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 분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농자재신문의 임·직원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협회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여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물보호제 원제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작물보호제 가격의 인상 요인이 발생되고 있으나 우리 3000여 회원들은 농업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가격인상 요인을 최대한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농업인들의 영농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출자하여 설립한 유통전문법인인 위드파머(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농자재 유통질서 문란과 국민들의 먹거리 생산을 불안하게 만들면서 농업인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영업활동에 이용하려는 농업분야 플랫폼기업 등장으로 혼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 농자재신문은 영농자재 산업의 이슈와 트렌드를 발굴·보도하고, 깊이 있는 분석으로 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농자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농업분야에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과거 인력 중심의 방식에서 디지털 농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산업 발전과 업계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적·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지원사업이 온실을 포함한 축산 및 노지분야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을 바탕으로 영농자재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주길 바랍니다.
농업인과 함께하며 농자재산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농촌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농업부문의 개방이 확산됨에 따라 생산성 제고, 품질향상 및 비용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은 변함없이 강조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범세계적인 논의가 강화되면서 농업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도 풀어야할 중요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농업은 경쟁력을 높이면서 환경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세계적인 탄소중립 논의와 실행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목표 기후동맹’에 이미 가입했고, 유럽에서는 철강·알루미늄·시멘트·전기·비료에 대한 탄소 국경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화학비료 사용량이 많은 우리의 여건을 고려할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끊임없는 변화와 선택으로 힘든 요즘 신속 정확하며 공정한 기사로 길을 밝혀온 영농자재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창간 6주년을 맞이해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홍수,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평균온도 2℃ 상승시 퇴비 소요량을 50% 늘려야 하며, 토양에 유기물함량이 증가할 경우 가뭄저항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등 부숙유기질비료의 유기물이 토양보전 및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숙유기질비료 생산업체들은 부후숙 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처리 문제와 강화된 규제 속에 폐업까지 고민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간운동으로 시작해 사반세기 가까이 정부가 추진해온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가축분뇨뿐만 아니라 농림축산 부산물의 선순환을 맡아왔습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개선과 농촌의 토양환경을 보전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안착에 기여한 국비 보조사업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전체 농가의 70% 이상이 수혜대상이지만 변변한 공청회도 한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 코로나19로 세계가 충격과 침체의 늪에 빠졌으나 이제 막 회복 단계에 접어들 즈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가스·원광석·곡물 등 원자재 가격 폭등이 전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농산물과 비료 가격 급상승으로 에그플레이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농업계와 농촌 전반은 물론 친환경농업과 후방 산업인 친환경농자재 산업에까지 원료 수급과 제품 적기 공급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결과로 농기자재 산업이 지금은 정체되어 어렵지만 정부가 친환경농업 육성 목표를 현재 5.2%에서 2025년까지 10%로 확대할 계획이고, 세계적으로도 바이오비료·농약 등 친환경 농자재산업은 연 15%씩 성장을 거듭하는 데다 중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실현 대안으로서 세계의 발전 추세와 함께하며 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친환경농자재의 현안 애로사항으로 비료관리법 개정에 따른 광고 가이드라인 표기 기준 확립과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비용 증가 등 산재한 현안들을 협회회원은 물론 관련 사업자들의 고견 청취로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기농업자재산업 활성화 과제로 친환경 농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인류의 눈부신 과학적·경제적 발전 뒤에는 지속가능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중 지속가능 농업과 식량안보는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류 공동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종자는 모든 식량 생산의 근간으로, 종자 기초공급자인 우리 종자산업은 오랫동안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발전에 공헌해 왔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육종기술 혁신으로 다양한 기후와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공급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견인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는 첨단육종기술 전환을 통한 종자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복합형질 우수 종자 개발 및 수출 증대, 강소 종자기업 육성을 통한 종자산업의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제3차 종자산업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합니다. 이에 우리 협회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종자산업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 사업과 정책이 제3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종자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외 활동도 강화할 것입니다. 종자산업의 필수성을 고려할 때 우리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수준은 아쉽습니다. 정부뿐만 아
친환경유기농자재 세계시장 동향 세계 유기농업은 180여개국이 경쟁적으로 유기농 육성정책을 펼침에 따라 시장규모(2019)는 970억불이고 실천면적은 6980만ha로서 세계경지면적의 1.8% 수준으로 연평균 10% 이상씩 추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는 세계의 25% 정도로서 중국과 인도가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유기농 확산에 따라 그 실천수단인 바이오비료(Biofertilizer 및 Biostimulant) 및 바이오농약(Biopesticide) 등 친환경유기농자재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연 13%씩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오농약 시장 46억불, 바이오비료 96억불로서 2020년말 현재 142억불에 달하고 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및 터키, 이란, 아랍권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들 바이오비료 및 생물농약 수요가 점차 늘어나 세계시장의 약 35%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지방 순시 시 현대 생태농업을 강조함에 따라 ‘2020년 화학비료 사용량 0 성장’ 계획과 ‘바이오농약·비료 40% 이상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각 지방 성별로 보조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유기질, 미생물 등 바이오
