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에는 추구하는 가치(goal, value)가 있어야 한다.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어떻게 보느냐가 농업정책의 출발이어야 한다. 이것이 공유되면 가는 길은 그리 혼란스럽지 않다. 다만 수단과 방법의 선택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다. 산 위의 물이 아래로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다만 어는 경우 돌아서 가고, 잠시 갇혀 있기도 하고, 재빠르게 흘러서 바다로 갈 뿐인 것과 같은 이치이다. 스마트 농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농업인을 위한 것이다”라고 생각을 공유하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 대상인 농업인은 어떤 사람이고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잘 살펴보면 적절한 정부의 대응 정책을 만들 수 있다. 사실 나와 비슷한 60대 후반 농업인에게 스마트 농업이 어쩌구, AI가 어쩌구 하면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라고 말하면 아마도 10중 8~9할은 웃을 것이다. 미래 농업의 한 축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이다, 다른 한 축은 자연생태 순환을 중시하는 유기농업이 자리할 것이다, 이 주장에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1990년대 펄럭이던 친환경농업의 기치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21세기에는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는 식물의 영양 과정 또는 생장을 촉진하는 물질로서 작물 또는 근권에 이용할 때 양분의 이동 영양원의 효율적 이용,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작물의 품질 향상 및 작물의 수량 증수를 위해 작물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 또는 그 혼합물로 정의된다. 주종은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 부식산(humic.fulvic-acid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이 대표적이다. 그밖에 미생물추출물(Microbial extracts), 식물추출물(Plant-extracts), 비타민 B군, 키틴 키토산, 생물종자처리제, Agro-Inoculants(바이러스 예방제) 등을 포함한다(2016 EBIC). 세계 유기농식품시장이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15% 정도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식물생리활성제 시장이 연 30억불에 육박하면서 생물농약, 친환경비료와 함께 3대 유기농자재 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식물생리활성제는 토양개량·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에 해당된다. 또한 제4종 복합비료 및 미량요소 복합비료로도 제조 유통되면서 주요 친환경농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올해는 이른 봄부터 따뜻한 기후로 인해 개화기가 평년보다 7~10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4월 초부터 배를 시작으로 과수 개화기에 들어갔으나, 많은 지역에서 배, 복숭아, 자두, 사과까지 꽃이 동시에 피는 기현상이 나타났고, 과수들의 꽃은 급격한 기온 저하에 맞닥뜨렸다. 개화기 전부터 저온장애를 예상한 농촌진흥청 및 정부지자체, 농업인들은 기상정보를 면밀히 살피며 과수관리에 돌입했고, 미세살수 장치 및 방상팬 등 저온피해 예방 장치를 가동시키고, 꽃눈과 과수 생육을 높여주는 영양자재들을 살포하는 등 저온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나 4월초부터 최저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과수 주산단지인 경북과 충북의 대부분 지역이 최저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20도 이상의 일교차가 나기도 했다. 과수 개화기에는 꽃이 0℃ 이하로 30분만 노출되어도 씨방이 까맣게 고사하는 등 저온피해를 받게 되는데, 올해는 그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이다. 만일 저온피해를 입었다면 회복을 위한 활동이 진행돼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이 이어지겠지만, 농가 스스로도 회복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 천지바이오는 저온피
<보직> △부원장 김태훈(환경자원연구부장 겸직) △기획조정실장 김성우(농식품시스템연구부장 겸직)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선언·이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병호 사장은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였으며, 다음 실천 주자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을 추천하여 나주혁신도시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사는 ‘5RExESG(오래쓰지)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또한 둘레길(호숫길)을 걷는 모두가 참여가능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쓰담 캠페인’ 진행으로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5REsg 캠페인’은 새로운 것은 거절하고(REfuse),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REduce), 계속 쓸 수 있는 것은 오래 쓰고(REuse), 다시 쓸 수 있는 것은 재활용하고(REcycle),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실천(REmember)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쓰담 캠페인’
우리는 살아가면서 흔히들 100세 시대라 말한다. 실제 당연히 100세까지 살 것 같은 착각에 빠지며 위안을 얻기도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 2015년 초에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표지사진으로 싣고는 이 아기가 142세까지 살지도 모른다는 글을 덧붙였다. 모를 일이다. 다만 현재를 기준으로 보면,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점점 더 늙어 갈 뿐 100세 시대는 요원해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별 생존확률 자료에 따르면 100세는 고사하고 그저 80세까지만 사는 것도 대단한 행운이 아닌가 싶을 만큼 세간의 인식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80만명(남자 2586만 명, 여자 2594만 명)이고 세대 수는 2183만 세대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298만 명으로 25.0%를, 서울이 981만 명으로 19.0%를, 부산이 346만 명으로 6.7%를, 경남 338만 명으로 6.5%를, 인천이 295만 명으로 5.7%를 차지하고 있어 수도권에서만 2574만 명으로 49.7%가 집중되어 있어 전체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 과장급 전보 ○ 농촌지원국 농업인안전팀장 김경란(金京蘭)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안전재해예방공학과장 김병갑(金秉甲) (이상 2023. 4. 1일자)
과수 개화기에 흔히 큰 일교차, 늦서리로 인해 저온 및 냉해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과수 개화기 저온·냉해 피해는 꽃이 0℃ 이하에 30분만 노출돼도 발생하는데, 암술이 피해를 받게 되면 씨방까지 까맣게 고사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저온·냉해 피해가 발생하면 열매가 기형이나 생리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커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농가들은 저온장애 등의 생리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자재들을 찾고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효과가 검증되고 확실한 자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천지바이오는 과수의 생리 활성을 높여 저온 및 냉해 피해를 극복할 있는 ‘허니비’와 ‘매직큐’를 추천한다. 천지바이오의 ‘허니비’는 과수의 저온, 냉해, 서리 피해 예방 및 회복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천지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물질과 효소를 발효시켜 추출한 물질의 조합으로 내한성을 키워주고 개화를 증진시키며, 수정 결실률을 높여준다. ‘허니비’는 저온 피해 예방 및 극복에도 효과적이지만 과수의 전체적인 생육과 활력을 증진시켜주며, 웃자람을 억제하고, 초기 세포 분열을 촉진시켜주는 효과 또한 우수하다. 또한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