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메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올바른 농약사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다국어 홍보자료가 발간됐다. 또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농업인들이 작물 재배 과정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별 비료사용처방’ 개정판을 비롯해 과수화상병의 생태와 방제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세계의 과수화상병 방제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 ‘화상병 방제 외국사례 분석집’ 등 다양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올바른 사용방법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을 위한 스마트팜 기본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설원예 현장지도 △작물별 비료사용처방 △수출 파프리카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수출 인삼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화상병 방제 외국사례 분석집 △농약 바르게 이해하기 △깻잎 수확 후 품질관리기술 매뉴얼 △채소 토양관리 등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달의 신간’ 10종을 발간했다. ■다국어 홍보자료…농약안전사용기준과 올바른 사용방법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올바른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는 다국어 홍보자료는 일손이 부족한 농업현장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올바른 농약
딸기 수경재배가 땅에 심는 토경재배에 비해 수량은 26%, 소득은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9년에 발표된 소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딸기 수경재배에 대한 경영성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농진청의 이번 경영성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딸기 수경재배로 얻어지는 총수익(매출액)은 10a당 2595만원으로 토경재배보다 26% 높게 나타났다. 이는 수량 차이에 의한 결과로 수경재배 수량(3684kg/10a)이 토경재배보다 26% 높았다. 또한 경영비는 1327만원으로 34%, 소득은 1269만원으로 18% 높았다. 경영비가 높은 원인은 수경재배의 경우 양액공급시스템이나 베드시설 등에 들어가는 추가비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경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경재배의 총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총수익에서 경영비를 뺀 소득은 토경재배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시설 딸기재배에서 수경재배를 위한 추가투자는 경제적으로 타당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딸기 수경재배 농가는 토경재배 농가보다 영농경력이 짧은 대신 연간 재배기술 교육시간은 2배 이상 많았다. 수경재배는 딸기 농사를 새로 시작한 귀농인 등이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교육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이 올해에도 훈훈한 나눔 활동을 가졌다. 농업기술명인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모임체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회’는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애민보육원 등 강원지역 복지시설 4곳을 찾아 쌀, 과일 등 400만원 상당의 최고품질 농산물을 기부했다. 특히 올해 명인회가 방문한 복지시설은 강원지역의 농업기술명인들이 평소에도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09년 5명으로 시작한 명인회는 현재 46명의 농업기술명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말마다 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나누는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김상준 명인회 회장(2012년 축산분야 농업기술명인)은 “회원들이 생산한 최고품질 농산물을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가 지난 2일 여의도 국회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열린 ‘2019 국회 생생텃밭과 함께 하는 국회 김장 나눔 행사’에 후원사로 참가했다. 아시아종묘는 이날 행사에서 혈당 강하에 효과가 입증된 미인풋고추로 만든 ‘미인풋고추 차’를 참가자 500여 명에게 시음과 함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인풋고추 차를 맛본 참가자들은 ‘맵지 않고 풋고추의 향이 향긋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미인풋고추로 만든 차라 마실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국회 생생텃밭모임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회의원,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신동헌 경기도광주시장 등이 참석하였고 아시아종묘 류경오 대표이사는 도시농업포럼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와 한돈자조금에서 제공한 돼지 수육 500kg은 경기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양천구 여성위원회에 전달됐다. 한편 미인풋고추는 아시아종묘가 자체 개발한 풋고추 품종으로,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조윤아 기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외국 의존도가 높은 종자가공처리 3대 기술중 하나인 종자 필름코팅 소재와 기술 및 장비의 국산화·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는 종자 가공처리 기술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국립종자원, (주)신농, (주)노루홀딩스, (주)코레곤, 동아대, 충남대, 고려대 등 7개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다. 필름코팅은 종자 외관상의 식별이 쉽도록 종자의 표면에 얇은 친수성 막을 덧입히는 처리로서 품질 향상 등의 효과도 있다. 이번 국산 기술을 이용한 종자 필름코팅 소재는 외산 대비 약 1/4 가격(kg당 외산 7만원, 국산 1만7000원선)으로 상용화돼 현재 신젠타 등 10여개 종자회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종자 필름코팅 장비도 기존 시제품의 성능을 개선해 내년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종자 필름코팅장비 가격(처리용량 60파이 기준)은 외산 1억원, 국산 7000만원선(시제품기준)이다. 세계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연간 67억불(2017년)로 전체 종자 시장의 10%를 차지한다. 