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어른예요? 어떤 꼬마가 물었다. 오랜만에 받아보는 질문이 낯설어 생뚱맞은 생각들이 이어졌다. 요즘 아이들은 (과거보다) 이런 질문을 거의 하지 않는다. 아마도 이 꼬마는 놀이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았나 보다. 우리는 동년배였다. 누가 더 어른일까? 과거에는 생년과 생월을 따져 위아래를 가렸다. 그날은 문득 ‘어른’이란 말이 귀에 꽂혔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노인이 아니지 않은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나이가 들수록 더 우기며 살다 보니 그런 단어에 민감해진 듯도 하다. #1 노인과 어른 사람은 언제부터 어른이 될까. 기준은 모호하지만 없는 것은 아니다. 법률적으로는 만 19세부터 성인의 자격이 (민법상) 부여돼 있다. ‘성인=어른’을 전제한다면 스무 살부터 어른이다. 하지만 20대 청춘을 어른으로 생각하는 이는 없으리라. 사람은 언제부터 노인이 될까. 역시 모호하지만 기준이 없지는 않다. 사전적으로는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이 노인이고, 노인회 등의 단체에서는 만 65세부터 노인으로 인정한다. 전철 무임승차 기준도 65세다. 하지만 요즘 60대를 노인으로 생각하는 이들 역시 많지 않다. 심지어 농촌에서는 60대들이
지구온난화는 세계적인 문제이다. 결정적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부터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온난화 가스의 대량방출은 지구온도를 조금씩 올리는 데 기여하였다. 이는 지구상 모든 동식물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존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장차 인류의 생존에도 적지 않은 위협이 되고 있다. 아마도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먼지는 그리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만 생각해 왔었다. 농경시대 농사 과정에서, 가을걷이 후 약간의 소각 등이 있었지만 그리 문제시 되지 않았었다. 농작물 재배과정에서 땅을 갈아엎을 경우 먼지가 발생한다. 이러한 먼지가 해가 된다는 생각은 없었다. 잠시 불편하다는 정도였다. 발생량도 미미하고 그리 위험하거나 불쾌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21세기 접어들어 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유입과 그로 인한 고통이 증가하였다. 배출되는 각종 지구온난화 가스의 70%가 미세먼지화되어 인간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친다는 사실이 공식화되었다.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문제는 동일체라는 인식과 함께 결합된 해결정책들의 도입을 서두르게 하였다. 이제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적인 중대한 문제이다. 농업은 환경이고 그리하여 친환경적인 외
코로나19가 만든 암흑의 시대, 가슴이 찡한 사진을 봤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던 젊은 예술가들이 귀국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음악·공연 전문잡지 <객석> 7월호에 실린 36인의 예술가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서있다. 배경은 서울 약현동 중림성당이다. 100년이 넘은 역사적 성당 아래 나란히 선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들이 이처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된 것은 코로나19 덕분이다. 한편으로 진기하고 한편으론 짠하다. 예술가들은 전시·공연이 끊기면 실업자가 된다. 코로나19가 이들의 무대를 잠식했으니 일이 끊겼고, 이들은 속속 안전한 한국으로 돌아와 재충전 중이라 한다. 이들을 한 자리로 불러모은 <객석> 발행인의 말을 옮긴다. “음악가들은 태생적으로 맑고 밝습니다. 사회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대단한 노력과 집념을 갖고 있지요. 그들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관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낼 테고,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예술 관객층을 더 넓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덧붙인다. 음악인과 미술인 중 누가 더 가난한지 내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두 예술인 집단의 월평균 소득을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풍성한 식탁을 즐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보통 사람들의 대부분이 ‘황제의 식탁’을 맞이하며 이맛 저맛을 비교하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정말 오랜 기간 배고픔을 숙명처럼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우리는 벌써 과거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이렇듯 풍요로운 삶을 진정 축복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오히려 이 화려한 식탁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박현출 저 <농업의 힘> 중에서 박현출(전 농촌진흥청장) 씨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행복을 ‘수백만 년 인간 역사에서 길게 보면 100년, 짧게는 50년 정도 이어진 극히 최근의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나마도 너그럽게 잡은 기간이다. 정확히 잡으면 20~30년밖에 안 된다. 더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고 더 건강할 수 있는 음식을 고르는 ‘특권’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현상이 수백만 년 역사 중 처음 도래한 것이다. 만일 어떤 역사가가 사람과 음식의 역사를 AD 1년부터 지금까지 기록해 왔다면, 2000~2020년을 ‘기적의 식생활 기간’이라고 쓸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음식과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움 속에 빠져있다. 모든 나라와 국민들이 코로나 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세계화된 코로나 전염병의 확산은 모든 자원과 사람의 이동까지 막아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촉발했다. 세계화의 핵심인 모든 자원의 자유로운 이동은 막혔고, 생활의 불편함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국가 간, 사람 간의 관계도 서먹해지고 있다. 모든 나라의 경제가 움츠러들고 있고 사회적인 관계 역시 단절되어 가고 있어 이 사태의 빠른 종말을 위한 하나된 노력이 필요하다. 이 와중에 우리나라 실업률이 최고니, 사상최초니 하는 등 불안을 부추기는 일부 언론과 SNS 활동이 적지 않다. 한국은 최악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도와 주장 역시 듣기 거북하다. 이 사태가 우리만의 것이 아님을 알 텐데도, 이 사태를 대하는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리하여 모든 국가들이 우리를 칭송하는 마당에 못되기라도 원하는 행위와 언사는 참으로 민망하다고 할 밖에 없다. 