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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협회와 권재한 청장 간담회…“민관 협력 강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과 염병진 한국작물보호협회장(동방아그로 대표)
경농, 농협케미컬, 신젠타코리아, 팜한농, 한국삼공 대표(임원) 6명 참석
권 청장 “기후·병해충 변화 효율적 대응, 농약업계와 협력체계 유지”
염 회장 “친환경적 제품 개발·보급해 농업 현장의 병해충 문제 해결”

 

권재한 농촌진흥청장과 국내 농약업계 대표들이 이달 26일 한국작물보호협회(서울 서초구)에서 간담회를 갖고, 농약 관련 청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병진 한국작물보호협회장(동방아그로 대표)을 비롯해 김무용 팜한농 대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장성식 경농 부사장,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한동우 한국삼공 사장 등 국내 주요 농약업계 대표이사·임원 6명이 참석해 농약 관리 정책 발전 방안 등을 제안했다. 


농진청은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원제(유효성분) 개발과 우수한 제품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신작물보호제 기반 기술개발 연구를 비롯해 소면적 작물 등의 농약직권등록 사업, 등록 농약의 시험성적 전산화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염병진 작물보호협회 회장은 “농약은 비료, 농업기계와 함께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농자재”라며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 보급해 농업 현장의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지원하는 등 작물보호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교역 증가로 벼멸구, 과수 탄저병, 토마토뿔나방 등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이 늦가을까지 발생하고 피해도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약업계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원제 개발과 함께 농약 등록 기준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