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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술

농약 사용 전, ‘기호’ 꼭 확인하세요!

작용기작 다른 약제 번갈아 살포해야 ‘저항성 관리’

병해충의 농약 저항성 발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농약 처방 및 판매를 담당하는 유통업계가 먼저 발 벗고 나서야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4월 25일자, 1면 심층기획 '살충제 저항성 심각..."더이상 외면 안된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이 병해충 저항성 최소화를 위해 포장지에 표기된 약제 작용기작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제저항성은 한 가지 약제 또는 동일한 작용기작(작용원리)의 약제들을 연속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방제할 때마다 직전에 사용한 약제와 다른 작용기작의 약제를 선택해 살포해야 한다.


농진청은 2014년 11월부터 농업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약제별 작용기작 표시제도’를 우리 여건에 맞도록 개선해 약제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약제 포장지의 표시기호는 살균제의 경우 가, 나, 다 순, 살충제는 1, 2, 3 순, 제초제는 A, B, C 순으로 분류해 사용자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박재읍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연구관은 “약제별 작용기작 표시제도는 사용자가 약제를 뿌리기 전에 표시기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약제저항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