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참외 하우스 생육환경 수집·분석 농자재 유통인 방제처방 정확성 기대 팜한농은 지난 15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병해충 예찰 및 최적 방제 솔루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이유진 팜한농 대표와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딸기, 참외 등 시설하우스에 환경센서를 설치해 온·습도, 이산화탄소(CO2), 일사량 등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 예측 및 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팜한농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단순한 경험이나 전문가 처방에 의존해왔던 일반 농업인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 재배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스스로 병해충을 정확히 예찰, 방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농자재 유통인 역시 이 기술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 처방의 정확도 및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고도화해 병해충 예찰의 정밀도를 높여 최적의 방제 솔루션을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 북미 법인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북미 제로턴모어(승용잔디깍기) 시장에 진출해 현지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선진 농업 국가를 겨냥해 2017년 초부터 개발에 돌입해 지난해 하반기에 20마력대 가솔린 제로턴모어 ZXR, ZXRSE, ZXC, ZXCSE 4개 시리즈, 12개 모델을 개발 완료했다. 올해 초부터 생산에 착수해 430개 딜러를 보유한 북미 시장에서 시범 판매를 진행했다. 현재 초도 생산 물량 300대분의 판매를 완료했고, 4분기부터 생산물량을 증대하고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등을 시행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 모어(잔디깍기) 시장 규모는 약 65만대로 90여개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로턴모어는 탑승해서 제초 작업을 하는 장비라 고객들이 작업성능뿐 아니라 작업 편의성과 소음, 진동, 코너링 등의 승차감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대동공업은 70여년 농기계 개발로 구축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로턴모어에 접목해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했다.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와 상품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지난 2월에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세계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양배추 신품종 ‘CACM5013’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450ha에 재배할 수 있는 양으로 내년 봄부터 현지 제품명을 달고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의 양배추 종자 시장은 약 730억원 규모로 우리나라의 36배이며, 세계 양배추 종자 시장(2180억 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CACM5013’은 한가족이 한 끼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조생종 원형 양배추로 무게는 800~900g가량 나간다. 아삭한 식감에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위황병에 대한 저항성 및 환경 적응력이 우수해 재배가 쉽고, 밀식재배가 가능해 단위 면적당 수확량도 많다. 팜한농은 2016년부터 중국의 양배추 주산지인 하북성 및 감숙성과 북경 등지에서 봄 작형 및 가을 작형 양배추 시험재배를 실시하며 생육현황과 고객반응을 조사해왔다. 팜한농은 이번 양배추 수출을 시작으로 배추, 무, 토마토, 고추 등 수출 품종 개발을 강화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박성민 팜한농 종자사업부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양배추 시장 진출을 계기로 양배추 종자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물의 기능성
[인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2019. 10. 21일자) 지식융합본부장 김 태 완
‘농업기술의 선진화와 농촌문화의 진흥’을 목표로 설립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아름다운 농촌경관의 사진을 공모하는 ‘제1회 동오美農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공모전의 주제는 ‘자연과 농촌의 감동 스토리’로서 △현대의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한 작품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활기찬 삶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 △농업과 농촌, 농업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혀주는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출품 희망자는 컬러사진 2,000pixel, 5MB이상의 가로형 작품을 3점 이내에서 출품할 수 있으며,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입선 3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www.dongoh.or.kr)에서 접수할 있으며 마감은 오는 25일이다. 한편, 동오농촌재단은 조비, 경농 등 국내 농산업의 대표그룹인 동오그룹이 ‘농업기술의 선진화와 농촌문화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재단이다.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우리의 자연환경과 사람사는 따뜻한 스토리가 넘치는 우리 농촌마을의 사진기록을 통해 아름다운 농촌,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농업을 홍보하며 우리농업의 위상을 높이고자 이번
김용현 전북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사진>가 한국농업기계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학회는 회장단 선거를 통해 김용현 교수를 2020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 교수는 식물공장 시스템 및 환경제어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 왔으며 올해까지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회 수상, 한국농업기계학회 국제학술상 및 우수논문상,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인명사전 등재,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IBC) International Educator로도 선정됐다.
