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 농업회의소 시범사업 대상지역 5개소(홍성군, 김제시, 의령군, 속초시, 양양군)를 신규로 선정해 원활한 설립과 운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농업회의소는 농정의 지방화 및 분권화가 진전되면서 기존 개별 농업기구·단체만으로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조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현장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2018년까지 광역지역 2개소(충청남도, 제주도), 시·군지역 26개소(평창군, 봉화군, 거창군 등)를 선정해 농업회의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평창군·거창군 등 15개 시·군은 자체 조례에 따라 농업회의소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 평택시, 의성군 등 13개 시·군은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금년도 신규로 선정한 시범사업 대상지역인 5개 시·군에 대해서도 조기 설립·운영을 위해 회의소 설립 준비, 사업 발굴 및 향후 운영 방안 등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위해 국회·농업회의소·농업인·단체 와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크라운하버 호텔에서 아태지역 식물검역 전문가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으며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지역 20개국 전문가들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마련 중인 ‘식물검역 국제기준 초안’을 검토하고 아태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제출했으며, ‘2020년 세계 식물건강의 해’ 아태지역 행사 추진계획도 마련됐다. ‘세계 식물건강의 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서 제안해 국제연합(UN)에서 승인한 것으로, 외래병해충 전파로 인한 자연 및 농업 환경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식물위생조치 소독처리 사용요건’은 수입 농산물 검역을 위한 중요한 수단임을 감안해 한국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했다. ‘세계 식물건강의 해’ 관련 식물검역
북한의 식량자급을 위해 무기질비료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양호 북방농업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난 8월 23일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초청강연에서 북한의 식량자급을 위한 화학비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 연구위원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북한경제 리뷰를 토대로, 북한의 2018/19양곡년도 식량생산량은 417만톤으로 부족량은 159만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18양곡년도의 부족분 80만2000톤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 식량 부족의 가장 큰 요인 은 비료부족 문제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무기질비료 생산량은 2017년 61만2100톤 수준밖에 안된다. 특히 북한은 1995년부터 1998년까지 4년동안 20세기의 가장 비극적인 고난의 행군이란 대기근을 겪었는데, 이 기간 식량생산량은 연평균 287만5000톤이었고, 비료생산량도 연평균 50만8800톤이었다. 북한의 주요 비료생산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시설노후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현 무기질비료 생산량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의 무기질비료가 질소비료 생산에 편중돼 있는 점도 지적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4일 경기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 남북산림협력센터는 향후 산림협력 본격화에 대비하여 북한과의 접근이 용이한 경기 파주에 조성되며 스마트양묘장과 관리동 등 다목적 기능이 갖춰진 종합 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북산림협력 추진경과 보고’, ‘평화와 안전기원 등불 점등식’, ‘평화목 기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내빈과 주민대표에게 기탁된 북한 나무는 북한과 교류를 통해 얻은 종자로 키운 묘목이다. 이 평화목은 향후 센터 내 ‘북한나무 정원’에 식재될 예정이라 산림협력을 통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상징성을 더했다. 조병철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은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 성격을 갖는 남북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호혜적 협력”이라며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삼공이 선보인 토양병 전문 방제약 ‘스포르곤’ 입제<사진>는 각종 작물에 발생하는 곰팡이성(진균류)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다양한 작물 및 병해에 사용되는 ‘프로클로라츠망가니즈’로 만들어졌다. 뿌리와 기부를 통해 흡수된 약제는 작물의 모든 조직에 고르게 퍼지는 효과로 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을 잡아주는 효과와 이미 작물에 감염된 병원균을 잡아주는 효과로 2중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최근 딸기 ‘탄저병’에 등록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늘과 양파에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에 대한 우수한 방제효과를 비롯해, 고추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흰비단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탸낸다. ‘스포르곤’ 입제는 이들 병해를 유발하는 병원균이 토양 중에서 발아해 작물체 내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 병 발생 전 우수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다.