세계 최강국 미국의 실업률이 16.3%인 반면 한국은 4.5%이다. 이것을 강조할 수는 없을까. 유럽의 평균 실업률은 10%대로 우리의 2배이다. 이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농협 면세유 담당자 1800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면세유류 공급업무 실무 온라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에 실시했던 전국 집합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면세유 제도개선사항, 면세유 공급실무절차 등을 교육하며 에너지사업부 유튜브 공식채널(NH O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실무절차 교육에서는 ▲농가별 면세유 배정방법 ▲면세유 공급시 유의사항 ▲전·출입 업무처리 방법 ▲면세유 사후관리 업무 ▲면세유 관련 신고사항(생산·사용실적, 일제신고, 난방기 재배내역 신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김규삼 농협경제지주 에너지사업부장은 “면세유 담당자의 실무능력을 키우고 부정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면세유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용 면세유는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1986년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전국 86만 농가에 면세유 14억700만리터를 공급해 약 6716억원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0 국제종자박람회의 제3차 운영위원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전시포 출품품종 모집결과(42작물 427품종), 운영계획과 행사대행사 착수보고 등 담당자 간의 추진상황 공유와 세부전략을 논의했다. 박람회 개최 시, 참가기업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입장 전 체온측정, 세정용품 비치, 적정거리 유지를 위한 규모 조정 등 위기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국외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종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주의’로 격하 시, 국내 집중행사로 전환해 해외바이어 매칭은 On-line을 이용해 화상 B2B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반면, 코로나 팬데믹 지속 및 위기경보 ‘심각’ 단계의 유지 시, 박람회 개최 불가로 품종 전시포 등 박람회 전시 콘텐츠를 기업 비즈니스 및 홍보에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박람회는 우리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관 간 협업·소통을 통해 이번 박람회의 개최 여부, 행사 프로그램 조정
첨단 과학이 더 첨단화되어 가고, 인공지능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까지 파고들고 있는 시대에 바이러스 하나가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이름 붙여진 정체모를 바이러스는 세계의 질서까지 무너뜨리는 중이다. 현재의 국가별 경계와 체계는 2차 세계대전이 만들어 놓은 (일시적) 구도다. 세계대전은 1945년에 끝났고, 승전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들이 이리저리 판을 짠 10여 년을 감안하면 70년 정도 유지된 구도. 한 사람의 인생이 지나간 정도다. 1935년생인 필자의 모친은 일본어 교육을 받으며 자라다 해방을 맞았고 10대에는 남북한 전쟁을 겪었다. 연애 한번 못하고 결혼한 뒤에는 자식들과 어떻게든 살아남는 데 인생을 걸어야 했다.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정의와 불의는 어떻게 나뉘고, 삶의 질이 무엇인지 따져볼 겨를이 있었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돈이 좀 있고 공부 좀 한 사람들은 미래를 짐작하며 갖가지 대비와 그에 맞는 지혜를 갖추곤 했다. 돈도 없고 공부도 할 수 없는 나머지 사람들은 두 방식 중 하나로 살아야 했다. 하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생존에 집중하는 방식이고(나의 모친이 취한 방식인데 솔직
영농자재신문은 2016년 “매호 신문을 접하면 한 가지는 얻는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창간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국내 농업기자재 분야의 전문 언론으로서 발로 뛰며 많은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등에 대한 심층기사를 연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임직원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농업·농촌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정부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농업·농촌 분야의 산업혁신형, 지역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겠습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정착 지원금과 창업 자금, 농지임대 우선 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공익직불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중소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방역 체계 변화와 함께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ICT 강국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농업의 빅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스마트 농업을
디지털농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첨단농자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미래 우리 농업이 가야 할 방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해 줄 종자, 첨단농자재 등에 관심을 가지고 농업인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영농자재신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영농자재신문’이 4돌을 맞이합니다. 전국의 농촌진흥가족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 농업은 인구 정체와 고령화, 수입 개방,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 융복합 기술들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첨단농자재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농업기계, ICT 부품과 기자재 등의 표준화 및 규격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 표준, 검·인증의 일원화와 함께 국제적인 표준화도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혁신으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현안 해결 위주의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바이오 신성장 산업의 육성기반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기자재업계 전문가들의 뉴프런티어 정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성공 모델, 숨 가쁘게 돌아가는 농업기자재 시장의 이면 등에 대한 가감 없는 보도를 통해 전문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습니다. 