▣ 고위공무원 전입 및 전보 <전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 천 일 <전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윤 종 철 ▣ 과장급 승진 연구정책국 첨단농자재육성팀장 유 오 종 연구정책국 사업기획팀장 최 지 영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은 오는 11월 10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열리는 아그리테크니카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LS엠트론은 혁신적 미래 디자인제품을 선보여, 국산 농기계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년 마다 개최되는 아그리테크니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농기계 박람회로, 올해는 50개 국 이상, 2800개 업체가 참가하며, 45만 명 이상이 행사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그리테크니카 2019에서 다양한 글로벌 농기계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농업 관련 정보와 동향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연속 참가 중인 LS엠트론은 이번 박람회에 ‘Change Your Standard’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205제곱미터(약 6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 콤팩트(Compact) 트랙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제품 기본기 △혁신적 디자인 △매력적인 성능 △딜러의 전폭적 지원 △적시적소의 부품 공급 등을 통해 유럽 고객의 구매 기준점을 바꾸겠다는 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업농촌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관련정책을 설명하고, 우수사례 소개와 청년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10일 충남대 농대를 시작으로 ‘2019년 찾아가는 농업농촌 취‧창업 포럼’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포럼에서는 농업농촌에 진출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성공한 농업인들의 사례소개에 이어, 귀농귀촌 분야 전문가인 채상헌 연암대 교수 진행으로 취‧창업 애로사항, 정부 지원정책 등에 관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의 취·창업에 도움이 되는 농산업 관련 유망 일자리 정보와 기업 채용정보 제공, 현장컨설팅‧멘토링, 이력서용 사진촬영 및 메이크업과 농산업 관련 자격증 소개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다드림 토크콘서트(부제 : 주저하는 청년들을 위해)’라는 이름으로, 각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권역별로 총 5회에 걸쳐 개최된다. 충청권(충남대 농대, ’19.10.10(목) 14:00~16:00, 부대행사는 12:00~17:00)을 시작으로 경기·강원권(강원대 실사구시관, 10.21(월)), 경상권(경북대 경하홀, 11.7(목)), 전라권(전남대 농대, 11.15(금), 전북대 진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오는 14일까지 전국GAP생산자협의회(협의회장 최성환, 부산경남화훼농협 조합장)를 중심으로 ‘GAP 실천강화 주간’을 운영한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 우수관리)는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 수확,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했던 농장의 위해요소에 대해 농업인 스스로 점검하여 농산물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GAP 인증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GAP생산자협의회 회원단체와 농가들은 GAP 기준에 따라 비료, 농약, 토양·용수, 농기구 등 관리사항을 점검하고 평소 미흡할 수 있었던 위해요소 관리수준을 제고해 GAP 인증 농산물이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임을 증명할 계획이다. 농협은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전국 지역농협, 지자체 등에 리플릿, 포스터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GAP농산물 기획전 △GAP 농가교육 △캠페인 참여 우수사례 시상 △GAP 온라인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GAP 제도 활성화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농촌진흥청은 농작업에 많이 사용되는 트랙터를 여성‧고령농업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트랙터용 작업기 탈부착 보조장치를 개발했다. 트랙터는 논밭에 작물을 키우기 전 논밭을 갈고 두둑을 만드는 경운‧정지부터 파종·방제, 수확까지 여러 농작업에 사용되며, 농작업 종류에 맞춰 후방에 여러 작업기를 교체해 부착한다. 작업기를 부착할 때는 작업자가 트랙터를 후진시켜 트랙터 후방의 3점 히치(hitch)에 작업기를 정확히 위치시켜야 한다. 이후 작업자가 손으로 연결핀을 고정시키고 PTO축을 들어 연결시켜야 하는데 이것은 여성‧고령농업인에게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이번에 개발한 보조장치는 트랙터 부착부와 작업기 부착부 등 2부분으로 구성되며, 트랙터 부착부와 작업기 부착부 간의 결합과 분리로 탈부착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트랙터 부착부는 트랙터 후방에 있는 3점 히치에 항상 연결시켜두고, 작업기 부착부는 사용하는 작업기 수에 맞춰 구입해 각각의 작업기를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보조장치 연결부는 삼각형 형태로 경사지게 설계해 트랙터와 보조장치를 연결할 때 정확히 진입시키지 않아도 보조장치 결합부가 미끄러지며 부착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트랙터에 앉아
충남 예산군, 아산시, 세종시 쌀전업농 연합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익산에 있는 동양물산 기계공장 방문행사를 실시했다. 각 지역별 쌀전업농 연합회에서 개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9월 18일에 예산군 쌀전업농 130명, 9월 20일에 세종시 쌀전업농 60명, 아산시 쌀전업농 400명등 전체 약 600명의 농민들이 참석해 동양물산의 첨단 생산설비 관람과 함께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력제품과 밭작물 농기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주 동양물산 영업본부장은 “동양물산은 전북 익산으로의 이전을 통해 기존의 낡은 설비를 최첨단의 생산설비로 전환했으며, 공장을 이전하기 전보다 4~5배의 생산 증대와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농업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에 의한 것”이라고 행사에 참석한 농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각 지역 쌀전업농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국가 전략 사업으로서의 쌀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동양물산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장 방문 행사를 추진해 동양물산의 앞선 기술력과 첨단 설비를 참관함으로서 수요자들의 신뢰와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병지역이 확대되고 전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파인아그로(대표이사 정장훈)의 멧돼지 기피제 ‘멧돼지 가라’가 주요제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야생 멧돼지의 감염경로 가능성을 제기하며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차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야생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더라도 가을철 먹이활동이 활발한 야생 멧돼지들의 도심출현이 빈번한 상황에서 야생 멧돼지의 접근차단은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경남 울산, 경기 성남 시내에 출몰한 사례도 나타났다. 