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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새해 농업예산 17.3조원…전년대비 2.8% 증액

처음으로 한해 예산 17조원 돌파

새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17조357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가 구랍 24일 새벽 본회의에서 가결한 2023년 농업예산은 당초 정부안(17조2785억원)보다 789억원이 증액됐으며, 2022년 예산(16조8767억원) 대비 2.8%가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도 농식품부 예산은 전년 대비 4807억원이 늘어난 17조357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해 “한 해 예산이 17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앙정부의 가용재원 증가율(1.5%)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3795억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6450억원)을 고려하면 농업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1조5000억원(8.9%) 증가한 셈”이라면서 “특히 국회 단계에서 정부 총지출은 3000억원 감액된 반면 농업예산은 오히려 정부안보다 789억원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예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3년 예산 집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새해 예산을 통해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