농촌진흥청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할 때 문제되는 염분을 효율적으로 낮추는 공정을 체계화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5년 농진청 소속 국립농업과학원이 전국 300곳의 퇴비 원료인 음식물 쓰레기 염분 농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은 기준 2.0%이하를 보였으나, 일부 지역은 3.0%를 초과했다. 이에 농진청은 음식물 쓰레기 퇴비 원료에 포함된 높은 염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퇴비 제조 시 첨가할 물의 양을 쉽게 알 수 있는 가수량 산정표를 제시했다. 염분 조절 방법은 우선,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을 간이염도계로 측정하고, 가수량 산정표의 물량을 첨가해 탈수하면 최종 퇴비의 염분 기준 2% 이하로 효율적으로 맞출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버려지는 청과부산물을 활용해 질소 함량이 높은 퇴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퇴비는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토양물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했는데, 이번 연속 퇴비화 공정으로 질소함량을 높여 양분공급의 역할이 더해졌다. 청과부산물과 톱밥을 7대 3으로 섞어 30일 동안 부숙시킨 후 청과부산물을 15일 간격으로 30%씩 추가하면 부숙도가 높아 품질이 안정화 되며 질소 농도가 2.8%까지
2018년 친환경시장 전년대비 5.4% 감소 세계 유기농시장은 공급보다 수요증가 공공급식 확대, 가격인하, 수출모색 요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현안분석 ‘2019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 실태와 향후 과제’(정학균 연구위원 등)를 통해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인증제도 개선과 새로운 수요처 발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14년 크게 감소한 이후 지속적으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2016~2018년)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연평균 11.3% 증가했고, 인증 농가 수도 9.7% 증가했다. 그러나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무농약농산물 인증면적은 연평균 4.9% 감소했고, 인증 농가 수도 7.8% 감소했다. 2018년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78만5000ha이며, 출하량은 전년 대비 9.2% 감소한 45만900톤을 나타냈다. 같은 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인증면적과 단수가 감소해 전년 대비 5.4%가 감소했다. 인증면적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단수도 감소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9.2% 감소를 보였다. 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해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 동안 농가 교육·컨설팅 비용 등 역량강화, 농기계 등 생산비 절감, 저온저장고·선별기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맞춤형으로 지원(개소당 총사업비 10억)된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80개소가 선정 지원된다.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대상자 선정절차는 다음과 같다. 참깨, 땅콩, 버섯 등 특작류를 포함한 채소류와 과수 등 지원대상 품목의 주산지에서 공동경영체를 조직해 운영하는 농업법인, 농협조직, 협동조합이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사업을 신청하면,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 역량의 충분성 등을 평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은 시장 개방에 대응하여 우리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므로, 농업경영체의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밭작물의 생
뛰어난 수분 보습효과로 농작물의 가뭄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스마트워터’가 전 세계적으로 절대적 물부족 국가인 몽골에 진출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자재 전문기업인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은 지난 8월 22일 몽골 국립농업대학과 ‘농작물 가뭄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신물질 적용 시험평가를 진행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체결식에는 몽골 UMNUGOBI지역 국회의원 및 몽골 국립농업대학의 농과대학 학과장, 권태영 경상북도기술원 국장, 최홍집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소장, 이용범 원광대 교수, 신건철 국제원예연구원 소장, 이용진 글로벌아그로(주) 대표와 박민호 매니저 등 관계자들과 몽골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체결식 및 농작물 가뭄스트레스 심포지움에서는 몽골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가뭄 대응을 위한 신기술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몽골의 기상환경은 세계평균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사막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0년 사이 지구 표면온도가 평균 0.89℃ 오른 반면 몽골은 2.1℃가 올라 전 국토의 80%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때문에 토양
팜한농이 세계 최대 벼 재배지인 인도 시장에 신물질 제초제 ‘크리텔 유제(Critel EC)’를 출시했다. ‘크리텔 유제’는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메타미포프(Metamifop)’를 상품화한 것이다. 우리나라 벼 재배면적의 43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벼 재배지인 인도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팜한농의 해외사업이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크리텔’은 벼에는 안전하고 피 방제효과는 강력한 수도용 제초제다. 방제가 어려운 5엽기 이상의 피뿐만 아니라 드렁새 등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잡초에도 약효가 우수하다. 연평균 8%씩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작물보호제 시장은 세계 5위, 37억 달러 규모다. 