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목 최신 연구성과 모음집’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발한 주요 아열대 작목 20종의 연구 성과를 모은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목 최신 연구 성과 모음집’ 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국내 적응성 시험을 거쳐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아열대 채소 강황, 게욱, 공심채, 롱빈, 사탕무, 삼채, 아티초크, 얌빈, 여주, 오크라, 인디언시금치, 차요테 등 12종과 과수 구아바, 망고, 백향과, 아떼모아, 올리브, 용과, 파파야, 훼이조아 등 8종의 최근 연구 성과와 영농에 활용할 수 있는 작물별 재배기술을 담고 있다. 작물별 재배기술은 안정적 생산을 위한 표준재배방법과 품질향상기술, 병해충 방제요령 등 작물 재배를 계획한 농업인들이 참고할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잡초관리 길잡이’ 발간 농진청은 농업인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 등이 잡초와 제초제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잡초 방제법을 알 수 있도록 ‘잡초관리 길잡이(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11년 만에 개정해 발간한 것으로 잡초와 제초제에 대한 내용을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논과 밭, 과수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이회성)’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50차 총회에서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채택했다. 이번 특별보고서는 토지가 식량과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기반이며,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23%를 차지(2007~2016년 기준)해 그 중요성이 강조돼 작성됐다. 특히 특별보고서의 집필진으로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과 위험, 그리고 도시, 작물, 산림 등 토지의 중요성을 다루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총회에는 약 120개국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이은정 기상청 기후정책과장(교체 수석대표) △기상청 △외교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으로 정부대표단(총 8인)을 구성해 참가했다.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은 4개 부문(A~D)으로 구성되어 있다. A 부문에 따르면 토지의 변화는 △극한현상(폭염, 호우, 가뭄 등)의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기후변화는 △생물다양성 △식량체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앞으로 그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B,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지난달 30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 세종점에서 ‘GAP 농산물 판매전용관’ 개장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GAP 농산물 시식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향후 GAP 판매전용관에서는 GAP 인증 농가가 생산한 제철 과일, 채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제도)란,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 수확,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농협은 GAP 인증제도를 알리고 GAP 인증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대전점, 부산점 내에 GAP 판매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GAP 판매전용관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전북 완주군 안덕마을에서 식량작물 청년농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쌀 산업분야 청년농업인 전문 역량 교육’을 한다. 이번 전문 역량 교육은 청년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성공경영 전문교육 △마케팅 전략수립 등을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경영 문제점 도출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경영개선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청년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의견은 올해 10월에 있을 청년농업인 가공품 홍보 행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충섭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이 청년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숨은 아이디어 발굴로 소비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농업인의 육성 지원은 물론, 가업승계 교육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농림식품과학기술을 인증하는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받는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제’는 국내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 그 우수성을 인증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시작됐다. 신기술 인증은 올 7월 기준 총 73건 인증됐으며, 그중 유효인증은 41건(인증만료 32건)이다. 신기술 인증 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로서 선진국 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서 국가기술력 향상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신기술 인증은 신청 후 서류·면접심사(1차), 현장심사(2차), 종합심사(3차)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최대 5년의 인증기간 만료 시 심사를 거쳐 3년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신기술로 인증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의 획득 지원, 연구시설·장비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을
#앎이란 무엇인가 옛날 옛적, 진시황이 수많은 책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묻어 죽였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었던 이 사건을 일컬어 ‘분서갱유(焚書坑儒 ; 책을 불태우고 유학자를 묻어 버림)’라 한다. 그때 시황제가 했다는 ‘썰’ 한 토막(어디까지나 ‘설’일 뿐이니 오해 마시길). “번지르르한 책속의 말들을 아이디어라 주장하는 무리들에 지쳤다. 내가 이 책들을 다 어떻게 읽겠는가, 최대한 줄여서 핵심만 가져 오라.” 나름대로 학식 있다 하는 이들이 밤을 새워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한 줄로 압축을 한 뒤,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이 말하는 요지를 이렇게 정리했다고 한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한 가지 더, 시황제가 ‘당대의 모든 책을 불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몇 가지 예외를 두었다(이것은 ‘썰’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요, 팩트다). ‘의약과 점복 그리고 농업에 관한 책들은 태우지 말라.’ 잔혹한 진시황마저도 하나는 알고 있었으니, 곧 일상에 필요한 실용서적의 중요성이다. 그 실용서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농업에 관한 책이었다. #앎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한국 현대 농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우장춘 박사는, 나이에 따른 앎의 과정을 이렇게 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김현수 전차관이 지명됐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6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87년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2년 식량정책과장, 2005년 유통정책과장, 2008년 대변인 등을 거쳐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맡았다.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맡은 후 차관보를 거쳐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농식품부 차관의 임무를 맡았다. 