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효과로 성인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초콜릿색고추 ‘미인보라’<사진>가 소비자와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짙은 자색을 가지고 있어 농가로부터 ‘초콜릿색 고추’, ‘가지고추’라고도 일컬어지는 아시아종묘(주)의 ‘미인보라’는 극대과종에 과가 길고 곧으며 다수확 품종으로 상품성이 좋다. 또한 불량과가 적고 초세가 강하며,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농가 수익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이다. 특히, 미인보라는 매운맛이 없고 육질이 아삭한 특징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성인병과 콜레스테롤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지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아시아종묘의 또 다른 초콜릿색 고추 품종으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고 매운맛이 약한 자색고추 ‘드셔보라’도 있다. 아시아종묘의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 품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혈당강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AGI(Alpha-Glucosidase Inhib
팜한농이 전국 8개 권역에서 개최한, 신제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골드’ 출시회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난방제 잡초 방제 심포지엄으로 진행된 이번 출시회는 3월 8일 경남에서 시작해 21일 충남, 22일 충북, 29일 경북, 4월 4일 대구, 9일 전남, 10일 전북, 18일 강원 등지에서 잇따라 열렸다. 출시회에는 총 10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제초효과를 자랑하는 ‘테라도골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테라도골드’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 억제 및 세포 파괴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인 ‘테라도’를 함유해 빠르고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기존 제초제로는 방제하기 어려운 쇠뜨기, 깨풀, 쇠비름 등 난방제 잡초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방제해준다. 특히 ‘테라도골드’는 약액이 묻은 잎과 줄기만 고사시키는 접촉형 제초제로 사과, 배, 감, 감귤 등의 과원 잡초는 물론, 고추밭, 배추밭, 감자밭, 콩밭, 참깨밭, 옥수수밭 등의 헛골에 발생하는 다양한 잡초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출시회에서는 전국 지역별 주요 난방제 잡초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라도골드’ 실증시험 결과와 더불어 ‘테라도골드’ 전시포 시험에 참여했던 농가들의 사용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재단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전주기지원 프로그램인 ‘2019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공고해 신청업체에 대한 3단계(서면, 현장, 대면) 평가를 통해 최종 181개 지원대상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및 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농산업체의 사업화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까지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6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선정과제)은 R&BD기획지원(사업화기획 24개사), R&BD기획지원IP기획 (46개사), 연구개발성과사업화지원(64개사), 시장진입경쟁력강화지원(12개사), 국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24개사), 농업인등이 연구개발한 농업기술 및 농자재등의 효과검증(11개사) 등이다. 올해부터는 농식품산업체가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정식으로 발족한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4개월간 시행령 제정, 위원회 구성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4월 25일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농특위는 문재인 대통령 농정공약사항(2017.4)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여야논의를 거쳐 법률이 2018.12.24일 제정·공포됐다. 농특위의 위원회 구성은 박진도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위촉직 위원 22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위촉위원은 농특위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하는 사항으로 추후 별도로 위촉식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농정개혁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과제를 제시했으며, 그간 각종 정부 위원회와 농업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인정돼 농특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촉위원은 농어업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겸비한 농어업계 단체 10명과 학계