현재는 Incotec사(네덜란드), Sumitomo사(일본), Seed Processing사(네덜란드) 등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추위로 인한 과수 언피해(동해) 예방을 위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등 주요 과수 5종의 주산지역 35곳을 중심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사과는 강원 정선, 충남 예산 등 9지역, 배는 전남 나주, 울산광역시 등 7지역, 포도는 경기 가평, 전북 김제 등 7지역, 복숭아는 강원 원주, 충북 음성 등 7지역, 단감은 전남 순천, 경남 진주 등 5지역이다.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과수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은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월1~2회 가량 과수의 언피해 발생상황을 살펴보고,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인 대상 현장지도 활동을 한다. 또한 갑작스런 강한 추위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농진청의 과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올해는 9~10월 과일 수확시기를 앞두고 잇따른 태풍과 잦은 비로 사과와 단감 등 주요 과일 수확 시기가 전·평년에 비해 7~10일 이상 늦어져 언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수확이 늦어지면 과수에 저장되는 양분이 부족해 언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농진청은 과수의 언피해 예방과 이듬해 안정적인 결실을 위한 실천사항으로 △과수 보온재로 감싸기 △과원 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2주간 축산차량등록제 준수 여부에 대한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단말기를 장착토록 해 축산시설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축산차량 관제와 역학조사 등에 이용된다. 농식품부는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차량의 출입이 잦은 도축장,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수집판매소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내용은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축산차량등록을 하였는지,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하였는지, 단말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 축산차량 미등록, GPS단말기 미장착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GPS단말기 정상 작동을 위한 조치 미이행 시에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가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번 전국 일제단속을 통해 축산차량이 축산차량등록을 하지 않고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외국 의존도가 높은 종자가공처리 3대 기술중 하나인 종자 필름코팅 소재와 기술 및 장비의 국산화·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는 종자 가공처리 기술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국립종자원, ㈜신농, ㈜노루홀딩스, ㈜코레곤, 동아대, 충남대, 고려대 등 7개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다. 필름코팅은 종자 외관상의 식별이 쉽도록 종자의 표면에 얇은 친수성 막을 덧입히는 처리로서 품질 향상 등의 효과도 있다. 이번 국산 기술을 이용한 종자 필름코팅 소재는 외산 대비 약 1/4 가격(kg당 외산 7만원, 국산 1만7000원선)으로 상용화돼 현재 신젠타 등 10여개 종자회사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종자 필름코팅 장비도 기존 시제품의 성능을 개선해 내년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종자 필름코팅장비 가격(처리용량 60파이 기준)은 외산 1억원, 국산 7000만원선(시제품기준)이다. 세계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연간 67억불(2017년)로 전체 종자 시장의 10%를 차지한다. 현재는 Incotec사(네덜란드), Sumitomo사(일본), Seed Processing사(네덜란드) 등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종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의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 기획실장 신영수 ▲ 인사총무부장 정재호 ▲ 회원종합지원부장 김석찬 ▲ 회원경영컨설팅부장 장종환 ▲ 농협미래경영연구소 부소장 유춘권 ▲ 신용보증기획부장 박현수 ▲ 신용보증업무부장 김재온 ▲ 조합구조개선부장 송병환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김장근 ▲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박병희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조용구 ▲ 상호금융디지털전략부장 이학진 ▲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이현애 ▲ 상호금융디지털채널부장 정재헌 ▲ 상호금융자금부장 윤종기 ▲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윤성훈 ▲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김동수 ▲ 상호금융증권운용부장 박상용 (교육원 원장) ▲ 농협이념중앙교육원장 정성균 ▲ 창녕교육원장 여일구 ▲ 구례교육원장 이재희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진종문 ▲ 경영지원부장 김봉철 ▲ 원예사업부장 김주양 ▲ 대외마케팅부장 신영호 ▲ 식품사업부장 손거호 ▲ 양곡부장 최선식 ▲ 에너지사업부장 김규삼 ▲ 인삼특작부장 배상환 ▲ 감사부장 윤도수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승철 ▲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곤충 사육농가를 찾아 사육환경과 유통현황 등을 살펴본 뒤 곤충 사육농가의 어려움과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김 청장이 이날 방문한 농가는 농촌진흥청이 곤충 사육농가의 경쟁력과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구축 시범사업(2018)’에 선정된 곳이다. 