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기계 산업 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새해 우리 조합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올 한 해 우리 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각오입니다. 첫째,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해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농기계 구입자금, 생산지원자금, 연구개발자금 등을 최대로 확보하여 업체들의 자금 조달 고충을 해소하고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업체들이 당면한 위기요인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농업기계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농업이 디지털화·첨단화되면서 농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농업시대가 되면서 농업기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조합은 농업기계 산업이 농업 후방산업을 넘어 미래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제안하고 정책적·제도적 지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농업 관계자 모든 분께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모든 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하시는 모든 일이 번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국제적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공급망과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기료·인건비 등이 연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경영 애로가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활성화가 지체됨에 따라 내수시장이 정체되는 상황이 지속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기존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해 나가면서 아랍권과 구소련권 국가 등 시장 개척도 적극 시도함으로써 판로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농업인에게 좋은 품질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23년 부산물비료 공급량이 전년 실적을 다소 상회하는 등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며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업계와 관련분야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조합은 비료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이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북돋아 주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부숙유기질비료인 가축분퇴비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임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비료로 농림축산부산물 선순환의 시작과 끝입니다. 탄소제로나 ESG 경영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회로 구조가 급변하면서 가축분퇴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런 가운데 지역의 축산부산물인 가축분뇨와 농림부산물을 이용한 부숙유기질비료 지원 예산은 축소하면서 수입 폐기물을 이용한 유기질비료의 지원을 확대하는 농업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수입 원료로 가격이 널뛰기하는 화학비료 즉, 무기질비료는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면서도 계속되는 지원사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떻게 흙을 지키고 가꿀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절실해 보입니다. 정부보조 사업으로 추진해온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2022년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현재는 교부금으로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교부금이 중단되는 2027년부터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부산물비료업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지의 비옥도 증진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에
지난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까지 발발해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원자재 3高의 늪에 빠진 한 해였습니다. 세계경제가 극심한 침체기에 진입함에 따라, 우리 경제도 체감 경기가 급냉하였고 이에 비례해 농업분야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후방 농기자재산업도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글로벌 친환경농산업은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음에도 국내 친환경 농업은 정체되어 그 후방산업인 친환경농자재산업도 정체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자재산업은 국내 천연물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원료를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및 원-달러 환율상승과 국제선박운임 상승 등에 따라 비료·농약 원료가격이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초 폭등하였으나 하반기에 들어오면서부터 다소 안정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제품가격 인상은 치열한 시장경쟁구조 때문에 농가에 전가시키지 못해 적자가 누적되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약 PLS제도 시행으로 농약을 대체하려는 친환경농자재 수요가 약 10% 정도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정부의 5차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에 의하면 전체 농산물 중 친환
세계 유기농업이 연 10%이상씩 확산됨에 따라 바이오비료(Biofertilizer) 및 바이오농약(Biopesticide)과 함께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 시장 등 친환경농자재가 연 13%씩 급성장, 바이오농약 46억불, 바이오스티뮬란트 포함 바이오비료 96억불로서 글로벌 생물제제 시장은 2022년말 142억불에 달하며, 2025년에는 195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IDTechEx). 동남아 및 아랍권 등에서도 바이오 비료 및 농약 수요가 점차 늘어나 세계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20년 화학비료 사용량 0 성장” 계획과 “바이오비료 40% 이상 사용목표”를 발표하고 각 성별로 보조지원을 확대하자 유기질, 미생물 비료시장이 2020년 현재 전체 비료의 7%인 1600만톤, 900억 위안에 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바이어들은 당도, 착색을 돕는 친환경비료와 녹병, 응애 등을 방제하는 생물농약, 고기능성의 가격이 저렴한 자재를 원하므로 현지 맞춤형 바이오제품 개발을 추진해야 합니다. 국내 바이오비료는 미생물비료,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가 이에 해당되며, 바이오농약은 생물농약(천연식물보호제)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농업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푸른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을 위해 힘쓰시는 농업인과 관련 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농업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영농자재신문 관계자께도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2023년은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발생으로 농업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식량 생산에 대한 요구 증가와 생산 환경 변화에 따라 농업계에 더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영농기자재산업 및 종자산업이 지속적인 연구 및 혁신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종자는 농업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중요성에 비해 국내 인식과 지원 모두 미미한 상태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자업계는 원활한 수출을 위한 안정적인 종자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병해충저항성을 가진 고품질 종자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도 한국 종자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 및 회원사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다양