그동안 영농자재산업 발전과 업계 권익증진에 앞장서 온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농업기자재산업은 큰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혁신적인 변화로 인해 우리 삶뿐만 아니라 농업·농촌의 모습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농업의 후방산업인 농업기자재산업이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영농자재신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농업기자재산업 발전을 위해서 다가올 미래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 움직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계와 정부, 기업체, 농업인 등 관계자들의 역량을 조화롭게 엮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해 나갈 수 있도록 영농자재신문이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독자들이 더욱 넓은 안목을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년 창간되어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 3천여 농약판매상, 1천2백여개 농기계 대리점 그리고 일선 농협 등과 동반하며 국내 영농자재 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다해 주시는 영농자재신문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생명과 건강은 한층 더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정부의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하여 그 어느 나라보다도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영농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고, 봄철 냉해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위기가 식량위기로 번질 우려의 목소리가 높으며 FAO는 2050년 전 세계인구는 약 100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식량생산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필요성은 커질 것입니다. 2018년 21.7%까지 떨어진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향상과 식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나라 농자재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여 독자들과 공유해 주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전국의 3000여 회원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는 작물보호제 유통업의 대표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 12개 지부, 3000여 회원이 중심이 되어 한국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은 농업인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한 안전사용기준 준수 지도를 철저히 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며,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농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과 PLS제도 전면 시행 등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 속에 있으며,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원들은 국민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농업인, 정부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농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영농자재신문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영농자재신문이 첫발을 내딛은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4라는 숫자는 동서남북 네 방향을 표시할 때 사용되는 모든 세상을 아우르는 완전하고 가장 안정적인 숫자로 여겨집니다. 모든 것이 그러하듯 안정적인 것은 긍정과 부정의 양면이 있습니다. 전문 언론사로서 안정적인 자리매김과 함께 자칫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사각형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음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충실함을 의미합니다. 언론의 본질은 올바른 여론 형성과 시대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으로 정부의 입장과 농자재기업 및 영농인들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종자협회는 농업의 뿌리이자 농업의 반도체인 종자산업을 부흥시키고 종자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자 종자산업법에 명시, 특수 법인화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종자산업은 정부의 다양한 종자산업 지원정책과 함께 우리 종자기업의 지속적인 R&D투자로 기술을 개발하고 우량품종을 육성하여 이뤄낸 것입니다. 협회가 특수 법인화되어 공적 역할이 강화되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2020년도 어느덧 절반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연초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를 두게 되면서, 이웃과의 거리만큼이나 국내 산업들도 발전과 거리감이 생겨버렸습니다. 농기계시장 역시 부품 공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저조한 판매실적, 정책 진행의 지연 등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에 계획 중인 ‘농업기계 등록제’와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 지원제’ 등 산업시장에 새롭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정책까지 지연되고 있어 더욱 애석하게 느낍니다. 국내 농기계시장은 경쟁력 있는 신기술·신기종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대에 뒤처진 농기계 관리 체계와 시스템의 개선도 더욱 박차를 가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기계유통조합은 농기계산업 시장의 한 축으로서 새로운 정책사업 운영에 적극 협력하여 선진적인 농기계 유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국가와 국민의 생활은 물론 산업 전반에 어려움을 몰고 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 후 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데 영농자재신문의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