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 겨울 강추위가 예상되므로 마늘 동해 예방을 위해 중북부지역에서 난지형 마늘 재배 시 피복재배를 꼭 할 것을 당부했다.<사진> 마늘 피복재배는 난지형 재배지인 남부 지역 일부 농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동해 방지 및 수확기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피복 방법은 부직포를 덮는 방법과 유공 백색 폴리에틸렌(PE)을 덮는 방법이 있다. 추운지역에서는 유공 백색 PE보다는 부직포가 보온 면에서 효과적이다. 부직포 피복 시기는 지역마다 다소 다르나 주로 12월 상‧중순경 덮어 이듬해 2∼3월에 제거하고 있다. 최근 마늘 재배 양상을 보면 충남·북 등 한지형 재배지역에서 수량이 많은 난지형 마늘을 재배하는 면적이 늘고 있다. 주로 재배되는 ‘대서’ 마늘은 난지형 마늘로, 조생종이면서 수량이 높아 주산지가 창녕, 합천, 영천 등 경북‧경남 지역에서 많이 재배된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잎이 5∼7매가 난 상태로 월동하지만 한지형 마늘은 월동 후 이듬해 2월경에 싹이 나므로 수량성에선 난지형 마늘이 한지형보다 높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지형 마늘 재배지대인 충북‧충남뿐만 아니라 경기지역에서 난지형 마늘을 재배하고 있어 특히 동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농산물 표준규격’ 품질표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표준규격은 전국적으로 농산물이 통일된 기준에 맞게 유통되도록 고르기·색택·신선도 등에 따라 등급을 특·상·보통으로 분류하고, 규격포장재에 담아 출하해 농산물의 유통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 표준규격’ 개정은 소비자가 농산물 구입 시 궁금해 하는 품질정보를 농산물 포장재에 직접 표시해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및 구매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고추의 ‘매운정도’를 캡사이신 함량에 따라 4단계로 구분 표시해 소비자가 각자의 기호에 맞게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방법을 신설했다. 과실류의 당도는 기존에 브릭스(°Bx) 단위로 표시하던 것을 당도표시 모형과 구분표 방식으로 병행 표시해 품질정보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영양성분 표시와 더불어 향후 ‘안토시아닌’ 등 농산물의 주요 유효성분 표시도 확대해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제도개선 사항으로는 표준규격 농산물의 등급(특·상·보통) 판정 기준에서 ‘크기’ 항목은 삭제하고, 대신 품목별 ‘크기 구분표’ 를 포장재에 표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센터장 양해관)는 지난 14~16일 2박 3일간 고창 영선중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농생명 상상캠프 “수확(收穫)여행”’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활동 지원기관인 센터(전북 김제 소재)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호기심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최신농업기술을 체험하고 농산업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 세부 프로그램은 체험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패티를 가지고 소, 돼지 중 어떤 식품이 원료인지를 분석해보는 ‘햄버거 패티 유전자 분석체험’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유전자(DNA, RNA)이론을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를 가지고 직접 분석해보며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외 프로그램은 ▴종자에서 바이오 디젤 추출하기 ▴화분 만들기 ▴종자산업진흥센터 현장견학(콜라비 수확체험), ▴트랙터 체험하기 ▴제철과일 당도측정하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최신기술과 전문시설을 경험하면서 농업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0월 22~23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46차 농업환경공동위원회(JWPAE; Joint Working Party on Agriculture and the Environment) 회의에서 연구원의 임영아 박사<사진>가 차기(2019년)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1993년 창설된 OECD 농업환경공동위원회는 농업위원회와 환경위원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위원회로 농업분야의 지속가능성 제고,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등 환경과 연계된 농업분야의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임영아 박사는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KREI에서 기후변화 및 농업용수, 농업환경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함양하고, 농산업부문에서 지능정보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자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2018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의 정보화 농업인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현장에서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소비자와 소통 사례, ICT와 아이디어로 각자 생산한 농산물을 브랜드화 해 운영한 사례, 지역 내 정보화 문화를 확산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번 정보화경진대회에서는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지역 정보문화 확산’, ‘ICT의 선도적 활용 및 농업기술 큐레이션’ 등 5개 분야에 지역 예선을 거친 총 120개 농가가 출품해 13개 우수작을 선정했다.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헌주 대표는 2014년 귀농 준비를 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고, 귀농이후에는 블로그를 포함한 스토어 팜 등 온라인 마켓으로 SNS 채널을 다양화 해 운영함으로써 전년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올렸다. 지역 정보문화 확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연천군의 홍숙기 씨는 연천군 사이버연구회의 회원들과 함께 농가별 품앗이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농가별 콘텐츠 발굴과 함께 블로그 기
농촌진흥청은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새로운 품종을 선보이고 평가하는 자리를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화훼단지에서 가졌다. 평가회에는 전문적인 안목을 지닌 경매사, 재배농민, 플로리스트 및 소비자가 참석해 유망 계통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경쟁력 있는 계통을 선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2017년 육성한 ‘레드펄’ 등 10품종과 ‘원교D5-187’ 등 10계통이 소개됐다. ‘레드펄’ 품종은 밝고 선명한 빨간색으로 여름철 온실 내부의 높은 온도에도 잘 자라서 소형 분화뿐만 아니라 중대형 분화용 품종으로도 적합하다. 복숭아색의 ‘원교D5-187'은 잎이 뒤로 말려 공 모양을 가진, 줄기가 굵고 길게 자라는 계통이다. 최근 국내 포인세티아 시장은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상품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분홍색의 잎을 가진 ‘그레이스’와 연황색의 ‘그린스타’는 모양이 아름다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포인세티아의 약 70%가 외국산 품종으로 화분 당 70∼110원의 로열티가 지불되고 있어 농가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농진청에서는 우리나라 재배환경에 맞는 국내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4품종을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내년 봄에 심을 벼 보급종 종자에 대해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 종자는 모두 23품종 2만1810톤으로 메벼는 추청, 오대, 삼광 등 19품종 2만820톤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등 3품종 940톤, 사료용벼는 영우 1품종 50톤이다. 