<과장급 직위승진> △기획조정관실 데이터정보화담당관 손찬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파속채소연구센터장 옥현충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윤의순 <과장급 전보> △연구정책국 스마트농업팀장 강석원 <도농업기술원 국장 직위승진>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유범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이진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원종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고희숙 <4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데이터정보화담당관실 안정훈
세계 토양의 34% 정도는 질적 저하와 영양의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FAO). 근대화 농업의 성장 과정에서 지나친 경탈적 농업이 가져온 또 다른 결과이다. 근대화된 무기 농기자재의 증투를 통한 농산물 생산량 증대만을 추구해온 결과, 토양유실과 토질 악화, 오염 심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약해지고 오염된 토양으로는 영양이 풍부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누구나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필수적인 자원이 농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인간 욕구의 피라미드에서 가장 아래의 단을 차지하는 식욕의 대상이다. 먹는 것이 불안할 경우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식량의 무기화는 늘 우리가 염려하는 바이다. 사람에게 식량은 건물의 기초 단을 의미한다. 기초가 허약하면 이내 건물은 붕괴된다. 이러한 식량의 시장가치는 절대적으로 작게 나타나지만(총생산액 대비 농산물 생산액의 구성비) 실제 사용가치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우리가 먹는 기초식량의 대부분은 땅에서 재배, 수확되어 공급되기 때문에 해당되는 농지를 보전, 개량하려는 노력은 합당하다. 이
지난달 7일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서 ‘2023년도 KOPIA 볼리비아센터 프로젝트 연말 평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 김기홍 대사를 비롯해 볼리비아 농림부 레미 곤잘레스 장관, 볼리비아 농림혁신청(INIAF) 후안 까야와라 청장 및 6개 지역 볼리비아 농림혁신청 소장들과 연구원 등 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상계 KOPIA 볼리비아센터 소장은 이날 “KOPIA 볼리비아센터의 프로젝트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다양한 피드백으로 향후 과제 진행 및 목표설정에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는 개회사를 곁들여 ‘2023년 KOPIA 볼리비아센터 연말 평가회’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김기홍 대사는 이날 평가회에서 KOPIA가 볼리비아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열심히 땀 흘려준 KOPIA 연구원 및 INIAF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2023년 프로젝트 연말 평가회는 KOPIA 볼리비아센터와 볼리비아 농림혁신청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감자 시범마을사업 △벼 담수재배 종합관리 농가실증사업 △산지초지 농가실증사업 등 한 해 동안의 추진 상황 및 결과를 듣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특수검역과장 안종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손경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불관리과장 전익성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전호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장 이경일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서봉열
인류가 정착하여 채취농업에서 재배와 사육농업으로 전환된 1차 농업혁명 이후 생산활동은 생존의 기초요소였다. 농산물을 생산한다는 것은 고래로 사람이 토지에 다양한 농기자재를 이용, 사용하여 농작물과 가축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언필칭 농업경영을 해 온 것이다. 지금도 기본적인 성격은 같다. 다만 옛날에 비해 사용하는 농기자재의 모습이, 기술적 속성 등이 다를 뿐이다. 본질은 같다. 인류 산업사회가 4차에 걸친 혁명적인 변화를 거쳐오는 동안 농업도 상호작용 아래 급속히 발전해왔다. 증기기관, 엔진을 이용한 수확기와 트랙터, 경운기 등이 18~19세기 초반에 개발되어 농업의 생산성 혁신에 이바지하였다. 19~20세기 다양한 분야의 생물학적, 화학적 공업발전의 결과물로 무기질 비료와 농약이 개발되었고, 동시에 고생산성 종자들이 만들어지면서 농업 생산성은 획기적인 길을 걸어왔다. 맬더스의 인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농업생산량의 증가와 생산력의 증진은 이제 일정 수준에서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비교적 뚜렷하다. 동시에 농업의 자본화, 기술화의 심화로 농업소득은 규모 확대의 소망이 한계에 이른 듯한 상황과 함께 작
<고위공무원 직위승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김진형 <과장급 직위승진>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 강근호
<고위공무원 직위승진>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박기도 <과장급 직위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생산기술개발과장 고지연 <과장급 전보>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팀장 고종철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중부작물과장 이병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이달 15일 연구지원 분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연구원은 ‘기획경영본부’를 신설하여 정책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행정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장과 협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협력실’을 신설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주요 인사이동 현황을 보면 △기획경영본부장 김성우 △기획조정실장 성재훈 △경영지원실장 김홍원 △디지털정보실장 김동원 △국제협력실장 차원규 △감사실장 강명환 △농업관측센터 관측기획실장 한천희 △기획조정실 연구기획평가팀장 이정현 △경영지원실 총무회계팀장 맹자경 △경영지원실 인사팀장 이호종 △디지털정보실 디지털정보팀장 한근수 △디지털정보실 학술정보팀장 유정인 △국제협력실 홍보팀장 원동환 등이다. <개편 조직도>
Aporia, 한마디로 ‘교착상태’를 의미한다. 도대체 지금 내가 혹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는 수수께끼 같은 상황과 상태에 놓여있을 때 한숨을 쉬면서 토해내는 탄식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암울한 상태라고나 할까. 출발은 철학적인 차원의 풀리지 않는 교착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현실에도 이러한 아득한 상태로 인식할 상황도 있다. 얼마 전 농업관련 대표적인 전문지 경영인들과의 만남에서 현재의 농정에 대해 간단히 물어 본 적이 있다. “현 농정의 지향가치 내지는 목표는 뭡니까?” 현 정부가 들어선지 1년반 정도가 지나고 있다면 몇 번에 걸쳐 농업정책에 관련된 종합적인 청사진이 마련되었을 터. 그러한 바탕 아래 농정이 전개되고 있을 것이기에 질문에 대한 답은 비교적 쉬울 것으로 보았다. 특히나 전체적으로 줄어든 예산과 달리 농업예산은 증가했기에 방점을 찾기는 쉬웠을 것으로 보았다. 대개 정부가 바뀌면 지향하는 가치를 앞세워 “000 정부” 정도로 표현한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 현 정부 농정에서도 대통령 보고 시 표지에 부제로 이러한 방향, 지향 가치가 제시되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도 업무보고의 부제목은 ‘멈추지 않는 농업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