김 후보자는 정통 농정관료 출신으로서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처리가 합리적이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며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홍상 박사<사진>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5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8일 제272차 이사회애서 이같이 의결했다 김홍상 신임 원장은 1994년 대통령 자문 농어촌발전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농정체계 기틀을 마련하는 데 참여했으며, 같은 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평가위원장 직을 맡아오며, 농지와 농업용수를 비롯한 농업·농촌분야의 다양한 농정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농지은행 제도 및 관련 정책사업 도입 연구를 수행하고 제도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농림부 감사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 TF 위원 등 다양한 활동과 농업정책연구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2019.8.8.~2022.8.7.)이며, 오는 8월 12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농림축산식품부(8. 5일자)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덕민 식량산업과장 송지숙 (8. 6일자) <과장급 전보>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 김보람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조정래 (8. 10일자)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최정록 간척지농업과장 김춘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김정빈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안규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변동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박재수 국립종자원 운영기획과장 안창근 <과장급 주재관 임용> 외교부(주중국대사관) 우만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전라북도·김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국내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배출을 통해 민간 종자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교육이다. 재단은 1차(6월 24일~7월 5일)와 2차(7월 15일~26일)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1차 교육은 원광대와 함께 종자산업계 현장 이해를 위한 이론과 실습, 기업견학 등의 내용으로 ‘종자산업가 과정’을 진행했다. 종자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산업계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기술의 이해와 더불어, 종자개발 원리와 육종 및 분석방법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차 교육은 전북대와 협력해 실시한 종자산업 현장실무 분야의 진로탐색 및 취업을 위한 ‘미래육종가 과정’으로, 육종연구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두고 조직배양, 병해충 진단, 인공수분 등 육종기술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진건용 교육생은 “산업계 현장견학과 현직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종자산업의 이해와 진로설정 및 취업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과장급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도원국장 <승진>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2019년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세계 각 나라의 정부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을 대상으로 식품(농산물)과 물, 환경화학, 미생물 분야에서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잔류농약 분석능력 평가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전 세계 131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FAPAS는 같은 시료(토마토 퓨레)를 각 기관에 배포하고, 이를 분석해 제출한 결과 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농진청은 5종의 성분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 모두 Z-score–0.3∼0.3 내에 들어 국제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플루오피람(Fluopyram)은 Z-score 0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옥사딕실(Oxadixyl)과 피리달릴(Pyridalyl)도 Z-score 0.1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부․청 공동 ‘스마트 팜 연구개발(R&D)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관련 기관, 학계, 기업, 농업인 등 ‘스마트 팜’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100명이 참석해 부·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팜’ 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민관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 1세대 ‘스마트 팜’ 연구사업 51개 과제(250억예산)와 사막형 ‘스마트 팜’ 연구사업 17개(46억)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9년 부·청 공동 ‘스마트 팜’ 연구개발 추진 현황 및 2020년 계획 소개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팜 연구개발 협의체’ 구성과 운영 계획 설명이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회는 4개의 분야로 나눠 과제별 주관 연구책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펼쳐진다. 이번 워크숍부터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스마트 팜 연구개발 협의체’에 4개 분과를 추가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과제 및 성과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중앙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1차 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했다. 협의체의 주요목적은 ‘스마트 팜’ 혁신밸리(경북, 경남, 전북, 전남, 4개소)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해관계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촌 청년유입, 농업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 등 혁신밸리 기대효과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는 농식품부와 선도농업인,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시설원예, 농업로봇, 인공지능 등 관련 전문가로 총 20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해야 할 과제에 대해 참여자간 의견을 교류했다. 농업인, 소비자 및 전문가까지 ‘스마트 팜’의 도입 필요성과 혁신밸리가 청년 유입과 전후방 기술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점에 공감했다. 그러나 기존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의 협업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농업 전후방 기업 뿐 아니라 농민‧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는 ‘스마트 팜’ 기술‧제품 수요 파악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향후 중앙 협의체는 반기별로 진행될 계획이며,
주재승 농협케미컬 전무이사가 지난 10일 전남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농협케미컬 임직원과 능주농협 임직원, 능주면장,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석해농촌 현장과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명예이장 위촉은 농촌 지역사회와 지속적 소통 창구를 마련, 농촌 현장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상생하며 교류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주 전무이사는 “마을 명예이장으로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약가격 인하 노력, 자연재해 피해 입은 마을서 봉사활동 등으로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