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CAC(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가 중국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오는 3월 9~11일 열린다.
6만2000m2가 되는 무역 협상 공간에서 30개 나라의 1100여개 농업용 화학품 생산업체, 무역업체, 서비스업체가 농약, 비료, 종자, 비 농업용 약품, 생산 포장 설비, 식물 보호 기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5개관에서 치러졌던 전시회가 올해는 6개관이 꽉 찰 만큼 참여 업체도 늘었다.
CAC 측은 올해 120여 개국 3만 여명의 전문 관객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몽골, 베트남과 인도 등의 구매팀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5차례에 걸친 세미나 및 특별 회의가 국제 전문가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CAC에 한국관을 개설한다. 3관 정중앙에 10개 부스 6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업체는 카프코, 제이아그로, 서부어류조합, CJ제일제당, FM에그텍, 바이오크롭스이다.
안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개장 첫날인 9일 오전 중국, 터키, 태국, 베트남, 인도 측 관계자 및 바이어들을 상대로 개막 기념 세미나에서 한국 참여 업체 및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발표 시간을 갖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내년부터 CAC에 참여하는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또 오더스, 고려바이오 등은 한국관과는 별도로 CAC에 독립 부스를 설치, 홍보에 나선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동시에 ‘제17회 중국 국제 농업용 화학설비와 식물 보호 기계 전시회’, ‘제7회 중국 국제 신형 비료 전시회’가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