농업 강국인 미국과 일본의 작물보호제 사용량이 각각 헥타르(ha)당 7kg, 12kg인데 비해 인도의 사용량은 아직까지 0.6kg에 그치고 있어, 인도 작물보호제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넓은 사용면적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팜한농은 2011년 1월부터 인도 현지 파트너사인 FMC India와 함께 ‘크리텔’ 사업을 준비해, 올 8월 9일 타밀나두 주에서 출시회를 개최했다. ‘크리텔’ 출시회에는 농자재 유통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 허용기준 강화 제도(PLS:Positive List System)의 조기 정착을 위해 농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소면적 작물 등에 사용가능한 농약 2511개를 올해 8월까지 추가로 확대했다. 그동안 PLS 시행에 대비해 2018년에 7018개 농약을 확대했고, 올해 8월 말까지 직권등록 506개(기존 잠정 안전사용기준의 등록전환 119개 포함), 잠정 안전사용기준 등록 1156개, 회사신청등록 968개 등 2511개를 추가 등록한 것이다. 금년에 추가된 농약은 지난해 정부합동 PLS 보완대책에도 불구하고 등록농약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올해 3월까지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농업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특히 그동안 제초제가 없어 현장수요가 많았던 브로콜리, 콜라비, 쪽파 등 57개 밭작물에 대한 제초제(139개) 등을 확대했다. 등록된 제초제가 없어 농가의 불편이 많았던 일부 월동채소(브로콜리, 비트, 콜라비)에 대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5개 제초제를 사용 가능토록 잠정등록 조치했다.(8.19) 한편 농진청은 농약 사용실태 및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 사용이 가능하도록 잠정등록 농약(5478개)의 농약직권등록사업 규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부 소관 2020년도 예산안으로 2477억원을 편성(주요사업 기준)했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가 단위로 스마트팜을 보급하면서 작년부터 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2020년도 편성된 예산안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시설원예에 집중된 스마트팜을 농업 전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에 비해 859억원이 확대됐다. 특히 스마트농업 정보기반(플랫폼) 구축(47억원),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45),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39),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6) 등 신규사업 예산안을 편성해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1·2차 공모를 거쳐 경북(상주), 전북(김제), 경남(밀양), 전남(고흥)을 선정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클러스터이며, 스마트팜청년창업보육센터·임대형스마트팜·스마트팜실증단지 등 3가지 핵심시설을 통해 청년
농업과 농사의 모든 것(All that agriculture)을 표방하는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 도시농업백화점 채가원(www.asiaseedmall.com)이 30일 경기도 하남시 감초로 210(초이동)에 개점했다. 채가원은 대지면적 1567㎡(연건평 1514㎡) 지상 3층 규모로 남녀노소 모두가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3000개의 도시농업 관련 물품을 한눈에 살필 수 있고 수확 농산물도 곳곳에 비치돼 볼거리도 다양하다. 채가원 1층에는 아시아종묘 종자, 텃밭용품, 원예용품, 텃밭자재, 비료, 상토 등이 구비돼 있고, 2층에서는 농자재, 원예자재, IoT(사물인터넷) 기반 식물관리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채가원 개점과 동시에 방문한 첫 번째 고객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현숙 씨였다. 김 씨는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가 저술한 ‘도시농업 12달’을 통해 도시농업백화점 준비 소식을 알았고, 인터넷, 신문에 소개된 내용을 보고 기대감으로 개점과 동시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해외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도시농업 관련 상품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강일동에서 방문한 황선근 씨는 “농장운영에 필
국제종합기계는 120마력 얀마엔진을 탑재하고 전후·좌우 스마트 수평제어기능이 가능한 6조 콤바인 KC6130CXA<사진>를 선보였다. KC6130CXA는 전후(피칭) 수평제어를 추가해 습전작업시 작업 효율을 높였으며 예취퀵 페달을 적용해 예취부에 있는 작물을 고속으로 7초간 탈곡부로 인계시켜 작물 흘림을 방지했다. 탈곡부 환원처리통을 강화해 선별 능력도 대폭 향상시켰다. 유압자동제어 미션으로 작업시 회전이 편해 작업효율이 매우 좋다. 기존 콤바인은 작업시 회전할 때 정확한 선회가 힘들어 벼 수확시 전·후진 조정이 많아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전 주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점을 개선한 유압자동제어미션은 다양하고 확실한 회전으로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어 초보자도 편리하게 작업할 수있다. 크롤러 안쪽에 미션은 문(門)형 모양으로 일반적인 콤바인 미션에 비해 지상고가 높고 평평해 흙이 쉽게 빠지는 구조로 습전작업에도 용이하다. 특히 무청소 프리클리너를 장착, 청소의 불편함을 덜었으며 후방에 확산장치를 추가 기본 적용해 자른 짚을 확산과 집중으로 전환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제품의 품질 검사 중 유제와 액제의 가열안정성 시험법과 농약제형의 합격 판정 기준을 개선했다. 가열안정성 시험은 농약의 약효보증기간을 설정하기 위한 것으로 54±2℃에서 2∼10주간 시험한다. 기존에는 시험 시 수화제나 입제 등 대부분의 제형은 실제 상품화될 포장용기에 담아 실험하나 유제와 액제는 유리관으로 완전 밀봉된 앰플 상태로만 시험하도록 돼 있었다. 이에 따라 농약 제품이 완전히 밀봉되지 않거나 유리관 개봉 작업이 미숙할 경우 앰플이 깨져 농약의 유효성분이 휘발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유리병의 밀봉 포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제와 액제의 경우에도 실제 상품화될 포장용기로 시험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 용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작업의 안전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수용성 농약원제를 사용해 액제, 수용제, 입상수용제 등의 제품을 만들 경우, 기존에는 농약원제가 물에 100% 녹아야 인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수용제와 입상수용제의 경우 98%만 물에 녹고 2%는 녹지 않는 작은 물질(200메쉬 이하)이 함유돼 있어도 제품 생산이 허용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이는 100% 녹는 물질로 수용제를 만들 경우, 사용하고 남은 농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