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의 ‘맛있는가을베타’는 ‘베타 중의 베타’로 불릴 만큼 베타카로틴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배추다. 생리장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탁월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기존 베타 품종에 비해 구 크기가 커지고 숙기를 개선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수분 함량이 적고 중심부의 당도가 약 9브릭스로 맛이 좋다. 뿌리혹병에 중도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상저온에 버티는 내한성이 강해 저온기에 재배해도 생육이 양호하다.
국내 식품시스템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총배출량(2019년 기준)의 약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을 위한 식품소비 단계의 온실가스 감축 대안과 효과분석’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국내 식품시스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억1210만 톤CO₂-eq이며, 이는 우리나라 총배출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의 비에너지 배출량(약 2100만 톤CO₂-eq)에 비해 음식점업, 식품 유통, 음식료품 제조업과 같은 에너지 부문의 배출량(약 8340만 톤CO₂-eq)이 약 4배 수준으로 분석됐다. KREI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그동안 농업생산 부문에 초점을 맞춰왔던 온실가스 감축 정책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따라서 식품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실제 식품시스템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를 반영한 목표 재설정이 필요하며, 식품가공과 소비 부문의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감축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KREI 연구진은 이에 따라 저탄소식품 개발 및 보급, 소비자 교육 및 저탄소 메뉴 보급, 저탄소 인증 및 표
<과장급 개방형직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유기농업과장 장철이
(5.15일자) <국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주원철 <과장급 전보> 친환경농업과장 이정석 (5.24일자) <과장급 전보> 농산업수출진흥과장 박은영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이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중회의실에서 ‘바람직한 농업직불제 확대·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과 관련해 바람직한 농업직불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김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재형 농림축산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장, 박덕수 한농연경상북도연합회 청년위원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부회장, 임소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태연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난 4월 정부가 양곡관리법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선택직불제 확충을 목표로 하는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을 발표했지만, 직불제별 세부 추진 계획, 연차별 로드맵, 예산 규모 등 구체적 내용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농업 현장 일선에 있는 농업인 스스로가 직불제 세부 사안별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농업인 여건에 부
정부의 정책에는 추구하는 가치(goal, value)가 있어야 한다.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어떻게 보느냐가 농업정책의 출발이어야 한다. 이것이 공유되면 가는 길은 그리 혼란스럽지 않다. 다만 수단과 방법의 선택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다. 산 위의 물이 아래로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다만 어는 경우 돌아서 가고, 잠시 갇혀 있기도 하고, 재빠르게 흘러서 바다로 갈 뿐인 것과 같은 이치이다. 스마트 농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농업인을 위한 것이다”라고 생각을 공유하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인 농업인은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잘 살펴보면 적절한 정부의 대응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사실 나와 비슷한 60대 후반 농업인에게 스마트 농업이 어쩌구, AI가 어쩌구 하면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라고 말하면 아마도 10중 8~9할은 웃을 것이다. 미래 농업의 한 축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이다, 다른 한 축은 자연생태 순환을 중시하는 유기농업이 자리할 것이다, 이 주장에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1990년대 펄럭이던 친환경농업의 기치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21세기에는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는 식물의 영양 과정 또는 생장을 촉진하는 물질로서 작물 또는 근권에 이용할 때 양분의 이동 영양원의 효율적 이용,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작물의 품질 향상 및 작물의 수량 증수를 위해 작물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 또는 그 혼합물로 정의된다. 주종은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 부식산(humic.fulvic-acid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이 대표적이다. 그밖에 미생물추출물(Microbial extracts), 식물추출물(Plant-extracts), 비타민 B군, 키틴 키토산, 생물종자처리제, Agro-Inoculants(바이러스 예방제) 등을 포함한다(2016 EBIC). 세계 유기농식품시장이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15% 정도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식물생리활성제 시장이 연 30억불에 육박하면서 생물농약, 친환경비료와 함께 3대 유기농자재 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식물생리활성제는 토양개량·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에 해당된다. 또한 제4종 복합비료 및 미량요소 복합비료로도 제조 유통되면서 주요 친환경농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올해는 이른 봄부터 따뜻한 기후로 인해 개화기가 평년보다 7~10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4월 초부터 배를 시작으로 과수 개화기에 들어갔으나, 많은 지역에서 배, 복숭아, 자두, 사과까지 꽃이 동시에 피는 기현상이 나타났고, 과수들의 꽃은 급격한 기온 저하에 맞닥뜨렸다. 개화기 전부터 저온장애를 예상한 농촌진흥청 및 정부지자체, 농업인들은 기상정보를 면밀히 살피며 과수관리에 돌입했고, 미세살수 장치 및 방상팬 등 저온피해 예방 장치를 가동시키고, 꽃눈과 과수 생육을 높여주는 영양자재들을 살포하는 등 저온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4월초부터 최저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과수 주산단지인 경북과 충북의 대부분 지역이 최저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2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기도 했다. 과수 개화기에는 꽃이 0℃ 이하로 30분만 노출되어도 씨방이 까맣게 고사하는 등 저온피해를 받게 되는데, 올해는 그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이다. 만일 저온피해를 입었다면 회복을 위한 활동이 진행돼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이 이어지겠지만, 농가 스스로도 회복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천지바이오는 저온피
위협과 기회가 공존하는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주요 메가트렌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를 비롯한 6가지가 제시됐다. 한국농업 해결 과제로는 ‘농업성장의 정체’를 비롯한 10가지 과제가 대두됐고 ‘고품질·안전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등 한국농업의 5대 발전 전략도 발표됐다. ‘단기 현안문제 대응 편중’ 등 우리 농정의 낮은 신뢰 요인 8가지도 지금까지 농정의 한계와 반성을 통해 분석했다.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망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를 비롯한 새정부의 핵심 농정 10대 실천과제도 함께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이달 5일 aT센터에서 GSnJ 인스티튜트 주관으로 열린 ‘농업·농촌의 길 2025’ ‘농업·농촌의 회복과 혁신을 모색하자!’ 심포지엄에서다. 행사의 시작은 다소 무겁고 진중했다. 故 이정환 박사가 걸어온 길이자 정신이 녹아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이날 첫 번째 세션 ‘농업·농촌의 미래혁신과 전환을 위한 농정과제’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대전환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하고 새정부가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존경받는 농업인’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