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점박이응애=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로 확인됐다.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다.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칠레이리응애’는 딸기 재배 기간에 5∼6회 정도 방사하며, 점박이응애 발생량에 따라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이달 12일 전남 담양군에 있는 토마토, 딸기 재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생육 상황을 살피고, 안정적인 시설 과채류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서효원 차장은 농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고, 봄철 이상저온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라며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이어 “현재 농촌진흥청에서는 토마토, 딸기 등 주요 과채류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환경관리, 생육 상황 점검 및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산지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서 차장은 또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 과채류의 생육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엘이디(LED) 보광등 설치 및 탄산가스 공급, 화분매개용 꿀벌과 뒤영벌 사용 기술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2개월 동안 농업 기상*을 보면, 기온은 평년보다 2도(℃) 높은 3도를 기록했고, 강수량은 154.7㎜로 평년보다 73.7㎜ 많았다. 일조시간은 302.0시간으로 평년보다 79.1시간 적었다. 이로 인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경북지역의 벼·콩 등 보급종 종자의 고품질 품종 확대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이달 6일 경북 김천시 소재 국립종자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지역은 주요 식량작물인 벼, 콩 생산량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4위에 해당하고 사과 묘목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식량작물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함께 전국적인 과수화상병 예방에도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품종식별 유전자검사, 식물 신품종 심사 등에 활용할 신기술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북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식량종자 품종 육성 및 공급 △지역 묘목 주산지 중심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 △종자 검정,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 및 공유 △식물 신품종 보호 심사기술, 재배시험 업무협력 및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발굴 및 기술지도 등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북지역의 안정적인 농업발전의 기반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종자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높은 내구성과 효율적인 작업을 자랑하는 한국구보다 KWD6 승용이앙기가 최근 지역 대리점 전시회에서 농업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속형 승용이앙기 KWD6는 측편 레일식 예비 모탑재대 채용으로 후방 모 전달이 수월하다. 기본 탑재된 로터가 모를 심기 전에 땅을 평평하게 해줘 안정된 이앙을 할 수 있으며 보조자의 부담도 줄였다. 폼파레버 하나로 식부부의 상승·하강, 식부클러치의 온오프, 좌우 마커의 출·수납을 할 수 있어 장시간 작업의 피로를 덜어 준다. KWD6 승용이앙기는 소식·밀파재배가 가능하다. 37주(30cm), 45주(24cm)의 소식재배와 밀파모에 대응할 수 있어 비용 및 인적자원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신형 시비기는 탑승상태에서도 시비량 조절이 가능하며 잔존 비료 배출이 1개소로 통합돼 빠르고 간단하게 처리해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올해 처음 참가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 대동은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컨셉 트랙터 ‘디 액트(D-ACT)’를 출품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올해 iF 어워드에는 72개국으로부터 접수된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과 프로덕트 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디 액트(D-ACT)’는 지난해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도 동상을 받은 만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디 액트(D-ACT)’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DAEDONG Autonomous Concept Tractor)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AI 정밀작업 로봇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디 액트(D-ACT)는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이달 5일 익산 농생명ICT검인증센터 및 농기계검정동에서 2024년 ‘농기계 품질·안전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기계와 관련된 18명의 농업인, 제조사, 전문가(대학, 농촌진흥청, 유관기관)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농기계 품질·안전 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한 농기계검정 사업의 실수혜자인 농업인이 농기계 검정업무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매년 본 협의체의 의견을 검정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진청 농업인안전팀, 역량개발과, 국립농업과학원 안전재해예방공학과 등 농기계 안전 관련 전문가들을 추가로 위촉해 농기계 안전을 위한 정책, R&D, 교육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2월5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하여 선정한 농업인 위원 6명과 농기계 유관 기관·학회·조합 등의 추천을 받아 제조사 6명 및 전문가 6명 등 총 18명을 ‘농기계 품질·안전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발대식 이후 부대행사로 김유용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이 담당한 농업기계 검정업무 소개 및 농기계 안전 특별교육, 올해 협의체 운영 목표
하나바이오텍 ‘캐어풀’이 맨손으로 뿌릴 수 있는 친환경 제초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3월초 잔디 발아 전 캐어풀 입제를 골고루 뿌려주면 잡초의 초기 발아성장을 억제한다. 3월~10월 잔디 생육기간에 언제든 뿌려주면 건강한 잔디의 생육은 물론 잡초, 병원균, 해충 관리를 병행할 수 있다. 하나바이오텍은 4월 한식을 앞두고 조상님 묘 관리에도 ‘캐어풀’을 추천했다.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뿌려야 하는 화학 제초제와 달리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뿌릴 수 있어 편리하다. 100% 천연식물성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캐어풀은 피부나 호흡기에 위험성이 전혀 없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하다. 병해·충해 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돼 병원균과 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3kg 한 포로 100~150평의 잡초 관리와 영양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의 장점도 돋보인다. 규산, 칼슘, 철,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여 튼실한 잔디 생육에 도움을 준다.
