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우수한 스마트농업 AI 모델을 개발한 4개 팀을 선정·시행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농업분야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농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1년 병해충 판별 방식으로 진행됐던 제1회 대회와 달리 이번 2회 대회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8월 온실 시공, 농가 자문(컨설팅), 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농학, 전기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총 74팀 394명이 참여해 18.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회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예선과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본선으로 진행됐다. 이번 AI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트리거(Trigger)’팀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과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3000만원, 농촌진흥청장상)은 ‘토마토명가’팀이, 우수상(1000만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은 ‘천지인술’팀과 ‘이삭줍는알파고’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고추와 배추를 재배할 때 음식부산물이 혼합된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과다 사용하면 작물의 양분 이용효율과 생육이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음식부산물이 혼합된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안전 사용을 위한 주요 채소류인 고추와 배추 시험재배로 적정사용량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시험재배에서 음식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계속 사용했을 때 작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흙토람에서 제공하는 비료 사용 추천량보다 200% 이상 과다 사용했을 때 작물(고추, 배추)의 양분 이용효율과 생육이 오히려 저하되는 결과를 얻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음식부산물 혼합 퇴비와 유기질비료 사용 기준을 흙토람의 작물별 비료 사용 추천량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를 농업 현장에 적용해 지나친 퇴비나 비료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자원화된 음식부산물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음식부산물 건조분말을 혼합 유기질비료와 유기 복합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19년 ‘비료공정규격 설정 및 지정’ 고시를 개정했다. 이때 염분 함량은 2% 이하로 제한했다. 농진청은 또 2019년 음식부산물에 포함된 높은 염분을 효율적
농협중앙회장의 ‘셀프연임’ 시도에 제동을 거는 새로운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은 앞으로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도입하더라도 이를 법률 개정 당시의 회장에게는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또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농협법 개정안 발의 취지에 대해 “농업협동조합 관련 제도를 보면 중앙회장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규정은 상당히 미흡하다”면서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일치시키기 위해 이사들과의 연대책임을 새로 규정하고, 농협경제지주회사의 농업경제대표이사·축산경제대표이사, 그리고 농협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등도 농협중앙회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농협중앙회와 농업경제지주회사 및 농협금융지주회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제도를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준병 의원은 또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담보하기 위한 규정들이 아직도 정비되어 있지 못하므로 이를 일부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앞으로 농협중앙회장 연임
(12. 23일자) <국장급 전보>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송남근 △농식품혁신정책관 윤원습 (12 .28일자) <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정혜련
<실장급 전보> △농업혁신정책실장 권재한 △식량정책실장 김정희 <과장급 승진> △차세대농정시스템구축반장 손경자 △한국농수산대학교 박해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나인지 <과장급 전보> △가루쌀산업육성반장 안유영 △국제협력관실 자유무역협정팀장 김소형 △농촌정책국 농촌사회서비스과장 최봉순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동물복지정책과장 임영조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김세진 △농식품혁신정책관실 첨단기자재종자과 문태섭 △농식품혁신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연숙 △농식품혁신정책관실 친환경농업과장 주원철 △농식품혁신정책관실 빅데이터전략팀 신지영 △농업정책관실 농업경영정책과장 이덕민 △농업정책관실 청년농육성정책팀장 남현수 △식품산업정책관실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기연 △축산정책관실 축산유통팀장 서정호 △유통소비정책관실 유통정책과장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산업과장 유원상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경영과장 김호균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문석호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송태복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수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김철순 △국립종자원 박은엽 △국립종자원 안형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이달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대통령 특사단과 함께 ‘COP27 성과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된 COP27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COP28 준비에 있어 우리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첫 순서로 COP27 대한민국 성과에 대해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COP27 결과와 과제’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의 ‘해양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 △임상섭 산림청 차장의 ‘산림분야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활동을 공유했다. 이어 김남혁 산업자원부 온실가스감축팀장, 정호경 환경부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김혜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정책팀장이 국내 대응 현황에 대해, 정혜경 기획재정부 녹색기후기획과장, 이찬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환경대응팀장, 박지숙 외교부 개발협력과장이 그린 ODA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이번 COP27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각국의 대응
<고위공무원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조용빈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강민구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김상돈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양운식
<실장급 전보> △차관보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김정희
정명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2대 총장이 이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업무를 시작했다. 정현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농수산업 교육 기관을 경영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의 최상위 목표는 학생이 최고의 농어업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자립, 자조, 협동하는 농어업 인재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학교 행정부터 수업, 실습, 교내외 활동 등 모든 것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을 돕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신임 총장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자유무역협정2과장(2006~2008), 경영인력과장(2009), 지역개발과장(2010), 농업정책과장(2014~2016), 식생활소비정책과장(2017),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2017~2018),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2018~2021), 식품산업정책관(2021), 농업정책국장(2021~2022), 국
▣ 과장급 전보 ○연구정책국 융복합전략팀장 방혜선(方惠善)
< 국장급 승진 > △ 감사관 박선우 △ 농림축산식품부(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김상경 <국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박성우
<고위공무원> △농촌지원국장 권철희 <과장급 전보> △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장 노형일 <과장급 승진>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장 김지성
<3급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부이사관 안재록 △정책기획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김영수 △식품산업정책관실 수출진흥과장 부이사관 이용직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지구온난화 대응 탄소중립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의 양축은 생태중심의 친환경 유기농업과 기술중심의 스마트농업이다. 농업이 전면적으로 전자의 모습으로 간다면 탄소 넷 제로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할 경우 인류를 먹여살릴 식량이 더욱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 농업의 생산성을 유지 내지는 강화하면서 친한경 유기농업을 확산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국가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부합한 강력한 농업생산분야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에서 친환경 실천면적을 전체경지면적 대비 30%(2050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정부의 견고한 의지와 달리 이해당사자들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많은 농민들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는 정부의 목표달성이 어렵다(68.4%)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해당 업무의 공무원들도 어렵다(각각 77.8%, 79.3%)고 보고 있다.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이 눈에 띄지 않다보니 이해당사자들의 시선은 차가울 수 밖에 없다.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생산이 유통·가공, 그리고 소비분야에 못지않게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