농업인들과 방역관계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멧돼지 기피제는 ‘멧돼지 가라’ 제품이다. 파인아그로가 공급하는 ‘멧돼지 가라’는 멧돼지에 대한 높은 퇴치효과가 가장 큰 장점이다. 멧돼지의 후각을 자극해 기피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제품섭취시 불쾌감을 주도록 고안돼 멧돼지의 접근 차단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멧돼지 가라’는 천연소재를 이용한 제품으로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다. 사람과 작물에 어떠한 피해도 없으며 작물 및 토양에 잔류되지 않는다. ‘멧돼지 가라’는 이
농촌진흥청은 수박을 재배지로 옮겨 심는 아주심기에 알맞은 퇴비량을 제시하고, 토양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수박은 과채류 가운데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작목이다. 2017년 기준 재배 면적은 1만 2661ha, 생산량은 50만6471톤이며 노지보다 시설 재배 면적(9935ha)이 4배가량 넓다. 올해 초 수박 가격이 높았던 점을 생각하면 이달에 아주심기 하는 수박 면적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 시설 수박 재배는 토양 요구량에 맞춰 퇴비를 줘야 한다. 수박 재배에 알맞은 퇴비량은 10아르(a)에 1500~2000kg으로, 밑거름으로 한 번에 줘야 한다. 퇴비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흙에 염류가 쌓여, 생육 부진, 수량 감소 등 연작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토양에는 냄새 없이 잘 발효된 퇴비를 준다. 제대로 발효되지 않은 가축 퇴비를 주면 묘의 뿌리 내리는 비율이 떨어지고, 발효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로 작물에 급성 시듦이 나타난다. 토양 관리에서도 수박은 이어지으면 생육이 나빠지므로(기지현상) 재배 후 5~7년간은 쉬어야 한다.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하면 토질에 맞는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정확한 비료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이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바이오차 응용기술을 확립하고자 지난달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바이오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차(Biochar)는 산소 공급이 제한된 조건에서 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식물과 동물, 미생물 등 모든 유기성 생물체)를 열분해시켜 생산하는 고체 물질로, 대기 중 탄소를 토양에 격리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기후변화대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에서 바이오차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를 발표하고, 국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해 농업·농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화기술을 논의했다. ‘농업에서 바이오차 활용’으로는 △바이오차가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 △SMART 바이오차 기술 △논적용 바이오차 팰릿의 탄소격리 효과 등이 발표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이오차 활용’에서는 △논적용 바이오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중국의 바이오차가 벼 재배 시 온실가스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이 소개됐다. ‘축산분야에서 바이오차 활용’으로는 △바이오차 혼용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효과 △돈분퇴비 혼용 바이오차 팰릿의 악취 평가 △바이
미래 농업에서 로봇은 어떤 역할을 하며 농업인과 동행하게 될까? ‘농업용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학술심포지엄’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김혁주)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농업에서 로봇이 담당하게 될 기술 분야와 주요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양한 기관에서 농업로봇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대학의 관련전공 교수와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농용로봇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국환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첨단 농기계 및 농업로봇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김 연구관은 “농용로봇이 농업의 스마트화로 귀결되며 스마트팜의 주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용로봇은 생물과 공존하는 환경에서 작업 수행을 해야 하므로 안전성 확보와 정밀한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불규칙적인 노지나 열악한 자연환경 내 작업 수행을 감안한 내구성도 필요하다. 재배기간의 제약으로 로봇의 연간 운용시간이 짧을 경우 다른 작업의 연계 운용도 생각해야 한다. 농업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자율작업, 농업로봇, AI 등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농기계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생산성 제고도 행사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박람회는 약 2만3300㎡의 전시규모에 종합농기계기업과 특성이 다양한 중소업체 등 24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작업농기계, 드론, 스마트모빌리티, AI, 농업용로봇, 스마트팜 등 스마트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농업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와 지역관광 등을 병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욱 기대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3월 25일 오전 11시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