㈜효천(대표 김경섭)이 부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탄소중립 열병합발전시스템이 농가 난방비 부담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식 부산대 교수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여 나온 열분해유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시스템을 통해 발전기에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는 한국전력으로 보내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열병합발전에서 나오는 부수적인 열은 스마트농업의 난방과 건조 시설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최 교수는 “스마트농업에서 겨울철 높은 난방비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열병합발전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탄소중립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열분해유가 옥탄가가 높아 발전용으로 사용이 어려웠던 문제도 해결했다. ㈜효천은 새로운 공법으로 특허 등록한 방지설비를 부착하여 대기오염을 해결해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도록 했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2기 참여자들이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14일 전남 담양군 스마트팜 딸기 농장에서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2기 종료식’을 가졌다.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고자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기에는 총 24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2기 참가자로 선정돼 활동해 온 청년농업인들과 신젠타코리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1·2기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서수원 농업인은 “적절한 시기에 추천받은 약제를 사용해 병해충 방제는 물론 생산량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3기 활동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경기 이천에서 쌀·콩 농사를 짓고 있는 김상훈 농업인도 “프로그램을 통해 농약에 대한 기본 지식과 방제법 등을 배우고 다른 농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3기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참가자들을 선정해 새로운 활동을
과수 개화기에 저온 및 큰 일교차, 늦서리로 인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비상이다.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냈기 때문이다. 저온·냉해 피해는 평균 기온 상승으로 화아분화를 촉진시켜 개화시기가 당겨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봄철 저온과 갑작스레 찾아오는 꽃샘추위, 그리고 늦서리에 꽃이 얼어버린 것이다. 과수 개화기 저온·냉해 피해는 꽃이 0℃ 이하에 30분만 노출되어도 발생한다. 암술이 저온 피해를 받게 되면 씨방까지 까맣게 고사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개화기에 저온·냉해 피해가 발생하면 기형과나 생리장애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로 이어지게 되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다. 천지바이오는 과수의 생리 활성을 높여 저온 및 냉해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허니비’와 ‘매직팜’을 추천했다. ‘허니비’는 기능성물질로 만들어진 과수 전용 저온·냉해·서리 피해 예방 제품이다. 작물의 내한성을 키워주고 개화를 증진시키며, 수정 결실률을 높여준다. 과수의 전체적인 생육과 활력을 증진시키고 웃자람을 억제하면서 초기 세포 분열을 촉진시킨다. 추천하는 사용 방법은 개화기 전·후이다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서고,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과수 개화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이같은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활용해 저온 피해 최소화= 방상팬은 위쪽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내려보내는 대류를 이용해 과수원 내부 공기 흐름을 바꿔 저온과 서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상 10~11미터 높이에 회전하는 날개가 2~4개 달려 있고, 지상 방향으로 약 6~7도 기울어져 있다. 미세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내며,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꽃(꽃눈)이 얼지 않게 해야 한다. 살수량과 물 온도에 따라 나무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달라지는데, 20도(℃)의 물 1리터를 나무에 뿌려주면 총 100kcal의 에너지가 꽃눈에 전달된다. 금속성 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같은 연소 자재를 넣고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도 고려할 수 있다. 연소법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설치 전에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 작업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테라도’ 수출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방한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이다.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는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마르셀루(Marcelo Damus Abdo)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팜한농은 올해 중남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20년 진출한 호주 시장에서
최근 1개월(1.21.~2.20.) 동안 비가 온 날이 많아 논밭 토양이 습하고 일조시간도 부족해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의 병해충 분야 전문가로 ‘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예찰단’을 구성, 운영한다. 중앙예찰단은 이달 5일 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중앙예찰단은 △식량작물(보리, 밀)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군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주산지별 기상 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을 조사한 후 분석한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율적 방제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해 병해충 대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앙예찰단은 농업기술명인, 현장명예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 있는 시설 딸기 재배 농가에서 천적 현장 실증 평가회를 열고, 점박이응애 등 시설 딸기 해충을 천적으로 활용해 방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그동안 시설 딸기에 피해를 주는 응애 등의 방제에는 주로 농약이나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천적을 이용해 시설 딸기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응애 등을 방제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농가가 정보 부족 등으로 천적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전남 담양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의 농가 재배지에서 천적을 이용한 딸기 해충 방제법을 현장 실증하고, 천적 효과를 확인했다. △점박이응애= 가장 피해가 심한 해충인 점박이응애에 효과적인 천적은 ‘칠레이리응애’로 확인됐다. 보조 천적으로는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다. 농가 재배지마다 점박이응애 발생 상황이 다르므로, 미리 살펴 점박이응애가 잎당 평균 1마리 이내일 때부터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야 효과적이다. 점박이응애 밀도가 높을 때 방사하면 천적 구매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칠레이리응애’는 딸기 재배 기간에 5∼6회 정도 방사하며, 점박이응애 발생량에 따라 ㎡당
최근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원료 물질인 해조류 추출물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Acetic Acid)’ 등의 규제(행정처분)로 인해 친환경농자재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농자재신문》은 제4종 복합비료와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에 비의도적으로 함유된 ‘옥신(IAA)’, ‘사이토키닌(Cytokinin)’, ‘지베렐린(Gibberelin)’, ‘6BA’ 등 천연성분 검출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지상 간담회를 마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좌장) 박학순 선임기자 = 현행 「비료공정규격」에는 IAA 등의 천연물질이 ‘농약 성분’으로 분류되어 잔류허용기준 설정치도 없이 검출 한계 0.05ppm 초과 시 일률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현행 제4종 복합비료와 미량요소 복합비료에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IAA 등의 천연성분 관리 규정에 대한 고견을 여쭙습니다. 김용환 대표 = IAA는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식물이나 토양 등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물질로 농약관리법에 의한 「농촌진흥청 고시」나 식품위생법에 의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식물보호제(미생물 등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