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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생산자단체가 ‘2022년산 마늘 파종 재배의향’ 조사

마늘연합회·마늘자조금, 이달 말까지 실시
안정적 생산·공급체계 확립…가격 안정화

2022년산 마늘의 안정적 생산·공급체계 확립을 위해 마늘생산자단체가 직접 ‘마늘 파종 재배의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재배의향 조사의 정밀화를 통한 사전 수급대책 수립·추진 △2022년산 마늘 경작면적 신고를 실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사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재배의향 조사 결과와의 비교 분석을 통한 의향조사의 신뢰도 제고 △2022년산 마늘 재배의향 조사 결과 도출을 통한 가격안정화 도모와 수급안정 실현을 위해 마늘 파종 재배의향 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재배의향 조사는 팜맵 기반 웹프로그램 도구를 사용해 농업인 스스로 조사에 참여하고 마늘 재배의향서 작성과 홍보 활동을 통해 수집된 재배의향 정보를 지자체 웹프로그램을 이용해 집계한다. 또한 이장, 통장, 지자체·농협의 협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며 자조금단체 보조인력을 마늘 주산지 11개 시·군에 파견해 조사 활동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재배의향 조사는 모바일 웹 개발, 재배 의향조사 안내문·서식 발송, 농업경영체 대상 문자메시지·카카오 알림톡 등 통신매체를 활용한 사업참여 확대 독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 농협 계약재배 농가 대상 교육·홍보활동, 웹 활용을 통한 조사 참여, 재배의향서 작성·제출, 재배의향서 취합·데이터 생산, 웹 데이터 취합을 통한 데이터 생산 등으로 추진된다.


관련단체들은 또 씨마늘의 파종 억제를 통한 재배면적 조절 방안을 강구하고 토지대여·상업농의 시장 진출 억제 대책도 마련한다. 경작신고와 재배면적 조사가 완료된 경작지는 확인 표식을 설치할 계획이다.


마늘연합회와 의무자조금관리위는 지난해 생산량 34만톤에 수입량 5만톤을 합산한 39만~40만톤 내외를 연간 소비량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적정 재배면적은 지난해 사전폐기 후 면적인 2만4000ha로 가정하고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적정한 재배면적의 유지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농림축산식품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가 통합적으로 재배면적을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기초, 광역 쿼터(평년 경작면적 수준)를 설정해 적정재배면적 유도에 나서주기를 희망했다. 또한 실제 재배면적 파악을 통해 국가지원사업에 대한 우선권이나 패널티 부여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늘연합회와 의무자조금관리위는 “올해 마늘가격이 평년대비 높지만 인건비 상승과 상품비율 저하 등을 고려할 경우 높다고 할 수 없다”며 “마늘가격이 2년 가까이 상승하면서 종구용 마늘의 수입이 급증하고 일부 생산농가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로 파종면적을 늘릴 수 있는데 이 경우 내년 마늘가격이 폭락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