각 도별로는 강원 810톤, 충북 1050톤, 충남 4050톤, 전북 3600톤, 전남 4200톤, 경북 3300톤, 경남 2200톤, 경기 26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 보급종 종자는 기본적으로 소독처리한 종자를 공급하고 있으나, 유기·무농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미소독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종 품종 안내서가 준비되어 있으니 품종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된다. 한편 금년도 조생종 벼의 종자생산 재배시 생육후기에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부 수발아가 발생해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량이 수
‘2018 생명산업대전’이 오는 12월 6~8일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 1층에서 개최된다. 2018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과 종자산업 심포지엄, 종자정책 간담회 등의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종자산업 심포지엄에서는 박효근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에 작물개량과 종자분야의 바람직한 남북협력사업’, 허성기 국립식량과학원의 ‘한반도 북방지역 식량 생산성 향상’, 이용범 전 서울시립대 교수의 ‘북한 채소 생산현황과 종자개발 협력방안’, 성주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림복구를 위한 북한의 양묘분야 협력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종자정책 간담회에서는 종자산업 정책방향 공유와 소통의 장이 열릴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의 ‘KATI 농식품 수출정보’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 PR대상’에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농식품 수출정보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제고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ATI 농식품 수출정보’(www.kati.net)는 aT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농가 및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해외 농식품 시장정보를 조사해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KATI는 정보의 생산뿐만 아니라 전파와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2017년부터 수출정보 전파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aT는 영세한 농가 및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농식품 수출업체가 주목해야할 중요한 비관세장벽, 규제변경, 소비트렌드 등을 선정하여 카드뉴스, 웹툰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제공하며 이용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aT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상담회 등과 연계해 농식품수출정보 홍보관을 운영해 수출업체를 위해 KATI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국가정보,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도지사를 초청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농협”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관내 농축협 조합장,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벤처농업인, 농대생 등 농업·농촌과 관련된 각 단체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경남농업에 대해 묻고 답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경수 도지사는 청년농업인 육성 및 농촌복지 정책,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등 경남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최근 몇 년간 경남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 혁신 등 새로운 경제토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농업인 인턴제, 청년취농 직불제, 경영실습 임대농장조성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돌아오는 농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경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정을 추진하고 있어 놀랐고 완전히 새로운 경남농업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0일 안성팜랜드(경기 안성시)에서 양 기관 실무추진단장, 협력사업 담당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농협-농촌진흥청 협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했던 협력사업 성과와 2019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했으며, 소통 강화를 위한 팀빌딩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올해 24개의 협력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수출 품목별 재배, 병해충 등 컨설팅 ▲잔류농약 PLS 제도 교육·홍보 지원 ▲농가 경영개선·컨설팅 협력 지원 ▲농약·비료 안전 및 유통관리 업무 협력 등 6개 사업을 2018년 우수 협력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황규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양 기관의 협력사업 담당자들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농협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관 농협 경제기획본부장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신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가소득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5일 농협중앙회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정욱 농림축산식품 유통소비정책관, 양파·풋고추·당근 주산지 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양파·풋고추·당근)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출범식에서는 농업인-참여농협-농협경제지주 간 협약식에 이어 품목전국연합 확대추진품목 사업 추진전략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사업주체 간 철저한 역할 분담 ▲유기적인 협력시스템 구축 ▲농산물 유통혁신과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안정적 공급 및 농가실익 증대 등을 결의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전국 단위 농가 조직화로 통합마케팅을 지향하는 품목전국연합은 중소 농업인을 육성하는 푸드플랜과 더불어 농업정책의 양대 축”이라면서 “걱정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마케팅보드 역할을 수행하는 품목전국연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자율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사전에 생산을 조절하고, 품목단위 유통전략을 수립해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