첫 시행되는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필기시험이 27일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중학교에서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자격시험은 수목진료 관련 학위, 수목진료 관련 경력 등 응시자격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1차(선택형 필기)와 2차(서술형필기 및 실기)로 이뤄져 있으며,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시험은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에서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조회할 수 있다. 2차 시험은 7월 27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23일 발표한다. 시험 관련 문의는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042-381-5145)로 하면 된다. 산림청은 아파트단지,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의 관리를 비전문가가 주로 시행함에 따라 농약 오·남용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월 18일 전라북도 김제시 소재 ㈜경농 미래농업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협소한 국내시장으로 인해 외연 확대가 어려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오랜 기간 농기자재를 연구·생산해 온 대표적 농기자재 회사를 방문해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현황을 청취하고, 업계 격려 및 의견수렴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개호 장관은 오늘 현장방문을 통해 “농기자재 산업은 우리 농업을 세계와 경쟁하는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산업”임을 강조하며, “정부도 농기자재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알게 된 술집 중 ‘괜찮다’ 싶은 두 집이 있다. 한 곳은 가라오케이고 한 곳은 옛날식 (막걸리풍) 주점이다. 두 집의 공통점을 꼽자면… 고객이 중~노년층이라는 것이다. 술집은 자고로 우리끼리 즐겁고 편안하면 되지 다른 고객들과 소통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이 집들에서는 이상하게 옆 테이블, 옆옆 테이블의 고객들과 자꾸 대화가 연결되곤 했다. 어제도 그랬다. 옆옆 테이블의 중년 남자와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이런 대화가 시작됐다. “누군가에게 청탁을 하나 받았다고 칩시다. 대단한 건은 아니지만 입장에 따라서는 긴요한 건이겠죠. 그럴 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받아주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혈연, 지연, 학연, 직연(직장 인연)들 중 어느 쪽 것을 잘 들어줄까요?” 대답은 당연히 중구난방이다. “누가 뭐라 해도 혈연이 제일 중하지 않은가요?” “요즘 같은 시대에 혈연이 뭐가 중한가, 지금은 학연 시대 아니오?” “학연도 물 건너갔어요, 괜한 오해받기 십상이죠. 반면에 직연은 나름대로 전문업종끼리의 관계니까 그게 우선 아녜요?” 물론 그 와중에도 “청탁을 왜 합니까?” 하고 독야청청 술이나 마시는 이도 있긴 하다. 골치 아픈 화두를 던진 남자가 말했다. “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선 정확한 원인 바이러스의 증상과 종류를 파악해 적절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지황, 마, 천궁 등 영양 번식하는 약용작물에서 잎이 누렇게 변하고 얼룩덜룩해지는 증상이 발견돼 조사해본 결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임을 확인했다. 지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5종으로 지황모자이크바이러스(ReMV), 유카이모자이크바이러스(YoMV), 질경이모자이크바이러스(PlAMV), 잠두위조바이러스 2(BBWV2), 지황바이러스 1(ReV1)이다. 이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노란 반점이나 모자이크 증상과 함께 잎줄기가 붉게 변한다. 지황의 ReMV와 YoMV, PlAMV는 즙액 및 접촉으로 전염되며 BBWV2는 즙액뿐만 아니라 진딧물로도 전염되고, ReV1은 오직 진딧물에 의해서만 전염된다. 접촉에 의한 즙액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작업도구(신발, 전정가위)를 10% 탈지분유액에 담근 후 사용하거나 자주 교체를 해준다. 진딧물은 황색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예방하거나 7∼10일 간격으로 약제 방제한다. 마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3종으로 마괴저모자이크바이러스(CYNMV), 마모자이크바이러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및 전국의 배‧사과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4월 초까지 1차 동계방제를 마무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동계방제는 배의 경우 꽃눈이 싹트기 전, 사과는 새순이 나오기 전까지 가능하다. 전국의 사과·배 과수농가는 동제화합물 등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반드시 희석배수를 지켜 방제 작업을 마쳐야 한다. 경기 안성, 강원 평창‧원주, 충북 제천‧충주, 충남 천안 등 이전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의 과수농가는 1차 동계 방제와 더불어 개화기(꽃 피는 시기)에 2회 항생제 계통의 등록약제로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개화기 방제는 과수원 내 꽃이 80%가량 활짝 피고 약 5일(앞뒤로 1일 여유 있음)이 지난 뒤 1회 방제. 또한 15일(앞뒤로 1일 여유 있음)이 지난 뒤 추가 1회 방제를 실시한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사전 방제작업을 하면서 과수원의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약효가 확실하면서 종합적으로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약제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신젠타는 나방과 진딧물을 동시에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는 ‘미네토스타’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미네토스타는 2가지 살충작용이 상하좌우로 이동하여 약이 묻기 어려운 잎 속, 뒤에 숨어있는 해충을 확실하게 방제한다. 고추, 배추, 무, 오이, 수박, 참외, 토마토, 감귤, 복숭아, 벼, 백수오 등 다양한 작물에 발생되는 나방, 진딧물, 굴파리, 멸구 방제 효과가 탁월하고 총채벌레, 가루이 발생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최근 순무, 시금치, 쑥갓, 우엉, 유채(잎)에도 등록되어 PLS에도 적합한 약제이다. 또한 고추, 배추, 양배추의 정식 전 육묘상 관주처리 적용 확대와 수박, 토마토, 호박의 생육 중 관주처리가 등록되어 간편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감귤, 복숭아에 해충 발생 초기에 살포하면 나방, 진딧물을 지속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미네토스타는 약효 지속력이 탁월하여 벼 모판에 관주처리로 조기재배는 수확기까지, 중만생종과 이모작후기재배는 모판 관주처리와 출수기 1회 방제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저온성 해충
