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살포 기구가 다양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아그로텍과 팜한농이 무인헬기 ‘원예용’ 약제를 등록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팜한농의 계열사인 아그로텍(대표 장성식)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를 등록했다. 이어 6월 8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자재 유통상인, 지역농업인, 아그로텍과 팜한농 임직원 등 약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육과 드론 방제 시연회를 실시했다. 수도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지난해 12월 아그로텍과 팜한농이 국내 최초로 등록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원예용 무인항공방제 약제는 아그로텍의 모두랑 액상수화제, 레이서 액상수화제, 승승장구 액상수화제, 팜한농의 젬프로 액상수화제, 매카니 유현탁제, 섹큐어 액상수화제, 명타자 유탁제, 포워드 액상수화제 등 현재 총 9개 제품이 있다. 이번 시연회에는 드론 전문기업 메타로보틱스가 농업용 드론의 특징과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안전한 운행방법과 방제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또 아그로텍 관계자가 원예용 무인항공방제의 해외현황과 방제효과, ‘모두랑 액상수화제’의 특징도 발표했
흙살림(회장 이태근)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토종농장에서 생산자, 소비자 등 농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흙살림은 ‘흙살림 25주년, 유기농의 미래를 보다’를 25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나온 과거와 발자취를 거울 삼아 미래를 설계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포부다. 이날 참가자들은 흙살림의 지나온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관람하고 생산자ㆍ임직원 등의 인물사진전도 감상했다. 흙살림은 김봉기씨(청주시) 등 흙살림의 발전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소비자로 초대된 도시민들은 토종농장에서 감자캐기 등 농장체험도 가졌다. 흙살림은 앞으로 취약 가정에 유기농산물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ㆍ한방진료서비스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5년을 걸어오면서 유기농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공헌하는 흙살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 방향과 산업적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순천대와 공동으로 미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4개국의 스마트팜 전문가를 초청해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형 스마트팜 산업 전략’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세 주제로 나눠 3일간 진행됐으며, 해외 스마트팜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에서 정부, 학계, 산업체, 농업인,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스마트팜 핵심 기술 개발과 정밀 생육관리’를 주제로 농진청 오디토리움 강당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열렸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의 스마트팜 정책 및 기술 개발 현황 △일본의 ICT 융합 기술 농업 적용 방향 △스마트 온실의 로봇 및 인공지능 응용 기술 △마이크로 센싱에 의한 식물 생체정보 계측 등 총 7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은 ‘정밀생육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및 협력 방향’을 주제로 초청 해외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6일에는 ‘스마트팜 산업화 동향 및 현장 적용 사례’를 주제로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이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회의(의장 배수동 외 13명)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14개 단체 회장이 참여했다.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원산지표시제 교육ㆍ홍보 협조 및 관련분야 정보교류 등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원산지 표시 및 생산ㆍ유통정보를 활용한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예방을 통한 국내 농산물 가격안정 등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농관원은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관련단체와의 합동단속과단체협의회 종사자에 대한 교육ㆍ홍보 등을 지원한다.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는 고품질 국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고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법을 위한 시료를 제공한다. 국내농산물 가격정보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유통정보도 공유한다. 배수동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생산자가 농산물 유통질서 감시에 직접 참여해 값싼 수입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원산지가 둔갑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국산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팜한농이 배추 재배기술ㆍ병해충 방제에 대한 기술세미나와 일손돕기를 병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팜한농은 지난달 23~25일 강원 강릉, 삼척에서 농촌일손돕기 활동과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팜한농 본사, 경기북부지점, 경기남부지점 임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팜한농은 23일 강원 삼척시 하장면 6개 지역에서 개최한 ‘고품질 배추 기술세미나’에서 지역 농업인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에 관한 다양한 강의를 펼쳤다. 최근 배추의 주요 병해충 발생현황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일손돕기 활동은 당초 24~25일 양일간으로 계획했으나 24일은 우천으로 인해 순방판촉으로 대체했다. 팜한농은 강릉 지역 농협과 농약판매점을 찾아 배추 뿌리혹병 전문약 ‘후론사이드플러스’와 배추 정식 전 육묘상 처리제인 ‘베리마크’를 홍보하고 직접 농가들을 만나 사용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25일에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팜한농 임직원들은 강릉시 왕산면에서 2개조로 나눠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농작업을 도왔다. 1조는 배추 정식과 물주기 작업, 2조는 뿌리혹병약 후론사이드플러스 분제를 살포했다. 배추 재배농가는 “분
국제종합기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 해외 민관협력사업을 동반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해외 사업파트너 우선 선정,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지원, 해외사업 관련 정보의 상호 제공 및 노하우 공유, 해외 시장 투자환경조사 및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앞으로 농어촌공사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등 많은 개발도상국에 안정적인 농업기계화를 위해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해외 현지에 맞는 다양한 농기계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해외 농기계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영준 국제종합기계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식량과 농업생산성이 부족한 해외 국가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화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동남아, 아프리카 등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우리의 농업개발 노하우를 전수해주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개도국의 대규모 농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자사 해외 브랜드 ‘브
