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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올 가을 콤바인 최대강자를 가린다

대형화·자동화·디지털화 추세…서비스 경쟁 치열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이 왔다. 올 가을 종합형농기계회사들은 대형화·자동화·디지털화를 추구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콤바인들을 출시했다.

국내 콤바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종은 유압미션 장착의 5·6조식 무단변속 콤바인으로 대형 콤바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단순 수확작업에 머물지 않고 자율주행, 벼 상태 실시간 측정, 스마트 어시스트 기능 적용 등 디지털농업을 실현하는 첨단장비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콤바인 시장은 쌀 가격 안정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체들은 새로운 홍보·판매전략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마케팅 축소의 한계를 뛰어넘어 각사 콤바인의 장점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제 명실상부한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6조 콤바인을 필두로 5조, 4조 콤바인, 보통형 콤바인이 농업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콤바인 지상전람에서는 업체들의 각축전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6조 콤바인을 집중 소개한다.

 

대동은 올해가 국내에 콤바인을 보급한지 50주년을 맞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발전된 기술력 만큼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요구에도 세심하게 부응한다는 홍보 전략을 세웠다. 대동 공식 유튜브 채널에 콤바인 50년 역사부터 개발 철학, 제품 경쟁력과 성능, 생산 과정 그리고 콤바인 100년 비전 등을 소개하는 특집 영상을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TYM은 올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8개도에서 가을 성수기철부터 콤바인 이동수리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용 전 점검과 고장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TYM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타사 대비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종합기계는 다양한 6,5,4조 콤바인을 선보이면서 업계 최초 정찰제 콤바인 시장 개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 4조식 정찰제 콤바인(KC4075E)은 동급 최대 작업 속도로 작업능률이 뛰어나고, 부품 가격과 유지비가 적게 들어 출시 이후 구매 대기자들이 줄을 이은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오픈한 ‘KM 농기계 서비스 충남센터’가 최초로 도입한 원격진단시스템 ‘KM CONNECT’, 당일 수리 완료 등을 내세운 만큼 서비스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구보다는 콤바인 홍보전에서도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튜브를 통한 제품 소개와 더불어 인플루언서 협업, 테마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통해 볼거리와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카탈로그와 온라인 DM 발송도 추진한다. 각종 대리점 전시 장비 지원, 터치형 사이니지 대리점별 설치 운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판매 및 홍보 여건을 구축할 예정이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올해부터 6,7조 콤바인에 업계 최초로 어라운드뷰 카메라(전·후·좌·우)와 오거선단카메라를 기본으로 장착 공급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정성 확보와 작업효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프로농가에게 고성능·고품질·고기능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얀마 콤바인에만 부착돼 있는 스마트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국 6곳에 운영중인 지역 거점 서비스 센터를 통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대동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후방카메라·언로더 우선회·예취부 원터치상승 채택
 

대동의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은 부드러운 선회 이동이 가능한 유압 미션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채택해 작업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이를 통해 선회 이동이 더 부드럽고 편리해졌으며 △소프트턴(안쪽 크롤러를 감속하여 선회) △브레이크턴(안쪽 크롤러를 정지하여 선회) △스핀턴(안쪽 크롤러를 역회전하여 선회)이 구현돼 작업 상황에 맞춰 더 빠르게 선회할 수 있다. 논의 모서리 부분도 최소한의 조작으로 예취가 가능하며, 초보자도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후방 작업 상태 확인이 용이한 ‘후방 카메라(기본장착)’, 쉽고 빠르게 언로더를 이동시켜 배출 시간을 단축시키는 ‘언로더 220도 우선회 기능’, 버튼 한번 조작으로 예취부가 최고점까지 상승하는 ‘원터치 상승 기능’으로 작업성을 높였다. 그립감이 뛰어난 인체공학적 핸들,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손목 피로를 경감하기 위한 부드러운 재질의 손목 받침대 그리고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안락한 탑승 의자까지 채택해 작업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TYM

강력한 파워 6조 콤바인 CX6130

얀마 티어4 엔진…출력향상·연료절감 동시에~

 

TYM 6조 콤바인 CX6130은 얀마 티어4 엔진을 탑재해 출력향상과 연료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레버 하나로 예취부 상승 및 하강, 좌우선회, 방향수정이 가능하며, 차체 수평 제어장치 등 인체공학적 설계와 편리한 조작으로 작업피로가 적다. 또한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적용, 주행용과 선회용 HST를 별도로 장착해 부드러운 선회와 작업능력을 높였다.

 

IQ엑셀 기능으로 탈곡·곡물배출 클러치나 고속주행 연결 시 최적의 정격회전에서 작업할 수 있고, 작업하지 않을 때는 아이들회전제어장치를 통해 소음방지와 연료절감이 가능하다. 예취작업 중 콤바인 상태 및 각 부의 이상 상태를 감지해 모니터에 표시하는 멀티아이 기능과 운전석에서 간단히 예취부·탈곡부 주유를 할 수 있는 집중주유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탈곡자동제어시스템으로 바람의 양 등을 제어해 곡물손실이 적고, 탈곡부에는 1110mm의 최장 탈곡통과 2번 처리통을 추가 장착해 탈곡능률을 향상시켰다. 짚 배출 체인부는 원터치 오픈방식을 적용해 짚막힘 발생 시 간단히 정비가 가능하다.