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벼 생산비와 노동력 부담을 덜 수 있는 벼 소식재배 현장 교육과 이앙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쌀 적정 생산의 하나로 추진 중인 ‘3저·3고 실천운동’으로,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된 소식재배를 확산·보급하고자 마련했다. 벼 소식재배는 3.3㎡당 이앙 주수를 70주에서 50주로, 한 포기당 벼 개체 수를 10개 내외에서 5개 내외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재배 기술이다. 육묘 상자 수를 1000㎡(10a당) 30개에서 12개∼13개로 약 60% 줄이고, 시간도 적게 걸려 벼 생산비를 약 8% 낮출 수 있다. 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소식재배 정의와 효과 △재배 시 유의사항 △앞으로 연구 계획 등에 대해 교육하고, 식량작물 연구기관,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농협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토론도 진행했다. 연시회는 △벼 종자 크기별 파종량 △육묘 기간을 달리한 육묘 상자 묘판 전시 △이앙기로 이앙, 연시 후 농가에 기술 보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재배안전성이 높은 남부 지역 50여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증 시험을 확대하고, 중북부 지역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
농촌진흥청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인 ‘한국형 스마트팜 기반구축과 단계적 확산’을 위해 ‘딸기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지난 8일 전남 장성의 이장호 딸기 재배농장에서 개최했다.<사진> 스마트팜은 ICT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기술 등을 융복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농장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모바일 앱으로 환경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편리성에 중점을 둔 1세대 스마트팜을 개발했고, 현재는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둔 2세대 스마트팜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현장간담회에서는 농진청이 개발한 ‘딸기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최적 환경설정으로 생산성 향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딸기 정밀 환경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농업인과의 간담회도 개최됐다.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관리 기술은 스마트농업 전문가들이 최근 2년간 연동온실 30농가에서 수집한 생육조사 및 환경 데이터를 내·외부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분석해 개발됐다. 개발 기술(AI)을 적용할 경우 딸기 스마트팜 농가의 연평균 생산량은 우수농가(10a 당 7288㎏)가 일반농가(3740)보다 1.95배 높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도 과천 레츠런파크에서 국내 최대 농산물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에 참가, ‘친환경농산물 ZONE’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 신규로 참가한 국내 친환경 농가는 ▲유기농 ▲무농약 ▲유기가공품 등 국가의 정식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곳이며, 판매 품목군은 ▲양곡류(1곳) ▲과실류(2곳) ▲채소류(3곳) ▲특용류(3곳) ▲가공식품류(1곳)이다. 위원회는 바로마켓 내 ‘친환경농산물 ZONE’ 운영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를 지속하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한국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연합회(회장 박매호)는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현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개편으로 새로운 출발과 다짐을 함께 한 행사였다.<사진> (사)한국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연합회는 2013년 창립됐으며 농공상지정은 현 전국 420개 기업이 지정돼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주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농협(회장 김병원) 공판사업분사는 1일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농협강서공판장에서 이동영 분사장과 최선기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장,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 등 협약 참여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품종 등 우량 국산종자 보급 확대와 생산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농협 소매유통 조직인 ㈜하나로유통과 국산종자 계약재배를 통한 소비 확대 협약 체결에 이은 것이다. 국내 원예농산물 유통의 30%(4조원/년)를 점유하는 농협공판장이 앞장서게 되면서 우수한 국산종자 보급 확대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입종자 사용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를 감축하고 국내 종자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기관들은 ▲지속적 정보교류를 통한 우수 종자브랜드 육성 ▲공판장 전속출하산지 재배 품종을 농우바이오 품종으로 전환 ▲중도매인연합회를 중심으로 농우바이오 품종의 유통 확대와 소비지 의견 피드백 ▲협력사업 강화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영 농협 공판사업분사 분사장은 “농협의 도소매 조직 역량을 결집해 국내종자 산업을 보호 육성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