농협중앙회는 6월 1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산물 우수관리(GAP)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식품부 및 농협중앙회 관계자, 지역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GAP 이해 및 정책방향 ▲GAP 인증제도 이해 및 필요성 ▲GAP 농산물 유통 소비환경 ▲만인산농협 GAP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와 함께 GAP 생산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농협의 오피니언 리더인 조합장을 대상으로 GAP 정책방향 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을 유도해 산지에서 GAP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GAP 유통·소비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생산농가 증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15년 GAP 인증농가(7260호, 전년대비 15.7% 증가)와 재배면적(6648ha, 전년대비 11.3% 증가)은 2014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으나, GAP 인증농가는 전체 농가의 4.8%(5만3583호)로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GAP 판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GAP 산지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 계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 재학생 및 교직원 총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대동공업 교육훈련원에서 농기계 이론 및 운전 교육 목적의 ‘제 1회 청년농부 농기계 스쿨’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동공업이 지난해 한농대와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2030 농업 전문 경영인을 육성하고자 체결한 ‘농기계 교육·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한농대 학생이면 비용 부담 없이 누구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 교육 강사, 실습용 농기계, 숙박 및 편의 시설 등을 모두 대동공업에서 부담했다. 또 농기계 스쿨이 진행된 3일간 대동공업 소속 약 20년 이상의 농기계 교육 경력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나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4개 농기계에 대한 이론, 조작법, 운전법, 점검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학생들의 운전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농기계 변천사와 대동공업 신제품을 전시해 최신 농기계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정승아 한농대 중소가축학과 학생은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농기계에 대한 많은 지식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가 다음 세대에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바이엘 코리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20일 평택 연구소에서 51여명의 어린이들을 초대해 ‘바이엘 어린이 농업교실 (부제 : 꼬마 농부와 아기 쌀의 큰 세상)’을 진행했다. 바이엘 그룹의 농업 분야 사업부인 바이엘 크롭사이언스는 지난 2004년부터 평택 연구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는 전통적 방식의 모내기 행사에서 한층 더 나아가, 바이엘 직원 자녀 및 독일 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즐거운 현장 체험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바이엘 어린이 농업교실’에서는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히 바이엘에서 제작한 ‘꼬마 쌀의 큰 세상’ 책을 기반으로 쌀의 종류, 성장과정, 병해충 관리 등 건강한 쌀의 중요성 및 세계가 직면한 식량안보 문제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그 후에는 참가 어린이들이 바이엘 직원들과 함께 실제로 직접 모내기를 해보는 현장 실습도 이어졌다. 롤프디거(Rolf Deege) 크롭사이언스 사업부 대표는 “매년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
팜한농이 정도경영을 선언하고 글로벌 TOP 10 그린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팜한농은 5월 11일 경기도 오산의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작물보호사업부 영업마케팅 담당조직 임직원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워크숍을 가졌다사진. 이번 영업워크숍은 정도경영, LG Way 강의를 비롯해 영업마케팅담당과 직원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팜한농 임직원들은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비효율적인 업무와 관습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 작물보호제 시장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또 회사와 임원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LG Way(웨이)란 LG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해 ‘1등 LG’를 달성한다는 비전이다. 장성식 작물보호사업부장은 “전 임직원이 열정을 다해 몰입하고 자신의 한계를 돌파해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글로벌 TOP 10 그린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종운)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케미컬 임직원 25명은 지난 4월25~26일 1박2일간 자매결연마을인 경북 영양군 금학리마을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마을 주민들과 숙식을 함께해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고추 이식 및 고춧대 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몇 천평을 혼자 작업하려면 며칠이 걸리는데 반나절만에 끝내주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농협케미컬 마케팅팀장은 “농업인과 함께 작업하고 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면서 농가의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에서 농협케미컬은 고독성농약 회수를 도왔다. 각 농가마다 고독성농약 회수를 위한 처리방법 교육 및 폐농약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작물보호제의 안전한 사용법과 약제 처리방법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되고 지속적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한 명예이장과 명예주민 위촉식도 가졌다. 전억수 농협케미컬 전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허식)이 영농철 일손부족 현장을 찾았다. 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 임직원 20여 명은 5월 11일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춘천 원평리 마을에서 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모판 나르기, 고추 지주대 설치, 하우스 설치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농가에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는 지난 2014년 원평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일손돕기는 물론 농산물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농협의 기본 가치인 협동을 실천하고 농심(農心)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마을을 찾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시장의 혼란 높아질 대로 높아진 농기계 가격이 국내 유통 일본산과도 비슷하게 되면서 가격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수요자 확보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전남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 들녘에서 못자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저항성 해충 방제 ‘난맥’ 개진영농조합법인 허만원 대표가 딸기 하우스에서 해충 방제가 잘 이뤄졌는지 를 살펴보고 있다.
청명(淸明, 4월4일경)과 곡우(穀雨, 4월20일경) 사이 영농자재 판매상 매장 앞은 각종 모종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모종 판매와 더불어 올해 영농자재 판매도 스타트 선에 섰다. -경주에서 심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