 

 

국제종합기계

회전이 부드러운 6조 KC6130-CXA

유압 미션 적용으로 선회와 습전작업에 강해

 

국제의 KC6130-CXA(6조)는 ‘120마력 얀마 엔진’과 회전이 부드러운 ‘유압자동제어 미션’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행과 선회용 무단 변속을 적용시킨 ‘유압자동제어 미션’은 소프트턴과 브레이크턴, 스핀턴이 가능해 논 모서리 부분에서도 흙몰림 없이 부드럽게 선회할 수 있다. 스마트센서를 탑재해 예취부, 오거, 짚배출이 막히면 엔진이 자동 정지돼 사고를 예방한다.

 

레버 하나로 예취부 상승 및 하강, 좌우선회, 전·후/좌·우 수평 제어 조절이 가능하며, 스마트형 오거리모컨을 기본 적용해 오거배출 작업을 실내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짚 배출체인부분을 원터치 오픈 방식으로 채택해 짚 막힘시 간단히 정비가 가능하고, 예취부에 밸런스 웨이트를 적용해 저진동으로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1110mm의 탈곡통, 대용량 곡물 탱크 탑재로 장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고 후방카메라와 LED작업등도 기본 탑재됐다.

 

업계최초 정찰제 4조 KC4075E

동급 최대 작업속도 1.75m/s…정비성 편리

 

또한 업계최초 정찰제 콤바인인 4조 KC4075E는 고객들에게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출시 이후 사전 예약이 진행될 정도로 구매 대기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75마력으로 미국 커민스 사에 공급했던 친환경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동급 최대 작업속도(1.75m/s)를 자랑한다.

 

선별·커터 부를 원터치 오픈으로 설계해 막힘시 간단한 자가 정비가 가능할 정도로 정비성이 편리하다. 이와 함께 특수 열처리가 된 짚절단 칼날을 사용하여 장시간 작업에도 마모가 적으며, 짚배출 반송 체인을 통해 탈곡 후 막힘 없이 더 빠르게 배출한다.

 

 

한국구보다

내구성 강한 6조 콤바인 ZR6130

최고 작업속도 1.9m/s 효율 보여준다

 

 

ZR6130은 128마력의 강력한 티어4 엔진을 탑재, 최고 작업 속도 1.9m/s의 효율을 보여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캐빈 내부는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조작부의 구조 개선으로 더욱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했다.

 

7인치의 대형 컬러 액정 패널로 작업 상황의 확인 및 기능조정, 기체 상태 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각 작물에 맞는 탈곡 자동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차속 설정(1.0m/s~1.9m/s)을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하다.

 

내구성과 정비성 또한 업그레이드 됐다. 강화된 e-VCCT 미션은 양면 파이널기어구조화로 내구성이 향상되었으며, 직경 180mm의 트랙 롤러 9개와 4륜 이퀄라이저의 채용으로 가혹한 작업조건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작업성능의 향상을 위해 탈곡부(탈곡통, 선별판)도 증대했다, 120L 대용량 연료탱크, 2000L의 곡물탱크 등 효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 및 구조변경이 이뤄졌다. 더불어 LED 작업등과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얀마농기코리아

YH6115(6조식)·YH7115(7조식) 콤바인

업계 최초 어라운드뷰…더 안전해진 운행·작업

 

120마력의 신형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한 YH6115(6조식), YH7115(7조식) 콤바인은 여유로운 출력으로 어떠한 작업 조건에서도 무리 없이 작업이 가능하고 최신의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해 깨끗한 배기를 실현하고 있다.

 

엔진의 연료 분사량을 컨트롤러가 전자제어하는 방식으로 습전, 선회시 등 불규칙한 부하에도 1초에 1000번씩 연료의 분사량을 자동제어해 안정된 엔진 회전을 유지할 수 있다.

 

HST라는 유압미션이 직진용과 선회용으로 각각 따로 있어 항상 동력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핸들을 꺽는 각도에 따라 동력이 전달되므로 원하는 만큼 끊김없이 부드럽게 조향을 할 수 있고 논머리 등 선회시에도 흙 몰림 없이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여기에 e-CONTROL FDS는 기존에 기계 방식이던 것을 전자화해 조작력이 한층 더 가벼워졌다.

 

이번 얀마농기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어라운드뷰는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새가 아래를 내려다보는듯한 탑뷰(버드뷰)를 기체 전·후·좌·우 4개의 카메라가 구현하고 있다. 운전석에 앉아서도 사방의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곡물 배출파이프의 선단에 추가로 장착되는 1개의 카메라는 곡물 배출시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