 쓰이는 암모니아태 질소는 양이온으로 음전하를 띠는 토양에 흡착되어 작물에 바로 흡수되지 않는다. 약 2~3주의 긴 시간에 걸쳐 미생물에 의해 질산태 질소로 변환된 후에야 작물에 흡수된다. 암모니아태 질소가 질산태 질소로 변환되는 속도는 온도가 낮을수록 더욱 느려진다. 이 때문에 저온기에 재배하는 마늘·양파는 양분을 바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작물이 바로 흡수할 수 있는 질산태 질소를 함유한 ‘성장엔(N)’ 비료는 작물의 양분 흡수가 빨라 저온기 작물인 마늘·양파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음이온을 띠는 질산태 질소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등 양이온을 띠는 다른 주요 양분 및 미량요소가 작물에 골고
농촌진흥청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천연 비료로 만들 수 있는 미생물 복합제를 개발했다. 2017년 기준, 하루 평균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만4700톤. 정부가 2차 오염 예방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금지하면서 이를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복합제는 김치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시언스(Bacillus amyloliquefaciens)’ 등 3종의 토종 미생물로 만들었다. 이 미생물들은 어떤 종류의 음식물이든 빠르게 분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이 분해되는 데 7일이 걸리는 데, 음식물 쓰레기 1kg당 미생물 복합제 30g을 뿌렸더니 3일 만에 분해됐다. 또한,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도 90%가량 줄었다. 분해 산물에 옥태분말(기름 등을 추출한 후 남은 옥수수 알로 만든 분말) 등을 섞어 만든 퇴비를 분석한 결과, 유기물 함량이 48.22%로 시판 중인 가축분 퇴비(42.76%)보다 높아 활용도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개발한 미생물복합제를 지난해 11월 특허출원했으며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김남정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과장은 “이 미생물
“범농협인프라 활용, 협력사업모듈 개발” 이병각 농우바이오 신임 대표이사(57)<사진>가 취임했다. 농우바이오는 지난 25일 여주육종연구단지 내 대강당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병각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병각 대표는 취임식에서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영업뿐만 아니라 신시장 개척 및 신품종 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지금의 국내 종자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 실천을 위해 24시간 열린 소통이 가능하도록 적극 활동할 계획이며 임직원들의 소중한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이는 리더의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범 농협 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종자뿐만 아니라 상토, 비료, 농약을 연계한 토탈 농기자재 사업 모듈을 개발해 농업인들의 편리성을 증진시키고 아울러 전문적인 컨설팅 또한 종합적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각 신임 대표이사는 1999년 농우바이오에 입사해 경남·북 지점장을 거쳐 국내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해외법인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
농촌진흥청은 2월께 과수 품종을 갱신하는 농가에 국산 녹색 참다래 새 품종 ‘감록’을 추천했다. 현재 국내 참다래 시장은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녹색 과육의 ‘헤이워드’ 품종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40%)는 황금색(골드)과 붉은색(레드) 과육의 참다래로 이루어져 있다. ‘헤이워드’는 저장 능력이 뛰어나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출하할 수 있지만 신맛 때문에 꺼려지기도 한다. 농진청에서는 이를 대체할 품종으로 녹색 과육에 신맛이 적으며 단맛은 더한 ‘감록’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후숙 후의 당도는 18브릭스로 높고, 산 함량은 낮다. 11월 15일께 수확하는 ‘헤이워드’에 비해 10일 가량 빠른 11월 5일 전에 수확할 수 있다. 따라서 서리를 맞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낮다. ‘헤이워드’ 수확 시기는 가을 서리와 저온 피해가 나타나는 때다. 피해를 입으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부패과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를 피하기 위해 일찍 거둬들이면 단맛이 충분히 들지 않아 후숙해도 단맛이 오르지 않고 신맛만 더 많이 느껴진다. 또한 녹색 참다래는 골드 참다래보다 재배와 후숙 과정에서 색 발현 걱정이 없고, 재배 기술에 따른 편차가 적어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