<newsFM-aflnews 풀기사> 올해도 전국의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비상령이 내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이달 9일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과수 농가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 화성시 양감면 배 과수원의 경우 과거 발생 사례가 없었으나 이달 17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17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는 44곳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긴 했으나 확산세가 심상찮은 데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매년 과수 농가에 크나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더욱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줄기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타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모든 국가에서 매몰을 통해 확산을 억제하는 방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경기 안성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매년 발생 건수와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다행히 2021년에는 과수 농가와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전년 대비 발생 농가와 면적이 소폭 감소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감소세나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농진청이 집계한 과수화상병 발생
요즘처럼 농업, 특히 먹고사는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이야기가 여러 여론 매체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지 않았었다. 기후변화, 세계 여러 곳에서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축소와 수급 불안정의 영향일 것이다. 모든 매체로부터 농산물 부족과 가격 인상 등을 우려하는 보도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생경하기까지 하다. 세계의 인구증가는 지금의 식량부족 문제를 장기적인 어려운 난제로 올려놓고 있다. 지구인들의 수가 90억, 100억으로 늘면 당연히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절박한 과제가 될 것이다. 비단 못사는 국가와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가끔씩 대두되는 선진국 내 식품가게 약탈을 보면 먹는 것이 어느 국가, 시기와 사람이든 우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행히 아직 우리에게 이러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식량 자급도가 낮은 우리로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먹거리 공급원을 절대적으로 외국에 두고 있는 우리이다 보니 짐짓 아닌 척 하지만 조마조마할 때가 많다. 식량 자급률이 45% 수준 대, 달리 말하면 우리가 먹는 농산물의 55%를 외국으로부터 가져온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나아가 곡물 자급률이 20% 수준 대
농경지와 산림지에서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의 알 부화시기에 맞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협업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산림청과 공동으로 돌발해충의 약충기*인 5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돌발해충 일제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각 도(道)와 특․광역시에서는 ‘공동방제 기간’을 정하고, 시․군․구 단위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해 적기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 상황= 올해 농경지와 주변의 돌발해충 월동난(卵) 발생 면적을 조사(2.28.~3.25.)*한 결과, 4035헥타르로 집계됐다.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은 117개 시․군 3560헥타르에서 발견됐으며, 꽃매미는 71개 시․군 334헥타르, 매미나방은 32개 시․군 142헥타르에서 발견됐다. 올해 1~4월 기상자료와 해충 발육 모형을 종합해 볼 때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꽃매미의 알 부화 시기는 전남․경남 기준 5월 17일~21일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시기는 전남‧경남 5월 17일경, 그 외 지역 5월 22∼24일경 ▲미국선녀벌레 부화시기는 전남‧경남 5월 21일경
조재호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이달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조 청장은 1967년 경남 밀양 출신으로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몸담은 이후 농식품부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 주 EU 대사관 농무관, 농업정책과장, 국제협력국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농업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정책국장 등 주요요직과 차관보를 지냈다. 2020년 12월부터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역임해왔다. <취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받은 조재호입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농촌진흥청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농업‧농촌의 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신 박병홍 전임 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선 현장에서 농촌진흥사업 수행에 묵묵히 땀 흘리는 전국의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이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을 뒷받침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진딧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 사이다. 올해 대관령 지역의 3월 평균 기온은 2.2도로 최근 10년간 3월 평균 기온(1.6도)보다 높아 진딧물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씨감자에 상처를 입혀 수량을 떨어뜨리는 진딧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옮겨 수량을 떨어뜨리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진딧물은 감자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 먹어 식물체의 생육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일단 한번 생기면 증식 속도 또한 매우 빠른 편이다. 바이러스병에 감염된 감자를 이듬해 씨감자로 사용할 경우 감자 크기가 작아지거나 수량이 떨어지기도 한다. 진딧물은 기온이 높고 비가 적게 내리는 환경에서 많이 발생한다. 연중 서늘한 고랭지 지역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상승세를 보여 진딧물이 대량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고랭지 씨감자 채종포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진딧물 발생 시기가 되면 직접 감자 잎 상태를 확인하고, 국가농작물관리시스템(nc
<실장급 직무대리> △차관보(후임자 임명시까지) 박범수(축산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후임자 임명시까지) 강형석(농촌정책국장)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김동현 △농지과장 이승한
지난 20년간 4차에 걸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과 실행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친환경유기농업은 성장의 정체기에 들어가 있다. 친환경 인증면적은 2012년 약 13만㏊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여 지금은 약 8.1만㏊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량도 연간 약 34만 톤에서 크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확대를 예견해 왔지만 예상대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의 확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 목표가 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탄소중립이라는 범지구적인 지향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각국에서는 유기농업의 확대를 선언하고 있다. EU는 2030년까지 유기농업의 비중을 25% 확대한다고 하였다. 우리 역시 2050년까지는 전체경지면적 대비 30%를 유기농업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물론 대응된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량은 대폭적으로 줄인다는 목표도 있다. 친환경·유기농업을 육성·확대하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일생주기적인 정책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의 소득이 적어도 관행농가의 소득보다는 낮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지향하는
<보직> ▲농식품시스템연구부장 김성우 ▲미래정책연구실장 국승용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