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와 가축분퇴비 제조공장의 냄새를 현격히 줄일 수 있는 ‘IC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와이어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KSF(대표 권양수)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IC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축산분뇨의 냄새를 도입 2개월 전보다 7~8배 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뉴스와이어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전북 완주 봉동영농조합(대표 소병윤)에 이어 14일에도 경북 고령 해지음 농장(대표 이기홍)에서 ‘IC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 현장시연 상황을 지켜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첫날 일정인 전북 완주 봉동 축분 비료 공장 안에는 축분 혼합 퇴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멀리서부터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날 법도 한데 가까이 가서야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미미한 냄새가 나는 현장 상황에, 이날 참석한 인근 동종업체 공장 운영자의 관심을 모으며 질문이 이어졌다.
장마와 함께 한 여름 날씨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공장 앞쪽 벽면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는 암모니아 2.75ppm, 황화수소 0.1ppm으로, 축분 내부의 축산 냄새 상태의 수치를 비추고 있었다(참고 - 환경부 고시 축분 비료 공장 기준 허용치 = 암모니아 30ppm / 황화수소 0.5ppm).
우장춘 박사의 제자인 선병문 씨에게 미생물 분야를 전수 받아 오랜 기간 축산 현장을 지켜온 완주 봉동영농조합 소병윤(72세) 대표는 이날 “CT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하기 2개월 전보다 무려 7~8배가 저감된 수치를 보였다”며 “이는 최근 세계 기후변화 위기로 인한 대한민국의 대기 환경보존법이 강화되면서 축산 냄새에 대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경북 고령의 해지음 농장의 경우도 고령 군민이 함께 이용하는 경기장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낡은 돈사를 정비, 축산 ICT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1700여 마리를 1명이 관리하고 있지만 축산 악취를 거의 못 느낄 정도의 축산 환경이 개선됐다.
서규용 전(前)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일정을 통해 한국 축산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음악 가족의 꿈꾸는 K스마트 축산나라와 KSF의 ICT 기반 축산 저감 시스템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 두 행사를 모두 주관한 월드수퍼 그룹 윤흥배 회장은 “그룹 산하의 자연의학연구팀의 독자적인 고기 숙성 기술로 지방 녹는점을 획기적으로 낮춰 건강에 중점을 둔 미트각을 축산나라가 유통을 맡아 더욱 창의적인 유통망이 형성되고 있다”며 축산나라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안개 분무 시스템 도입 권유와 시연회 개최는 이일용 축산나라 대표의 주도로 이뤄졌다. 축산나라는 K스마트축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깨끗한 축산 환경과 독자적인 고기 숙성 기술로 고기의 맛을 개선한 위생적인 양질의 축산물을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유통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려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