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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안인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조합 이사장 취임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코로나19 종식되면 동남아·멕시코 테스트베드 확대 조성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약칭 ‘한수협’) 이사장에 안인 박사가 취임했다.

 

한수협은 지난 8일 서울 양재 aT센터 3층 회의장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3대 이사장 및 일부 임원을 선출했다.

 

제3대 이사장에는 안인 박사가 이사회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완중 ㈜새턴바이오텍 대표가 선임됐다. 조광휘 전 이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안인 신임 이사장은 197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자재검사소에서 농약, 비료 등 농자재 개발·관리업무를 맡아 왔으며 1994년 농자재업무 통폐합으로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국으로 편입돼 농자재실장으로 일하며 농자재산업과를 설치하는데 주역을 담당했다. 2002년부터 9년간 최장수 농자재산업과장을 역임했으며,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을 마쳤다.

 

안 신임 이사장은 농진청 재직 시 소면적작물 직권등록 제도도입 등 20여건의 농약관리법 하위 규칙 제정 및 그린퇴비규격 신설 등 비료공정규격을 10여차례 개정, 농약 및 비료 등록·품질관리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공시제’를 최초로 신설하는데 나서 현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검증제도를 확립하도록 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2009년 회원들과 함께 사단법인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 영업환경을 벗어나 수출로 돌파구를 마련 친환경농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6년 한국친환경농식품자재수출마케팅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그동안 중국 순회강연 등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현재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오만, 멕시코, 페루, 가나 등 8개국 12개사와 수출 MOU를 맺고 해외 테스트베드를 설치 현지적응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에도 작년 상당한 수출성과를 거양 조합원사들에게 출자금 배당을 6% 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 이미 목표를 달성해 올 연말에는 8% 배당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동남아, 멕시코 테스트베드 확대조성, 동남아 합작공장 설립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친환경농자재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침체된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