농진청은 곤충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식‧의약 곤충 연구개발과 곤충 사육농가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 청장은 농가 방문을 마친 후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산물안전분석실, 스마트농업 시범(테스트베드) 교육장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수확한 농작물이 시장에 유통되기 전 식물체에 남아있을 수 있는 농약성분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시범 교육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연구성과를 실증하고, 농업인을 위한 실용적인 스마트농업 교육,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과 기술보급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김 청장은 “지역 내 농산물 안전성분석기관 확대 운영을 통해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의 정착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2019 농식품수출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를 개최한다. 올 한해 농진청에서 개발된 우수한 수출농업기술이 전시되며, 특히 농식품 수출경영체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출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식량, 채소, 화훼 등 농식품 수출경영체가 참가한다. 또 이를 지원하고 있는 유관기관, 각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센터 관계관 등 150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농식품수출기술지원본부 성과보고’에서는 기초기술,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기술실용화의 수출관련 우수성과를 보고한다. 분야별 개발기술 소개는 물론 현장적용 우수사례, 기술활용 수출실적 등이 주를 이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3일 베트남 중북부 응애안성에서 KOPIA 베트남 센터에서 추진한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 구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 이점식 과장, 한국대사관 최봉순 농무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베트남 농업과학원 응웬홍선 원장, 응애안성 황응이히에우 부성장 및 시범마을 사업 참여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농업부 장관은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기념해 정용수 시범마을 사업 전문가와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 이영화 박사에게 감사표창을 수여했다. KOPIA 베트남 센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응애안성 디엔쩌우 등 3개 마을 4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땅콩 우량종자 생산보급 시범마을을 구축했다. 농진청은 이같은 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세균병 저항성을 갖는 ‘TK10’과 ‘L20’ 땅콩 품종을 선발·보급함으로써 우량땅콩 종자 생산량이 기존대비 14∼22% 증가했고, 소득은 70∼10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범마을 사업지와 북중부농업연구소에 부처 간 ODA 협력을 통한 한국 LS엠트론사 트랙터 등 5대 트랙터와 이번에 준공된 ‘땅콩종자종합처리장’ 및
황규석 농촌진흥청 차장은 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AP 코리아 심포지엄’에 참석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GAP인증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는 소비자 단체 회원들을 격려했다. 황 차장은 이날 GAP인증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농진청의 역할을 소개하고, 심포지엄(학술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모아 식품안전에 관한 연구와 기술보급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의 재배, 수확과 수확 후 관리, 저장, 유통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미리 없애거나 줄여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국민을 위한 안심 농산물 제공의 기반이 되는 GAP 인증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 GAP인증을 원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지원과 GAP 실천 단지 육성 시범사업, 대장균 검출기 개발보급 등을 통해 GAP 인증 제도의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고 부드러운 식감에 털이 없어 샐러드용으로 적합한 배추가 새로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소포자 배양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작고 부드러운 샐러드용 배추 등 새 품종 배추 40점을 비롯한 배추 품종‧자원 172점, 양배추 142점, 총 314점의 자원을 선보이는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는 한국종자협회 소속 육종 전문가와 유통업계, 시군농업기술센터, 대학 등 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개발 계통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배추는 아주심기 기간인 8∼9월 태풍이 잇따라 발생해 비닐온실에 종자를 파종한 뒤, 9월 초 아주심기하고 비닐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재배했다. 새로 선발한 계통 ‘19-FQ144’는 소형으로 잎이 양배추처럼 포개지며, 뒷면에 털이 없어 샐러드용으로 좋은 남방계 품종이다. 더운 계절에도 잘 자란다. 또 ‘19-FQ150’은 태풍에도 큰 피해 없이 자라서 일반 배추보다 키가 2배 이상인 80cm까지 성장했다. 길이가 길어 김치 공장 등에서 가공용 김치로 활용하기에 좋다. 농진청은 2000년대부터 소포자 배양법으로 ‘원교20051호’를 비롯해 15계통을 개발했다. 이 중 ‘원
사과나무 키를 1/3 정도로 축소해 재배할 수 있는 국산 대목이 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사과나무 키가 일반 실생대목 보다 30% 정도 낮춘 국산 대목 ‘KARI3(카리3)을 선보였다. 농진청은 국내 육성 품종과의 접목 친화성, 지역 적응성 등의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한 후 3~4년 뒤에는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사과나무는 접수를 붙이는 뿌리 쪽 나무인 ‘대목’에 ‘품종’을 접목한 묘목형태로 재배해야 품종 고유특성이 나타난다. 대목의 종류는 종자로 번식하는 실생대목과 같이 키가 큰 대목부터 작은 극왜생 대목까지 다양하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목은 대부분 국외에서 도입된 ‘M.9’과 ‘M.26’이라서 최근 잦은 기상 이변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KARI3’ 대목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재래대목인 ‘환엽해당’에 극왜생 대목인 ‘M.27’을 교배한 것이다. 또한 번식특성, 왜화도(키를 낮추는 정도), 과실 생산성, 내한성, 내충성 등을 검정한 뒤 2018년 최종 선발했다. ‘KARI3’은 ‘M.9’과 ‘M.27’의 중간 정도인 극왜성 대목으로 좁은 면적에 많은 나무를 재배할 수 있고 꽃 솎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