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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식품부, 호우피해 긴급복구 적극지원

병해충 피해 농경지 긴급방제와 응급복구 지원
침수 축사 집중소독과 가축질병 예찰활동 강화
배추 유실 피해 농가에도 예비묘 150만주 공급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11일 사이에 쏟아부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분야의 긴급복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12일 14시 기준 농작물 1027ha, 가축 폐사 8만6552마리, 꿀벌 708군, 비닐하우스 0.1ha, 농경지 유실·매몰 10.3ha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벼 침수지역 대부분이 조기에 퇴수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퇴수 이후 병해충 등 피해에 대비해 정밀예찰과 필요시 긴급 방제 등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는 침수피해시 가축전염병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 우려가 있어 지난 9일부터 집중소독과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긴급동물의료지원반’을 구성해 현장 의료, 사양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추 등 채소의 경우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을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해 병해가 발생한 밭에 농가 기술지도와 영양제 할인공급(25~50%)을 지원하고 있다. 배추가 유실된 경우 사전에 준비된 예비묘 150만주를 농가에 공급해 수급이 안정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재해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국장 등 간부진에게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관이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피해복구와 수급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구비와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